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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혼약, 달빛정인 (개정판) (전2권/완결)
김채하 / 로맨스토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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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눈부신 고백 (전2권/완결)
수련 / 로맨스토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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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독한 인연, 집착
붉은새 / 로맨스토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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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본능 (전2권/완결)
홍설(디딤돌앤) / 로맨스토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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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 다이어트
경미니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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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에 좋지 못해서 한약을 먹고 있다. 몸무게가 2-3킬로 는것도 크게 내 건강이 안 좋아진것에 한 몫을 했다고 하니 다이어트가 절실하던 차에 이책을 보게 되었다.
< 미란다 커의 강력한 추천 다이어트 비법공개> 이라니~~ 아! 요런 문구에 난 흔들린다..요즘 대세는 미란이 아니던가?
로푸드 다이어트!! 로푸드? 칼로리 낮은 음식으로 다이어트 하는 책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였다.

로푸드(raw food)란 가공되지 않고 조리되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음식으로 만든 생채식 요리를 말한다.
맛있을까? 로푸드가 이런 뜻이였다면 샐러드와 과일 먹는 정도가 다인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앞부분에선 본격적으로 로푸드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로푸드 식단을 시작하고 '로푸드 비포 앤 애프트'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례자들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하며 와~~ 나도 이렇게 될수 있을까? 마구 희망을 심어주시고 ㅎㅎ 로푸드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감량에 성공한 헐리웃스타들도 소개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로푸드 식단으로 체중이 너무 많이 빠져 고민을 했다는 메간폭스의 이야기에서 도대체 로푸드 식단이 어떻길래? 하는 호기심 최대치를 선사해주셨는데,,,,자! 그럼 본격적으로 로푸드 다이어트에 들어가보자~~


로푸드는 가열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 음식을 먹는것을 말하는데 꼭 익히지 않고 날음식 만을 먹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조리법인 기름에 볶고, 튀기고 굽고 해서 먹는 음식은 자연 상태의 영양분이 파괴되기때문에 생으로 먹는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분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있단다.
로푸드를 먹을때 효소가 살아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54도 이상 가열된 음식에는 효소가 거의 없다고 하니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던가 아니면 식품건조기를 통해 48도 이하로 열을 가해 요리 해 먹는 것이 좋단다.

로푸드 주요 재료인 생과일, 채소(녹색 잎채소, 뿌리채소, 열매채소, 새싹채소), 발아시킨 씨앗류, 너트류에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단다.
내가 아는 로푸드 식단은 샐러드, 주스만들어서 먹기가 다인데 식단을 어떻게 짜야할지 몰랐는데 이책은 로푸드 식단을 잘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채소들로 만든 샐러드 및 로푸드 요리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로푸드 소스 만드는 방법, 자주 쓰는 로푸드 재료들과 설명, 과일 먹기 노하우, 대ㅛ적인 푸드 컴비네이션 법칙등 읽을 수록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았다.
특히 로푸드 식단에서 빠질수 없는 주스 클렌즈...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만든 채소주스는 먹으면 몸안에 구석구석 막혀있던 노폐물이 배출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본격적인 로푸드 다이어트 식단에 들어가지 전에 3일이나 일주일 정도 주스로만 끼니를 해결하면서 노폐물 배출과 몸의 균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단다.


책의 중반부터는 <로푸드 다이어트 레시피>가 나오는데 얼핏 보기엔 엇! 이게 어떻게 다이어트 음식이야? 할정도로 보기에도 칼로리 높아 보이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그러나 레시피에 들어가는 재료나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보면 다 주재료들이 로푸드에 즐겨사용하는 재료들로 대체되어 있다..
그러니 걱정없이 한번 믿고 만들어서 마음껏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보기에도 너무 먹음직스런 요리가 맛은 어떨까 너무 궁금하다

< 토마토 시금치 타르트 > 283

< 두툼 스테이크 버거 > 281

< 불고기맛 버섯 피자 > 275

버섯을 이용해서 불고기맛을 낸 피자는 케찹대신 토마토 살사 소스를, 두툼한 고기 햄버기 패티 대신 고구마 패티를 사용한 스테이크 버거 등등 건조기에서 말린 재료들을 이용한 레시피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
처음엔 로푸드 식단이 어렵게만 다가왔는데, 이책을 보고 도움 받아 나도 한번 로푸드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전을 해 보고 싶다
한번 빠지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는 로푸드 식단,,,, 나도 다요트 ~~` 성공 좀 해보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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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1 - 관상의 神 역학 시리즈
백금남 지음 / 도서출판 책방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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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1일 개봉한 영화 [관상]이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했단다,,,언제나 그렇듯 영화보다는 책으로 먼저 읽어보는 나는 이번에도 관상을 책으로 먼저 만나보았다.

