두부콩 밥상
여익현 지음 / 미호 / 2011년 12월
절판


두부 콩 밥상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또 우리집에서 될수 있으면 많이 먹을려고 노력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두부를 이용을 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알지 못하다 보니 생두부로 먹거나 찌개에 넣거나 아니면 팬에 노릇하게 구워서 먹는등 이외에의 요리법은 한계에 부딪혀서 그동안 좀 단순하고 또 지겹게 먹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두부 콩 식품의 영양을 그대로 살리는 건강 조리법을 알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다.
나이드신 부모님과 또 30대 후반에 든 나로썬 건강이나 다이어트 또 골다공증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콩은 단백질 36%,단백질, 필수지방산 18%, 무기질 ,식이섬유, 올리고당,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피트산 등 영양이 풍부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의 성장발육과 두뇌발달에 아주 좋다고 하고 , 또 콩단백질은 우리몸에 섭취된 캅슘을 몸속에 잘 간직할수 있도록 도와서 우리뼈가 흡수한 칼슘이 체외로 녹아나오는 것을 방지한다고 하니 골다공증이 걱정인 노인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5파트로 나누어서 요리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 가족 매일 두부·콩 밥상36개 레시피/ 우리 아이를 위한 두부·콩 밥상17개레시피/ 엄마를 위한 다이어트 두부·콩 밥상 17개레시피/ 전문점 요리 따라잡는 두부·콩 밥상 16개 레시피/ 약보다 좋은 두부·콩 밥상 처방전 12개의 레시피로 이루어져 정말 다양한 두부콩요리가 가득했다.
두부콩요리라고 해서 꼭 두부와 콩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두부,콩나물,두유,된장,청국장,나또, 유부,콩비지 등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하도록 나와있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요리레시피가 특히 만족스럽고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가 있어서 더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계란찜에 한번도 청국장을 넣어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청국장 계란찜>은 새로웠고 꼭 활용해 보고 싶었다

▲ 우리 가족 매일 두부.콩 밥상 사진
건강을 위힛 우리가족 하루 콩 50g 먹기 프로젝트를 실천하게 위해서는 쉬운 요리법과 매일 먹는 반찬과 국,탕,끼개에 두부콩을 넣어서 요리하는 방법일텐데 파트1원에서 제시하는 레시피 두부떡갈비. 콩나물 잡채, 된장 삼겹살 두루치기, 된장 시금치무침등등 자주 먹는 반찬에 이렇게 콩이 함께하니 좀더 색다르고 단순한 재료로 맛과 영양을 모두 살릴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전문점 요리 따라잡는 두부.콩 밥상
단순한 재료와 매일 먹는 반찬에서 좀 지겨움을 느끼셨다면 이렇게 전문점 요리 따라잡은 다양한 두유.콩요리 레시피도 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카레에 난 왜 그동안 두부는 넣을 생각을 못했을까?두부를 넣은 두부카레, 고기 대신 두부를 튀겨 만든 두부 탕수육, 채소와 두부,계란과 마늘이 들어간 두부 마늘볶음밥,간식이나 술안주로 그만일듯한 일본식 꼬치인 두부 꼬치 덮밥,채소와 두룽지와 해물이 너무 먹음직스러운 두부 해물 누룽지탕,등등 그야말로 군침도는 근사한 특별실 두부.콩 요리 레시피도 너무 마음에 든다.
아참! 그리고 모든 레시피에<영양성분표 1인분>이라고 해서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지방/콜레스테롤/나트룸 함양까지 모두 표시를 해 두어서 그런 세세한 부분도 너무 마음에 든다



완전식품으로 불리우는 콩,,,, 아이들에게는 상장발육과 두뇌발달을, 저처럼 통통족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의 효과를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콩의 식물성단백질로 골다공증 예방과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너무나 장점이 많은 식품이 아닐수 없다.
이책을 통해서 나도 이제 단순한 요리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두부 콩 요리도 나의 다이어트와 미용을 그리고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젠틀맨 & 플레이어
조안 해리스 지음, 박상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지난 십오 년 동안 내가 배운 게 하나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살인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 그랬다. 살인은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아무 의미 없고 임의로 넘나들 수 있는 경계일 뿐이었다. - (페이지 13)


