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사냥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염정용.장수미 옮김 / 단숨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막 책을 덮었다. 느낌은 압도적이다. 대박!!!!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미스터리 추리 소설. 스릴러 소설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 최근 몇년 읽은책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다.

왜 이책의 저자 제바스티안 피체크를 독일 스릴러의 제왕! 이라 불리우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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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사 이웃들 사이에서 많이들 오르내렸던 [ 눈알수집가]를 안타깝게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전작을 못 읽은 것이 아쉬울 정도다,,[눈알사냥꾼]을 읽고 난후에 아쉬움이 있다면 [눈알 수집가]를 꼭 읽어볼것을 이라는 것,,,,,,

그렇다고 전작을 읽어야만 이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저자가 책의 서두에 <작가의 말>을 통해서 이 스릴러는 자체로 독립적인 이야기이며 사전 예비지식이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단, <눈알사냥꾼>을 먼저 읽는다면 전작인 <눈알 수집가>가 흥미롭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책엔 전작의 내용속엔 전작의 범인의 결말과 내용을 반전으로 뒤집기때문이다....

그러니 저의 리뷰를 읽기전에 <눈알수집가>를 읽어보라고 먼저 권해드리고 싶다.

자 그럼 내가 너무너무너무너~~~~~ 무 잼나게 읽은 이책 속으로 고고 ~~



책의 시작은 <눈알 수집가 사건의 놀라운 반전>이야기부터 들려준다.

전직 형사인 경찰청 출입기자 알렉산더 초르바흐는 유괴당한 쌍둥이 남매를 구하는 동안 범인 프랑크 라만은 초르바흐의 아내를 살해하고 아들 율리안을 납치했고, 그리고 종적을 감추었다. 그리고 초르바흐에게 온 프랑크부터의 연락,,,게임의 규칙 45분 7분안에 아들 율리안을 찾아라! 그러나 지금 제한 시간을 7분을 넘긴 지금의 초르바흐에게 아들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권총 자살을 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긴장감 100배의 스릴러 중 최고의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 전작 시리즈이 주인공을 이런식으로 죽이는구나!! 초르바흐의 선택이 부모로써의 최고의 선택일수 밖에 없는 눈물나는 상황이지만그의 죽음은 너무나 안타까운( 그러나 여러분~~~ 반전이 기다려요 ^^)



전작의 또 다른 주인공인 알리나....3살때의 실명이후 물리 치료사로 일하고 있지만 특별한 조건하게 신체적 접촉을 하면 과거를 볼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가진 영매인 그녀에게 형사가 찾아와 최근 여자들을 납치해 여자들의 눈꺼풀을 제거하고 강간하는 살인자인 세게적인 안과의사 차린 주커(이번책의 새로운 악당)와의 신체적 접촉을 부탁하는데,,,, 유일한 증인은 사라졌고 그놈에 대한 증거는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이대로라면 며칠후에 풀려나는 위험한 살인마인 그와의 신체적 접촉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사용한 메스를 어디에 숨겼는지 알아내야 하는 임무가 알리나에게 주어진것이다.

그리고 또 알리나에게 찾아와 딸이 가출을 당한 것이 아니라 납치를 당한 것이며 사진을 보여주며 그 사진속의 딸과 함께 있는 남자가 차린 주커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요한나로 인해 더욱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주커와의 신체적 접촉으로 그의 미래의 영상을 보게 된 알리나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초르바흐의 생존,,그러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기만의 틀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알리나는 아들 율리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그의 귓가에 들려주고 그는 복수를 다짐하지만 이어 들려오는 최악의 소식은 주커에게 납치당한 알리나,,,,

이 세상에서 내가 지켜야 할 규칙은 오직 하나였다. 나는 살아 남아 있어야 했다.

프랑크를 찾아내서 죽일 때까지..- 169​



정말 이야기는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이 긴박하게 진행이 되는데,,,눈을 땔수가 없다.

납치당한 알리나 옆엔 6개월전에 납치당한 요한나의 딸이 먼저 있는 상황이고 알리나는 이곳에서 그녀와 함께 탈출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그녀를 죽이는 꼴이 되므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선택의 갈림길에서의 선택들,,, 반전에 반전, 반전 그리고 또 반전,,,아! 정말 이렇게 독자들에게 깜짝 놀라고 또 놀라게 하는 책이 있었던가 쉽다.

