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증후군
제스 로덴버그 지음, 김지현 옮김 / 비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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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증후군!!! 상심증후군이 뭐지??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심장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가슴이 멎거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질환.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률이 훨씬 높으며 매우 드물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아하! 상사병와 조금은 다른 이런 질환이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그러게.. 너무나 부부금술이 좋은 노부부가 어느한쪽의 죽음에의해 옆에 너무 상심한 나머지 한쪽도 나란히 누워 함께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가 거짓만은 아니구나,,,실제로 존재하는구나~~

그럼 이책에는 어떤 사랑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심장이 멎을만큼 그렇게나 사랑한 이야기가 있을까?

책소글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한껏 끌렸던 이책의 이야기 속으로 저와 함께 ~~~

 

너무나 부부금술이 좋은 부모님밑에서 9살의 귀여운 남동생과 애완견, 그리고 공부잘해 운동잘해 얼굴까지 잘생긴 매력적인 남학생을 남자친구로 둔 부족한게 하나도 없는 행복한 살을 살아온 브리는 자신의 16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날 뜬끔없는 남자친구의 한마디에 그만 심장이 멈추고 말 그대로 두동강으로 찢어져서 죽고만다..

헉,,,충격으로 심장이 멈춘것도 아니고 실제로 심장이 두동강으로 갈라져 죽다니,,,,이게 말이 되는가? 아니 남친이 어떤 말을 했길래??

"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이 한마디에 말이다...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사귄지는 1년정도 된 남친 제이컵 피셔....거의 1년동안 매일 같이 키스했던 그 입술에서 이 말이 쏟아지던 날 브리는 심장이 찢어발겨 놓는 충격을 받고 정말 심장이 찢어발겨져 죽고 말았다.

브리의 영혼은 자신의 추도식과 장례식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으로 이별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선 한없는 추락과 함께 천국에 온 브리,,,이 천국이라는 것이 생전 살던 곳이랑 꼭 닮은 천국의 모습,,그리고 '천국 한조각'이라는 생전 즐겨찾던 단골 피자집이 그곳에 덩그라니 있었다.

단골 피자집에는 평소 안면이 없던 이들이 피자를 먹고 있고 카운터에는 어느 할머니가 자리 잡고 있는데 서류를 작성하고 난뒤에 식사를 할수 있다는 이곳에서 브리의 곁으로 다가온 패트릭으로 인해 천국의 생활도 엿보면서 패트릭으로부터 상당한 위로를 받게 딘다. 천국은 정말 천국인,,,바라던 모든 일이 눈 앞에 펼쳐지는 ,, 소원을 비는 족족 모조리 빠짐없이 이루어지는 이곳은 걱정도 문제도 악몽도 두려움도 없어 브리는 가족들과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사건을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

자신이 죽은지 17일째 되던날 패트릭으로 인해 자신이 왜 죽었는지를 다시 생각이 난 브리는,,,,패트릭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이승으로 내려 오게 되는데,,,,,,집으로 갔다가 힘들어 하는 가족들도 보고 자신때문에 브리가 죽었다고 죄책감과 힘들어 할 제이콥을 용서하려는 마음에서 왔건만,,,,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자신이 세상을 떠나고 영혼이 되어서 보게 된 브리를 둘러싼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진행되었으니,,, 엄마를 배신한 아빠, 브리 인생 최고의 베스트 프랜드와 브리의 처사랑 제이콥의 배신을 목격하게 된 브리는 영혼이 얼어붙는 것 같은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는데,,,,,,이대로 둘수 없다!!! 받은 만큼 돌려 주려는 브리,,,이를 말리려는 패트릭,,,

브리의 달콤한 복수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나는 열여섯 살에 죽었어. 심장이 부서져서 죽었어 (15)....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처음에 시작할때 너무 가슴아팠다.

사랑하는 어린 딸이 아무 예고도 없이 순식간에 세상을 떠나버리고 남은 가족들과 친구들은 한없는 슬픔을 느끼는데,,,그것을 그대로 두고 볼수 밖에 없는 브리,,,그리고 천국, 다시 돌아온 세상에선 엄청난 충격을 브리에게 주는데,,,이야기는 참 재미있게 다가온다,,16살의 나이답게 밝고 가벼운 문장으로 1인칭으로 독자들에게 말을 하는 식으로 책이 진행되기 때문에 책 읽는 재미가 참 좋다.

