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셜록 홈즈의 모험 : 최신 원전 완역본 - 셜록 홈즈 전집 0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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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셜록 홈즈 전집시리즈에 도전중이다. ~~~

오늘은 전집시리즈 총 9권중에서 딱 중간인 5권 [ 셜록 홈즈의 모험] 이다. 

 1887년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첫 작품 [주홍색 연구]와 1890년 [네 사람의 서명]을 발표해 인기를 얻기 시작한 아서 코난 도일은 본격적으로 작가의 글로 들어서기로 결심하는데 그이후 1927년까지 꾸준하게 홈즈시리즈를 발표하여 앞선 장편 4편과 단편 56편을 발표했다.

4권까지가 셜록 홈즈 장편 시리즈였다면 5권은 여러곳에 단편으로 연재하던 곳을 모아서 낸 것이다.

 

이전에 다른출판사에 낸 <셜록 홈즈 베스트 컬렉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베스트 컬렉션은 코난도일이 직접 뽑은 단편 12편이 실려있었는데 그곳에 실려 있던 12편 중에서 5권 <셜록 홈즈의 모험>엔 4편이 실려 있다. 바로 보헤미아 스캔들, 빨간 머리 연맹,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얼룩 끈,,이다.

 <보헤미아 스캔들>은 홈즈가 사건을 해겼했다고 보기에도 그렇고 안했다고 하기에도 그런 절반의 성공쯤으로 보이는 에피소드 인데 보헤미아의 왕이 부탁했던 사건으로 아이린 애들러의 사진사건이다,, 홈즈의 계략도 아이린의 지혜 앞에서 빛을 잃은 이야기로 홀연히 사라진 아이린때문에 홈즈가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으로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다

<신랑의 정체>는 그동안 많은 추리소설을 읽은 덕분인지 아니면 사건이 뻔하게 보이는 이야기때문인지 사건을 읽으면서 나도 범인을 단번에 알아 맞추어버린 에피소드이다,,다만 범죄로 집어 넣을 수 없는 사건으로 홈즈가 어떻게 그 사실을 밝히는냐가 궁금했던 이야기로 결혼식 날 식장으로 출발한 마차안에서 깜쪽같이 사라져 버려 감감무소식의 예비신랑의 정체를 밝히는 것인데,,,돈이란 참으로 무서운것 부모자식도 다 필요없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좀 씁쓸한 이야기정도

왓슨이 결혼해 홈즈와 멀리 떨어져서 아내와 알콩달콩 살고 있는 모습을 엿볼수 있는 <보스콤 계곡 미스터리> 사건은 피살자의 아들을 강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보스콤 계곡에서 발생한 참사를 다룬 것으로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그외 기타 등등 사건마다 문제의 핵심의 수수계끼를 풀어 가는 홈즈의 이야기를 단편으로 접하니 긴 호흡으로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고 역시 홈즈의 뛰어난 능력과 냉철한 판단력에 감탄하며 잼나게 읽었다는 ~~

 

여기서 잠깐!!!  이번에 코너스톤에서 나온 깔끔한 편집으로 재탄생한 최신 완역본의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장단점이 눈에 보여 잠깐 평을 하자면은,,,아쉬운 점은 삽화가 없다는 점이다.

홈즈 시리즈 이북에도 삽화가 들어가 있고 미니북에서 삽화가 들어가 있는데 코너스톤의 책에는 삽화가 전혀 없어서 좀 아쉽당,,

장점은 더욱 꼼꼼한 번역, 깔끔한 편집으로 문장이 쉽고 부드러워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쉬운 것이 최대장점 같다,,다른 출판사의 홈즈 시리즈를 같이 비교를 해 보았는데 무엇보다 같은 문장인데 해석이 참 부드럽고 이햐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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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이별 영이별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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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실]로 너무나 유명한 작가인 김별아님의 [영영이별 영이별]이 개정 출간되었단다,,,미실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글솜씨를 이미 알고 있던터라 역사팩션소설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에게 이책은 반드시 읽고 싶었었다.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이야기임을 알고 시작을 했는데 첫장을 넘기면서 부터 가슴이 너무나 먹먹해왔다.