이리스(홍채)라는 존재의 등장은 율리안, 프랑크, 타마라 ,일리나 사이에 빠져나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전작 <눈알 수집가>의 범인 프랑크에 대한 또 다른 사실과 반전,,,,그리고 이번책 <눈알 사냥꾼>의 새로운 악인 차린 주커라는 인물이 참으로 흥미롭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들이 가지는 패턴(과거사, 불우한 어린시절이라던지)이 없는 주커가 왜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의 입으로 들려주는 그의 사연과 이런 범죄를 저지를수 밖에 없는 이론이 참 안타깝다.

압도적이야!!!!! 밖에 나오지 않는다,,,꼭꼭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을 마지막 덮을때까지 계속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이야기가 마무리할때지 하면 또 다른 사실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고 정말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압도적이라는 말 밖에는 안 나오는,,,

왜 책뒷면에.. 인간의 정신 가장 깊은 곳을 ​꿰뚫는 스릴러 작가가 미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라고 했는지 크게 공감가는,,,



책을 다 읽고 책속의 인용문구가 계속 떠오른다,,,,차린 주커가 아마도 이 말에 아주 크게 공감할듯 하다.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비난과 공격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지독한 침묵이였음을... - 마틴 루서 킹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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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프 Rebuff
최양윤 지음 / 청어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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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 : 31살, 국제일보 사회부 기자 생활 7년차, 비참하게 차였던 첫사랑을 10년만에 만나다

김도규 : 31살, 무소속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 빵빵한 배경에 완벽한 외모로 교내 최고의 킹카, 채영의 고백에 단번에  퇴짜를 놓은 남주

 

21살 채영은 교내 최고의 킹카인 도규를 교양수업에서 함께 듣게 되고 조별 과제를 함께 하면서 도규의 소탈하고 밝은 성격에 매너까지 좋은 그의 매력속으로 풍덩빠져 대책없는 짝사랑은 깊어져만 간다.

그렇게 6명의 친구들은 시간날때마다 자주 뭉쳐 시간을 보내게 되고 교정에 첫눈이 내리던 날 채영은 자신도 모르게 그만 멋데로 난데없이 고백해 버리는데,,,,

"첫눈이네?"

"도규야 , 널 좋아해."

"유감이지만 널 여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 (44)

 

채영의 수줍은 고백은 시원하게 차이고 그날 이유 채영은 평생을 따라다닐 별명을 얻게 되었으니,,,,  채불감(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을 유발하는 여자) 이나 혹은 '김도규한테 뻥 차인애' 라~~~

교내에 쫙~~ 소문은 퍼지고 채영은 자연스럽게 도규를 피해 다녔고 이후 각자의 길로 가면서 10년동안 그들의 만남은 없었다.

채영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채불감'의 저주때문인지 이후 남자를 사귀어 보지 못한 채영은 일과 연애를 하고 있는 일명 모태솔로의 길로 들어선지 10년(쯧~~)만에 기자로써 도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순간의 자리에 있게 된 채영은 그와 마주치게 되는데.,, 그것도 5일동안 내리 달린 술자리로 인해 온 몸에서 술냄새가 진동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랏!!! 이게 웬일인지,,,예나 지금이나 세간의 주목을 받는 국회의원 김도규가 31살의 채영에게 첫키스를 선사하며

" 내 첫사랑이라고."~~ 사실은 채영이 네가 나의 첫사랑이라며 고백을 하는데,,,,(  채영이 계탓구나~~)

이어 두뻔째 키스도 날리면서 채영에게 계속 들이대는 도규.....남자에게 사랑보단 우정이 소중하게 다가왔던 21살의 그때의 선택을 얼마나 후회를 했었던가!! 다시 놓칠수 없다~~~~ 채영을 잡아라 모드의 도규로 인해 갈등하게 되는 채영

첫사랑의 순정을 아작 낸 상대이고 그녀에게 채불감이라는 별명을 안겨준 상대인 도규와 과연 잘 될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작가의 필력이 없는 편은 아니라서 술술 책장은 잘 넘어가는 편이였지만 아!!! 결정적인 2%가 부족해..

