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월드의 건설자들 래리 니븐 컬렉션 2
레리 니븐 지음, 김창규 옮김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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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사로써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하드 SF 걸작 [링월드] 를 이름을 들어보아서 알고는 있었지만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지인으로부터 '세계 선단'으로 시작되는 링월드 프리퀄 시리즈를 선물받고는 <링월드> 시리즈를 먼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는 시리즈1인 <링월드>를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책 <링월드의 건설자들>를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 전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전혀 어색함이 없이 또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고 틈틈히 전작의 스토리를 언급하고 있기때문에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기 부족함이 없었다.

자! 그럼 링월드의 건설자들,,,래리 니븐이 만들어낸 하드SF, 스페이스 오페라,,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링월드 첫 탐사후 20년이 흐른 지금 루이스 우는 프릴에 대한 죄책감( 루이스를 따라 지구에 오게 되고 ARM 건물 속으로 들어갔다 감금된)과 타스프(원거리에서 대상에게 쾌락 중추를 자극해주는 장치)때문에 전류 중독자가 되어 은둔하고 있던 그에게 경보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건만 실내로 침입한 침입자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2차로 침입한 퍼페티어에 의해 납치되어 도약원반으로 캐니언인들의 우주선안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곳엔 이미 1차 링월드 탐사대원이였던 크미(크진인, 키가 240 센티의 거구의 외계인)도 납치되어 와 있는 상황으로.. 둘을 납치한 퍼페티어는 자신을 퍼페티어들의 지도자이며 '우리 세계의 최후자"라고 소개하며 전작인 링월드 탐사대원이였던 네서스의 배우자라고 소개한다.

납치한 이유는 자신이 보수당의 권력에 의해 자리에서 밀려났으며 자신과 함께 링월드를 한번 더 탐사해 그 한심한 자들(보수당)의 이해를 넘어서는 보물을 찾아내 달라는 요구,,,그렇게 해준다면 전류중독자인 루이스에겐 새로운 드라우드를 제공할것이며 크미에겐 영원한 젊음을 제공하는 노화방지약의 조제방법을 알려주겠다는것,,,,이미 우주선은 초광속 여행을 시작했고 거부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틈틈히 벗어날 상황을 엿보면서 3명인 링월드 탐사대는 시작되는데,,,


자,,,,그렇다면 링월드는 무엇일까? 전작을 읽어보지 못한 이들을 위한 팁!!!

 

링월드란.. 한 항성계 안에 위치하는 행성 전부를 건설자재로 삼아 만든 거대한 링 모양의 구조물이다. 이 링은 질량중심에 항성을 두고 회전하고, 링의 안쪽 면에 사는 생물과 각종 시설 들은 항성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활용한다.( 출판사 자료설명)


이렇게 링월드로 떠난게 된지 2년, '화침호'는 퍼페티어 조종아래 드디어 링월드에 도착하게 되는데,,,20년전과는 다르게 어떤 이유로 균형을 잃은 링월드는 앞으로 1년 5개월 뒤면 링월드가 항성과 스칠것이고 그러면 분해되어 파편은 우주 공간으로 날아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이 상황에서 우주항에 착륙하여 최후자가 원하는 ' 변환장치'를 찾아나선 루이스와 크미는 링월드의 원주민과 초원거인, 은빛머리카락의 흡혈귀를 만나는 등 다양한 링월드 군상들을 만나게 되면서 모험과 위기를 겪게 되는데,,,

링월드를 만든 링월들의 건설자들은 누구?며 그들은 링월드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낼수 있을까?