원래 눈물의 여왕인 탓도 있겠지만 나에게 이 책은 눈물 없인 읽을 수 없었던 책이였다.

책장을 덮은 지금도 가슴이 아릿하고 눈가가 찡하고 자꾸만 눈물이 차오른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단종과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김별아님은 어떻게 그려 놓았을지 궁금하시다며 고고 ~~~

 

수양대군의 농간으로 정략 혼사에 의해 책봉된 왕비였던 정순왕후는 15세에 혼인하여 두 해 남짓의 단종과의 애틋한 사랑을 한후 18살에 남편을 잃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말년에 정업원에서 비구니로 살다 82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책의 흐름은 자는듯이 삶을 마감한 정순왕후가 혼백이 되어 비로소 기나긴 세월을 견디며 품어왔던 진실,,이제는 말 할수 있는 이야기를 당신(단종)에게 들려주는 목소리도 진행된다.

혼백이 저승으로 떠나기전의 49제...그래서 이책은 49장부터 ~ 0장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한 많은 생애와 단종과의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에 대해서 들려주는데 단종이 세상을 떠난후 정순왕후는 살아남기 위해 날품팔이꾼이였고, 걸인이기도 했으며,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가 낳은 정미수를 알아들로 삼아 약 30해를 서로 의지하며 살다 미수가 죽고나자 정업원에 들어가 비구니로 세상을 떠날때 까지 오래 살아 남았기에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그리고 중종즉위하기까지 연으로 묶인 이들이 수많은 죽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기개와 의리와 충성의 마음을 지켰던 성삼문과 박팽년, 유응부, 이개, 하위지, 유성원의 이야기 ,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과 극진한 순애보의 신씨(버림받은 신씨)이야기, 연산군 시절의 포악하고 무자비한 정치와 장녹수 이야기, 그리고 위배되어 척박한 생활에 견디지 못하고 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만 연산군 이야기, 3족을 멸한다는 왕명에서 목숨걸고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몰래 묻어주엇던 엄흥도이야기, 수양대군(세조)에 의해 아비와 오라비 일곱 형제를 잃고도 수양대군을 지아비로 섬기며 평생을 춤추었다는 세조의 후궁인 근빈 박씨 이야기, 의경세자의 죽음, 피부병 악화로 숨진 세조의 죽음 등등,,, 이 모든 이야기가 시간의 역순으로 이야기 하면서 점점 단종과 정순왕후의 어린 부부로 살때로 이야기는 넘어가고 결국은 그들의 너무나 가슴아픈 이별을 한 그날의 이야기로 넘어갈때는 정말 너무나 가슴 아파서 눈물이 아니 나올수가 없다.

 

피가 끓고 살이 타는 조취가 진동하는 궁성에서 유배의 고지를 받아 들고도, 우리는 마지막 한 가지 소망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영월이 아무리 산간 오지 벽촌이라 하나 당신과 내가 함께 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초부 초동이 되어 아무도 원망하지 않고 미워하지 않으며 맨손으로 흙을 파고 화전을 일구며 살아가리라 하였습니다. 초근목피로 배을 채우고 샘믈로 목을 축일망정 살아라, 살아남으리라는 생명의 명령 앞에 배를 깔고 복종하며, 왕이었고 왕비였던 시절 따윈 봄꿈처럼 까마득히 잊으리라 하였습니다, - (중략)-

 부인, 부디 자중자애하시오!

전하, 부디 옥체를 보존하소서!

우리가 나눈 마지막 말은 피맺은 절규였어요. 제발 살아만 있어 달라는, 살아서 다시 만난다면 아무 소원도 없으리라는, 삶의 아우성이고 비명이였지요.

당신의 눈동자 가득 내가 있었습니다. 놀라 질려 검붉은 얼굴로 발을 동동 구르며 기함을 하는 나. 내 눈 안으로 당신이 밀려들었습니다. 태연하게 웃어 보이려 애쓰지만 어느새 북받치는 현연한 눈물로 얼룩진 당신의 얼굴.