죽음이라는 것을 너무 무겁고 슬프고 어둡지 않게 풀어가면서 브리가 보여주는 천국의 모습에,,,아! 착하게 살아서 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그러다 브리고 현실세상에서 다시 보게되는 일로 엄청난 배신감을 함께 느끼며 분노하다가 어느 순간엔 비로소 모든 퍼즐의 조각들이 들어 맞으면서 진실이 뚜렷하게 보이면서 한없이 안쓰럽고 안따까움이 밀려오는데,,

거기다 처음부터 브리 곁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었던 패트릭의 존재의 이유가,,,너무나 가슴아프고 아름답고,,,뒤로 갈수록 재미있게 다가왔다가 몇장 남지 않았을때 이야기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책장 넘기는 순간순간마다 조마조마하면서 책속에 흠뻑 빠져들었다.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속으로 빠져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죽음이라는 슬픈 이별의 이야기를 16세 답게 밝게 그려놓았으면서 그 안에서 죽음, 고독, 인간관계의 슬픈 모순, 죽음도 갈아놓지 못한 깊은 사랑의 모습까지 모든 야기가 있는 책이였다.

이책의 마지막 문장을 옮겨 본다, 브리가 이승에서의 마지막 순간에 머물렀던 시선속의 할아버지가 쓴 시의 마지막 연이다

 

행복이나 절망 한가운데에서도

슬픔이나 기쁨 속에서도

즐거움이나 고통 속에서도

옳은 일을 하면 평화를 찾을 것이요

삶에서 평화보다 더 좋은 선물은

사랑뿐이니

늘 사랑하며 살기를

               - P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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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연 3 (한정 박스판) - 붉은실, 완결 제로노블 Zero Novel 7
신여리 지음 / 동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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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윤 : 22살, 대한민국 여대생, 평범한듯 귀여운 외모, 어느날 눈을 떠보니 이세계로 와버린 당함

라필로 : 30대초반, 조르반의 7개의 호테중 레반트의 성주, 붉은머리의 조각냉미남,  몰배려, 무자비한 성격,

연이 닿은 여자들은 인생 망친다는 저주(소문)을 달고 있음에도 미모때문에 항상 여자들이 둘러싸임

 

생일을 하루 앞두고 남친에게 차이고 친구들과 '생파'를 함께 한뒤 알딸딸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바닥에 쪼그려 앉았다가 눈을 떠보니~~ 반라의  초절정 꽃미남과 함께 침대에서 대치중이다. 당최 이해되지 않은 이상황!!!! 

" 꼼짝마. 어디서 튀어나온 계집이냐."

" 내가 묻고 싶은 말이에요. 여기는 어디예요. 뭐야? 이 실은? 당신 저한테 무슨 짓을 한거예요? 납치예요? " - 10

 

잘못된 인연을 탐내 엉망진창이 된 지난 업을 책임지고자 인연을 비틀어 붙여 달라는 세오른(라필로 어머니)의 간절한 바램을 들어준 달아래 노인(월하노인)은 다른세계의 비윤을 이세계로 끌여들어와 라필로와 운명의 실로 엮어버린것이다.

 그들의 눈에 비치는 붉고 가느다란 실이 다른 이들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을뿐더러 길어졌다가 어느순간 짧아졌다가, 화를 내고 흥분하면 목을 쬐을 듯이 짧아서 상처를 입힌다. 운명을 믿지 않는 라팔로는 비윤을 직접 죽여 운명의 실을 끊어버리려 하지만 어떠한 힘에 의해 자의로는 해칠수도 없고 죽이라는 명령도 내릴수 없으며 누군가 비윤을 헤칠려하면 저도 모르게 막아버리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데,,,,평생을 살해위협속에서 살아가는 라필도는 근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않으며, 모든 행동방경을 같이 움직여야 하는 비윤때문에 여간 힘들고 귀찮으며 비윤과 자신을 향한 이상한 소문들도 나도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비윤을 어디서 굴러먹다 온 창녀취급하는 라필로에게  억울하고 원망스러워 잔뜩 독이 올라 따박따박 대드는 비윤과 난폭하게 구는 라필로와는 끊임없이 입씨름이 은근 독자들이 보기에 재미있다( 초반엔 ~~)

 

사원에서 인연의 실을 짓는 라케시스의 신탁을 듣고 알게 된 사실은 ...

