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2 - 결의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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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4일만에 와서 좀 많이 늦네요,,책은 워낙에 인기있는 책이라서 2권구매했는데 3권도 구매할려고요,,잼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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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여행 스케치 - 당당하게 도전하는 희망 그리기 프로젝트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오은정 지음 / 안그라픽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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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되고보니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어릴적엔 평생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그래서 인지 이책 [ 지금 시작하는 여행 스케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저자의 또 다른 책 [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 http://blog.naver.com/sophie307/130107389031 은 예전에 읽었었는데 나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은 열망을 가진 분들에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에세이가 여러편이 있어서 재미있었고 그리고 100편의 다양한 드로잉 작품을 통해 실전적은 드로잉 기법들을 보면서 그림그리기에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재미있는 책이였다.
비록 실력은 부족하지만 여행지에서 느낌을 살려 자유롭게 끄적임을 할 수 있는 솜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쉽게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보다는 내가 그린 여행 스케치가 추억의 자료로 훨씬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책을 처음 받고 엄청난 두께에 놀랐다. 와! 언제 다 읽지 함면서 슬쩍슬쩍 펼쳐본 책속에는 읽을거리도 가득했지만 눈요릿거리를 할수 있는 저자가 직접 여행에서 스케치한 그림들이 가득했다.
저자의 전작도 그렇지만 이책도 역시 볼거리가 있고 시가 있고 저자의 여행에서 있었던 이야기와 지인들 이야기 등 읽을거리가 가득한 책이였다. 인터넷 서점에서 이책이 예술/대중문화 > 미술> 미술실기 으로 분류되어있듯이 역시 그림을 가르쳐주는 책으로 스케치 여행의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여행스케치가 있는 여행에세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저자는 세상의 어두운 면들을 마주치며 '나다움'을 읽어갔던 스물여섯의 어느날 혼자 떠나는 전국여행을 떠났고 그 여행이후로 한달에 한 번 이상은 여행을 떠난단다.
사진보다도 여행 당시의 상황과 느낌을 살린 현장에서 쓱싹쓱싹 그려낸 저자의 여행 스케치를 보고 있으니, (물론 잘 찍은 사진도 예술작품으로 남지만) 사진보다 훨씬 정감가고 추억여행으로 오랫동안 기억속에 자리 잡을 것 같아서 저자의 솜씨가 너무 부럽다.

저자는 그림 실력이 좋아지는 진짜 비밀은 사물을 그냥 스치듯 지나치듯 보는 것이 아니라 아주 '세심한 관찰'이라고 알려준다.
연필, 파스텔, 수채화, 필기용 볼펜, 수성팬 등으로 그려진 스케치를 통해 다양한 드로잉 기법을 알려주고 , 작은 수첩에서 관장지 입장티켓까지 스케치할 준비물을 꼭 갖추지 않더라도 어디든지 당시의 느낌과 상황을 그려낸 스케치는 좋다고 말한다.

올레길, 둘레길을 걷거나 자전저 여행, 그리고 캠핑을 하며 자연과 어울려지는 아늘로그 열풍에 빠져있는 요즘 , 한번쯤 카메라가 아닌 스케치 할 준비를 하고 떠나는 아날로그 여행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낯선 곳의 일상을 저자의 말대로 아주 세심하게 관찰도 해보고 거기에 동화되어 비롯 저자만큼 뛰어난 실력은 아니더라도 어슬프게 여행지를 스케치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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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플레이스
길리언 플린 지음, 유수아 옮김 / 푸른숲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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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품 할리우드 영화화! 되었다는 작가 길리언 플린[나를 찾아줘Gone Girl]를 책좋사 이웃들이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는 평을 내었다.
나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더운 여름날이 오니 스릴러물을 찾던 차에 [나를 찾아줘]의 전작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가 책으로 나왔단다.

<뉴욕타임즈>에 33주나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각종 추천사를 보니 이책에 호기심이 더 가 아니 읽어볼수가 없었다.