좀 심심하다고나 할까? 독자들의 가슴을 아련하게 한다던가? 아니면 아주 유쾌하게 한다던가? 아니면 비록 신파라고 욕을 할지언정 손수건 들고 눈물 찔끔 거리게 할 정도의 애절한 사연도 없다.

남주 편애모드때문일까? 여주에게 큰 매력을 못 느끼는 나....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채불감으로 알고 있고 모태솔로로 크게 데쉬도 없는 그녀에게 겨우 한학기 수업듣다 잠깐 만난 마음이 10년을 간직하며 그녀를 사랑할 정도의 깊이를 준다는게 좀 이해가 안돼 아숩기....

그런데 또 재미없는것도 아닌게 책장은 술술 잘 넘어가 후딱 읽히는게,,,, 알콩달콩 새롭게 시작하는 그들이 이뻐 보이기도 하고,,,다른 일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데 오직 채영에게만은 정말 너무도 순정남의 모습으로 모두 보듬고 포용하는 도규가 참 멋지구리하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

좀더 사건사고가 독자들이 예측할수 없는 그런 에피소드 였다면 별점 팡팡인데 ㅎㅎ....

유쾌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책을 원하는 독자는 고고 ~~~​

 

" 첫사랑이라는 게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질 줄은 몰랐는데.."

" 첫.......사랑."

" 아무 조건도 보이지 않고 사람이 그냥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이런 건 줄 몰랐어." - 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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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논어를 써라 내 마음과 삶이 변화하는 고전 쓰기의 힘
신창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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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권을 읽고 난후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아 있는 책들의 대부분은 학창시절에 읽었던 고전들이 많다.

고전문학들은 오랫동안 읽혀오면서 스테디셀러가 된 책들이 많은데 왜 그럴까?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듯 한데 깊이가 있고 책 속에서 위한을 받기도 하고 또 지혜도 얻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은 [ 일생에 한번은 논어를 써라 ]라는 책이다...책 제목에 끌렸다.

< 논어 >는 언젠가 꼭 한번 완독을 해 보고 싶은 책인데 아직 못해보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조금씩 알고 있는 정도이다,

논아,,,정확히 논어란 무엇일까? 논어는 대표적인 유교경전으로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 공자의 말(지혜)와 행적을 담아 놓은 책이다..

무려 2500년 전에 쓰여진 책인데 오늘날까지 최고경영자부터 학생들까지 모든 연령층들이 읽으면서 지혜를 얻으려고 하는 동양 고전 열풍 속에 <논어>.. 수많은 논어에 관한  책중에서 이책의 특징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단 <논어>하면 어렵게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책은 나같은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것 같다.

<논어> 원전의 20장에 걸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주옥같은 문장을 총 100장을 가려 내어 뽑아서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잘 설명해 두고 있다.

원문과 독음을 들려주고 그다음 그 원문을 해석을 한다음 원문에 사용된 한자의 뜻을 하나하나 해석을 해 두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간단하게 설명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해두는 식이다.

한자의 뜻을 해석해 놓으니 그 구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좀더 쉽게 기억속에 남는것 같다. 여기에서 저자는 책 제목처럼 그냥 읽기만 하지 말고 꼭 <써보기>를 하라고 권하고 있다.

글의 내용과 의미를 생각하면서 책의 빈곤간이나 노트를 마련해서 마음으로 새기면서 따라 써본다면 좀더 기억속에 가르침이 오래 남는다고 권해주고 있다.

총 20장에 걸쳐 100장의 문장을 소개하고 있는데 제1편 학이(學而)의 첫문구는  <논어>의 첫 구절이기도 하다.

우리가 너무나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는 문구,,,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불역열호(不亦說乎)아...