아! 래리 니븐의 SF 우주관은 정말 독특하고 신선하며 또 미래엔 정말 그렇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도약원반(인간이 사용하는 폐쇄적인 이동 부스보다 진일보한 개방형 순간이동 시트템도약원반), 전기자극(드라우드, 뇌의 쾌락 중추로 전류를 넣어 행복감 쾌락을 느끼게 하는), 타스프(원거리 전기자극 장치), 오토닥(신식간에 치료하는 의료기기), 식품 재생기, 노화방지약(늙지 않는,루이스도 200백 이상임), 장갑복(평상시엔 가죽옷이지만 창,활,총알과 접촉되면 강철처럼 단단해지는 옷) 등등....책속에 소개된 미래의 장치들이 너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하면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전작인 링월드를 읽어보지 못해서 링월드의 안에 세상이 참 궁금했는데 2차 탐사대를 통해서 링월드 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군상들도 만나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모험을 통해서 뜻하지 않게 멸망의 위기를 해결하는 것도 재미있어서 매우 두꺼운 이책속에 흠뻑 빠져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다. 이제 나는  '세계 선단'으로 시작되는 링월드 프리퀄 시리즈를 읽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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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목민심서 - 상
황인경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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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역사소설을 좋아하다보니 .. 섞은 정치를 개탄하며 개혁을 이끌며 시대를 앞서갔던  몇몇의 인물이 있다.

정조, 정도전, 정약용 등등 ,,그중에서 이번엔 민족의 스승 다산 정양용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책인 [ 목민심서 ]를 읽어보게 되었다.

<목민심서>라!~~ 학창시절 많이도 외웠던 그 목민심서,,,, 정약용이 신유사옥으로 전라도 강진에서 19년간 귀양살이를 할때  목민관이 지켜야 할 치침서를 저술한 저서로 정약용이 57세 , 1818년(순조 18)에 완성된 책이다.

그 혹독한 긴 세월, 19년간의 유배 기간 중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50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고 하니 정조가 그렇게 사랑했던 약용의 학문과 백성을 사랑하고 정의를 실천했던 그마음이 전해지는듯 하다.


이책 소설 목민심서는 1992년 초판이 발행된 기존의 [소설 목민심서]를 보다더 연구와 자료 수집으로 내용을 보완하여 재색해해서 완결판 목민심서를 내놓았으니 그것이 바로 이책 [ 소설 목민심서 ] 이다.

책의 시작은 한창 약용이 과거시험 준비를 하던 20대초반의 이야기로 약용의 문간방에 사는 목수 천만호가 끼니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공부도 뒤로 한채 '솜(목화)타는 기계' 를 조사와 연구끝에 발명해서 주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그후 25세에 즉위한 정조와 홍국영의 이야기 그리고 드디어 22세의 나이로 초시에 합격한 정약용으로 인해 일생을 통해 군신의 의를 두텁게 이었던 성군 정조와의 만남의 이루어진다.

이쯤 이벽을 통해 알게 된 천주교리에 약용과 약전 두 형제는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고, 학문하는 선비의 호기심으로 서학 책을 대한 약용이지만 이 천주학이라는 것이 정약용의 일생을 따라다니며 약용을 모함하고 꼬투리로 모함의 빌미를 제공하여 귀향살이로 이끌게 되었으니 참 안타깝게 다가오는 점이다.


소년시절 부터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다니며 목격한 민생고를 보면서 늘 학문을 배우고 공부하여 어떻게 하면 백성들에게 도움이 될까?를 생각한 약용이 입궐하여 본 것은 당쟁으로 민심을 살피지 않은 정치에다 하급 관료들의 수탈과 삼정의 문란으로 백성들의 삶은 비참하다는 점이다.

약용에 대한 정조의 사랑이 깊으면 깊을수록 질시의 대항이 되어 모함과 오해, 권력과 세력다툼의 속에서 약용의 덕이 부족하지 않아도 적을 만드는 상황이 되니, 남인의 씨를 말리려는 홍낙안과 목만중 이기경 일파의 모함으로 귀향살이를 해야 했던 정약용.

힘들었던 백성들이 천주교를 피난처로 삼아 천주교가 불처럼 번져가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천주교가 약용에게 모함의 빌미를 제공하여 내쳐질수 밖에 없었던 그의 삶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재현되어 펼쳐진다.


다른 역사팩션처럼 재미를 위해서 작가의 허구적 상상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다산 그의 감동적인 일대기가 잔잔한 문체로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는것 같다. ,,,휘몰아치는 사건과 긴장은 좀더 덜하지만 사실적으로 잔잔한 다산의 일생을 따라가다보면 많이 배우고 느껴지는것 같다,,개인적으로 황인경 작가님의 문체가 참 마음에 든다.