" 현재는 업을 청산하고자 하는 달아래의  청을 들었고 저편의 계집과 이편의 고독자는 뒤틀린 인연의 끈을 가졌다. 허나 저쪽 세상에서 온 소녀는 나의 의도로 자아낸 세계의 아이가 아니기에 현재는 과거이자 시작인 나와 또 하나의 조건을 두었으니, 저 세계의 아이가 백아흔아홉 밤이 지나도록 연을 잇지 못한다면 미래의 허락 아래 본래의 세계로 되돌아가리라." - 73

 

 비윤이 바로 고대 정령의 선택받은 인간이라는 사실,,,, 거기다 이세계로 와서 성질 더러운 라필로로 인해 엄청 고생하는 비윤이 안타까워 신은 비윤의 몸에  태초의 정령, 고대종들의 모후라 불리우는 테시아라를 넣어 주게 되고, 이로 인해 '고대종의 계약자'로 권력을 쥐고 있는 조르반의 7개의 호테(영주)와 카신(조르반의 황제)에게 비윤은 폐하보다도 높은 위치가 되니 비윤의 존재자체는 문제가 많이지게 되는데,,,,

 티격태격하다가 피어나는 사랑일까? 비윤의 말갛게 웃는 모습이 문득 아름답다고 생각해버리기 시작하는 라필로와의 사랑은 어떻게 되며, 그렇게 바라는 자신히 살던 세계로 돌아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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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로맨스 소설은 독특한 세계관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큰 축 같아요.. 거기다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에 애틋하게 피어나는 사랑이야기가 점점 깊이를 더해가고 달달한 씬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죠,

이책은 우선 세계관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고대종들의 모후인 태초의 정령 테시아라가 잠들어 버린후 오랜세월동안 조르반국의  7개의 호테(영주)는 7개의 고대종과 서로 계약을 맺고 거느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지를 지지하고 땅을 위협하는 - 다나옐라르치아, 바다를 누비는 - 폴로니트랑시에, 바람을 타고 다니는 - 가르사반느, 불길을 삼키는 - 요이루스비니친, 즐거움을 뿌리는 - 리시 , 밤을 지배하는 - 이오사라, 망각을 먹고 사는 - 알니스...

이 고대종들과 얽힌 에피소드들이 2권과 3권의 주된 내용이구요.. 사건해결을 통해 비윤과 라필로는 많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

그 다음 중요한 남녀 주인공의 매력도,,, 요건 조금 아쉽네요,,우선 비윤은 외모면에서 확! 사람의 이끄는 신비의 매력이 없네요,,이세계에서 온 소녀,,동양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갖추었다면 라필로가 좀더 쉽고 빠르게 비윤에게 빠져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그렇지만 엄청난 폭언을 일삼는 라필로에게 절대 뒤지지 않고 따박따박 대드는 요런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나 1권부터 3권까지 너무 티격태격만 해서 로맨스는 조금 아쉽네요,,,후반부에 좀더 달달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책은 재미있게 몰입하여 읽었어요,,3권이 순식간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글은 지루함이 없고 사건속으로 저도 빠져들어서 읽었네요

비윤이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는 순간이 좀 답답했는데 마지막의 선택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가장 좋은 결말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대종( 상당히 귀여운 고대종때문에 즐거웠음)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이 참 마음에 들었던 책이네요 ..

 

 === 본 서평은 '제로노블'이 로사사에서 진행한 <바라연>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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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연애 블루스
한상운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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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류 연애 블루스]라~~~  그린라이트인가요? ㅋㅋ 요멘트 잼미있다! 어떤 내용일지 마구 호기심 돋는다

제목을 보면 로맨스소설같다,,인터넷서점의 책장르에도 한국로맨스소설로 분류가 되어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어본 지금은 글쎄~~ 이걸 로맨스소설이라고 할수 있을까? 그보단 살인사건, 음모, 배신, 쫓기고 쫓는,,,

요런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말이다,,

자! 어떤 비주류 연애이야기가 있을지,,,이책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7년 만난 여자친구에게 재미없다는 이유로 차인 이남자,,몇시간 후에는 난생 처음에 싸움에 뛰어들여 죽도록 두들겨 맞기도 하고 눈앞에서 차에 치여 사람이 즉사하는 장면도 목격했으며, 그러다 지금 아무도 없는 뒷골목 구석에서 비를 쫄딱 맞고 숨어있는 신세이다.. 이 남자 이성욱!!! 이남자에게 그 몇시간의 동안 도대체 어떤 일이 생긴걸까?