우리는 사랑하였습니다. 어느 왕과 왕비보다도. 남편과 아내보다도. 열에 들떠 뜨거운 정인들보다도. - 230-231

 

고작 두 해 남짓의 짧은 사랑, 예순다섯 해 그리움으로 절절하게 당신(단종)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그녀의 지치도록 긴 삶,

꿈속에서라도 영험한 이를 보면 -- 헤어진 정인을 만나게 해주세요! 단 한 번이라도, 살아  만나지 못한다면 죽어서라도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던 정순왕후의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 아팠다.

그리고 세상을 다 살고 난 그녀의 말,,,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사람이 사람에게 어찌 그리할 수 있나고. 인두겁을 쓰고 나와 어쩌면 그렇게 잔인할고 혹독할수 있냐는 수없이 외치는 물음에 결국,,,,, 사람이니까 그러할수 있다고. 오직 사람만이 사람에게 그토록 잔인하고 슬픔을 줄수 있다는 사람이기에 더 악독하고 더 잔악무도하다고,,,,말하는 깨달음에 참,,,

역사는 승자에 이해 쓰여지기에 사장되어 많이 몰랐던 단종과 정순왕후에 대해서 좀더 깊게 알게 되었고 그들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아파 한동안 먹먹할 것 같다,,,, 김별아님의 손끝에서 살아난 단종과 정순왕후,,,,이웃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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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공포의 계곡 : 최신 원전 완역본 - 셜록 홈즈 전집 0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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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 읽기에 도전중인 저 복숭아! 오늘은 시리즈4 [공포의 계곡]이다.

워낙 셜록을 좋아하다보니 하루에 한권 읽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추리의 세계에서 행복하당

자! 그럼 [공포의 계곡]에는 어떤 사건이 숨어있을지 저와 함께 고고 ~~~

자칭 '폴락'이라는 가명을 쓰는 정보원에서 기이한 암호 문장이 쓰여진 편지를 받은 셜록..

 

534 C2 13 127 36 31 4 17 21 41
더글라스 109 293 5 37 벌스턴
26 벌스턴 9 47 171

 

 

위험을 감지한 폴락은 암호를 만들때 어떤 책을 참조했는지 전혀 언급없이 급 마무리한 편지로 인해 왓슨과 함께 암호 만들때 참고했을 책을 찾는 추리또한 감탄하게 만드는 셜록,,

셜록은 폴락의 배후에 모리아티 교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모리아티~~~ 드디어 등장인가?

==== 셜록의 가장 대댄한 적수!! 이 남자 영드 셜록을 볼때도 놀랍기만 했는데 모리아티의 등장은 또다른 기대를 자아낸다. 과학으로 무장한 유명한 범죄자. 각종 극악무도한 범죄를 꾸민 악당으로 악당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희대의 책략가이자 저명한 학자!!! 정말 기대되는 셜록과 모리아티의 대결,,,

그러나 공포의 계곡은 시리즈 출간 시점으로 볼때 후반에 출간된 책으로 이미 이 공포의 계곡이전에 한차례 모리아티와의 대결이 있은듯하다,,,그래서 셜록은 상당히 많은 모리아티에 대한 정보를 가진듯한데,,,공포의 계곡에서 모리아티와의 전면대결을 기대했건만 후반에 살짝 모리아티의 행태를 엿볼뿐 이 시리즈에선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아쉽당 ====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와서리~~~

 

암호 해석을 해보니 ....' 곧, 닥친다, 위험, 지금, 사람, 에게, 온다.'

 이어서 ' 더글라스, 시골, 부자, 현재, 벌스턴, 거주, 벌스턴 저택, 자신, 하다.' -19

고로 벌스턴에 거주하는 부유한 시골 부자 더글라스라는 사람에게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뜻인데,,,

한시간도 안되어서 맥도널스 경감은 셜록을 찾아와 벌스턴 영주 저택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셜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이에 홈즈, 왓슨 , 맥도널스는 벌스턴으로 이동한다.

 

  벌스턴 서식스 경찰 지구대의 보고에 의하면 살해 당한 더글라스씨의 가장 친한 친구 세실 바커씨가 달려와 더글라스씨의 죽음을 알렸고 현장에 달려가보니 죽은 남자 곁에는 V.V 라는 이니셜과 그 아래 341 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 카드가 한장 있었고 더글라스는 얼굴에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단다.