 

1985년 1월 3일.  캔자스의 한적한 시골농장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일명 <캔자스 키내키 농가 대학살>사건이다.
30대초반의 싱글맘 패티 데이, 그리고 두딸 미셸과 데비는 도끼로 난자당하거나 총에 맞고 ,또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
유일한 생존자 7살의 리비 데이는 살해현장에서 도망쳐 눈속에서 살아남지만 그결과 발가락 몇개와 손가락 몇개를 잃었다.
유일한 생존자 리비는 15살의 오빠 벤이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고, 이 증언이 물적 증거가 부족하고 벤의 손에는 총살의 흔적인 잔여물이 전혀 없음에도 벤을 궁지로 몰아가 유죄판결을 받게 한다.

25년후, 리비의 슬픈이야기를 들은 많은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살았는데 그 돈도 어느새 바닥이 나 파산직전이고 생계가 막막한 리비에게 추리 해결사들의 모임인 < 킬클럽>의 라일은 새로운 제안을 해 온다.

전직 경찰, 변호사, 주부 등등의 <킬클럽>의 아마추의 사건추리 해결사들은 <데이가족 살인사건>에 대한 다른 가능성을 논의해 보고 각자 여러가지 가설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에게 <데이가족 살인사건>의 정보를 제공하는 댓가로 돈을 받기로 하고 생각하기도 싫은 '다크 플레이스'인  시골농장에서의 그날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7살아이의 기억속의 벤과 한번도 항소를 제기한 적이 없는 벤때문에 리비는 오빠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25년을 보냈지만 <킬클럽>사람들을 만나 어린나이에는 몰랐던 사건정황을 듣게 되고 25년만에 처음으로 오빠를 만나고 돌아오면서 벤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모든 상황이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

미셸의 침데 시트에서 발견된 혈흔과 가족들의 핏자국에 찍힌 미심쩍은 남성 정당 구두발자국, 아빠 러너의 도박빚, 악바 숭배자들인 벤의 친구들, 그리고 경찰의 허술한 일처리 등등 ...

누가 데이네 가족을 죽였을까? 라는 큰 미스터리는 비록 돈을 받고 움직인 리비이지만 아빠를 만나고 어린시절 벤을 둘러싼 아이들을 만나면서 점차 그 윤곽이 드러나는데,,뭔가 알고 있으면서도 입을 열지 않는 벤은 도대체 무엇을 숨기는 것일까?

 

이야기는 현재의 리비와 1985년 1월 2일 오전 8시 2분 부터 사건당일인 1월 3일 오전까지의 엄마 패티 데이와 오빠 벤 데이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30대 초반의 4자녀를 둔 싱글맘의 고달픔 삶, 한창 예민한 사춘기 남자아이의 가난에 찌든 짜증스러운 학교생활 등이 안타깝게 다가왔다.

여기에 농담으로 시작된 허세 섞인 거짓말은 악마 숭배자로 둔갑하고, 부모에게 관심 받기를 원하는 허영심 가득한 어린소녀의 악의적인 거짓말과 어른들의 부추김은 데이가족을 최악으로 몰아 부쳐 결국 그날의 참사를 일으킨것,,

사춘기 소년의 작은 반항과 풋사랑, 그런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사랑,,,후반 몇십페이지는 드러나는 진실로 숨쉴틈없이 몰아부쳤고 그 진실(약간의 반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결국 돈이 부른 참사는 돈을 받고 사건을 되돌아 보면서 해결을 보았다. 

엄마 패티의 그 마음이 너무 짠하고 어린나이로 그런 참사를 당했을 아이들이 불쌍하고 또 사건 당시 벤이 미웠지만 속죄속에서 평생 죄값을 치르고 있는 벤도 불쌍하고,,,악은 여전히 악한채로 살아남아 우리 주변 어딘가를 맴돌고 있고,,,,, 