법대생시절 만난 여자친구 인영은 사법고시 패스를 하여 검사이지만 매번 시험에 떨어지다 결국 이일은 내일이 아니다 포기를 하고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며 3주만에 겨우 만나는 연애를 하던 성욱은 7년째 만나오던 인영에게 " 재미없어. 너도, 너랑 함께 지내는 것도... 이제는 달라지고 싶어."(17) 라며 보기좋게 차여버렸다.

그러다 한눈에 급관심이 생기게 만든 그녀,,,차갑고 도도한 얼굴의 냉미녀가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 뿔테안경의 깡패(?)에게 두둘겨 맞다 억지로 차에 태우려는 것을 목격하고 무슨 용기였었는지 그녀를 구하러 싸움에 뛰어들고, 또 뿔테안경의 동료가 트럭에 치여 죽는 사건까지 목격하고 마는데,,,,

이 모든 일은 너 때문이라고 말하는 듯이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며 성욱을 노려보는 뿔테안경의 섬뜩한 눈빛,,,

그제서야 두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미친듯이 도망치는데,,,그렇게 숨어숨어 도망친 뒷골목 구석에서 비를 맞고 벌벌떨다 그가 구해진 냉미녀를 만나게 되고 여차저차해서 그녀의 집까지 가게되고 하룻밤 같이 보내면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나 했더니~~

난생처음 수컷이 되어 피를 보며 싸운 그 사건이 이렇게 그를 엄청난 사건으로 휘몰아 칠주 몰랐다.

그러게,,,엄청난 부티와 포스를 자랑하더니 그 뿔테안경의 남자는 뒤에 폭력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사채업자의 외돌아들 방태수이였고, 그가 구한 냉미녀 이수정은 성욱에게 뭔가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의심이 드는데,,,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왔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 걸음 잘못 내디디면 언니처럼 죽는다.

수정이 이약이 든 백팩을 고쳐멨다, 그녀에게 남은 단 하나의 무기, 이것만 있으면 놈들과 싸울 수 있다.(중략)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어주겠다. (P 120 수정)

 

한편.. 전직 형사(지금은 휴직형사)였지만 지금은 골치 아픈 일의 해결사 일을 하고 있는 장일도는 대한민국 제일의 사채업자, 흡혈귀 방성환으로 부터 아들(방태수)의 잠깐 사귀닫가 돈을 갖고 도망쳤다는 여자 이수정을 일주일 내로 잡아오라는 외뢰를 맡게 되면서 이수정과 이성욱의 뒤를 추적해 나가는데,,,,,이 의뢰건을 파고들수록 온갖 이해관계와 위험한 일이 있는 옴창지게 잘못 걸린 위험한 사건임을 알게 되는데,,,그리고 그에게도 위험이 몰려드니,,,,,

 일탈과 모험과는 거리가 먼 소심하고 예민한 한남자 이성욱과 도통 정체가 의심스러운 냉미녀 이수정,,,그리고 범상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든 전직형사 해결사 장일도의 속고 속이며 쫓고 쫓기는 폭력과 죽음이 난무하는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까?


평생 정해진 길을 따라 적당히 살아온 성욱,, 일탈과 모험과는 거리가 먼 그저 평범 그자체로 살아가다 결국 여자친구에게도 재미가 없다고 차인 그가 난생처음 본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사건속으로 뛰어들어 엄청 위험한 사건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 이야기가 상당히 흡입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수정의 정체도 도통 모르겠다가 뒤에 알게 되는 그녀의 사연과 사건도 흥미진진하고 무엇보다 제 3자로 뛰어든 전직형사 해결사의 활략이 참으로 대단했다,,,개인적으로 해결사 장일도가 주인공같은 생각이 들정도였다.

또 소심하고 무슨일이든 목숨걸고 열심히 해 본적이 없던 한남자가 사건을 통해서 변해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는데,,,결국 성욱이 느낀것...

