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드로잉 노트 : 애니멀 - 드로잉 & 컬러링북 힐링 드로잉 노트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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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트북에서 나오는 힐링 드로잉 노트 시리즈를 즐겨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플라워만다라에 이어 [ 힐링 드로잉 노트- 애니멀 ]이 나왔네요..

날이 더워도 뭔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미칠것 같은 저는 여전히 책을 읽거나 손뜨개를 하거나 이렇게 드로잉북을 하게 됩니다

드로잉 노트 시리즈는 단순 컬러링을 넘어서 드로잉을 하고 난후 또 컬러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이책 애니멀은 이전 시리즈보다 더 딱! 제 스타일인것 같아요.

책장을 휘리릭 넘기면서도 마구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들더라구요

강아지, 길고양이, 금붕어 등등의 우리 주변의 작고 귀여운 동물부터 독수리, 사자, 곰 등등의 멋지고 우람한 동물들까지 한가득이네요.

당장 앞페이지부터 시작했어요 ^^

 

 

▼↓▼↓▼↓▼

요렇게 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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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따라서~~~

 

참! 쉽~~~~ 죠~~~~~잉~~~

펜으로 바로 옆면의 드로잉을 보면서 나머지 반쪽면을 따라서 드로잉을 해 주면 됩니다.

그런데 완성작은 너무 멋져요...

그런다음 한단계 더 바로 컬러링을 해 주면 됩니다,,,근데 전 컬러링은 나중에 할려고 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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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아이는 지금 하는 중입니다, ㅋㅋ

슥삭슥삭~~~ 옆에 보고 따라해도 되고 아니면 내 마음대로 해도 되고

어떤 규칙이 없어요,,,


펜으로 ​무늬를 드로잉하고 색연필이나 컬러 팬으로 색을 채워 넣으면 되어요..

난 그림을 못 그려~~ 난 존재주 없어~~ 하는 분들도 어떤 손재주나 기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집중력을 가지고

충분히 재미를 가지고 하실수 있는 드로잉, 컬러링북입니다.

그러니깐 망설이지 마시고 고고 ~~~~~ 단순 컬러링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럼 책속의 다른 아이 몇개만 소개할까요?​ 

 

 

 

 

이책속엔 요런 아이들이 한가득이예요..


전 그전엔 만다라를 참 좋아했었는데 이젠 애니멀 시리즈가 가장 좋으네요.

이상하게 귀엽고 친근한 동물들의 드로잉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더위로 짜증났던 마음이 누르거 지고 마냥

긍정 에너지가 샘속는것 같아요 ㅎㅎ

어려워서 도리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아니고 조금씩 완성될때마다 넘 멋지게 변하는 동물의 모습에 제 마음도 흐뭇하게

 변하네요..

이젠 저는 드로링한 동물들을 컬러링을 해 주어야 할 듯 해요,,그럼 더 이쁘게 변하겠죠?

cony_specia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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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타이 - 침샘 폭발하는 태국 먹부림 가이드
쿠나 글.그림 / 북폴리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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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활동적이지 못한 저에게 여행이라는 것은 관심밖의 테마였는데요,,특히나 땀이 많이 나고 끈적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저에겐

기온다습의 태국의 기후도 맞지를 않아서 아직 태국여행은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네요

그런데 이 책 [ 하이 타이 ]를 보고 난후엔 태국에 꼭 먹방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처음엔 네이버, 다음 웹툰의 인기 연재작이라는 대서 호기심이 발동했는데 나중에 작가인 쿠나님의 넘 귀여운 일러스트에 푹 빠져들었고 먹거리 소개에 말그대로 침샘 폭발하면서 아! 한번 그 맛을 느껴보고 싶다~~~ 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자! 그럼 읽다 보면 침샘 폭발하는 쿠나님이 소개하는 태국 먹부림 가이드책 ,,,달려가볼까요?


작가님인 쿠나님은 2011년 일과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이전에도 여행 경험이 있었던 태국으로 휴식 여행을 떠납니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접하고 예전의 자신처럼 지치신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유익한 정보를 가득담아 웹툰 연재를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카오난 로드, 쌰얌, 치양마이 등등 태국의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쿠나님이 발견한 길거리 음식과 맛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일종의 먹방 가이드? 쿠나의 식신로드 ? 정도쯤으로 보면 될것 같아요.^^

음식 소개와 그 음식의 맛과 특징,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려면 어떻게 주문할때 요구를 해야 하는지~ 하는 팁과 그곳을 찾을 수 있는 지도를 일러로 그려주었어요.

