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밀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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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독특한 유머 미스터리로 두터운 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저자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작이 나왔다.

작가의 이름만보고 망설임없이 선택하는 선호하는 작가가 되었는데 원래 미스터리 책을 좋아하는데 그만의 유머 미스터리 스타일에 빠져버린게 그 이유다.

사건은 발생하고 의문은 생기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이 독특하고 유머스러우면서도 결국은 깔끔하고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그만의 스타일에 책 읽는 재미를 더 느끼게 되었고, 또 지식여행 출판사에서 나오는 이 작가의 책 시리즈의 책표지때한 재미있다.

책의 내용이 그대로 살아있는 책표지를 보면서 책을 덮을때 다시 한번 책표지를 보게되는 ~~~ 그런 재미랄까?

자! 책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이전 시리즈의 < 우카이 모리오 탐정사무소>의 주인공들은 이책에 등장하지 않는다.

 왜냐? [어중간한 밀실] 에서는  히가시가와 도쿠야 데뷔작을 포함해 초기 걸작 다섯 편을 소개하고 있기때문이다.(사설탐정 우카이 모리오 와 견습탐정 도무라 류헤이를 못 만나는 약간의 아쉬움 )

그러나 안락의자탐정이라는 ​현장엔 전혀 가지 않고 오직 책상앞 의자에 앉아 모든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한다는 또다른 독특한 방식의 전개라 요것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주인공들 또한 아직은 대학생인 아마추어 탐정인 야마네 빈과 조수격인 친구 나나오 미키오가 등장하여 초보탐정다운 추리와 티격태격하는 말싸움의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어중간한 밀실>은...최근 귀가중인 여성을 노린 폭행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는 사건과 4미터의 철조망이 둘러쌓여 있는 어중간한 밀실인 테니스 코트에서 칼이 박힌채 죽어 있는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경찰이나 매스컴에선 알수 없는 사건이라고 요란을 떨고 도대체 무슨 이유로 테니스 코트 출입구가 잠겨 있었던 건가에 대해서 밝혀내지 못하는데,,,이 두사건이 연관되어 있음을 단박에 알아차린 아마추어 탐정의 추리로 사건은 간단하게 해결된다.

이번  책 단편들의 주인공들이라 할수 있는 아마추어 탐정인 야마네 빈과 나나오 미키오가 드디어 등장하는 <남쪽 섬의 살인>...은 태평양의 남쪽 섬으로 바캉스로 떠난 친구로 부터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렸다면서 편지가 도착을 하고 거짓인지 사실인지도 알수 없는 전라의 시체에 얽힌 기묘한 사건을 빈은 간단하게 해결을 하는데 편지 곳곳에 숨어있는 거짓말들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어 범인을 밝히는 빈이 참으로 똑똑하게 다가왔다.

<대나무와 시체>...는 이번에 두 사람은 '역사적 미스터리'에 뛰어들었다. 오래된 간토 지방신문에 <대나무 위에서 목매단 노파의 시체 발견> 기사를 발견하고 이를 두사람은 각각의 추리로 해결하려 하는데,,,그 당시 괴사건으로 전대미문의 높이 17미터의 대나무에 목매단 시체를 밝혀내는 것이..설명을 들으니 이것도 상당히 간단하지만 그 당시는 정말 괴사건으로 불릴만했다는 생각이 들엇다.

​<10년의 밀실 - 10분의 소실>...은 10년전에 자살한것으로 종결한 아버지의 죽음이 내내 의문으로 다가왔던 어린딸이 10년후 그 사건을 주인공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게 되는 사건인데,,,잠겨진 통나무집 밀실안에 목을 매단 아버지..밀실 안에 범인이 어떻게 몸을 매달수 있었는지,,그리고 단 10분 만에  통나무 집이 사라져 버렸는데 그 것도 트릭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빈 .