시대를 잘못 만나 겪지 않아도 될 고난을 겪을때는 많이 안타깝기도 했고 부임하는 곳마다 명사또가 되어 덕으로 백성들과 관료들을 다스리는 명해결사 정약용을 만나는 일은 재미있기도 했다.

200년전, 시대를 앞서간  다산의 백성을 사랑하고 정의를 구현하려 했던 목민 정신과 실사구시 정신이 책을 통해서 더 가까이 느껴져서 참 잘 읽은 책이고 두고두고 소장하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다.

두꺼운 3권의 책이 지루함이 없이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마치 한편의 대하 드라마를 본 듯 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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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곰인형 이야기
강전희 글.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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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없는 그림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던 [ 어느 곰인형 이야기 ]

 책을 읽고나니 가슴에 남는 것이 참으로 많이 남아 기억에 오랫토록 남을 것 같아요.

장마가 시작되기 전 야!~~ 신난다~~ 하며 민이네가 이사를 갑니다.

그런데 함께 한 곰인형을 버려두고 이사를 가 버렸네요

아마 곰인형이 말을 하는 글자가 있는 동화책이였다면 곰인형은 간절하게 민이를 부르며 함께 데려가

달라고 말했겠지요,

이사가 남긴 쓰레기봉투 옆에서 매우 슬프게 보이는 표정의 곰돌이가 보입니다,

왠지 기운이 하나도 없이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것만 같은 곰인형이네요,,,

길을 바삐 오가는 사람들속에서,, 자동차가 내 뿜는 매연을 맡으면서 곰은 그 자리에 마냥 앉아있습니다

마치 민이가 너를 잊어버리고 갔노라고~~ 그래서 찾으로 왔어.. 라는 그런 기다림이 느껴집니다

제가 이책에서 가장 슬펐던 장면은 바로 이 그림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골목 앞에 버려진 곰은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어요,,,

함께 버려진 쓰레기는 수거를 해 갔지만 곰인형은 혼자 이렇게 비를 맞으며 슬프게 슬프게 앉아 있습니다

이때쯤은 민이를 향한 원망도 했을것 같고,,,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민이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저 쓸쓸한 뒷모습과 숙여진 고개가 참 가슴이 아픕니다,

 

골목길에 들어가는 차에 툭! 치여 쓰러진 곰인형에게 개들이 다가와서 오줌도 갈기고, 아이들은 지나가다 돌맹이를

던지며 맞추기도 하고,,,

한때는 민이의 소중한 친구였고 그들의 가족이였을 곰돌이가, 그들이게 버려져 이렇게 아이들에게 천대 받고 지나가는

강아지의 오줌을 받이가 되며 더럽혀지네요.

그리고 밤낮으로 쓸쓸히 골목길의 한자리를 차지하던 곰돌이는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던 어느날

곰인형은 홀연히 사라졌어요..골목길에 버려진 민이의 곰인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책을 보면서 어른인 나도 느껴지는것이 참으로 많네요,,,글자가 있는 책보다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더 깊게 전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아무 생각도 없이 버린 것들이 어떻게 사라져가는지를 보여주는,,,,아울러 나의 것으로 받아 들이고 내것이 될때는 그것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을 져야 한다는 ,,,, 그런 생각이 깊게 듭니다

버려진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인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그런 동화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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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1~3 세트 - 전3권
강형규 지음 / 네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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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쓸개] 단행본으로 출간 ​되었단다.. 저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통]도 아주 재미있게 본 나,,이번에도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역시 웹툰으로 보는것도 좋지만 칼라만화를 종이로 보는 재미는 더 쏠쏠할듯,,,

아참!,,[쓸개]가 영화화도 확정되었다니 일단 재미면에서는 안심하고,,,캐스팅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살짝 궁금해하면서 ~~

의문의 금 400Kg 가 걸린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아기는 어미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살덩이이니, 신체 기관이나 신체 부위로 이름을 지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하고, 효도한다.'는 조선족 미신을 따라 붙여진 '쓸개'라는 이름만 얻은채 출생신고도 되어 있지 않아 세상의 기록은 단하나도 없는 무적자'쓸개'라는 사나이,,,일생을 '우쇼우 왕양꼬치' 식당에서 살았고 환풍기 사이 지하창고을 벗어난 적은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인 그가 세상을 향해 발을 떼어놓게 되었으니,,,,,그 이유인즉, 양아버지 마오수가 세상을 떠나기전 행방불명된 엄마가 남긴 유산에 대한 행방을 말했기때문이다.