단순하고 괴상한 살인사건으로 보는 무능력한 경사들 사이에 어김없이 홈즈는 이상한 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

범인이 버리고 갔다는 자전거, 손가락에서 사라진 결혼반지, 사라진 아령 한짝, 항상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더글라스씨, 전날 오전 쇼핑을 다녀왔고 초조하고 불안해 보였다는 증언들,,,,,

 

 

" 우리가 없어진 아령 하나만 찾아낼 수 있다면........."

" 아령이라니! "

" 이런, 왓슨. 설마 이 사건의 해결은 없어진 아령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아직도 간파하지 못한 건 아니겟지?" -95

 

역시 셜록은 간단하게 함정을 파서 바로 사건을 해결하는데,,,,,,캬! 역시 셜록이양

 

이번 [ 공포의 계곡]은 이전 시리즈인 [주홍색 연구]와 마찬가지로 총 2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선 역시 사건이 발생하고 홈즈가 간단하게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 2부에선 그 사건의 주인공이였던 사람의 그동안의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행적? 사연?을 들려주고 마지막엔 홈즈가 모든 설명을 해주는 식이다

사실 2부는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는 이야기였는데 광산촌으로 숨어 들어간 프리맨 단원으로 범죄를 저지른 한남자 맥머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그리고 후반에 이남자가 반전을 가져와서 독자들에게 약간 즐거운 충격을 준다,,,

그렇지만 역시나 마무리는 앞서 책앞에 등장했던 희대의 악당 모리아티에 의해 죽음을 맞이 하게 되는데,,,안타깝다.

역시 선한 사람이 죽는 것은 , 셜록이 막을 수 없었던 것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셜록 다음 시리즈엔 반드시 모리아티를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는,,,,과연 이 지하 세계를 조정하고 나라의 운명까지 결정짓는다는 악당 모리아티를 어떻게 셜록이 잡을 수 있을까 너무 궁금해진다,,,

책 마지막의 셜록의 말,,,,," 그자를 물리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해요 . 시간이 필요합니다!"

믿어요 셜록!!! 모리아티를 잡아 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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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라떼
차해성 지음 / 청어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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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 3일동안  추리소설 3권을 달렸더니 이번엔 달달한 로설이 마구 당긴다,,

,그래서 이번엔 출간되자마자 내 품으로 들어온 [초코라떼]다..

[초코 쉐이크]의 이후 그들의 이야기라는데 난 쉐이크 이전에 라떼부터 달려 보련다 ,,자 그럼! ~~~~

 

은세림 : 27세. 미녀. 박사과정 연구 조교 . 1년 가까이 사귀는 남친이 있지만 여기저기서 고백받는 인기녀.

6년전 헤어진 이시준을 못 잊는 녀

이시준 : 27세. 한남 그룹 이회장의 삼남. 미래전략기획 실장. 6년만에 모든 것을 갖추고 세림을 되찾기 위해 귀국

 

초코 쉐이크에선 시준과 세림의 알콩달콩 달달한 그들의 학창시절 로맨스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시준의 너무나 빵빵한 집안과 비지니스가 얽힌 시준의 약혼녀의 방해로 21살 풋풋하고 애틋한 그들의 사랑은 백일을 좀 넘기고 헤어지게 된듯,,,

그 후, 6년........

마음 깊은 곳에선 아직도 여전히 시준을 사랑하지만 현재 세림의 곁에는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랑도 아닌 뜨뜨미지근하게 사귀고 있는 1년정도 사귄 남친 중오가 있다.