이젠 알것 같다. 누군가를 만나 사귀는 것보다 스스로가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 315)..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재미있게 책에 빠져 읽었다. 살인사건, 복수, 속음수, 배신 ,추적, 일망타진...숨가쁜 이야기속에서 난 로맨스소설보다는 서스펜스추리소설이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나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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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레터스
헌터 데이비스 지음, 김경주 옮김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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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대중음악사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 존 레논(John Lennon).... 비틀즈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 비틀즈를 모르지 않고 음악도 즐겨 들었으며 특히 좋아하는 멤버는 역시나 존 레논이였다.

오노 요코라는 일본 여성과 결혼을 했다는 것과 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전쟁반대시위를 한 사회운동가로 활약했고 ,,자신의 집앞에서 총에 맞고 안타까운 죽음을 했다는 이정도가 내가 가진 존 레논에 대한 것이다..

존 레논 평전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언제나 책의 엄청난 두께와 함께 비싼 가격에 번번히 포기를 했었는데 이번엔 기존에 나온 레논의 평전들과 좀 색다른 책이 나왔다길래 읽어보게 되었다.

시인 김경주의 번역으로 만나는 날것 그대로의 존 레논!!!! 이라~~~~

자! 날것 그대로의 존 레논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이책은 책제목답게 존 레논이 생전에 남긴 편지들을 한 데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의 시대이니만큼 전화나 편지가 활발했을 것 같지만 특히나 존 레논은 많은 사람들과 글로써 소통하고 자신의 순간순간의 감정도 글로 남기길 좋아했다고 한다.

1940년 10월 9일 영국 리버플에서 출생한 존의 복잡한 성장배경과 그 까닭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어린시절 이모가 준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고마움의 편지부터 시작해서 존이 이모를 비롯해 친척들에게 ,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전보, 낙서가 적힌 메모,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보낸 편지, 심지어 존의 쇼핑목록이 적힌 종이와 세탁소 앞으로 쓴 편지까지 ,,거기에 300의 엽서를 긴 세월에 걸쳐 찾아 모으고 또 복원을 한뒤 책으로 엮은 것이 이책이다.

편지만 달랑 있다면 이게 무슨이유에서 쓴 것인지 모르고 재미가 없을 텐데,,,저자는 존이 편지를 쓰게 된 배경과 수신인들의 이야기도 함께 실어서 편지에 얽힌 배경을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조용이 편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은 존이 생전에 어떻게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왔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극히 사소하며 지극히 사적인 존 레논을 만나 볼수 있다

 

 

 

미미 이모밑에서 자라났고 15세때 즈음 로큰롤을 접하면서 음악에 빠져 들었으며 그후 쿼리멘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폴 매카트니와 조리 해리슨을 영입하였다는 사실,,그리고 18세때 사랑에 빠져 온통 사랑한다는 말고 가득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적은 8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낸 존의 모습이라던지 지인들에게 직접 그림을 그린 편지를 보내고 내용도 재치있구 유머가득하고 센스가 엿보이는 내용의 편지들도 많이 보인다.

틀린 철자때문에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지독한 악필에 놀라고 또 낙서같은 그림에 피식! 유머있는 글에 피식! 하면서 점점더 책속에 빠져들었다...그리고 내가 제일 궁금했던 점... 오노 요코랑은 어떻게 만나 사랑을 했었는지 궁금했는데 안타까운 점은 존과 요코는 항상 붙어 있거나 하루에 20통 이상 전화통화를 했기때문에 편지를 잘 쓰지 않았다고 한다,,,그나마 있던 편지들도 다 지인들에게 도난당하거나 분실해서 거의 없다는것,,,그래서 책속에서 오노와 오고간 편지는 별로 없다..

 

오노 요코와의 만남과 사랑, 계속 나빠져가는 폴과 존의 관계, 돈문제와 애플 분쟁으로 소송과 시비로 힘들었던 해, 가족들에게 변함없는 사랑, 도움을 요청할때마다 돈으로 도움을 주지만 그런 선의가 오히려 마찰을 일으켰던 존의 가족사, 존과 오노가 서로 예술적으로 교감하면서 이루어낸 조금은 난해한 예술작품....등등 존의 탄생부터 1980년 12월 8일 그가 40세의 나이로 암살당하던 안타까움 죽음의 순간까지 존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편지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이책을 통해서 좀더 인간적인 존을 있는 그대로의 존을 알게 된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다가왔던 책이였다.

한가지만 기억하고 싶다,,,가족을 사랑하고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했던 존이였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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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기회 - 리더를 위한 미래창조 인사이드
김종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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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10년 아니라 한 달 만에 강산이 변하는 시대가 요즘이다.