<아리마 기념 경주의 모험>...은 돈까스 전문점 "쓰루야" 2층에서 가게 주인은 늦은 점심을 먹던 중 누군가로 부터 후두부를 가격당하고 장롱예금 50만 엔도 도둑맞는다...의심가는 범인은 있지만 범행시간에 알리바이가 존재하는데,,, 사건 속에 따른 사기사건을 간단하게 눈치 챈 야마네 빈으로 인해 사건은 간단하게 해결 ~~~~

가만가만 책을 읽어보면 야마네 빈은 마치 홈즈 같고 , 나나오 미키오는 왓슨 같다.

어딘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빈은 작은 것에서 예리하게 관찰하는 것이 홈즈의 예리한 관찰력을 닮았고. 나나오 미키오는 늘 빈에게 속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웃음기도 하고 왓슨이라 칭하지만 왓슨보다는 확실히 뭔가 어리버리한,,그런데 자신은 전혀 자신이 어리버리한 것을 모르는 ㅋㅋ 아직은 대학생들인 아마추어 탐정들인 그들의 알콩달콩 사건 해결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이책도 아주 잼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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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작은 손뜨개 - 대바늘 & 코바늘로 만든 실용 소품 행복한 손놀이
료카이 가즈코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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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니 내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그래서 최근 손뜨개 카페에도 가입을 해 보니 정말 솜씨 좋은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나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고, 또 조카가 손뜨개 인형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구매한 실로 있고 하니 책을 보고 나도 만들어 보자! 하면서 이책 [꽃과 작은 손뜨개]책을 보게 되었다.

언제나 사랑받는 아이템인 꽃..... 털실의 온기를 그대로 품은 꽃모티브로 우리집을 장식할 실용만점의 다양한 손뜨개 제품에 도전해 보자~~~~



이책은 총 3개의 PART로 나뉘어 정리가 되어있다.

Point 1 다양한 꽃 모티프로 만드는 생활 소품... 편에선 꽃쿠션, 무릎담요, 블랭킷, 꽃 도일리, 컵 홀더, 유리병 커버, 워머등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꽃으로 만든 다양한 생활 소품이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온다
Point 2 실용 만점 45가지 소품 수록... 편에서는 래리어트, 스톨, 볼레로, 모자와 목걸이, 워머와 양말, 꽃 장식 칼라, 헤어밴드와 강아지 원파스까지 리빙소품과 패션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꽃 손뜨개 소품이 가득하다

Point 3 자세한 손뜨개 스킬과 실 정보 공개... 편에선 꽃가방, 여러가지 백, 토드백, 동전 지갑, 꽃 코르사주, 꽃 장식 참까지 봄이 오고 날이 포근해질때 외출할때 들고 가면 좋을 아이템들도 가득하다.

일상이 화사해지는 꽃모티브가 들어간 손뜨개 리빙소품들,,,
그중에서도 쿠션이 정말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워 눈에 쏙 들어온다..

입체 꽃모티브 어려울 것 같지만,, 아니다,,,생각보다 쉽다
그렇지만 만들고 났을때 그 효과는 몇배로 이쁘게 다가오는 입체 꽃모티브~~~
초보자도 쉽게 따라 만들수 있다...고고~~

내가 가장 관심가고 한눈에 반해 버린 저 꽃쿠션,,,꼭 만들어보고 말리라~~~
4개의 모티브를 뜨고 서로 연결하면 짠~~~ 완성되는 이 꽃쿠션은 뒤에 뜨개 도안을 보니 어렵지도 않다..
그렇지만 효과는 몇배로 이쁘게 다가온다..

컬러플 블랭킷 ..(P 23)
색감이 너무나 화려하고 하나의 모티브도 상당히 큼직하고 입체적은 꽃모티브라서 보는 눈이 즐겁다
꽃봉오리로 테두리를 장식한 것도 앙증맞고 색감도 화려하고 무엇보다 털실의 온기로 만들어진 블랭킷을 무릎에 덮는다면 그 포근함과 따뜻함때문에 시린 무릎도 금방 따뜻해질듯,,,,

Point 2 멋을 더해주는 패션 소품..
개성 넘치는 내 손으로 만든 양말과 모자, 워머와 볼레로를 입고 봄 햇살이 따사하게 비치지만 아직은 좀
차갑게 다가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외출을 하고 싶다.