[관상]은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두권력 다툼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 소설에 김내경이라는 관상쟁이가 이사이에 휩슬리면서 관상으로 역모를 막으려는 이야기다.

 

영화로 조선의 운명을 보았다면 소설에선 당신의 운명을 읽으리라! (책표지내용 中) 처럼 1권은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김내경의 아버지 김지겸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김지겸이 관상이나 봐주며 살아가는 처지가 된 김종서와의 악연의 이야기, 아들 김내경의 탄생에 일어나 이상한 현상, 한상질의 집에서 칡삭동이로 태어난 아기 한명회의 골상학으로 친자확인을 해주는 이야기, 관상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등등 여러가지 관상에 관한 이야기들이 재미를 더하면서 관상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얼굴을 들여다보며 길흉지사를 밝힌다는 관상..... 동물의 형상으로 그 사람의 상을 보아내는 물형법, 골상으로 보는 골상법, 심상법, 찰색관상, 목소리 관상, 걸음걸이로 보는 관상 등등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는지 몰랐다.

김지겸은 김종서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써 죽고 내경은 15살내기 동갑내기 한명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이전 지겸의 말대로 지겸의 스승 이상학을 찾아가 그의 제자가 된다.

김종서를 향한 원심이 가득한 내경은 스승으로 부터 관상을 배우면서도 김종서를 향한 복수를 잊지 않는데,, 이 세상 마지막 숨을 놓으면서도 제자 걱정을 했던 스승 이상학 밑으로 내상은 다양하게 관상을 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다양한 살인사건을 관상으로 범인을 밝혀내는 에피소드 들과 독을 먹은 양반집 처녀 아연을 관상으로 구하고 사랑에 빠져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연과 안타까운 사별의 이야기 그리고 아들 진형의 이야기가 2권으로 막 넘어온다.

한마디로 1권은 다양한 관상에 관한 이야기로 책 보면서 거울로 몇번이나 내 얼굴을 들여다 보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특히 얼굴에 있는 점에 관한 이야기는 더욱 관심이 갓는데, 눈 꼬리 점은 눈물이 많고 눈아래 점은 남편을 두고 불륜을 저지른 상이며 또 사마귀가 귀의 뿌리에 있다면 길가에서 죽을상이라는 것까지 관상의 재미와 정보를 제공해 주는 내용이 많았다.

 

2권에선 한양에서 잘나는 색줏집 주인여자 연홍의 속임수에 속아 한양으로 오게 된 내경이 그의 재주로 인해 죽을 고비에 빠지게 되고 이를 김종서의 아들이 구해주게 됨으로써,, 김종서는 내경의 아비를 죽이고, 김종서의 아들은 내경을 살리게 되니 ~~ 인연이라!!

어릴적 아비의 죽음을 목격한 이래 늘 아비의 복수를 염원했지만 그러나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관상쟁이가 되어 원수인 김종서의 밑에서 그를 도와주게 된 내경은 김종서 덕에 사헌부 감찰에 오르고 관상으로 관리들의 부패를 캐내다 보니 또 임금의 귀에 까지 들어가 문종과의 만남도 이루게 되니 관상쟁이 정말 출세했다.

관상으로 역모를 일으킬 자를 미리 알아내 역모에 대비하려는 문종에 뜻에 따라 과연 내경은 역모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이미 역사를 알고 있는 우리는 스스로가 스포일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리상의 수양대군과 호랑이상의 김종서가 어떻게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지, 수양대군의 옆에서 지략가로 움직이는 가면쓴 사나이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 결말을 알고 있지만 책 읽어나가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들은 충분하다.

책 읽는 내내 궁금했던 한명회와의 인연?만남?은 나를 놀랍게 만들었고 독하고 꾀많고 억척스럽기도 한 여우상 연홍의 캐릭터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하는듯 ^^

그 사람의 모든 정보가 집약되어 나타나는 공간인 얼굴,, 관상~~

사주불여관상 관상불여심상 : 사주가 관상만 못하고 관상이 심상만 못하다......고 하니 어진 심상으로 착하게 살아서 타고난 사주나 관상을 비켜가 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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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엔젤 1 블랙 로맨스 클럽
주예은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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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악마와 계약을 맺어 버린 천사의 눈물겨운 사랑이 시작된다!

