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의 집
권여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눈을 많이 울어 빨개친채 따갑고 가슴은 먹먹하다,,

나는 원래 눈물이 많아 로맨스소설을 읽다가도 울고 드라마를 보다가도 울고,,책을 읽다가도 울기가 일이지만 이책은 한번 슬쩍 울고 눈물 닦고 넘어가지지 않은채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다

이책속에 등장하는 어린 스파이 은철과 원이에게 닥친 불행이 참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토우의 집]이상문학상 수상작가 권여선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삼벌레고개’의 어린 스파이들의 성장통이라는 소개글이 있는데... 단순한 성장통이라고하기엔 그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나 크다.

 

산꼭대기에 바위 세 덩이가 있어 붙여진 ‘삼악산'아래 삼복동 삼벌레고개 중턱의 우물집 순분네는 난쟁이 식모를 싼값에 부리며 집 구석구석 세를 놓아 작은집에 네가구 13명의 식구가 사는 집이다.

이곳엔 어린스파이들이 살았으니 바로 일곱살 동갑내기 순분네 둘째아들 인철과 바깥채에 이사온 새댁네의 작은딸 원이다.

마냥 아기도 그렇다고 학교들어갈 나이도 아닌 어중간한 7살의 두 귀여운 악동은 비밀을 알아내어 나쁜 사람한테는 복수를 하는 스파이가 되자고 결심한다. 그때부터 둘의 은밀한 스파이활동이 시작되었으니...나쁜 사람들에겐 복수로 저주의 주문을 외우기위해선 우선 동네 사람들의 이름을 알아내는 은밀한 임무를 시행하고 그 과정에서 삼벌레고개 중턱의 이웃들의 이름과 각기 가진 사정이야기가 참으로 재미있게 펼쳐진다.

처녀가 아흔세명이나 빠져 죽었다는 우물, 정체불명의 사당을 차려놓고 계주와 쌍벽을 이루는 교주행사를 하고 있는 임보살네, 남편을 사우디에 일하러 보낸 사우디네, 등등 그들의 이름과 비밀을 알아내는 두 스파이들에겐 날마다 모험과 흥미진진한 일들이 가득하다. 원을 졸졸 따라다니는 인철도 너무 귀엽고 어쩜 이렇게 야무진지 진짜 보통내기가 아닌 원은 또 얼마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책을 읽으면서 내내 이 두아이때문에 미소가 지어졌다.

 

 " 그 녀석이 여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경락인가 뭔가 시늉만 하면서 몹쓸 짓거리에 가담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원은 분유 스푼을 빨다 말고 스파이답게 귀를 기울였다. 원의 귀에 '경락인가 뭔가"라는 말은 '경나귀인가 뭔가'로 들렸고, 경나귀는 나귀의 일종으로 생각되었고, 그러자니 자연스레 '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하는 노래가 떠올랐고, 잇달아 안바바와 다섯 도둑이 경나귀를 타고 장에 도둑질하러 가는 모습이 떠올랐다.. - 95-96

 

이 얼마나 아이다운 귀여운 생각인가? 원의 아버지는 경락시술소에 일하면서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였는데 그 당시 주기적으로 원의 집으로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이 찾아와 작은 소리로 도둑깽이처럼 밀담을 나누는 것을 보고 아버지를 안바바(알리바바)와 다섯명의 도둑(손님들)이라 생각한 원이,,,요런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순수하고 순진하여 귀여움에 마구 미소짓게 하는 ,,,,

 

월남고아로 친정도 친척도 없는 원이엄마는  야무진 손끝과 따뜻한 마음씨로 두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 교육하고 원이아빠 덕규 또한 배운지성으로 남다른 교육관으로 사랑으로 자식들은 훈육하는 참으로 보기좋은 가정이였는데 ....원이네 아버지 ‘덕규’가 양복 입은 사내들과 함께, 곧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누구집 부엌에 숟가락,젓가락 갯수까지 알던 그 말많던 시절, 동네에선 어김없이 흉흉한 소문으로 새파란 악의와 공포로 가득한 말들이 쏟아지는데,,,,

 

 가난하지만 사랑이, 가족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어린 스파이들에게 닥친 불행이 너무 안쓰럽다.