[젠틀맨 & 플레이어]라~~~~ 제목부터 알쏭달쏭하다. 뭔 뜻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첫장 첫문장인 위의 글귀를 보니 첫문장부터 심상치않다. 이 책속에 뭔가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에 서스펜스적인 이야기가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게다가 한 챕터씩 읽어내려 가다보니 화자인 ' 나' 가 한사람이 아니였다.
세인트오즈월드라는  오랜 전통 명문사립학교에 33년째 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라틴어 교사 로이 스트레이틀리가 화자인 '나'와  이 학교에 막 신임교사로 부임한
 스나이드 가 화자인 '나'.. 이렇게  두 명의 화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기존 다른 소설에 비해서 색달랐고, 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두사람은 서로 다른 편에 서서 지키려는 자와 깨 부술려는 자라는 팽팽한 긴장의 대립구도가 이루어져서 읽는 내내 더욱더 재미를 유발시키기도 했다.
이 두사람다 주인공이라는 것이 분명한것은 작가가 어느편도 들지 않고 각자 '나'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한쪽 편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보면서 편을 들지 않게 독자들로 부터 새로운 시작도 제시해주는 것 같다.

스나이드의 아버지 존은 세인트오즈월드의 수위로 일하게 되면서 스나이드와 이곳 사택에서 살게되었다.
세인트오즈월드는  어린 스나이드에게는 별세계였고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곳에는 낙서도 쓰레기도, 학원폭력도 없는 소위 부유층의 고급문화와 안락함만이 존재하는 곳이였다. 그리고 그곳은 그렇게 그에게 가까이 있어도 언제나 < 무단출입 금지>라는 팻말처럼 절대로 들어갈수 없는 금지된 구역이였다.
하층 계급이였던 어린 스나이드가 성인이 되었고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였던 곳에 신임 교사로 부임한다,
왜? 어떻게?그럴싸해 보이는 편지 몇통과 화려한 이력서, 위조하기 쉬운 가짜 추천서 몇통등 오랜 시간 공들여 위조한 서류로 너무나 쉽게 학교측을 속여 신임교사로 부임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많인 사람들의 기억속에 이제는 잊혀져 버린 < 존 스나이드 사건> 때문에 그가느너 다시 돌아왔다...그 존 스나이드 사건은 무엇일까?
스나이드가 부임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는 여기저기서 사건이 터지고 어수선하다. 언제나 고급스럽고 평화로운 면만 있을 것 같은 명문사립학교가
한순간에 여러가지 추문과 사건으로  삐거덕거리며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자신의 청춘과 삶을 바쳐 33년 교사로 살아온 스트레이틀리는 무너져가는 학교를 지키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적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게임을 시작하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현제와 과거를 오가면서 '나'인 두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속에서 우아한 겉모습 뒤에서 타락해가는 상류층들의 모습과 그 부패해가는 모습이라던지 , 엘리트 주의 , 이에 반한 동경과 질시등 작가의 탁월한 통찰력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다루는 묘사까지 치밀하고 세세한 구성도 읽는 재미를 더 해 주는것 같다.
처음에 글자의 너무나 작은  563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나 했는데 점점더 읽어 내려갈수록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책이였고 반전에 반전도 독자들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금 당근의 비밀 - 롤리와 폴리의 신나는 모험여행 논리의 자유 (자유로운 아이 책읽기 레벨 3) 1
마티아스 조트케 글.그림, 이병서 옮김 / 도미노주니어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나는 주변분들에게 책선물하기는 좋아한다,,7살난 조카에게도 한달에 한두권씩 꼭 책선물을 해 주고 있는데 아이들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고 선물하면서 한가지 느낀점은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게 느껴지는 책을 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읽는다는 점이다.
그런면에서 이책 [
황금 당근의 비밀] 은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기때문에 조카도 너무나 좋아하고 만족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도미노주니어의 자유로운 아이시리즈인  [롤리와 폴리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책읽기레벨 3단계로 7~9세가 읽기에 적당한 <논리의 자유>에 들어가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이전에 독서하는 방식과 다르게 책에서 주어지는 미션(임무)를 논리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이야기를 계속 펼쳐갈수 있는 스토리로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풀수 있어서 책읽는 재미를 느끼개 해 줄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커다른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주황색 토끼의 이름은 롤리이고, 긴 혀로 통통한 파리를 낼름낼름 잡아채서 먹기를 좋아하는 초록색 개구리의 이름은 폴리이다.
두친구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인데 롤리는 글을 읽을줄 알아서 평소에 독서를 즐기지만 , 글을 읽을줄 몰라서 책도 못읽고 책 읽는것은 따분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폴리이다,,폴리는 너무나 지루하고 따분헤서 다락방을 탐험하기고 하는데. 다락 한쪽 구석에 황금빛 장식이 달린 오래된 작은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부터 아이들이 책속으로 들어가서 함께 모험을 떠날수 있게 되는데 바로 첫번째 미션이라면은 오레된 상자를 열수있는 열쇠를 열쇠꾸러미속에서 찾아내는 것이다,,열쇠구멍의 모양을 보고 9개의 열쇠중에서 상자를 열수 있는 열쇠를 찾는 것이다.
상자안에는 빛바랜 사진 한장< 황금 당근이 있는 곳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이 적힌 작은 노트 하나만 달랑 들어가 있다. 이때부터 롤리와 폴리는 사진한장과 노트 한권을 가지고 노트에 적힌 미션(지령) 을 읽어가면서 황금 당근을 찾아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 사진속 토끼 가운데 롤리의 할아버지는 누구일까요? > --p27
롤리가 분명하게 기억하는 건 할아버지의 한쪽 귀가 구부러졌다는 것이 바로 힌트인데요,,다음페이지에 크게 사진을 확대해서 두페이지에 걸쳐서 보여주니 아이와 함께 롤리의 할아버지는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이런식으로 계속되는 노트속의 글귀를 따라 개골바위가 알려주는 길을  찾아서 그 길을 간다던지, 물위에 있는 배를 찾아서 거꾸로 말을 해야만 앞으로 나갈수 있다던지, 빨갛고 하얀 고리를 두른 벌레(등대랍니다)를 찾아야 한다던지 이런식으로 계속 미션을 해결하다보면은 어느새 황금 당근을 찾을수? 만날수? 있답니다

