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리스트
리처드 폴 에반스 지음, 허지은 옮김 / MBC C&I(MBC프로덕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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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새 올해들어 곳곳에 눈이 내리고 이제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겠지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계절에 크리스마스 정신에 맞는 그런 책 한권을 읽었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고전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이였는데요,,현대판으로 글을 쓴다면 이책 비슷하게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마음약한 저는 또 책의 마지막엔 끼억끼억 눈물도 흘리면서 읽었던 [크리스마스 리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자!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서부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키어 컴퍼니의 사장 제임스 키어는 신문의 부고란에 자신의 사망 부고를 보게 됩니다..엥? 나 살아있는데?? 어느 기자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구만~~ 하고 해프닝 쯤으로 생각을 했지만 신문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기사아래 달린 댓글들을 보는 순간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한결같이 자신을 감싸주는 아내 사라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키어의 죽음앞에 악플들을 달았을까요? 그건 평소의 제임스 키어는 한마디로 이기적이고 인정머리 없는 인간이였기때문이죠..

제임스 키어,,,그는 별거한지 1년이 된 췌장암 3기인 아내와는 이혼소송 중인 동시에 9살 연하의 젊고 이쁜 여자랑 몸의 대화를 즐기는 연애중이며 이로 인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는 의절당한 상태로 유일한 친구라곤 엄청난 월급을 매당 챙겨가는 자신의 변호사인 링컨 한사람뿐인 알고보면 외톨이죠...


원하는 것은 빼앗아서라도 모두 차지하고 남에게는 전혀 베풀지 않는 인간이였던 키어는 자신의 부고기사 아래 댓글과 이상한 꿈을 꾼 후로 자신을 돌이켜 보닌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진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봐온 삶의 증인이 되어버린 비서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자신이 상처를 준 사람들의 이름과 그들에게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뽑아달라고 하고 사과를 하고 보상을 하고 싶어하는데요,,최종 후보에 오른 5명의 리스트,,,,

크리스마스 전에 이들을 찾아보고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키어의 계획은 이루어 질수 있을까요?


이렇게 악명 높은 사람이 겨우 자신의 부고 소식의 댓글을 보고 난후 사람이 이렇게 180도 변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어요,,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왜 제임스가 이렇게 인정머리 없고 이기적인 인간으로 변할수 밖에 없었는지 그 사연과 원래는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였다는 과거를 알고 나니 그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명의 리스트를 차례차례 찾아가면서 겪에 되는 이야기와 자신의 아내 사라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다시 깨닫게 되는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더라구요,,

역시 마지막 부분에는 저는 눈물을 많이 흘렸네요,,아내가 자신에게 주는 그 끝없는 이해와 사랑, 아름다운 이별이 가슴이 찡했어요,,,요맘때 읽으면 역시 좋을 그런 책이였던것 같아요,,

결국 저자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런 말이 아니였을까요?


" 우리네 인간들은 모두, 아니 적어도 어떤 사람들은 참 약하고 못났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 제일로 필요한 것들을 거저 얻고 있지요. 공기, 물, 사랑, 여러분에게 사랑할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은 정말 행운아입니다. 그 사람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준다면, 여러분은 축복받은 사람이고요. 하지만 그들을 사랑을 시간을 헛되게 낭비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바보입니다. 충고를 하나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되도록 많은 시간을 보내세요. 왜냐하면.......

........ 왜냐하면, 그 시간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십 년 전에 그 사실을 깨달았다면 정말 좋았겠지요, 하지만 두번째는 적절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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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옳다
길리언 플린 지음, 김희숙 옮김 / 푸른숲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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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플레이스 ]를 비롯해 길리언 플린의 책을 몇작품을 읽어본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었고 언제나 제가 좋아하는 충격과 반전을 주었기에 이번 작품에도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어요

책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네요,,단편이고 이렇게 페이지수가 작은 책은 또 오랜만에 첨이라서 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약 96페이지 정도의 단편 한권을 읽으면서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너무 아쉽고 아쉬워 좀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도 정말 오랜만이네요,,,그리고 정말 강렬했어요

시작부터 어떤의미로 강렬합니다, ㅎㅎ

내가 손일(수음)을 그만 둔 건 실력이 딸려서 그런게 아니다. 오히려 너무 잘했기 때문에 그만 두게 된 거다. (-5) 로 시작되는

이야기의 화자인 여주인공은 일종의 매춘부입니다,. ,한 건물의 한쪽에선 여성들을 맞아서 점을 봐주는 일을 하고 또 한 구석진곳에선 남성 고객들에게 수음 테크닉해 주는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더이상 이 일을 할수 없게 됩니다,