책을 덮고 나니 데이 가족 모두 다 불쌍하고 안타깝고 안됐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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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입체 자수 디자인 - 나의 첫 스텀프워크 레슨
오오츠카 아야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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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도서를 왠만한 것은 다 구매를 해 놓고 심심할때마다 따라 만들어보기도 하고 들여다 보기를 좋아한다,
자수에 관한 책도 서너권 가지고 있는데 입체자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왜? 왜? 그동안 나는 입체자수를 몰랐을까? 왜냐면 입체자수(스텀프워크)를 국내에 정식으로 처음 소개하는 책이 바로 진선아트북에서 나온 [ 행복한 입체 자수 디자인 ] 책이기때문이다.
그럼 기본적으로 알고 넘어가야 할섯 스텀프 워크 (stump work )란 정확하게 무슨 뜻일까?
스텀프란? '나무 그루터기, 남은 뿌리' 등의 뜻으로 속을 채우는 재료로 나무토막이 쓰인 것에서 유래된 뜻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재료들을 이용해서 입체적 효과를 나타내고 여러가지 자수 기법을 다양하게 활용해 발달하다 17세기 접어 들어 대단히 유행했다고 한다. 그렇게 유행했는데 왜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까? 왜냐면 자수실이 실크나 마로 된 실을 이용했고 비즈나 스팽글을 조합헤 화려하고 호화로운 작품을 많이 만든 스텀프 워크는 서민이 아니라 왕족이나 귀족과 같은 상류층을 위한 특별한 자수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십자수나 일반 평면자수처럼 자수 기법이 쉽지도 않기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한것도 같다.
책을 펼치는 순간 내 눈이 놀라움과 경이로움에 번쩍이게 만들었다,,어쩜!! 이리 화려하고 아름다울까?
어떻게 이렇게 입체적으로 자수를 놓을수가 있지? 이게 가능할까? 어서 어서 나도 배워서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불러 일으키는 입체 자수,,,캬올~~~

책의 구성은 스텀프 워크의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Chapter 를 나누어 Chapter I 아름다운 꽃들/ Chapter II 작은 스텀프워크/ Chapter III 스텀프워크 인테리어 & 선물..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스텀프 워크의 재료와 도구, 자수의 기본스티치를 소개를 하고 그 다음에 각 작품별로 실물 크기 도안과 종이본이 나오고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스텀프워크의 스티치 샘플러들~~
어쩜 하나같이 모두 앙증맞고 귀엽고, 또 화려하게 아름답다니 ^^오!~놀라운 입체 자수의 세계

Chapter II 채소 씨앗 주머니
호박,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등 우리에게 친숙한 채소들이 자수로 놓여져 있는데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워서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바탕자수를 놓고 스텀프워크 스티치로 다양하게 수 놓아진 채소 씨앗 자수는 비교적 간단한 스티치로 여러가지 활용가능할 것 같은 앙증맞은 도안인것 같다.

Chapter III 크리스마스 리스로 꾸민 둥근 상자
둥글고 작은 비즈에 휘감치기를 해서 열매를 만들고 롱 앤드 쇼트 S자수로 잎를 표현해서 너무 멋지게 완성된 리스,,,꼭 상자뿐만 아니라 이 도안도 다양하게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이 도안은 스텀프워크 스티치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초보자도 한번 해 볼만한 도안인것 같다.

Chapter I 마거리트 부케
나비의 날개와 꽃잎들이 입체적으로 수놓아져 자수가 아니라 실제 꽃송이인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곷송이들이 생동감이 넘치는것 같아요,,결혼하는 친구에게 수놓아서 선물하면 좋을 듯 하다.

Chapter I 비올라 부케
와이어 리프 스티치 기법을 이용해서 꽃잎 부분에 철사가 들어가서 좀더 입체적으로 꽃잎 모양을 잡아 주어서 인지 더 생동감 넘치고 비올라의 보랏빛이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

Chapter II 천사 샘플러
정말 볼살이 통통한 아기천사의 모습.. 이것도 자수라니 놀랍기만 하다
아기천사의 곱슬곱슬 머리카락도 실로 표현하고 옷은 기본이고 얼굴과 손, 손가락도 스텀프워크로 표현 할수가 있다니 !! 한계가 없을 것만 같은 스텀프워크...

뒷면엔 평면 자수의 기본 스티치 4가지와 스텀프워크 스티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으로 모두 찍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기본 자수 스티치는 익숙하고 잘 알고 있는데 역시 스텀프워크 스티치는 아직 나에게 어렵게 다가온다,,
열심히 많이 따라해 보고 실패도 하면서 익히는 방법밖에 없을듯,,,스텀프워크의 스티치 설명을 보면서 알면 알수록 놀랍기만 한 스텀프워크 자수다..
인물, 동물, 화초,새, 곤충들이 입체적으로 수 놓아져 살아있는 것 마냥 생동감이 넘치는 스텀프워크 자수는 나에게 자수의 개념을 깨버린 자수였다.