책은 내내 어린 원이와 인철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이의 시작으로 본 그 힘들었던 시절,,6.25를 겪고  빨갱이로 몰려 끌려가 온갖 고초를 당하는 그 시절의 이야기가 아이의 시선으로 써내려갔지만 우리들에겐 다 보인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절이였는지,,,그 시절의 희생양이였던 원이 가족의 아픔이 책 읽으면서 폭풍 눈물이 나게 만들었다

그 천진하고 순진하고 똑똑한 원이가 ,,,, 형을 쫓아 삼악산을 뛰어달려야 할 인철이,,,더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는 그 아픔,,,

책을 덮으면서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묵묵하고 눈이 쓰리다.

어떻게 책 읽은 느낌을 써야할지 이렇게 답답했던 적은 없었고 그래서 더 횡설수설이다.

긴긴 성장통과 함께 써내려간, 고통에 관한 고백! 이라는 문구가 특히 눈에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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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웜 1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 2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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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 시리즈>시리즈의 작가 조앤K.롤링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책을 낸 전작인 [쿠쿠스 콜링]을 읽었었는데 뭔가 잔뜩 기대를 한 것인지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지만 재미가 없지는 않았었다.

전작보다는 많이 성장했기를 바라면서 읽기 시작한 [실크웜(누에)]은 역시 의미심장한 책제목답게 좀더 스릴러 미스터레물 답게 흡입력이 좋아졌다.

자!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와 그의 매력적인 미녀비서 로빈이 어떤 사건으로 활략을 할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8개월전 롤라 랜드리 사건(전작의 이야기)을 해결함으로써 그뒤 유명세를 타 일거리가 물밀듯이 밀려 들고 있는 스트라이크는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사설탐정이 되었다. 이젠 돈은 되지만 그사건이 그사건인 비슷한 부류의 배우자의 외도나 동업자의 비리 같은 사건만 조사하다보니 지루하던차에 남편이 실종되었다며 찾아온 리어노라 퀸 부인의 의뢰을 단숨에 맡게 된다

 의뢰비도 못 받을 것 같지만 어쩌면 알 수 없는 뭔가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기심때문에 돈이 되는 사건을 던져버리고 실종사건에 뛰어들게 되는 스트라이크,,,,전말은 이렇다!

남편 오언 퀸은 인기없는 작가로써 책 몇권을 내었지만 팔리지 않는 비인기작가, 드디어 2년동안 쓴 책이 완성되고 에이전트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자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얼마뒤 이 책은 출판 될수 없다고 에이전트로부터 말을 전해 듣고서는 대판 싸우고 책이랑 원고, 메모를 다 챙겨 집을 나간뒤 벌써 10일째 감감무소식이란다.

그리고 남편이 사라지고 난 뒤 우편함에 배설물(개똥)이 몇번이나 투척되어 있는 이상스런 일과, 집앞에 오는 이상한 여자, 그리고 리어노라부인이 미행을 당하고 있는 일 등 ​퀸부인에게 모든 것이 남편의 이전잠적들과는 다르게 불안하다

​그래서 남편이 숨어있는 작가의 은신처가 어디 인지 알아달라는 것이 사건의뢰의 내용이다

 스트라이크는 에이전트, 출판사관련인물들, 애인,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만날수록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고 아무도 오언의 행방을 모르고 짐작도 가지 않는다

​드디어 책의 복사본을 손에 넣은 스트라이크....문제의 오언 퀸의 그 최신작< 봄빅스 모리(누에)>라는 것이 참으로 골치아픈 실화소설로,,,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할 만한 문제의 책으로 도저히 출판일 될수 없는 내용들로 누구나 유추해 볼수 있는 실제 인물들을 교묘하게 이름을 바꾸어 놓은 문제의 책,,,여러 인물들의 논란을 불러일으킬만한 스캔들이 가득하고 잔답하고 더럽고 추악한 이야기들이 가득한....그리고 드디어 스크라이크는 오언 퀸을 드디어 찾았으니,,,바로 시체로 말이다.