몇년전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인해서 판타지 로맨스 소설에 흠뻑 빠져버린 나에게 위의 책표지의 문구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표지의 아름다운 소녀는.. 제발... 이제 내가 죽을 수 있게 해줘........라고 말하는데, 신분을 초월한 천사와의 아름다운 사랑을 할 소녀가 할 말은 아니다.. 도대체 저 아름다운 소녀 준(june)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영국으로 유학을 온 아름답고 연약한 한 소녀 준(june)에게는 10대 특유의 발랄함도 유학생다운 호기심도 없다.

매일 꾸는 검은손의 악몽에 시달리고 사람들의 시선에도 움츠려 드는 준은 오랜시간동안 훌륭한 목사로 추앙받던 아버지로부터 폭력과 학대를 받아 내쉬는 공기마저 고통인 말도 웃음도 잃은 상처받은 어른아이였다.

그런 준에게 샤방샤방 그야말로 눈부신 아름다움을 가진 로이가 나타나 " 이 순간을 위해 수세기를 기다렸어"(31)라는 달콤한 말과 함께 짧은 입맞춤을 선사해주시니~~ 준의 인생에서도 드디어 해뜰날이 온 것인가? 로이의 키스 한번은 준에게 언어 능력을 주어 영어가 술술~~오! 놀라워라 로이의 능력..

로이는 자신을 천계에선 아켄젤즈(대천사)가 인간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인간의 육체를 입은 데미엔젤이라고 소개하고 , 신이 창조한 전무후무한 놀라우리만치 순수하고 위대한 영혼의 존재인 샤인스프림이 바로 준이라고 말해준다.

첫눈에 반하버렸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한순간에 로이를 사랑하게 되버린 준,,그러나 이들의 짧은 사랑도 잠시~ 루시퍼에게 납치된 준을 구하기 위해 로이는 악마와 계약하게 되어 악마의 영혼과 인간의 몸이 합쳐진 존재인 베룬이 되어버린다.

데미엔젤이었기때문에 완전한 베룬이 되기까지의 1년간의 유예의시간을 악마로부터 약속받은 로이는 준 앞에 설 수 없는 사악한 존재인 베룬이 되어 버린 자신때문에 엄청난 충격과 상처받을 준을 막기 위해 1년전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는데...

"날 만나게 되면, 절대 날 사랑하지 말아줘".(1권222)

오랜 폭력과 학대로 인해 자신을 한없이 초라하고 가치 없으며 달콤한 죽음만이 자신의 구원이라 생각하는 준에게 가장 완벽하고 절대적인 숭고한 희생과 열정으로 사랑을 주는 로이,,, 이 남자(? 이천사? 이악마?) 참으로 달콤하다.. 조각같은 아름다운 외모에 지나치게 솔직한 달콤한 말로 준을 아름답다, 사랑한다,속삭여 주시고 엄청난 부로 아낌없는 선물과 순간이동으로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기는 가뿐하며 잠도 자지 않으니 언제나 내곁에~~를 몸서 실천해주시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쏘냐~~캬~~

' 내 모든 존재를 당신의 아름다운 영혼에게 드립니다'라는 뜻의 일리노아르 라는 이름을 가진 로이는 세상에서 가장 숭고하고 위대하다는 '모성'까지도 의심되는 요즘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절대적인 사랑을 준에게 주고 그로 인해서 준은 조금씩 성숙되어 지며 상처도 치유되는듯 한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읽는 내내 내가 참으로 답답했던 점은 끝없는 로이의 설명과 사랑으로도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부정하고 무기력하고 포기하려는 준이 가슴아팠다.

그만큼 세상의 더러움과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는 천국에서 가장 빛나고 순수하고 위대한 영혼인 샤인스프림마저 한없이 작고 초라하고 나약하게 만들어 버리니 (남들에게 상처주지 맙시다)!!!