 

 

 

 

우선 태국하면 ' 과일의 천국 '이라 불리우듯이 태국에 가면 맛있는 과일들을 원없이 먹어 여행경비의 본전을 뽑자! 처럼 과일을 많이 먹자라고 쿠나는 말해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저렴하다고 하네요..태국돈 10바트가 우리돈으로 300-400원 정도인데 태국 길거리에서 과일 노점에서 각종 과일을 15바트- 20바트 정도에 구입할수 있데요,,

오!~~~~ 저 엄청나게 과일을 좋아합니다,,,정말 요즘 과일 비싸서 많이 못 사먹는데,,,태국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들고 비싼 태국 과일 .. 망고, 그린 망고, 망고스턴, 특이한 과일 용과, 쏨오 등등  일러로 소개하는 과일 그림만 바도 과일덕후인 저는 침샘이 폭발하네요...용과와 쏨오는 특히나 먹어보고 싶어요.

 

 

저는 또 까다롭게도 비위가 약해서 향신료가 강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요,,쿠나님도 예전 태국여행에서 냄새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해서 9킬로나 빠졌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제는 잘 드시는듯 하지만 고수는 아직도 인것 같아요..

 고수는 꼭 빼달라고 주문할때 노 팍치(고수) ~~~~ 라고 외쳐주는 센스 ~~~~~ㅋㅋ

 

 

 

이책을 보면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태국 음식은 바로 길거리 음식이였는데요 ..

메가톤급 단맛의 커피라는 카페옌(옌: 시원하다 ), 어묵 국수 , 쌈센 쏘이6 에서 파는 전기구이 꼬꼬닭, 빼놓수 없는 길거리 음식 코코넛 아이스크림, 태국 소시지 싸이끄럭 , 돈 없을 때 먹는 10바트(330원)짜리 국수 까지,,,등등 ....어찌나 맛깔나는 표현과 귀여운 쿠나님 일러의 표정이 그야말로 침샘을 폭발 시키면서 먹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특히나 치킨하면 사족을 못쓰는 저에게 큼지막한 전기구이 꼬꼬닥이 단돈 4300이라니,,,,,

line_love_is_a_rollercoaster-1     으허헉!! 매일매일 먹어도 되겠어요.


한장한장 너무 재미지게 읽으면서 책장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이 다가오네요

또 꿀같은 팁을 마지막까지 알려주시니,,,, < 쿠나의 내 마음대로 추천 >으로 태국시장과 태국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도 알려 주시고요.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먹기 편한 태국 음슥부터 단계별로 정리도 해 주셨구요, 집에서 똠양꿍 만들기와 태국의 교통 수단까지도 자세하게 소개를 해 주셨네요..

이책을 보니 정말 날이 선선할때의 태국으로 음식 먹으로 먹방 여행을 다녀오고 싶게 만듭니다.

더운 날에 즐겁게 읽은 태국 먹부림 가이드 웹툰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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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히라야마 유메아키 지음, 윤덕주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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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이면 어김없이 공포소설을 찾는 저에게 정말 쇼킹한 책 한권을 만났네요..

어제도 괴담소설 한권을 읽고 리뷰를 남겼지만 저를 충격이나 쇼킹상태로 만들진 못했어요,,,

그런데 일본의 공포 소설 작가  히라야마 유메아키 님의 [ 남의 일 ]은 정말 색다른 충격을 저에게 주네요..

책표지부터 뭔가 오싹할 것 같은 흥미를 자극시키더니 ..- 이 책을 읽는 자는 모든 희망을 잃게 된다! - 라는 문구는 도저히 안 읽어볼수 없게 만듭니다.


책은 약 30페이지 정도씩의 1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제목이기도 한 첫단편이야기인 <남의 일 >부터 저를 충격으로 몰아 붙이네요.

인적이 드문 고속도를 달리던 차가 벼랑으로 굴러 떨어져 반으로 접혀 뒤집힌 채 운전석에는 남자, 뒷자석에는 여성이 그리고 차에서 튕겨져 나간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다가옵니다..

 

"이봐요! 괜찮소? "

" 부탁합니다! 살려주세요! 구급차를 불러 주세요. 부탁해요..".- 10 

 


이런 위급한 순간에 누군들 안 도와주겠냐고 생각하셨죠? 그런데 이 남자 말 그대로 남의 일입니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상황에 남자의 대응이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집에는 괴물이 있다. 계단을 올라 왼편 안쪽 방에 그것은 신장 187 센티미터, 체중은 120킬로그램을 가뿐하게 넘을 것이다........나와 아내가 그것을 만들었다. (35)로 시작되는 두번째 이야기 < 자식 해체 >는 이책이 공포소설이 아니였으면 핏! 하는 웃음으로 읽어내렸을 겁니다. 그러나 내용은 은둔생활을 하면서 부모를 폭행하고 여학생을 납치하여 성폭행하는 아들을 죽이려는 부모의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내내 담담하게 아들을 죽일 도구를 사는 계획과 태연한 태도에 놀라고 마지막 몇줄은 또 엄청난 반전으로 나를 가장 놀라게 했던 이야기네요.