Point 3 포인트 아이템, 백 & 코르사주
외출할때 내손으로 만들거나 장식한 손뜨개 가방을 들고 나가면 친구들의 부러움도
한눈에 받을듯 ^^ 너무나 화려하고 이쁜 꽃모티브로 만든 손뜨개 가방이 너무 이쁘다

보통 코바늘.대바늘 손뜨개 책한권을 구매하면 책속 여러가지 아이템속에 내 맘에 쏙~~ 드는 것은
몇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책은 책속에 있는 모든 아이템들이 다 마음에 든다,,
다~~ 만들어보고 싶다,,,그러나 자신없어 할 분들이 있을텐데,,,해주고 싶은 말은 어렵지 않아요~~라는 말
초보자들을 위해 책 뒷편에는 자세하게 뜨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상당히 친절하게 잘 설명된 책인것 같다,,모티브의 도안도 상당히 큼직하게 나와있고, 또 뜨개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충분히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보기에 절대 어렵지 않은
우리 함께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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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수요일
김민기 지음 / 팬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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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와 제목때문에 뭔가 아련한 이야기가 있을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색다른 이야기가 이책속에 있었다

평소에 정치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기때문일까? 정치가 주제가 되는 책을 많이 읽어보진 못했었다.

[잃어버린 수요일] 속엔 어떤 이야기 있을까? 자 ! 그렇다면 고고 ~~~~~

 

무슨일로 들어왔는지 8개월이라는 형기를 다하고 교도소를 나가는 여인이 있다.

오은주..새희망당 총재를 아버지로 둔 전도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오은주가 왜? 무슨일로? 라는 의문으로 이책은 시작된다...

그리고 또 다른 여인 신정임.... 국경경비 사령부에서 소위로 근무했던 탈북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과연 이 두여인은 어떤 접점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 얽혀 있을까? 책에 들어서는 이야기가 마냥 호기심을 자극한다.

 

" 그녀가 돌아왔다. 사랑하게 위해, 복수하기 위해 ........."

 

서서히 밝혀지는 은주의 그동안의 일,,,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은주의 아버지 오성훈 총재는 대선을 4개월 밖에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딸인 은주의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대선에서 사퇴를 하고 정치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잇단 오총재의 죽음은 은주를 자책과 슬픔, 알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하는데,,,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의문으로 다가온다..

오총재의 대선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은주는 불안증세로 미국에 있을때 처방받았던 비슷한 약을 구할수 있다는  룸메이트 였던 신수미의 소개로 술집 종업원 남대철로 부터 약을 구하는데 그것은 함정이였던가?

아니면 정계에서 오랫동안 경쟁구도를 이어오고 있다가 대선에서 맞서게 된 현직 대통령 유세명의원의 아들인 유준서와 그당시 사귀고 있었던 것이 독이였을까?

늘 무료했던 은주의 수요일을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던 1년간의 준서와의 특별했던 만남. 그이후 많은 불행을 겪은 은주는 5년뒤인 지금 단 하나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돌아왔다.

그리고 제일 먼저 오래전에 헤어진 준서를 다시 만나면서 하나하나 진실을 밝히기위한 첫걸음을 시작하는데,,,,

 

남대철을 소개했던 수미는 남대철과 어떤 관게였을까? 그 의문을 풀고자 남대철을 찾아가지만,  남대철이 전혀 수미를 모른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그리고 언젠가부터 은주를 미행하고 있는 한여자의  분노의 시선이 느껴지는데..

 바로 북에서 탈북한 수미의 쌍둥이 언니라는 사실, 그리고 또다른 복수를 말하는 신정임..

" 만약 누군가 수미를 죽인 거라면..... 지옥 끝이라도 쫓아가서 그 사람을 찾을 겁니다." 116

 

오은수가 만난 사람들은 채 사흘도 가지 못해서 독침을 맞고 피살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다.