참고로 황금단근은 진짜 당근이 아니랍니다,,힌트를 주자면은 우리가 흔하게 먹을수 있는 과일이랍니다,,제가 좋아하는 과일이랍니다,
노트가 알려주는 미션을 풀다보면은 아주 쉬울때도 있지만 롤리와 폴리가 힘을 합쳐서 푼 미션에 깜짝 놀랄때도 있었는데 가령 100개도 넘는 원형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중간에 비밀함이 있는데 한게단 한계단 세면서 올라가면은 숫자를 잊어버릴수도 있고 한데 폴리와 롤리는 바로 그런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이 아주 영리했어요

바로 10번째 계단마다 돌을 놓는 방식으로 100게도 넘는 계단의 절반의 계단을 찾아낼수 있었는데 어른이 생각해도 아이디어 넘치고 아이들과 같이 읽다보면 아이에게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할수 있는 재미를 줄것 같아요.
게인적으로 이런식의 책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좋은 책같아요,,그래서 다음 
 [롤리와 폴리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하고 또 기대려지기도 하네요,,
조카에게 얼른 선물해주고 같이 책 읽으면서 롤리와 폴리의 모험 여행을 함께 떠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몸과 마음에 웰빙 죽과 수프 노트 하서 노트 시리즈
신미정 지음 / 하서출판사 / 2011년 12월
절판