그리고 6년전 보습학원에서 잠깐 가르쳤던 6살 연하 제자인 도윤은 세림을 향한 오랜 짝사랑의 마음을 드디어 풀어 놓으며 마음껏 이쁘게 들이데는데...캬~~ 또 요것이 얼마나 귀엽고 상큼한지,,평소 연하남 캐릭 안 좋아하는데 도윤은 정말 미치게 귀엽고 으젓하고 암튼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릭

 

" 골키퍼 있어도 골은 잘 들어가요 . 나이 어리고 똑똑하고 잘 생겼고, 자기만 좋아해 주면 됐지, 부족한 건 사랑으로 채우자고요." (20) 라며~~( 이쁘게도 들이데는 구나!! 하는 짓도 너무 사랑스러워 책 읽는 이모가 다 셀런다. )

하지만 세림은 파릇파릇 싱그러운 도윤을 볼때마다 잊기를 바랬지만 잊을 수 없었든 시준과의 날들이 떠올라 힘들고 남자로 다가오지 않으니 도윤아~~~ 이놈 불쌍한 놈,,첫사랑이란 그런거여

 

그리고 드디어 가을 햇살로 잔뜩 물든 노천 카페에서 운명처럼 우연히 다시 재회한 시준과 세림,,,,,

" 보고 싶었다, 은세림 "

".........."

" 더 예뻐졌다. " -77

 

전보다 더 근사해지고 남자가 되어서 돌아온 시준이로 인해 터질것 같은 심장의 울림과 숨쉬기 버거울 정도의 아픔에도 그를 받아 들일수 없는 세림,,그것은 다 이전에 당했던 상처와 너무나 다른 처지에 용기 낼수 없음에,,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시준이 처해 질 상황이 가슴 아파서,,,

반면 시준은 그동안 6년을 헛투로 보내지 않았다. 은세림 하나를 얻기 위해 6년동안 차근차근 모든 걸 준비해 온 시준이

그리고 21살 이후부터 세림의 생활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으며 세림의 동선, 곁에 머무는 사람,,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시준,,,,

계략남? 집착남? 이런 시준이 쪼아!!!

세림은 시준을 거부해 보지만 한남자동차 엑스페라토 2차 광고 홍보일때문에 시준을 만날수 밖에 없는....일에서는 철저하게 냉철하고  날카롭고 예민하지만 또 둘이 있을땐 '우리 똥강아지'~~하며 세림에겐 유들유들하고 한없이 부드럽고 장난, 농담으로 세림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어 놓기 ~~ 이에 세림도 용기를 내어 시준과 함께 할 마음을 내보이는데,,,,,,

 

세림은 진정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야~~~

책 거의 중반까지 너무나 귀엽고 으젓하고 사랑스러운 도윤이 마구 들이데지~~ 결혼을 전재로 사귀자는 우진의 데쉬에 ~~

6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게이~ 소리가지 들어가며 자신을 지키며 세림만 바라본 시준의 그 돌격형 카리스마까지~~

아흐!! 부럽구나.....주제 파악 못하고 설치는 전 약혼녀와 집안까지 그동안 키워온 힘으로 간단하게 처리 해주시고..

우리 똥강아지, 예쁜 똥강아지~~ 라고 부르며 세림에게 응석 부리는 시준도 참 귀엽게 다가오고,,,

488페이지의 책을 잠도 안자고 새벽까지 순식간에 빠져서 읽게 만든 책,,,

중반까지 시준을 거부하는 세림의 마음도 이해가고 용기내기로 한 이후엔 그동안 6년간의 참았던 시준의 사랑이 마음과 몸으로 폭발해서 19금씬과 달달한 그들의 닭살돋는 애정 행각 잼나고 ,,,

안타까운 것 심하게 에필에 집착하는 나,,,아직 나이 어린 남주 여주때문인지 그들의 알콩달콩 귀요미2세 이야기는 없었다는거,,,

결혼하고 끝나서 마이마이 아숩기,,,에필이 더 필요해요~~

라떼를 너무 잼나게 읽어서 쉐이크도 읽고 싶은,,,이북으로 나왔다니 구매해서 봐야겠당~~

 

시준의 닭살돋는 애정행각-----

" 정말 진심으로 심각하게 묻는 거야. 우리 세림이는 이마도 예쁘고, 눈썹도 예쁘고,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입술은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고,,,,,,"