딸을 납치한 남자로부터 " 남편 분을 위해 한 번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이상한 요구를 듣게 되는 < 딱 한 입에 > 이야기, 욕구불만인 젊은 애들이 난입해 들어와 아무 이유없이 재미로 사람을 때리는 잔인하고 무서운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인 < 새끼 고양이와 천연 가스 >. 누군가의 마음속의 공포를 현실로 착각하게 만드는 능력의 소녀와 조폭의 이야기인 < 포비아 소환>,, 그리고 허! 정말~~하며.- 이 책을 읽는 자는 모든 희망을 잃게 된다!- 라는 문구가 가장 깊게 와닿았던 < 인간 실격>은 마지막 반전으로 역시 충격을 주네요.

자살하는 장소로 유명한 다리에서 한 남자는 막 뛰어내려는 여자를 보게 됩니다.. 그녀를 여러가지 이야기로 설득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 왜 뛰어내리려 하지?"

" 가르쳐주고 싶지 않아요"

" 여기서 죽으면 폐를 끼치는 거야 "

" 왜요?"

" 이제부터 내가 죽을 거거든 " - 313

 


오! 하면서 이 여자의 사정 이 남자의 사연이 궁금했습니다,,점차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전 이 남자에게 큰 감동을 먹을 뻔했습니다,,한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무리 되던차에 제목처럼 < 인간 실력 >이네요.. 어떻게 인간이라면 어떻게 이런 짓을~~ 하고 경악할 만한 마무리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색다른 공포소설을 만났네요...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역겨운 이야기속에서 더 공포는 그런 피와 살점이 아니라 바로 인간이라는 존재인것 같아요.

귀신과 유령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것은 우리의 일상속에서 일어나고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14편의 단편속에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단순하게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공포소설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단편속에서 읽는 이를 오싹하게 만드는 뭔가가 숨어 있는 이책,,  공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독특한 존재감의 < 남의 일 >을 올여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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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괴담 명작집 - 클래식 서스펜스 걸작선
지식여행 편집부 엮음 / 지식여행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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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이면  책읽기를 좋아하는 저도 독서가 두려워집니다,,,그럴때 저는 오싹 이야기를 찾아서 읽게 되는데요

평소 겁이 무지하게 많지만 이상하게 여름철에는 호러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찾아가면서 읽게 되는것 같아요.

이책도 그렇게 해서 선택한 책이였는데 19~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내 놓은 괴담이 심히 궁금했네요

책속엔 총 8편의 괴담들이 있습니다,,작가들은 정말 화려하네요, 아서 코난 도일, 찰스 디킨스, 기 드 모파상, 조지 맥도널드,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등등  19~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8명이 내놓은 괴담의 이야기가 책속에 있습니다.


과학에 대한 극단적인 연구열과 집착으로 아름다운 딸을 일생을 독과 함께 고독하게 고립되어 살아오게 만든 미친 과학자와 그의 아름다운 딸 베아트리체의 슬픈 이야기가 있는 너새니얼 호손 작가의 < 라파치니의 딸 >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라서 이전에 영화로도 본적이 있었던 이야기네요,,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였어요.

결빙으로 고립된 포경선 <북극성호>의 선원들이 겪은 뭔가 미스터리한 소동과 북극성호의 선장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 <북극성호의 선장>는 <셜록 홈즈>로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괴담이였네요,,근데 이 단편도 이전에 읽은 적이 있거나 영화로 본적이 있는 것 같아요..이 단편에서도 선장에게 슬픈 사랑이야기가 숨어 있는듯합니다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 작가의 < 페가 >는 처음부터 저를 자극하는 뭔가가 있었네요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에게 폐가는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공포를 주는것 같아요 .부와 문화의 중심지 한 가운데 서 있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황폐해진 2층집의 폐가.. 사람들은 저 집에서 유령이 나온다고 하지만 주인공은 알수 없는 이끌림으로 자꾸만 2층집의 창문으로 시선이 머물고 결국 그 이상한 집으로 향해 가는데요,,문을 여는 순간~~

" 자, 서방님. 이제 결혼식을 올릴 시간입니다.

어서 오세요. 서방님 " - 183


서방님이라뇨~~ 서방님,,, ㅋㅋ 허니! 달링~~ 정도로 번역해서 그대로 나와도 되었을것 같아요

어쨌든 나름 잼나게 읽은 단편이였어요.


아주 짧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단편은 찰스 디킨스의 <신호원> 단편이였어요.

기차가 서지 않는 적막하고 쓸쓸한 시골 골짜기의 어느 정거장의 신호원은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어떤 사람? 어떤 사건에 대해서 화자에게 이야기 합니다.

