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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기분과 취향 따라 떠나는 로컬힙 여행지 300 ㅣ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주말랭이 지음 / 빅피시 / 2023년 5월
평점 :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테마여행 / 주말랭이 / 빅피시
'이번 주말에 뭐 하지' 고민은 이제 끝
기분과 취향 따라 로컬힙 여행지 300
이번해 7월 8월달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많이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날씨 좋을 때 주말을 맞이해서 간단하게 여행을 다녀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저는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을 더 좋아하는데 그래서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궁금해 하던차에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 <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입니다.
이 책은 주말에 뭐 하지?하고 고민을 하고 있으신분 들에게 지금 안 가보면 후회하는 숨겨진 국내 핫플레이스를 추천해줍니다. 그것도 무려 테마에 따라서 300 곳을 말이지요. 와우!
우선 간단하게 저자를 소개하자면은 저자의 이름이 독특합니다.
주말랭이...라.. 그런데 소개글을 읽어보니 관심이 가고 이름이 이해가 가네요
주말랭이는 '어떻게 하면 아쉬움 없이 주말을 보낼 수 있을까?'하는 매주 반복되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몽자, 엘리, 메이 라는 세 명의 에디터가 모여서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 주말에 하면 좋은 활동을 큐레이션해서 메일로 보내어 준다고 하는데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단순한 기이드북들과는 달리 기분별, 취향별 맞춤 여행지를 소개하는 이 책이 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주말에 가면 좋을 여행지 300 곳을 소개하는데 어떤 기준에서 선정되었는지가 궁금했는데...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하여 고유의 스토리를 가진 장소들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대중적으로 알려진 곳이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장소를 골랐고, 여러곳의 리뷰와 평점도 참고를 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총 5가지의 기분과 감정을 기준으로 큐레이션을 했는데.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힐링 충전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 지금 이순간을 놓치기 싫은 - 제철 여행지,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어- 혼자 혹은 함께 떠나기,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싶어- 숨은 동네 탐방.. 이렇게 테마에 따라 지금 안 가보면 후회하는 숨겨진 국내 핫플레이스 300곳입니다.
저는 책좋사입니다. 그래서 여러 테마에 따른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모든 곳이 다 흥미롭고 좋았지만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2장의 힐링 충전 여행이였습니다.
도심 속 힐링, 수목원(식물원), 독립서점, 촌캉스, 리트릿 웰리스, 북스테이, 자연 속 건축명소, 힐링 숙소 편이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독립 서점과 북스테이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읽었고 다음에 주말에 다녀오려고 메모도 해 두었습니다.
요즘 책은 다들 대형서점에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거나 서점에 가서 구매를 하게 되는데 동네 서점들이 이제는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책방 사장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독립서점을 소개하고 있네요.
대부분이 서울이라서 약간 아쉬웠는데 제가 사는 부산에 있는 국내 1호 자연과학 책방인 < 동주책방>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림 그리는 과학자이자 생물 과학과 교수인 사장님이 '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싶다'라는 의도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공간 곳곳에 자연과학에 대해 재밌고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관심갔던 독립서점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 일일호일>입니다.
책방이름으로 독특한데 그 뜻은 '매일매일 건강한 하루'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 곳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고즈넉한 한옥 책방입니다.
한옥 책방이라!~~ 독특한 것이 건강책방 답게 영양 토크 콘서트도 하고 비건을 위한 단백질 섭취법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 7시까지 밖에 운영을 안하니 그 시간 안에 방문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기돌아다는 일정으로 가득한 여행보다는 책과 함께 오롯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으로 북스테이가 저에게 너무 좋게 다가옵니다.
촌캉스와 북캉스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강원 영월군에 있는 < 이후 북스테이 >에 관심이 갔는데, 한적한 시골에 있어서 촌캉스와 북캉스를 한 번에 즐 길 수가 있고 투숙객에 주는 돗자리와 파라솔 대여와 동강 산책은 너무 멋지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독채를 즐길 수 있는 < 아르카북스 북스테이 >는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아르카북스는 프라이빗한 독채 북스테이로 서점동의 부대시설과 자연 풍경까지 투숙객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잠시 삶을 멈추고 치유하며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사장님의 취지가 있는 이 책방은 뜻인 이태리어로 '방주'라고 하네요. 아늑한 숙소와 서점동이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타입별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는데, 이 책 한 권이면 어떤 주말여행도 내 손 안에 있소이다!~~ 할 정도로 알찹니다. 본문 곳곳에 전시나 페스티벌 찾는 법, 여행 사진 꿀팁 , 특별한 여행 기록법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가득해서 알차게 활용 가능해서 더 마음에 드는 테마 여행책입니다.
강추입니다
#국내여행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