이책이 스텀프워크를 국내에 정식으로 처음 소개하는 책인만큼 앞으로 더욱더 많은 스텀프워크를 소개하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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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 1 - 시체들의 학교 대런 섄의 신화를 잇는 오싹한 상상력의 New 호러 시리즈
대런 섄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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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으로 낸 [ 대런 섄 ]시리즈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호러의 재왕 대런 섄의 신작이 나왔다.

날이 더워서 독서하기 힘든 요즘 더위를 식혀줄 오싹한 책을 찾던 중 영화 <세계전쟁 Z >때문에 좀비에 관심도 급 생기고 책표지가 어찌나 실감나고 오싹한지 이책이 YA ( Young Adult novel 의 준말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온 소설)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작가의 명성이 있고, <해리포터>의 조앤 롤링이 격찬한 작품이라고 하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죽은 자들이 살아나 마치 전염병처럼, 혹은 메뚜기 떼처럼 펠라스켄리 마을을 휩쓴 것은 가장 깊고 어두운 한밤중이었다.(9)

찢어지는 비명에 잠에서 깬 열한 살짜리 꼬마 브라이언은 침실 창밖을 통해 이웃들의 비명 소리와 가족들을 죽이고 골을 한 웅쿰 파 먹는 장면을 목격하고 서둘러 주방으로 가 보지만 자신의 어머니 역시 죽은 아버지의 골을 꺼내 먹내 먹는 장면을 보게 된다.

집을 도망쳐 나와보지만 거리에 시체들이 즐비하고 이웃과 친구들이 그 시체들의 골을 파 먹는 현실에 경악한다.
비정상적으로 커다란 눈동자속에 점처럼 찍힌 조그만 동공을 제외하면 눈 전체가 흰자위 밖에 안 보이는 흡싸 올빼미의 외모를 가진 남자를 만나 도움을 요쳥해 보지만 결국 브라이언은 죽고 마는데,,,그렇다,,브라이런은 주인공이 아니였다.

 

아일랜드에서 좀비로 추정되는 괴한들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소식은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급격하게 퍼진다.
런던에 살고 있는 'B'의 집에서도 이런 소식을 듣지만,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에 걸핏하면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가 말도 안되는 말이며 발달된 영상으로 장난을 쳤거나 정부의 음모론으로 치부하며 이를 무시하니 B 는 따를수 밖에 없다.

아빠의 인종 차별에 동조하는 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B 는 가장 친한 친구 바이널이 흑인이였고, 아빠의 이런 행동과 생각에 조금 부끄럽게 생각하며 사소한 인종차별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아직은 자의식이 완성되지 않은 10대일뿐이였다.

이런 B의 남모르는 고민거리 한가지는 아기 살인마가 나오는 악몽으로 아주 어릴적부터 꾸어왔으면 한주에 두세 번씩 반복되어 왔다.

 

책의 초반이 원인도 이유도 모르는 뜬금없는 좀비떼의 출연으로 한 마을이 죽음으로 휩쓸은 시작에 비해 그 다음은 B의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자연스럽게 일종 차별과 가정폭력, 교내 폭력과 왕따 등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는데,,,,중반을 넘어설때까지 좀비 이야기가 안 나오길래,,뭐지? 책표지와는 너무 다르잖아! 했더랬다.

근데 후반 50페이지를 남겨 놓고 부터 갑자기 학교에서 좀비떼의 습격을 받는다.

좀 뜬금없기는 하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떻게 한 낮에 좀비들이 학교안으로 들어와 아이들을 몰아가며 사냥을 할수가 있는 것인지? 이책이 단편이 아니라 시리즈인 만큼 아직은 전혀 아무런 설명도 없이 B를 비롯한 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좀비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어가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살벌하고 잔인한지,,,YA 소설인만큼 문체는 아주 간결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좀비떼의 만행은 잔인하고 잔혹하다. 옆에서 방금까지 같이 했던 친구가 좀비로 인해 죽어가고 또 좀비로 살아나 나에게 덤벼드는 상황이다.

50페이지 동안 책은 숨가쁜 빠른 속도감으로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데,,,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독자들을 당혹스럽게 몰아간다.

주인공이잖아!,,주인공인 B 가 ,,,,이럴수가!! 하고 놀랄것이다.

YA소설이라서 그런지 문장이 너무 간결하고 쉬워서 가독성은 좋지만 성인인 내가 읽기엔 글쎄,,,청소년들은 잼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2권을 찾아 읽어볼수 밖에 없는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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