날이 춥고 하니 감기 기운도 있고 그렇다보면 입안도 깔깔하고 입맛도 잃어버려서 밥도 먹기 싫어진다.
게다가 겨울철에 특히나 출근하는 식구들은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하고 아침밥도 안 넘어간다면서 추운날에 빈속으로 출근을 하니 여간 마음이 불편한것이 아니다.
이럴때 간편하고 위에 부담없는 따뜻한 죽 한그릇이나 수프 한그릇이면 입맛이 없더라도 간편하게 식사를 하고 출근을 해서 하루의 시작을 든든하게 할수도 있고, 또 감기운으로 입맛이 없을때도 간편하게 따뜻한 죽과 수프 한그릇이면 기운도 차릴수 있을 텐데 그동안 나에게 이런 책이 없었는데 ,,그래서 이 책이 너무나 반갑다,
게다가 나처럼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탱이에겐 신선한 재료로 금방 만든 저칼로리 웰빙 음식인 죽한그릇이나 수프 한그릇으로 맛있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도 할수 있으니 그것또한 좋다.!
와~~이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그동안 내가 아는 죽의 종류는 몇가지 되지 않았었고,,또 만들어서 먹던 레시피도 몇개 되지 않았었는데 이책속에는 정말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했다.
[죽과 수프 노트]는 네 가지 테마별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바쁜 아침 속을 든든히 채우는 후다닥 한 그릇 레시피 10가지 / 날씬한 몸을 위한 저칼로리 한 그릇 레시피 10가지/ 우리가족 건강을 위한 영양듬뿍 한그릇 레시피 14가지/ 평범한 일상속 특별한 맛 한 그릇 레시피 11가지/ 거기다 죽.수프 맛을 특별하게 해주는 죽에 곁드러여 먹으면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페이지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또 채소는 물론 해산물, 육류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죽,수프 레시피가 새로워서 책을 보는 눈도 즐거웠고 어서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나는 요리초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쉽다고 생각할수 있는 죽이나 수프를 만들때 내가 가장 걱정스러워하는 것은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육수와 스톡만드는 방법이였다.
그런데 이책 거의 처음부분에 나처럼 초보들을 위해서 육수나 스톡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멸치육수. 한식 닭육수, 다시마 육수, 쇠고기육수, 서양식 닭육수(치킨스톡), 서양식 쇠고기육수(비프스톡) 을 만들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또 육수를 만들어서 보관을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또 아침시간에 스프드하게 죽이나 수프를 만들수 있는 팁도 알려주어서 알찼다.



▲ 오이요거트수프 (p43)
채소와 해산물, 육류 등 다양한 재료들로 새롭게 만들어진 맛있는 레시피가 가득한 가운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 너무 간편하면서 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오이요거트수프>이다. 기존 떠먹는 요구르트에 오이를 갈아서 넣고 마늘 한쪽과 올리브유, 리몬즙, 민트잎, 소금과 후추,꽃소금으로 간을 한 오이요거트 수프 ,,어떤 맛일까? 상당히 부드럽고도 시원한 그런 맛이 날것 같은데 한번 먹어보고 싶다,

요거트가 주재료이니 아이들이 특히 맛있게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고구마수프 (p45)
요즘 겨울철이다보니 집에서 고구마가 항시 대기중이고 별다른 요리법을 찾지 못해서 그냥 직화냄비에 고구마를 찌거나 굽다시피해서 먹는 편인데 그래서 이 고구마 수프가 너무 반가웠다,
껍질을 벗겨 얇게 자르고 양파를 채썰어 올리브유로 냄비에서 볶는다,,익고 숨죽으면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서 우유를 넣고 끓이다가 농도가 적당해지면 치즈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하면은 이렇게 맛있는 고구마수프가 완성된다,

정말 맛있어 보이고 레스토랑에서나 먹음직한 멋진 고구마수프이지만 만드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아참,,팁하나라면 고구마는 호박고구마보다는 밤고구마가 더 적당하단다,,밤고구마가 훨씬 저렴하니 부담도 없고 좋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것도 아니고 당장 고소하고 달달하고 영양도 듬뿍 함유한 고구마수프 만들어서 먹으면서 가족 건강도 챙기고 저칼로리라서 다이어트도 좋고,,야호~~ 신난다,

그동안 죽은 그렇다치고 수프는 만들줄 모른다는 핑계로 추운 아침에 굶고가는 가족들을 안쓰러워만 했지 정작 죽이나 수프를 만들어 먹이지 못하고 간단한 빵조가리나 컵라면 정도로 때웠었다,