"손은 또 왜 이렇게 작아. 깨물어 버리고 싶게. 아, 도대체 안 예쁜 데를 찾을 수가 없네. 조만간 숨겨진 데도 구석구석 샅샅이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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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3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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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권씩 셜록 홈즈 전집 읽기를 시작하고 오늘도 한권 뚝딱 잼나게 읽고 리뷰 쓰러 온 저 복숭아 ~~ 

이번엔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장편으로 알려져 있는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다.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 진 책이라고도 하고 초등학교 전집 EQ 세계 추리 SF문학전집에도 실렸단다. 그리고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드<셜록>의 시즌 2에서도 방영되었던 시리즈가 바로 이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이다,,

(영드 셜록도 아주 잼나게 보았다는 ~~)

자!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홈즈와 왓슨의 부재중 그들을 찾아왔던 손님은 지팡이를 두고 간다. 여기에서 두사람은 지팡이의 주인에 대해 각자가 생각하는 추리를 시작하는데,,,그동안 홈즈와 같이 살면서 왓슨도 관찰과 추리하는 능력이 많이 늘어서 꽤 그럴싸한 추론을 하는데 여기에 홈즈는 자신만의 관찰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지팡이의 주인을 바로 맞추어 버린다. 오! 놀라워

곧이어 지팡이의 주인인 시골의사 모티머는 다시 찾아와 < 찰스 바스커빌 경의 죽음>에 관한 기사가 난 신문을 내밀며 조언을 구하게 된다.

바스커빌 가문에 전해내려오는 어떤 전설에 대한 기록이 남겨있는 오래된 육필 원고를 보여주며, 이번 찰스 바스커빌 경의 죽음이 이 전설과 긴밀하게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데,,,그리고 찰스 경의 유산을 이어 받을 헨리 바스커빌 경에 대한 걱정으로 홈즈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자신의 가문을 둘러싼 전설? 끔찍한 운명?을 굳게 믿고 있던 찰스 경이 밤에는 결코 황야를 나가지 않았던 그 황야로 왜?? 들어가 산책로 끝에서 죽게되었을까? 그리고 시신과 약간 떨어진 곳에서 거대한 사냥개의 발자국을 발견되었는데 그럼 그 전설속에 나오는 바스커빌 가의 지옥의 사냥개란 말인가?

 

 

홈즈는 찰스 경의 사망사건이 그가 지금까지 런던에서 다른 500여 건의 사건들 중 그 어떤 것보다도 복잡함을 예감한다.홈즈를 찾아온 헨리경 앞에 의미를 알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빠르게 계속 일어나는데.... 헨리 경을 쫓는 보이지 않는 미행자, 신문 활자를 오려 만든 편지, 새로 산 갈색 구두 분실과 이어진 낡은 검은색 구두 한짝 분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새로 산 갈색 구두 한짝....

 

 

 

이번 시리즈에선 책 초반과 후반에만 셜록이 등장하고 이야기는 내내 헨리 경을 따라 바스커빌가의 저택으로 내려온 왓슨의 편지나 일기로 진행된다,,,그러다 드디어 셜록이 짠~~하고 극적으로 등장하고 언뜻 보기에 이상하고 서로 전혀 상관없는 것 처럼 보이던 모든 사건들이 홈즈의 추리와 설명으로 한데 모아져 엄청난 긴장감을 동반하면서 가장 클라이막스까지 간다,,,

드디어 홈즈의 치밀한 계획이 시작되었을때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내 마음도 조마조마 엄청나게 긴장이 되었다.

하나라도 홈즈가 실수하면 또 다른 죽음이 벌어질 위험이 가득한,,,,

 

" 왓슨, 이건 살인이야, 세련되고 아주 정교하게 꾸며진 잔인한 살인일세."

  

 

왜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가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

홈즈도 인정한 극도로 신중하고 교활한 범인이 쳐 놓은 그 함정에 책 읽으면서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후반에 몰아치는 홈즈의 활략이 대단했다는,,,,

그런데 한가지 궁금했던 이전 시리즈 [네 사람의 서명]에 나왔던 왓슨의 사랑은 어찌 되었는지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왓슨의 사랑은 어떻게 되었나요? 궁금해 하면서 이어지는 시리즈 [공포의 계곡]으로 달려가련다.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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