현재 30살의 나에게 오기까지 그녀는 자신의 어린시절 일주일에 두번 구걸을 해서 살아갔던 이야기부터 자연스러운 직업의 변천사를 들려줍니다. 그러다 어린시절 소소한 몇가지 도둑질로 전과가 생겼고 지금 ‘성스러운 종려나무(Spiritual Palms)’라는 호텔
 에서 수음테크닉을 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엔 참 별별 직업도 다 있고 또 이런 손일을 하러 오는 남자들도 다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녀의 지난 삶을 통해서 사람을 딱 보면 원래 성격이 어떤지, 뭘 원하는지 그런것을 자연스레 깨우친 그녀는 그곳에서 이제는 양지로 나와 여성들을 상대로 점을 치는 일을 하게 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다른 여성 손님들과는 뭔가가 다른 수잔 버크를 손님으로 만나게 됩니다.

첫눈에도 자신보다도 더 똑똑해 보이고 부자였고 아름다운 그녀에게서 내 삶이 찢겨나고 있다는 이야기와 깊은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데요,,그녀가 가진 테크닉으로 적당히 맞추어 주면서 적당히 추리하여 그녀의 고민에 적절한 예언을 주면서 복채를 뜯어내려고 했던 근의 일이 수잔의 집을 방문하게 되면서 엄청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1년 전에 그들이 이사를 와서 살고 있다는 이집...그 집은 다른 집들과 매우 달랐으며 마치 집이 그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몸이 덜덜 떨려옴을 느끼는 그녀,,,,

그리고 지금 수잔의 가장큰 고민거리인 15살의 의붓 아들 마일즈는 그녀에게 이상한 말고 공포와 경고를 남기는데,,,,,

그리고 1893년에 건축된 이 저택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니 엄청난 사건이 살이사건이 일어난 집이며 집안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그리고 마일스의 알수 없는 행동과 경고,,,,속에서 그녀는 진실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할수 있을까요? 


액 90 페이지의 짧은 글 속에서 엄청난 이야기가 숨어 있네요

첨엔 좀 색다른 세계의 이야기에 놀랐다가 수잔을 만나면서 공포 영화를 보는듯이 저를 공포속으로 몰아 넣더니 후반에 몰아치는 반전과 또 이어지는 반전에 헉! 속았나? 했다가 ...이런.....하면서 다시 한번 놀라게 만드네요

그러면서 또 결론은 확실하게 밝혀놓지 않아요,,그 다음 이야기는 독자가 진실을 찾아보라는 것 같은,,,,

역시 길리언 플린의 책이네요,,

단편인데 좀더 이야기를 풀어나가 장편으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 있을건 다 있고 반전도 두번이나 있으면서 독자를 쥐락펴락하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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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 뒤죽박죽 양면 손뜨개 인형 - 수전 비 앤더슨의 재치 있고 귀여운 인형들을 우리말로 만나는 책
수전 비 앤더슨 지음, 김지연 옮김 / 온나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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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손뜨개는 코바늘만 즐겨 했었는데요,,대바늘은 사실 어려워보여서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코바늘도 독학으로 했는데 대바늘뜨기도 책으로 보고 독학으로 하려는 마음만

있었지 그동안 도전을 해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위아래 뒤죽박죽 양면 손뜨개 인형] 요 책으로

저의 대바늘 인형뜨기 첫 도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마침 니트러브 카페에서 [위아래 뒤죽박죽 양면 손뜨개 인형] 서평이벤트가 있길래 용기내어

겁도 없이 응모를 했는데 턱하니 당첨이 되어서리~~~ 너무나 기뻤어요 ^^

책 제목처럼 요책에는  위아래 뒤집을수 있는 양면 손뜨개 인형들이 가득합니다.