퀸이 쓴 <봄빅스 모리>의 마지막 장면의 주인공이 죽은 모습과 똑같은 모습으로 죽어서 발견된 오언,,,,몸통이 목에서 허리까지 갈라져 있고 내장은 모두 도려내져 속이 텅빈채 황산을 덮어져 타버린 채 꽁꽁 묶인 채 썩어 가던 시체,,,,

너무나 잔인하고 악의적인 광신에 가까운 자행! 도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이 시리즈도 역시 초반은 솔직이 쬐금 지루했다..그러다 드디어 오언의 시체가 발견되고 범인이 저지른 너무나 잔인한 행태에 경악을 금치못했다. 여기서부터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비서 로빈의 활약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실 전작을 읽을때 스트라이크보다 로빈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였는데 이번책도 그녀의 활략이 대단했다.

로빈과 스트라이크가 콤비가 보여주는 팀워크,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찾아내고 추리를 하는 과정이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아! 그게 복선이였구나,,오! 반전~~ 하면서 후반에 몰아치는 충격도 좋았다

우편통안에 배설물 개똥!!! 이것이 주는 충격이란~~~~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잔인할 수가 있는지,,,너무나 똑똑하고 지나치게 교묘했던 범인이기에 난 후반으로 갈때까지 의심을 해 보지 못했다.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점차 발전해가는 로빈의 활략이 정말 기대된다,,,주인공은 스트라이크인데 왜 난 로빈이 이렇게 좋지?

전작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사건이 짜임새 있게 치밀해졌고 복선과 반전도 좋았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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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의 소녀들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차일드 44] ​가 책좋사 사이들속에서 워낙에 유명한 책이지만 아직 나는 읽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이 유명한 천재작가의 신작이 나왔다길래 이번에는 기회되면 읽어볼까했더니,,,제목이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해서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썬 도저히 아니 읽어볼수 없게 만들었더.

[얼음 속의 소녀들] 이라니!! ~~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제목에 낚기기는 했다. 그런데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기대한것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게 충격과 경악으로 그리고 다행이다~ 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을 수 있어서(일년에 한편 줄까말까한 별5을 받을정도),,,그리고 다시 한번 왜 이 작가를 천재 작가라고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

고로 전작인  [차일드 44] 시리즈도 ​모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면서 이웃 책좋사에들에게 이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자! 그럼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지난 몇개월전 스웨덴의 남쪽 끄트러미에 있는 외딴 농가로 은퇴이민을 간 부모님,,,무소식이 희속이라 생각하며 간혹 이메일로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던 다니엘에게 " 엄마가 망상에 빠졌다. 그것도 아주 끔직한 망상에"(8) 라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 깔끔한 성격의 엄마가 불안증세를 보이며서 증거가 어떠니~ 수상한 점들이 어떠니~ 하며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아버지의 다급한 전화를 받은 다니엘은 충격을 받고 당장 스웨덴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또 다른 아버지의 전화온 이번에 엄마가 병원에서 퇴원해 다니엘에게 가고 있을테니 엄마를 붙잡아 두란다,

그런데 이게 왠일! 곧바로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는 이번엔 " 다니엘 내 말 잘 들어. 네 아버지가 분명 너에게 전화했겠지. 그 인간 말은 다 거짓말이야. 난 미치지 않았다. 내게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니라 경찰이야." ( 23) 라며 아버지가 무서운 범죄에 연루되어 공모자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려는 자신을 병원에 몰아 넣으려한다는 말,,,,