남대철, 미국에서 환자와 의사로 만나 은주에게 약처방을 했었던 현직 대통령의 주치의 한세영박사 등등의 의문의 죽음과 오은주의 모든 동향은 어떤 이들에게 모두 보고되어 올라가는데,,,,,과연 은주는 진실을 세상에 밝힐수 있을까??

 

정치적 음모 일까? 은주는 정치적 희생자일까??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로 하여금 의혹을 가지게 만드는 설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심없이 아! 저 사람들이 그 사건의 배후일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범인은 조금은 쌩뚱 맞다고 할까? 아니면 약간 억지스럽다고 할까? 겨우 그런 문제로 그 많은 사람들을 죽이다니? 라는 생각도 좀 하게 되는.....

내가 정치 이야기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일까? 캐릭터들이 별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현직 대통령의 과거도 기분 나쁘고, 여러 정치인들을 보좌하는 사람들의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모습도 기분 나쁘게 다가온다..그리고 책처럼 그렇게 스스로 죄를 시인하고 자백할수 있을까?

어쨌든 은주는 잃어버린 수요일을 다시 찾은 것 같아서 그것 하나만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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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니나보르 케이스 (NINA BORG Case) 2
레네 코베르뵐.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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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이라는 독특한 제목때문에 호기심이 일었던 니나 보르 시리즈1을 나는 읽어보지 못했다.

책좋사 이웃들 사이에 상당히 이슈가 되었던 책이였는데 아쉽게도 ...그렇지만 시리즈2는 방금 다 읽었다는거~~ 헤헤

이책도 역시 제목이 참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라~~~

북유럽소설은 [살인의 사계절]은 읽었었는데 이 책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자! 그렇다면 고고~~~~

 

사실 초반 50페이지까지 상당히 어지럽다. 어떠한 설명도 없이 헝가리, 덴마크에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우선 헝가리..옛군 주둔지 낡은 병원지하에서 무기나 약등 돈이 될만한 것을 찾고 있는 17세 두소년 터마스와 피트킨은 수류탄보다도 훨씬 돈이 될만한 어마어마한 어떤 물건을 발견한다. 또다른 곳에선 터마스의 형 샨도르  늘상 피부로 와닿는 차별을 느끼면서 법학 학위 시험을 앞두고 있고, 다른 나라 덴마크에선 곧 코펜하겐에서 열릴 정상회담으로 보완에 한층 신경쓰고 있는 대테러대책국의 요원인 쇠렌과 동료들은 불법 사이트를 검색을 해서 무기와 화학물질 ,기타 위험한 물건들을 사려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이 코앞에 와 있음을 느낀 스코우-라르센은 자신의 사후 홀로 살아갈 아내를 걱정하며 변호사를 만나고 있다.,,,이런 각기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몇십페이지에 걸쳐 펼쳐지는데 요기가 상당히 어지럽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터마스가 자신이 발견한 위험 물질을 팔기 위한 정보가 필요했고 그래서 샨도르에게 찾아와 샨드로의 아이디와 비번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우익 국수주의자들과 이슬람교도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속함으로써 샨도르가 정보국 사람들에게 체포당하게 만든다.

샨도르는 정보국 사람들에게 동생을 밀고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엄청한 불이익이 그를 기다리니,,바로 법학 학위 시험에서 불합격을 당하고 이름이 성이 바뀌며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만다,,,( 동생이 아니라 웬수다 )

동생을 찾아 고향으로 내려와 보니 동생은 큰 돈을 빌려 이미 덴마크로 물건 팔러 떠난 상태,,,돈을 빌려준 거물은 동생이 엄청난 암시장에서 팔게 도와라며 강제로 덴마크로 그를 보내는데,,,,,

 

한편..시리즈 1의 주인공인 간호사 니나 보르...그녀는 네트워크를 통해 연락이 오면  아프고 궁핍한 사람들을 돌봐주는 착한 여인네,,,그러나 가정에 소홀할수 밖에 없는 그녀의 행동때문에 아이들과의 관계는 멀어져만 가고 남편은 자신이 집에 없을때는 가족들만 돌보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니나는 이번에도 어쩔수 없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발비에 숨어있는 동유럽에서 온 아이들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그곳으로 여러번 찾아가서 도와주다 결국 그녀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동생찾아온 샨도르와 니나는 만나게 되고 니나의 차에 두고온 자켓때문에 니나의 가정이 위험속으로 빠져들면서 등장인물들이 한데 드디어 모여지는데,,,,