그런데 이책 한권을 읽어보니 그동안 내가 마음만 있었지 너무 게을렀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에 금방 만들수 없고(전날 저녁에 미리 쌀을 불리거나 하면 이것도 금방 만들수 있음) 상차림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힘든 직장일로 지친 가족들에게 이제는 추운 아침 빈속으로 보내지 않고 죽과 수프 한그릇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건강도 챙겨보고 싶다,,
한권 가지고 있으면 아주 유익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N 에덴 1 - 미치광이 화가
김선도 지음 / 돌판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이책의 장르를 뭐라하면 좋을까? 판타지 소설이기는 한데 판타지 소설도 종류가 많으니~흠~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고 시공간도 넘나드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제일 적절할듯하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그동안 판타지로맨스류의 책을 좋아라 했는데 그래서 이런종류의 판타지책은 처음이라서 좀 색달랐다,
우선  네덜란드 후기 인상파로 강력한 색채와 격렬한 붓의 느낌의 그림으로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수 있는 빈세트 반 고흐가 이책속에 절대선과 절대악을 함께 가진 아주 중요한 인물로 등장을 하고 또 그가 남긴 그림이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을 뒤집을 많한 위대한 비밀이 숨겨 있다고 하는 이야기로 진행되니 작가의 상상력이  기존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색다르다고 할까나~~~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며칠 후 어느 날.  살아있는 이세상과 하늘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사탄에게 에덴의 생명나무가 너무나 필요한 것이라 생명나무를 얻으려고 전쟁을 일으켰다.
에덴을 지키려는 라파엘과 에덴의 입구까지 몰려든 괴물들,,,이 피비린내 나는 최후의 일전이 벌어지고, 라파엘이 쓰러지고 사탄의 승리가 거의 확실해졌을쯤,뒤늦게 나타난 하늘 최고의 용사 미가엘은 사탄을 제압하고 사탄과 사탄의 군대, 귀신들,거인들과 괴물들, 그리고 더러운영을 끝이 없는 땅속의 무저갱속에 가두어 버린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요한계시록 20:1~3 절(페이지 36)


시간은 흐르고 루시퍼는 무저갱의 여는 열쇠가 바로 악한 키메리안의 피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그때  절대 선과 절대 악을 동시에 가진, 키메리안인을 발견했으니 그가 바로 반 고흐였다.고흐에겐 조선에서부터 노예로 팔여온 착한 아내 순이가 있었는데 고흐가 정신병에 걸리기 전까지 고흐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고흐의 쌍둥이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그러나 원래 목사였던 고흐는 무서운 환상을 본 이후로 전신병 증세를 일으켰고 그때 그린 그림들이 바로 '별이 빛나는 밤에 '이다

고흐의 대표작 ' 별이 빛나는 밤"에는 뽀족한 탑, 소용돌이 치는 하늘, 그리고 강렬한 색감,,,루시퍼의 꾀임에 넘어가 사탄을 꺼내어 올수 있는 중간계를 여는 열쇠가 숨어 있는 그림이다. 이 그림에게 고흐는 자신의 피,,키메리안의 피를 먹였는데 마지막 하루를 남겨놓고 제 정신인 든 그는 자신의 피로 그 그림의 문을 막고 그림을 둘로 나눈 후 자살한다.

기본 전제가 되는 스토리는 이렇다,,그리고 몇십년이 흐른후,,,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바로 고흐의 한국인 아내 순이가 낳은 쌍둥이,,절대악 과 절대선을 각각 지닌 쌍둥이와 또 절대선의 후손 손자 민우(9살)와 손녀 지우(7살)와  고흐의 그림으로 어떻해서던지 중간계 문을 열려는 여러개의 악한 영들,바알이나 마몬의 후손들,루시퍼 등등이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들의 대장의 부활을 기다려왔고 이제 그때가 되었다,,, 악한 영들에 맞서는 이들과 평범한 아이답지 않은 뭔가 특별한 민우와지우가 대응하는 이야기가 점점 뒤로 갈수록 흥미를 유발한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 책을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의 말답게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은 스토리인것 같다.. 책 넘기김은 상당히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지만 좀 산만한 감도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더 이야기가 고조되어서 나머지 이어지는 3권과 4권도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