다니엘은 혼란스럽다,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몇개월만에 만난 엄마는 살이 빠지고 초췌해져 많이 변해버렸다. 집으로 가서 엄마가 꺼내놓는 가방속에 든 증거들을( 서류, 사진, 잘라낸 종이조각) 하나하나 순서대로 보면서 그동안 아들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민을 가게 된 배경과 이민첫날부터 그들 부부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들과 그 지역 유지에게 입양된 아름다운 흑인소녀 미아의 실종?살인?에 이르기까지  시간 순서대로 차근차근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객관적으로 열린 마음으로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다이엘,,,,

엄마의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는 어떤 헛점이나 증거도 없지만 또 사실로 증명하기에는 증거가 너무나 부족하다. 이 모든 것이 엄마의 망상으로 치부하기엔 엄마의 말이 너무 진실적이고 망상에 빠져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도 없다.

스웨덴 시골 마을의 지역유지가 정부들과 단체들, 정치가들과 경찰들, 정신병원의까지 모두 공모자로 범죄와 관련된 이 이야기..심지어 자신의 아버지도 그 속에 공모되어 있는 이 이야기를 믿어야 할까?

미아의 실종?살인?은 빙산의 일각? 어디까지 연루되어 있을까?

 

흥미진진한 초반부의 이야기부터 이야기는 시종일관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책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엄마가 풀어놓은 스웨덴 농가에서 겪게 되었던 그동안의 일과 또 그녀의 어린시절 과거의 15살 그 여름에 대한 진실이다... 마지막 80페이지에서 다니엘은 엄마와 아빠 사이에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된다,,,그 선택이 참 가슴 아팠다.

그러다 다니엘은 마침내 스웨덴의 그 농가로 뭔가 엄마를 이해할 증거를 찾아 떠나게 되고 요남은 50페이지 정도에 독자를 충격과 경악으로 이것이 바로 스릴러의 묘미~~~ 라고 느끼며 한껏 흥분하게 만들 이야기가 숨어 있는데,,,

아! 재미있다. 너무너무 재미있다,,모처럼 느끼는 충격과 반전이다, 그래 천재작가라고 불리울 정도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 하며 마무리가 참 좋다.

트롤 신화에 숨어있던 엄마의 사연이 참 가슴아프고 언제나 인간이 가장 잔인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것 같다.

초반 이야기를 이끌어가던 아빠의 전화, 엄마의 전화와 만남은 작가의 실화이야기란다,,,여기까지가 작가의 실화로 나머지 이야기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후 스릴러소설다운 스토리를 완성했다는데,,,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주 잼나게 책을 잡자마자 놓지 않고 빠져서 읽었다,

요런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 실망하시지 않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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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몬스터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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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왔어요 나왔어요,,,저번에 가제본만 받아 보았는데 이제 드디어 출간이 되었네요

오! 상당한 두께를 자랑합니다,,,아이들이 색칠하는 책인만큼 종이를 좀 도톰하게 만든 책이고 또 페이지도 96쪽에

스티커도 10페이지나 되다보니 도톰하네요

한장한장 뜯어서 해도 되고 또 책이 어찌나 크기가 큼직한지 248x305 나 되어서 펼쳐 놓고 색칠하기에

딱! 좋네요 좋아요 좋아,,,~~~

 

요즘 아이들 몬스터캐릭터를 너무나 좋아하지요,,몬스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많아서 이젠 더이상 몬스터를 무서워하는 존재가 아니라 친구처럼 친근한 존재로 다가오더라구요

몬스터는 아이들의 시각을 사로잡으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인데요 ..이책속엔 개성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한가득입니다

총 96페이지에 총 46개의 몬스터들이 있어요 ^^

 