배우고 늘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부터 시작해 제 20편 100장(질서)의 ,,역시 <논어>의 마지막 구절로 이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문구는

부지례(不知禮)무이립야(無以立也)요,

부지언(不知言) 이면 무이지인야(無以知人也) 니라..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이책은 빠르게 완독을 하려면 안될 것 같다,,,저자의 말대로 논어의 문구를 읽고 익혀 글의 내용과 의미를 생각하면서 따라 써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장씩만 공자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면서 따라 써보면서 내것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내용도 저자가 어렵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책 읽는데 부담이 없이 재미있게 여거진다,,그리고 하루에 한장씩 정도는 크게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두고두고 몇번이나 다시 읽어보고 써보면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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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롯 - “예수는 정치적 혁명가였다” 20년간의 연구로 복원한 인간 예수를 만나다
레자 아슬란 지음, 민경식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며칠동안 셜록 홈즈 전집시리즈를 모두 읽으면서 홈즈라는 인물에 흠뻑 빠져지냈다,,

" 예수는 정치적 혁명가였다." 라는 문구에 혹해서 관심이 많이 갔던 이책,,,,이번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 할수 있는  예수를 이야기하는 나사렛 예수의 전기 [젤롯]이다

 

예수를 연구하는 방법을 크게 두가지로 나뉘면 역사적 인물로서 중점을 둔 연구인 '나사렛 예수'와 종교적에 중점을 둔 '그리스도 예수' 연구를 들수 있단다.

20년 동안 신약성서와 기독교 운동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해왔던 저자는 신앙의 대상으로 받드는 '그리스도 예수'가 아니라 역사적인 인물로써 사회체계를 개혁하려는 정치의식이 투철한 유대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를 이책을 통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1세기 팔레스타인, 로마의 통치아래 어려웠던 한시대를 살았던 유대의 혁명을 이끈 정치적인 인물로써 다루고 있다.

정치적 혁명가로서의 예수를 바로 알려면 우선 그 역사적 배경을 바로 알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서 총 3부로 나뉘어지는 이책 1부에서는 1세기 팔레스타인의 모습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1000년에 걸쳐 유대 왕국의 수도로 종교적,경제적, 정치적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이 로마 군단의 잔혹한 통치아래 귀족 대제사장들의 탐욕과 급격한 도시화의 문제점인 시골 소작농의 황폐해진 삶으로 민중들의 신음소리가 높았던 시대...로마에 바쳐야하는 곡물은 엄청한 부담으로 다가오고 살아가기 힘든 소농들은 습격과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여기저기에서 유대인들의 영광을 되돌려 주기위해 하느님께서 보내시기로 약속한 메시아(기름 부음 받은 사람)라고 선인하고 나서고. 하지만  반란들은 모두 실패로 끝나고 로마는 예루살렘을 비롯한 유대의 땅을 초토화 시킨다..

그리고 드디어 '예수 탄생 이야기 '를 들려 주는데 .. 그리스도로의 예수는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포대기로 쌓인채 태어나 동방박사의 선물을 받앗지만 진짜 예수는 기원전 4년과 기원후 6년 사이에 갈릴리 마을에서 태어난 가난한 소농이였다고 말한다.

직업이 목수였던 예수, 카톨릭에서 동정녀 마리아라고 하지만 예수에겐 형제가 있었다는 사실과 조금더 논쟁적인 부분인 '그의 결혼 여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이랴기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2부에서는 예수가 갈릴리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골고다 언덕에서 마지막 호흡을 내 쉴때까지 네 복음서대로 예수에 관련된 주요 사건들을 들려주는데 수세기 주석가들의 갖가지 해석과 역사적 관점에서 사건을 살펴보면서 예수의 일화들을 들려 주는데..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 요한에게 세게를 받은 예수(요한의 세례가 지니는 역사적 중요성)등등 2부도 참 흥미진진하다.

3부는 예수 십자가 처형 이후,예수의 동생 야고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어던 예수운동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데 로마의 온갖 박해속에서 국교로 인정되기까지의 과정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잘 설명되어 있다.

 

예수의 기적들과 십자가 처형 그리고 부활에 관한 이야기는 꼭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이들 알고 있는 이야기다,,

나는 공생애(예수가 선교와 치유 등 공적인 활동을 하던 시기로 세례를 받은 때로부터 죽기까지 3년간의 삶을 가리킨다) 이전에 예수는 어떻게 살았을까? 예수의 탄생이야기와 소년시절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 들려주는 탄생이야기가 특히 흥미진진했다.