 " 어느 달 밝은 밤의 일이었습니다~~~~~" 로 시작되는 나름 오싹한 이야기는 마치 둥글게 모여앉아서 자신이 알고 있는 괴담이야기를 나누던 추억이나 여름방학에 시골로 내려가서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귀신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주었네요..


세계적인 작가 8명이 내놓은 괴담의 이야기는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호러, 괴담 소설을 읽었기때문일까요?

저를 오싹한 공포에 전율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요즘시대에 유행하고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피가 낭자하고 경악할 만한 인간의 잔혹함이 있는 호러나 괴담이 아니라 묘하게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면서 신비하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가미되어 잔잔하게 오싹함이 스며드는 이야기랄까요... 괴담보다는 기묘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쨌던 더운 여름날 저를 독서로 이끌게 만든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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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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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는 이책 [걸 온 더 트레인]..책을 소개한 글을 보고서는 도저히 안 읽어볼수가 없게 만드네요,,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다니~~ 이미 영화화도 결정되고 전 세계 35개국 번역되어 책이 나온다니 이 열풍에 저도 동참하고자 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19주 동안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게 만든 매력을 함 찾아볼까요?


남편의 외도와 자신의 알콜중독으로 이혼당하고 직장까지 실직한채 친구의 남는 방에 세를 살면서 매일 출근 하는척하며 애시버리에서 유스턴까지 가는 통근기차에 몸을 싣는 레이첼은 기찻길 옆의 집들을 구경하는 것이 요즘의 낙입니다

기차가 정지 신호를 받아 잠깐 멈추는 그곳, 기찻길 옆 집 15호에 레이첼이 1년전 쯤부터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완벽해 보이는 한쌍 제이슨과 제시가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제이슨과 제시라는 이름도 레이첼이 그들을 상상하면서 붙여준 이름이였고, 그녀의 상상속에선 제이슨은 해외 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이고, 제시는 예술쪽의 일을 할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며 점점 그부부를 그녀의 삶에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지요

어쩌면 레이첼은 그들을 그녀가 잃어버렸던 5년전의 톰과 자신의 모습이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지도 모릅니다

레이첼에게도 저렇게 행복해보이는 모습으로 5년전엔 제이슨과 제시가 살고 있는 집에서 몇집 건너 23호에서 톰과 행복하게 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날도 어김없이 기차 안에서 기찻길 옆 집 15호를 구경하던날 레이첼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제시가 제이슨이 아닌 다른 남자의 허리를 껴안고 오랫동안 키스를 하는 장면을 말이지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아니 도대체 제시가 왜 이런짓을??

레이첼은 충격을 받고 마치 자신이 배신을 당한듯한 기분에 빠져들면서 미치도록 제시가 미워 알콜중독자인 그녀가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그들의 동네로 찾아게 되는데요,,,,,

다음날 엄청난 숙취와 기억상실로 자신의 집에서 깨어나지만 레이첼의 몸이 심상치 않네요,,머리에 생긴 상처와 입술이 베인 상처, 여기저기 부딪쳐서 생긴 멍,,,술에 취해 전날 무슨 짓을 저질렀을까요?

그리고 이어 지역 뉴스에서 그녀가, 제시가, 실종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제시 그녀의 이름은 메건 히프웰.. 그녀가 실종되었다는 것이지요,,어떻게 된 것일까요?

경찰과 세상의 이목은 메건의 남편에게 쏠리게 되고 레이첼은 제이슨(스콧)을 위해 경철서로 찾아가 증언을 하게 되지만 분위기는 점차 그녀를 궁지로 몰고가는데요~~ 범인은 누구일까요?


이야기의 진행은 레이첼, 메건, 애나(톰의 현아내)의 1인칭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데요.. 각각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니 좀더 긴장감이 넘치고 각각의 심리상태를 깊게 알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벽돌두께의 책이 점점더 뒤로 갈수록 범인이 누굴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긴장감 있게 진행되기때문에 가속도를 더해 흠뻑 빠져들게 만드네요,,그리고 마지막 몇페이지를 남기고 드디어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는데...반전이라면 반전일수 있는 범인에 앞으로 어떻게 될까? 레이첼은 안전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쉽게 읽을 수가 없게 만드네요

메건의 시점에선 특히 날짜를 잘 보고 읽어야 하는데,,,점점 더 뒤로 갈수록 살해당한 그날의 이야기로 흘러가기때문에 더 긴장감이 넘쳤어요,, 전 레이첼에게 제발 그 사건에서 좀 빠져,,오지랖 넘치게 참견하지 말고~~ 라면서 읽었는데 ㅎㅎ

영화로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색다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글에 흠뻑 빠져 읽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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