엄마의 유품인 금...자신과 세상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인 엄마가 남긴 유산,,,,

막상 찾고보니 의문의 금이 무려 400Kg 이나 된다. 마침 집에 온 양아버지의 세번째 마누라의 딸인 희재는 금을 욕심내어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음) 몰래 훔치려 하지만 여자의 몸으로 10Kg을 들고 도망치긴 영~~~

99.9% 순금이 400Kg !!  이 모양 이대로 어디 내다 팔수도 없고,,예전 엄마의 행방불명이 분명 엄마가 종로에 금을 팔러갔다가 생긴 일이니 위험하다,,그렇다고 비전문가가 녹일수도 없는,,,일단 노출을 최소화하여 종로 금은방에 팔기로 하는데,,,

엄마의 유품인 금,,,,

내 손으로,,,,깔끔하게,,,세상의 높은 가치로,,,,온당하게 바꿀 꺼야. - 132

그러나 종로 금은방거리 한가운데에서 금덩어리는 노출되고~~!!! 이때부터 쓸개와 희재에게는 순식간에 위험의 중심으로 끌어들어갔으니,,,

그 즉시 무리들에게 쫓기고 , 경찰들에게도 '점유 이탈물 횡령죄로 체포한다!며 좇기게 되며 , 또 거물은 중국에서 날아라 당장 쓸개와 금의 행방을 알아내려 하는데,,,

세상의 모든 욕망이 꿈틀거리며 400Kg의 금이 있는 장소를 아는 쓸개에게 몰려드는데,,,,,,,,,,,, 과연 쓸개는 엄마의 유품을 세상의 높은 가치로 온당하게 바꿀수 있을까?


그 금은,,,,

세상에 나오면 안됐어

지옥은,,,,

그때부터였다......- 97


일단 책장을 펼치자마자 시원시원한 칼라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그림체 또한 너무 이쁘다

부엌 환풍기밑 지하방에 살던 쓸개가 깨끗하게 이발을 하고나니 또 이렇게 훈남을 넘어서 미남일수가 없다.

거기다 오랫동안 세상과 담쌓고 책을 많이 읽어,,,세상물정은 좀 모르지만 머리 하나는 어찌나 비상한지,,,아! 마음에 든다 ㅋㅋ

가리봉동의 장차식, 세실리아 흥업, 정치권, 조선족, 등등 쓸개를 노린  이들의 금 쟁탈전은 치열했다.

과거  어느해 쓸개의 엄마가 아기 쓸개를 안고 마오수를 만나 이 모든 사건이 시작되던 이야기부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에 매력적인 컬러 그림체가 책의 재미를 더 하는것 같다.

쓸개의 얽히고설킨 가족사와 함께 인간의 욕망이 참으로 무섭고 지독하며 , 마지막엔 허후함까지,,,이야기에 다 녹아있는,,,

마지막장을 덮을땐 쓸개가 그렇게 바라던것이 이루어진것 같아서 기분좋게 덮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아! 재미있다 재밌다,,,더 읽고싶다,,

영화로 나온다니 쓸개 역을 누가 맡으면 될까? 이쁘고 영리했던 희재도 누가 맡을지 궁금하고 피는 못 속인다고 아버지처럼 여자의 엉덩이에 집착하는 재미있는 캐릭터 마철수는 또 누가 맡을지,,,기대가 된다,

영화로 나온다면 꼭 보고 싶다,,,상당히 액션이 넘치는 영화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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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날의 크리스마스
찰스 디킨스 외 지음, 최주언 옮김, 김선정 그림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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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따따한 이불속에 엎드려 크리스마스 관련 책한권을 읽었다.