수전 비 앤더슨 작가님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손뜨개 인형은 니터님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하시다고 하네요,,

책을 휘리릭 넘겨 보니 정말 아기자기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은 인형들이 위아래 뒤집으니

또 다른 인형이 턱하니 나오니 놀랍더라구요

그리고 난이도도 저같은 초보자들이 쉽게 할수 있는 것부터 고급 작품까지 수준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점차 실력이 늘면 도전을 해 볼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자~~ 그럼 이책 속에 어떤 대바늘 인형들이 있을지 저와 함께 고고 ~~

(책속 순서가 아니라 제가 그냥 임의로 사진 찍어서 순서없이 몇작품 올려요 )

알에서 악어로  


그동안 악어를 가장 무서워하고 징그럽게 생각을 했었는데 요 인형을 보니 악어가

아주 친숙하게 다가오네요,,,알속에서 나온 악어가 넘 귀엽게 보여요

마치 웃고 있는것 같아요,,

 

개집 안의 개  


우리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강아지와 개집,,,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가지고 놀수 있을 것 같아요 ^6

 

 

다람쥐와 고슴도치


도토리를 들고 있는 다람쥐가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살짝 뒤집으면은 이번에는 고슴도치라~~

꼭 만들어보고 싶은 인형이네요 ^^

 

 

여우와 암탉


암탉과 여우라,,,,사실 동화속에서 언제나 여우나 늑대가 닭을 잡아 먹는데 ㅋㅋ

요렇게 암탉과 여우를 한데 묶으셨네요 ^^

 

눈사람과 트리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지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인형을 떠서

아이들에게 주어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한동안 아주 잘 가지고 놀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토끼와 양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양... 뒤집으면 순한 양이~~

색감도 이쁘고 인형 모양도 넘 이뻐서 요것도 만들고 싶은 리스트에 추가~~

 

 

담요 속의 돼지 세 마리


아주 기냥~~~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돼지 한마리의 크기가 4센치 정도 인것 같은데 너무 귀여워요,,

요것 만들어 봐야겠어요,,,작으면 더 어렵나요? 전 완전 초보라서리~~

 

솔기 없이 이어 뜨는 페티코트 인형


요 인형은 이책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는 페티코트인형입니다,

그래서 만드는 방법도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어요,,

완성도가 너무 뛰어나서 여아들에게 선물하면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머리 심는것까지 모두 사진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

 

행복한 쥐와 슬픈 쥐


제가 보기에 이책에서 난이도가 가장 낮은 인형입니다..

위아래 뒤집는것이 아니라 앞뒤로 뒤집는 인형인데,,,난이도가 낮으니 대바늘뜨기를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제가 도전할 인형으로 낙점~~

 

우선 이 책에 있는 인형들은 모두 장갑바늘로 원행뜨기로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코잡기부터 겉뜨기, 안뜨기, 양면 손뜨개 인형에 필수적인 원형뜨기 등을 자세히

사진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첨으로 해 보는 저도 책따라 할수 있었어요.

요렇게 장갑바늘 4개가 필요합니다

 

대바늘 초보이다보니 집에 대바늘 장갑바늘이 없었어요

엄마의 40년 된 직접 엄마 손으로 만드신 40년이 넘은 오래된 장갑바늘을 찾았어요

그래서 바늘 굵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인형이 이쁘게 나오지 않을 것을 예상했지만

엄마 손으로 아주 오래전에 직접 만든 바늘이니 추억삼아 저의 첫 대바늘인형을 만드는데

요바늘을 사용했어요,,

 

 

책에 이렇게 인형몸통에서 코를 줍는것 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따라 몸통에서 코를

주으니 인형을 따로 꿰메지 않아도 되어서 참으로 편하고 좋으네요  

 

===== 대바늘뜨기 생초보의 첫 대바늘 인형입니다 =======

완전 생초보라서 그리고 바늘이 굵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뜨는데 좀 이쁘게 안나왔어요

그러나 만족해요,,이렇게 저의 대바늘뜨기의 도전은 시작되었어요,,


웃는 표정은 뭔가 너무 바보 같음 ㅠ.ㅠ

우째 웃는 표정이 보면 너무 바보같아 웃음이 절로 나오는 ㅋㅋ

제가 워낙에 돼지를 좋아해서 원작에 조금 변형해서 코를 돼지코를 만들어서 붙엿어요

그래서 저는 쥐가 아니라 돼지입니다, ^^

 

 

 

저의 두번째 대바늘인형 도전입니다,,,,

제가 돼지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요 작고 이쁜 돼지를 아니 만들어 볼수 없었지요

그래도 두번째라고 요건 너무 쉽게 떴어요 ㅋㅋ

너무너무 귀여워요 ^^

 

크기는 약 4센치 정도인데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어요

앙~~~ 돼지양~~~너 쫌 귀엽당~~~ㅋㅋ


하나의 인형을 뒤집으면 마법처럼 또 다른 인형이 나오는 인형들이 한가득입니다

초보분들을 위해서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인형 만드는데 필요한 보충 설명들이 상세한 사진과

 함께 업데이트 된다고 하니 저같은 초보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서비스이네요..