헝가리에서 온 사람들이 왜 아팠을까? 그건 바로 터마스가 가져온 그 위험한 물건 때문이였으니,,,그게 참,,,무서버

거의 절반을 넘어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흩어져있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한가지로 모여들면서 이야기는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고 흥미진진해진다,,,,

터마스의 가져온 그 물건은 무엇이며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보통 스릴러의 여주인공의 직업은 여형사가 많은데 니나 보르 시리즈의 주인공인 니나는 간호사다.

그녀의 착한 마음씨와 행실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내가 그집 자녀라면 이런 엄마가 좀 힘들것 같기도 하다,,,특히 이번 시리즈에선 그녀가 엄청난 병에 걸리고 딸아이에게도 힘든 일이 생기니 정말 안타깝다

사회적인 큰 문제점들이 어김없이 이책속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데 집시에 대한 차별이라던지 불법성매매, 테러의 위험성 등등 중반을 넘어서면 흥미진진하고 긴박감 넘치는 사건이 진행되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다만 거기까지 가는데 좀 늘어지는 면도 있다는거,,,북유럽소설들의 특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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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퀴어 주겠어! 세트 - 전3권 블랙 라벨 클럽 8
박희영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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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이쁜책에 관심이 갔던 이책, 연재 당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책으로 나왔다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기존 로맨스소설과는 또 다른 독특한 설정.... 고양이가 여주인공이라니~~~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된다.
자!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 복숭아를 따라 고고 ~~~

3년간의 짝사랑의 힘으로 죽도록 공부하여 오빠친구인 진혁, 그가 있는 명문대학에 입학한 청아...수능이 끝나자마자 미친듯이 다이어트해 날씬한 몸매 만들기에도 성공 ..나비처럼 날아가 벌처럼 꼬셔주지~ 라는 야무진 다짐으로 진혁오빠와의 재회의 순간만 기다렸건만,,,,헐!! 이게 왠일...너무 이뻐진것이 독이였을까? 청아의 핸드폰을 빼앗아 달아난 번호남을 쫓다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그만
다음 순간 눈을 떳을때는 복실한 털에 앙증맞은 분홍젤리 발을 가진 치즈태비 아기 고양이가 된 채 이세계로 떨어진 청아
" .......... 헐 "
" 나 지금 , 고양이가 된 거야? 그것도 말하는 고양이?" (18)

황당한 청아, 헬륨 가스를 들이마신 듯한 얇고 높은 이상해진 목소리도 적응안되고 겨우 4개월의 아기 고양이가 된 자신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한번 더 치이면 원래대로 돌아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왕이면 다홍치마 으리으리한 쌍두마차로 뛰어드는 청아는 운도 지지리도 없지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쥐잡이용 고양이로 대공작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쥐 없다더니... 거대쥐한테 무시를 당하자 발톱 한번 휘둘렀을 분인데 쥐들이 떼거지로 덤벼오질 않나,,,이에 앞발 들고 항복!! 결국 쥐들에게 음식 셔틀해준 청아 ...청아를 이렇게 만든 적금발 대공놈(류안)을 용서 할수 없다!!
쥐들을 이용해 대공을 골탕먹이려는 청아는 쥐를 몰고와서 손가락 욕을 대공에게 날리고 ,,퍽휴!!! 하고 말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류안(대공작)은 청아를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고양이가 되어 혼자 이세계로 떨어졌다 생각했던 청아에게 의외의 인물이 눈에 띄니 바로~~ 3년간의 짝사랑 상대 진혁오빠가 이곳에게 보이고....진혁오빠~~ 그에게 달려 가고 싶지만 진혁오빠와의 만남을 훼방놓는 류안에게 짧은 발가락을 열심히 접어 가운데 손가락 욕(퍽휴)을 날리고, 테러리스트 냥이, 스파이더 냥이, 깡패냥이가 되어 나름 복수도 하고 눈 마주치면 즉각 '자는 스킬'로 난 모름세를 보이지만 속아넘어가지 않는 류안,,,
​결국 말을 하는것도 들키고 마는데,,,,말하는 것을 틀켰을때 그동안 울분 한방에 토하는 청아는,,,,,ㅋㅋ