마테복음과 누가복음에 보도된 예수의 탄생 이야기는 역사적 기록이 아니다, 또 그렇게 읽히도록 기록된 것 역시 아니다,

하느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로서의 예수의 지위를 확인시키는 신학적 진술이다. 예수는 다윗 왕의 자손, 즉 약속된 메시아라고 말하려는 것이다. -74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 어렵지는 않을까? 복잡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하지?하는 걱정을 했드랬다

그런데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번역이 되어 있어서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왔고,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책속에 빠져들어 흥미진진하게 종교적인 예수가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로써의 예수를 다룬 보면서 몰랐었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새로운 시작을 제시해준것 같아서 좋았다.

책뒤쪽에 약 90페이지에 해당하는 <주석>은 역사적 예수와 그 시대에 대한 논의가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찬찬히 읽으면 훨씬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한사람의 인간으로써 예수도  '그리스도의 예수'만큼이나 주목받고 찬미할 대상이 충분히 될수 있는 매력적인 인물임을 알게 되었고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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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사건집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9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 읽기의 도전도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이다. 

셜록 홈즈의 수많은 팬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이 시리즈가 마지막이라는 것이 심히 아쉽다,,,

어떻게 100년도 전에 지어진 책이 이렇게 오늘날까지도 많은 인기를 끌고 여전히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지,,,,수많은 추리소설을 읽은 나는 요즘 출판되는 추리소설을 읽을 때 실망을 하는 작품들이 꽤 많았다.

나름 참신 한 작품들도 간혹 발견할때도 있지만 추리소설의 대가들의 신작도 실망감을 주어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는데 이번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100년도 전에 작품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역시 왜들 셜록 셜록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는 점이다,

그동안 몇몇 단편이나 장편은 읽었지만 작품 모두를 읽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을 해 주고 싶다. 출간 이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최고의 스테디셀러 셜록 홈즈 시리즈를 꼭 읽어보라고~~

셜록 홈즈 만큼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인물은 없노라고,,,,

어쩔때는 냉정하다고 할 정도로 차갑기도 하지만 역시 냉철하고 예리하고 관찰력 뛰어난 이 남자의 매력속으로 빠져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번 마지막 시리즈인 9권[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은 전편 8권 [그의 마지막 인사]로 탐정일에서 은퇴하고 시골에서 조용하게 연구하고 양봉도서를 서술하면서 은퇴한 탐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 있는데 ,,,,그 당시에도 폭발적인 셜록 홈즈의 인기에 입힙어 독자들의 간혹한 요청으로 이렇게 또 단편 12편을 모은 정말로 마지막인 [셜록 홈즈의 사건집]을 내놓았다.

긴 호흡으로 독자들에게 자신도 추리를 해 볼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는 장편도 좋지만 이번에 약 56편의 단편을 읽으면서 단편도 그 나름대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나 잼나게 읽었다.
12편의 사건들마다 짧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사건들이 가득한데..뱀파이어로 의심되는 여인의 이야기, 삼각관계로 생각되는 남자와 두 여자사이의 죽음, 동명이인과 유산상속에 얽힌 죽음, 도둑맞은 보석을 되찾기 등등 한편한편 요즘 읽어도 시대에 뒤쳐졌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잼난 이야기다,,그리고 마지막 편에서는 역시 홈즈에 대한 어떠한 결단적이 결말을 내놓지 않기때문에 역시 독자들에게 또 다시 홈즈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기대와 설렘을 제공하기도 하고 말이다.

 

이번에 코너스톤에서 나온 셜록 홈즈 시리즈가 최신 완역본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물론 약간 아쉬운점은 많은 책좋사들이 애장하는 추리 문학의 영원한 고전 셜록 홈즈 를 양장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아쉽게도 양장이 아니라는 점과 다른 출판사의 시리즈에는 있는 삽화가 없다는 점이 참 아쉽게 다가온다.

그리고 번역면에서는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이라고 출판사측의 말이 있는데 다른 출판사의 시리즈와 비교를 해 보면 오히려 간결한 문장을 좀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쓴 느낌이 더 많이 든다,,

한결 편하고 쉬운 문장으로 이해가 쉽게 번역이 잘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책읽기가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큰 장점이고,,앞으로 양장으로 삽화 넣어서 나온다면 다른 출판사의 홈즈 시리즈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전집이 아닐까 한다,,,

며칠동안 홈즈 전집 시리즈를 읽으면서 참 행복했다.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나 마음에 들고 홈즈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 지낸 기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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