1. 토끼 몬스터 / 2. 개구리 몬스터 / 3. 바둑이 몬스터 / 4. 고양이 몬스터 /5. 곰돌이 몬스터 / 6. 염소 몬스터 / 7. 원숭이 몬스터 / 8. 송아지 몬스터 / 9. 당나귀 몬스터 / 10. 고릴라 몬스터 / 11. 햄스터 몬스터 / 12. 쥐 몬스터 / 13. 판다 몬스터 / 14. 호랑이 몬스터 / 15. 코알라 몬스터 / 16. 애견 몬스터 / 17. 코끼리 몬스터 / 18. 고추 몬스터 / 19. 너구리 몬스터 / 20. 키티 몬스터 / 21. 선인장 몬스터/ 22. 발가락 몬스터 / 23. 병아리 몬스터 / 24. 해파리 몬스터 / 25. 외계토끼 몬스터 / 26. 오소리 몬스터 /27. 미키 몬스터 / 28. 거북이 몬스터 / 29. 달팽이 몬스터 / 30. 돼지 몬스터 / 31. 고슴도치 몬스터 / 32. 박쥐 몬스터 / 33. 악어 몬스터 / 34. 외계인 몬스터 / 35. 문어 몬스터 / 36. 텔레비전 몬스터 / 37. 똥 몬스터 / 38. 거미 몬스터 / 39. 카멜레온 몬스터 / 40. 파인애플 몬스터 / 41. 버섯 몬스터 / 42. 해바라기 몬스터 / 43. 아이스크림 몬스터 / 44. 꿀벌 몬스터 / 45. 테디베어 몬스터 / 46. 엄마 몬스터

자! 좀더 상세하게 살펴볼까요?

돼지 몬스터 : 분홍의 몸통이 너무 귀엽습니다,,아! 돼지가 이렇게 사랑스럽다니,,게다가 몬스터인데 말이지요..

몬스터이지만 너무 귀엽네요,,개성 넘치고요

고슴도치 몬스터 : 삐죽삐죽 솟은 고슴도치 가시가 개성 넘치고,,표정이 정말 압권이네요

너무 개구장이 같이 보입니다, 장난끼가 넘치는 표정 ^^

악어 몬스터 : 악어의 개성이 잘 표현된 캐릭터이네요

개인적으로 악어는 제가 무서워하는데 이 캐릭터는 전혀 무섭지 않고 아주 귀엽게 다가오네요


문어 몬스터 : 문어 몬스터는 다리가 5개이네요,,,실제 문어의 다리는 몇개일까요? 정답은 8개 입니다

요런것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물어보고 하면 좋겠어요,,몬스터는 5개로 표현이 되어 있네요 

 

 

각 책의 페이지에는 오른편에는 몬스터 색칠하기 입니다,그리고 이렇게 스티커도 있는데요,,스티커는 총 10페이지입니다

이 스터키는 왼쪽의 몬스터 그림보기를 참고로 하여 아이가 직접 오른책 페이지에 색칠을 하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놀이를 할수가 있는 식입니다,

또 아이가 잘 했을때..칭찬스티커도 있는데요,,대박!, 짱!, 예뻐!, 멋져!, 와우! 100점 ,,,

요런 함께 있는 칭찬스티커를 붙여 주면은 아이가 더 즐거워할듯 하네요

 

색과 지능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지능이 높을 수록 더 다양한 색상을 이용해서 색칠을 한다고 해요

아이에게 직접 색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개성넘치고 재미있는 몬스터를 칠하면서 놀이와 공부를 즐겁게 할수 있는

[몬스터 놀이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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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플러스 원 - 가족이라는 기적
조조 모예스 지음, 오정아 옮김 / 살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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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인 [미 비포 유]를 폭풍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었다,,이번에 신작이 나왔다길래 아니 읽어볼수 없어!!하고 있던중 로맨스카페에서 서평단으로 뽑혀서 이번에도 잼나게 읽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이 작가분의 책은 참으로 두껍구나! 그런데 오히려 벽돌두께가 반갑게 다가온다,,

자! 이번엔 또 어떤 가슴따뜻한 이야기로 나를 감동으로 몰아갈지,,,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던 두 부류의 사람들이 만났다. 한쪽은 유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33세의 에드 니콜스 이고 한쪽은 에드의 집을 청소하는 청소부(가사도우미)로 낮에는 '벤슨 & 토마스 클리닝"차를 몰면서 청소부일을 하고 밤에는 펍에서 바텐드 일을 하면서 가정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싱글맘인 27살의 제스 토마스와 그녀의 두 자녀 16살 니키와 10살의 탠지 그리고 침흘리는 개인 노먼이다... 어떻게 해서 어울리지 않는 두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여행길에 올랐을까?