책 읽는 내내 곧 베룬으로 변해서 소멸되어 버릴 로이와의 짧은 사랑이 조마조마했고 스스로 샤인스프림이라는 아름다운 존재와 가치를 받아 들여 상처를 극복해 좀더 당차고 용감한 준을 기대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약방의 감초같은 준의 친구 미나,유진 캐릭터, 그리고 후반 등장해 주시는 루시퍼는 악마이지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는데..

"당신이 겪어야 할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가 당신을 잃는군요~"라는 책 후반의 예언의 천사인 리드완의 말은 이어지는 시리즈인 [ 세쌍의 날개] 를 더욱 읽고 싶게 만드는데,,,

루시퍼와 베룬들에 필적한 만큼 치유자인 동시에 강력한 능력을 가졌다는 샤인스프림 준, 로이와 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이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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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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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4) 로 시작하는 이 책은 시작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극중 화자는 1인칭 전직 연쇄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예전 살인을 즐겨 할때는 자신이 느낀 희열과 인타까움, 다음에는 더 완벽한 살인을 위해 살인의 모든 과정과 느낌을 기록하는 일지를 썼다는 전직 연쇄살인범 김병수는 이제 칠십줄에 들어서 알츠하이머에 걸리면서 불확실한 기억을 보완하기 위해 일지와 녹음기를 몸에 지니고 있는 신세가 되었다.

한마디로 이책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의 일기(기록)쯤으로 봐도 될듯하다.

열여섯 살에 시작한 어쩔수 없었던 첫 살인부터 마지막 살인을 하던 해 마흔 다섯까지 ,,, 연쇄살인이라는 용어조차 생경하던 시절부터 시작된 살인은 지금 입양해 키우고 있는 스물여덟 살의 딸 은희 엄마를 마지막 제물로 끝이 났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여자 셋을 죽인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혹시 나였을까? 자신의 알리바이를 짚어 보는 전직 연쇄살인마 김병수는 우연히 지프차를 박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삼십대 초반의 박태주를 최근 일어나는 연쇄살인마로 알아보는데,,,

서로를 알아본 살인자들이라~~~ 동류는 서로 통하는 것일까?

집주변과 자신의 동정을 감시하는 눈길을 느끼고 놈이 은희를 노릴까 불안하기만 한 김병수,,,

은희가 살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37)

책뒤쪽 해설부분에 문학평론가는 눈에 띄는 이책의 단점이 있다면 이 소설이 ' 너무' 잘 읽힌다는 것이라 ~~라고 말했다.

그렇다 이책은 정말 술술 잘 읽힌다..아주 간결하게 압축된 문장으로 쓰여있어서 속도감 있게 술술 잘 읽힌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간결한 문장일수 밖에 없는 것이 이책은 기본적으로 치매에 걸린 70대 노인의 일지이다,,

기억도 가물가물 어휘력도 떨어지고 얼른 기억이 남아있을때 기록을 해야 하니 간결하고 압축된 문장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대숲이 있는 임야를 사들이고 그 아래 묻은 수많은 자신이 죽인 자들을 생각하며 아침이면 그곳으로 산책을 한다는 연쇄살인마는 섬뜩하기도 했지만 치매에 걸린 70세 노인이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기억과 일지, 녹음된 목소리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했다.

새롭게 등장한 연쇄살인마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면서 속도감있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미해결 사건을 아직도 조사하며 은희와 김병수를 쫓는 안형사, 박태주(살인범)를 사랑하게 된 딸 은희와 딸을 노리는 박태주로 부터 은희를 지켜낼수 있을까? 에 몰입해 있던 나에게,,,

마지막 몇페이지 남겨놓고 대혼란을 선사하시는 작가님~~~ㅎㅎ

반전이라면 반전일까? 애초에 치매라는데,,,ㅎㅎ 대혼란속에 의미심장한 말씀만을 남겨놓고 책은 마무리되고,,

270페이지의 나머지 40페이지 정도는 책에 대한 문학평론가의 해설이 되겠다.

해설을 읽으니 더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아!! 역시 심도있게 다가가시는 구나~~ 하는 생각도,,

술술 잘 읽히지만 예사롭지 않은 문장들이 있어 단말기로 메모와 책갈피를 끼우면서 읽었던 책,,,

책중 전직살인마 김병수가 한말을 떠 올려본다.

과거 기억을 상실하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게 되고 미래 기억을 못 하면 나는 영원히 현재에만 머무르게 된다. 과거와 미래가 없다면 현재는 무슨 의미일까.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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