6개월단위로 업그레이드 버젼의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면 어쩐 모습으로 변해갈지 궁금하다. 그래서 이책 제목과 표지를 보자마자 아! 궁금해, 궁금해,,,어떻게 변해갈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래서 난 이책이 과학도서라고 생각했었는데 경제경영,  CEO 리더십/ .간부관리/리더립 분야에 속하는 책이란다,

급변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어떻게 적응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리더를 위한 미래창조 인사이드 책이란다.

자! 리더를 위한 미래창조 인사이드이니 뭐니,,,,내가 궁금한것은 미래의 모습 ㅋㅋ 그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처음에 제목을 보고 복잡하고 어렵고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문장으로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을 그런 책으로 생각을 했었지만 이책의 모든 문장들은 단 두 줄짜리 초단문으로 이루어져 있다...어떻게?? 이렇게 !!!~~~

 

레이 커즈와일에 따르면 PC, 스마트폰, 안경의 형태로 인간과 융합해 온 컴퓨터의 지능이 2030년쯤 두뇌 속으로 들어온다.

 

2030년 이후 스캐닝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나노로봇들이 두뇌 혈관을 타고 들어가 두뇌 전체를 찍고 재편집할 것이다.

 

DARPA는 성폭력 등으로 괴로운 기억을 없애고 치매 등으로 잃은 기억을 회복하는 두뇌 임플란트 플랜을 진행 중이다.

 

쌀알 크기의 RFID 칩이 인체에 이식돼 유전, 의료, 금융, 위치 등 개인의 신상 정보가 다 확인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특정 DNA 염기서열을 잘라냄으로써 미리 질병 원인을 제거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발전을 거듭해 곧 상용화된다

--- (~~28 )


위처럼 이렇게 이책에는 약 1,500 개의 두 줄짜리 짧은 문장으로 복잡한 미래를 명쾌하게 핵심만 전하고 있다.

왜? 어떻게해서? 라는 설명은 없다.. 저자의 말을 곧이 곧대로 다 믿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책 뒤쪽에 보면 저자가 이런 두 줄짜리 문장을 내놓기 위해 참고로 한 <참고문헌>의 목록을 제시를 해 놓았다.

이책 한권이 책 100권의 분량을 압축으로 전하고 있다고 하는데 좀더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책 100권의 분량을 따로 읽어보아야겠지? 일단 묻고 따지지 말고 저자의 이야기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는 수 밖에 없다.

 

저자는 기후변화와 기상재해, 인공지능과 대규모 실업이 미래의 난재라고 말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공지능이 인류 문명의 종지부를 찍는 최후의 업적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폭염, 폭우와 폭설, 가뭄과 한파등의 기후 변화로 식자재 가격이 급동하고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상승으로 1억 5천만명이 위험하다고 말한다. 거기다 인공지능이 발달로 로봇들이 대 다수의 일자리를 잠식할 전망으로 이렇게 되면 중산층은 실업으로 하층으로 전락하고 2030년까지 세계는 일자리중 80%가 사라지거나 바뀌는 등 일자리의 파괴가 처첨해진다.

그렇다면 이런 인공지능의 문제를 어떻게 풀것인가? 인간의 창조성이 답이란다.

창조성 외에는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을 이길 길이 없다. 이전의 것들과 옛것들을 연결짓고 나의 것과 남의 것을 융합시키는 연결과 융합의 창조지능만이 답이다.

책은 어렵지 않고 너무나 재미있다. 복잡하고 어떻게 그런 현상이 일어날것인지 설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짧은 문장으로 복잡한 미래를 명쾌하게 핵심만 전하고 있기때문에 흥미롭고 재미있기까지하다. 다만 좀 마냥 밝기만 한것이 아니라서 겁이 나기도 한다

인간 수명은 길어지겠지만 자연재해와 실업 등으로 장차 인규가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동하는 화성식민지까지 이야기가 나오기때문이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들이 그냥 공상이 아니라 모두 현실로 벌어질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좀 겁이 나기도 한다.

멀지않은 미래의 이야기다. 2030 의 이야기에서도 현재와 많이 다르다. 이책을 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는 머지않은 미래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추측해보고 생각해보는 재미를 줄 것이고 또 미래에 도태되지 않고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작은 ㅣ비젼을 제시해 줄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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