[ 여섯 날의 크리스마스]라!~~ 세계적인 대문호 6섯분이 쓴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동화라는 말에 꼭 읽어보고 싶었던 이책..마침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니 더 이야기가 깊게 다가올것 같아 책을 펼쳤다.


이책에는 찰스 디킨스, 오 헨리, 야곱 리스 등등 세계적인 대문호가 쓴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6편이 있다.

​구타와 욕설을 내뱉은 악랄한 아버지 아래 신문 파는 아이 닙시는 판잣집에 사는 아이들에게 산타의 존재가 살아있기를 바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케잌 한조각씩 선물로 주고 자신은 아버지를 피해 추위를 피해 숨어든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죽음을 맞이할수 밖에 없었던 닙시의 하루가 있는 이야기( 닙시의 크리스마스 - 야곱 리스 )를 읽다가 첫 이야기부터 눈물을 쏟았다.

어떤 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오히려 잔인함으로 다가왔다.(P6) 는 그 말이 너무나 깊게 와닿아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이야기였다.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르는 딸에게 ..크리스마스를 정말 좋아한 나머지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이기를 바란 어느 여자아이의 소망이 이루어진 이야기(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라면 - 윌리엄 딘 하월스 )를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인데,,,요건 읽는 내내 딸아이가 어찌나 귀엽던지,,유쾌하게 읽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크리스마스 동화,,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서로의 선물을 사기위해 남편은 대대로 내려오는 금시계를 팔아 아내가 오랫토록 탐내던 빗 세트를 사고 아내는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팔아 남편에게 줄 백금으로 만든 시곗줄을 샀다는,,,사랑으로 가득한 어린 부부(20대초반)의 이야기는 역시 언제 읽어도 므흣하다,,,이런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말이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가기 위해 베둘레헴까지 먼길을 떠난 세 명의 동방박사처럼 하늘에 뜬 징표를 보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태어날 아기 예수를 위해 순례의 길을 떠났지만 결국 아기 예수가 있는 곳에 도착하지 못한 동방박사 알타반의 비밀스런 하루이야기가 있는  <네 번째 동방박사 이야기 - 헨리 반 다이크 >.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살면서도 각각의 가정이 있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소홀하고 찾아뵙지 않고 때되면 전화나 선물로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자녀들에게 일침을 가한 이야기인 < 크리스마스 아침에 - 그레이스 리치몬드 >의 이야기는 많은 자녀들이 읽어봐야할 동화이고 그러면서 마무리는 너무나 훈훈해서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각기 다른 배경과 삶의 형태를 마법의 고리처럼 둘러싸고 있는 크리스마스는 그리워하거나 기다릴 것을 남기지 않는 유일한 시간이다. 집에서 누리는 즐거움과 애정, 희망을 한데 묶고, 온갖 것과 모든 사람을 크리스마스트리 주위로 모이게 하며, 별것 아닌 것조차 어린아이들이 빛나는 눈 속에서 반짝이며 완벽해지는 시간이다. -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 찰스 디킨스)157


마지막 크리스마스 이야기인 찰스 디킨스의 글은 동화는 아니다,,,디킨스가 말한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 그렇지,, 하면서 깊게 가슴에 와닿는 ,,,이렇게 살아야지,,보내야지,,하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ㅣ

독자 여러분! 크리스마스에는 이런저런 잡생각, 욕심, 시기심, 질투, 욕망,,,그런 잘못된 철학은 멀리하고,,,,도움을 주는 사람 되고 인내하고 친절히 대하고 관용도 베풀면서 이런저런 크리스마스 마음을 가까이 더 가까이 해야 한다며 조언도 하면서 어둠조차도 밀어내지 말고 당신의 크리스마스에 ,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한자리를 마련해두라는 찰스 디킨스의 조언이 있는 글이였다

역시 대문호다운 글이네요..


크리스마스날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동화책을 읽으니 더 깊게 와닿고 기분도 좋고..또 첫번째 <닙시의 크리스마스> 읽으면서 깊게 와닿았던 가슴아픔, 반성을 생각하며 주변을 돌아볼줄 아는 그런 크리스마스,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참 좋은 책한권을 읽었다,,오랜만에 별5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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