" 야, 이 삐---하고 삐---한 삐----야! 넌 왜 자꾸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못해 안달인 건데, 앙?!
나한테 삐--- 당해서 삐리리 하고 삐--- 해봐야 정신을 차리겠어?! 이 삐리리야! " -233

야심찬 가출 계획도 세워보지만 저 오뎅꼬치에 홀려서 물거품 당하고,, 이내 적금발의 화려한 대공의 미모에 어느새 청아의 마음 한구석이 간질간질 두근두근 마구 뛰어대는 심장.. 아, 홀린다, 홀려~~~~


여기서 잠깐... 청아의 정체는? 왜 청아는 이세계에 고양이의 모습으로 떨어지게 되었을까??
1권이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은 고양이가 된 청아와 류안의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책 읽다가 아~~~ 미치겠다,,너무 귀엽잖아,,아! 양이 한마리 키우고 싶다~~ 라고 마구마구 행복하게 책장을 넘기다가 슬슬 드러나는 청아의 정체를 알게 된다
바로 신수!!!! 라는 것을,,,
신의 자손, 영생을 살수 있는 성스러운 존재로 정령계와 자연계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라는 바로 그 신수가 청아라는것,,,
그럼 왜 지구에 있다가 이세계로 왔을까? 애초 여기에 있어야 할 신수가 다른 세계에서 잘못 태어났다가 사고를 당해 이곳으로 되돌아 온것....흠!!!! 그렇게 된것이였군
그럼 청아는 영원히 고양이의 모습????그건 아니아니 아니되어요...류안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피울려면 아름다운 여주가 되어야겠지? 기를 모으면 아리따운 여인네로 변신이 된다구요^^
허리까지 내려오는 웨이브진 백금발에 푸른 눈동자, 자두처럼 붉은 입술에 계란형 얼굴의 청아의 미모는 치즈태비 고양이의 귀여움만큼이나 아름다운 미모였다 부러버~~

류안을 그저 고양이 집사일뿐이다! 생각했지만 어느새 그때문에 설레고 얼굴 붉어지고 ,청아에게 가족이 되어주겠다며 은근하게 고백도 하는 류안,,,,까칠하고 무뚝뚝한 류안이 청아때문에 웃고 말랑말랑한 사랑에 빠진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이 또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는 ㅎㅎ

이대로 순탄하게 사랑이 이루어져 간다면 뭔가 허전하겟지? 그렇다 그들에게도 시련이 닥쳐오니...
바로 웬수같은 류안의 형인 황제와 신수의 왕,,,,

황제에게 감히 퍽휴 먹이는 청아,,,그러나 퍽휴 먹을만 한 황제
2권 3권에 이어지는 이야기들,,달달한 청아와 류안의 키스나 삐리리도 읽는 나에게 달달함을 선사하지만 그들의 사랄에 방해하는 방해꾼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신수전쟁의 시발점이 된 신수왕과 그의 반려 아틸리아의 이야기, 그리고 얄밉고 어리석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 황제,, 류안의 너무 귀여운 동생 앨런, 그리고 언제나 청아를 돕고 사랑스러워 해주는 정령들,,, 캐릭터들이 살아있서 다 정이가는,,,

3권의 이야기를 뚝딱 순식간에 읽고 외전까지 읽고보니 ,,,아 !! 청아는 좋겠다.

영생을 하는 신수인 청아와 인간인 류안의 결말이 조마조마 했지만, 그것도 내가 바라는 대로 결말이 되어 더 좋고 , 색다른 설정의 판타지로맨스 한권 정말 잘 읽었다하면 책을 덮었다.

아,!! 청아 너무 귀엽고,,,류안은 넘 멋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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