 

에드는 수년간 일중독일 정도로 일하고 또 일해 이루어 놓은 것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위기에 처해있다..그게 다 여자하나가 원인이였으니 사연인즉,, 꾸질꾸질했던 대학생시절 교내 여신이였던 디나 루이스를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가 이루어낸 성공,회사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나도 이젠 옛날의 그 꾸질이가 아니다!를 한껏 자랑했더니 왠걸 그때의 여신이 나에게 눈길을 보내고 관심을 가지고 같이 자자고 한다,,이게 꿈인가생시인가? 덤벼들었지만 그럴수록 자꾸만 실망이 들고 귀찮게 하고 달라붙은 그녀가 너무나 귀찮다, 떼어낼 목적으로 아무생각없이 주식으로 돈 벌수 있는 정보를 흘린 에드,,,,그로 인해 내부고발자거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고 기소를 당할 처지에 놓여버렸다.

 

전남편의 아이인 니키까지 부양하면서 밤낮으로 어떻게든 살아나가보려고 노력하는 제스는 항상 지치고 피곤하다.

니키는 동네 불량배형제에게 내내 맞고 다니고 탠지는 천부적인 수학적 재능으로 인해 수업료의 90% 해당하는 장학금을 주면서 전학하라는 학교가 있지만 장학금을 받더라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에 보낼수 있는 형편이 못된다,,그런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여해 우승한다면 그 학교의 학비가 해결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온가족이 시험을 보러 야심차게 떠나보지만 현실은 암담한상황,,그때 구세주처럼 그곳을 지나던 에드와 만나게 되고 이렇게 두 가족은 엮이게 되면서~~~

우여곡절끝에 함께 스코틀랜드로 떠나게 된 여행길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이들,,,,대화를 통해서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작은 사건사고 끝에 사랑으로 엮이게 되면서 여행이 거의 끝날 무렵엔 어느새 그들에겐 많은 것이 변해버린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익숙한 흐름을 느꼈다...이런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이 본듯한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지루하거나 싫지는 않다,, 모든것이 잘 될것만 같았는데 위기가 찾아오고 모든것이 원점으로 돌아오는 상황.. 또 마냥 가족들의 골칫거리로만 보였던 노먼이 정말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들 위기에 순간에 큰 역활을 하게 되니,,,요 부분 읽을때 울컥 나도 눈물이,,,,

실수, 시련, 아픔, 반성, 각성 그리고 다시 찾은 희망.....참 따듯한 이야기다,,,어떤 시련이 와도 가족들의 사랑과 믿음만 있으면 다 괜찮아질것 같은 따뜻한 이야기다.

 

" 실수는 누구나 하는 법이다. 가서 합당한 벌을 받아 그런 다음 돌아와서 다시 시작해.

다음번엔 더 잘하는 거야. 그럴 수 있다는 거 아버지는 안다." - 406 에드의 아버지


" 괜찮아요, 엄마.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하니까" - 491 탠지의 한마디

 

기분 좋게 책을 마무리하고 덮을 수 있어서 좋다..아주 신선하고 쇼킹한 이야기는 아지만 따뜻하게 사랑할 줄 아는 제스 가족들때문에 ​위로받고 희망을 얻게 되는 이야기인것 같다.

전작과 같이 독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작가님만의 힘이 있는 글이였다.

 

 

<본 서평은 '살림출판사'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원플러스원>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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