 

대바늘 생초보인 제가 이책보고 인형을 뚝딱 만들었으니 여러분들도 도전을 해보세요

저는 이 책속의 인형들 모두를 하나하나 다 만들어 볼려고요

대바늘뜨기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 사라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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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보이니? 명화갤러리편 - 660 동그라미 퍼즐 컬러링북 무엇이 보이니
토마스 패빗 지음 / 북앤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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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컬러링북을 발견을 했어요,,,

제가 그동안 다양한 컬러링을 하고 또 색다른 스타일의 컬러링북도 경험을 했었는데

또 요것은 또다른 색다른 스타일이네요,,,무려 660 동그라미 퍼즐을 컬러링하는 컬러링북입니다..

컬러링북에 대한 선입견을 버린 한층 진화된 컬러링북이랄까요?

어떻게 하느냐면은요~~~ 하나의 명화안에 총 660개의 동그라미가 있는데요,,그 동그라미안에는 1부터 5까지 숫자가 적혀 있어요

숫자 1부터 가장 명도가 높은 짙은 색으로 지정하여, 숫자 5는 가장 명도가 낮은 옅은 색이 되어야 해요.. 그리고 아무런 숫자가 없는 동그라미도 있는데 그것은 그냥 색칠을 하지 않고 비워두면 돼요.

그럼 그 다음 의문점은 일반 컬러링북처럼 색연필로 칠해야 하나? 인데요,,,아무거나 칠하면 됩니다

연필, 사인펜, 물감, 크레용 등등 자신이 필하고 싶은 도구로 칠하면 되는데요,,어떤 것으로 칠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상당히 달라질것 같아요,,

미리 칠하기 전에 1번은 어떤색상으로 2번은 어떤 색상으로 정해놓고 그 다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같은 번호끼리 같은색상으로 칠하면 된다는거~~~~~ 너무 쉽죠? 일반 컬러링북 할때는 어떤 색을 고를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딱 5색상만 명도가 높은것에서 낮은것으로 정해놓고 그것대로만 칠하면 되니 더 간단한것 같아요,,

자! 그럼 제가 칠한것 한번 보실래요?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1482-1485) 입니다,

 

 

시작 고고 ~~~ 

▼ ↓ ​▼ ↓ ​

 

 

▼ ↓ ​▼ ↓ ​

 

 

한 60% 완성했을때의 모습이네요

저는 1번에서 3번까지만 컬러링했어요,, 4번과 5번은 칠하지 않은 모습인데요,,,

4번과 5번은 컬러링하지 않은채로 이 대로 완성하려고요,,다 컬러링하지 않아도 멋진것 같아요.

 

 

그렇다면 명도가 높은 검정과 회색계열로 칠하것이 다 일까? 아닙니다

이렇게 다양한 색상을 이용해서 컬러링하면은 또 다른 느낌의 명화가 나옵니다,,

팝아트 같죠?

 

 

 

이책 한권에는 총 20편의 명화가 있는데요,,


​작가 미상 - 투탕카멘왕의 황금 마스크 c. 1323 BCE
안티오크의 알렉산드로스 - 밀로의 비너스 c 100 BCE
도나텔로 - 다비드 C1430 -1440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1482-1485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다비드 1501-1504
라파엘로 산치오 - 시스티나 성모 1512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모나리자 1503-1506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아담의 창조 c 1509-1512
한스 홀바인 젊은 헨리 8세의 초상화 c 1536-1537
렘브란트 판 레인 - 자화상 1659
요하네스 패르메이르 -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1665-1667
조지 스텁스 휘슬 재킷 - 1762
자크루이 다비드 마라의 죽음 1793
귀스타브 쿠르베 - 위기의 남자 1843-1845
앙리 루소 - 1910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 검정과 회색의 조화 넘버1 : "휘슬러의 어머니" 1871
빈센트 반 고흐 - 자화상 1889
폴 세잔 - 해골이 있는 정물 1898
카시우스 마르셀루스 쿨리지 - 필요한 친구 1903
구스타프 클림트 - 키스 1907

일반책 두권 합쳐놓은 것보다 큰 255x355 사이즈이구요

한장씩 뜯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는 이 작가분의 전작인 점잇기 & 컬러링북 책이 있어서 해 보았는데요

그것은 1000 개의 점을 이어서 완성하고 그위에 또 컬러링도 할수 있는 책이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점잇기 & 컬러링북도 잼났지만 이번책이 훨씬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첨엔 이 많은 점을 어떻게 컬러링을 하지? 하지만 의외로 같은 번호가 옆에 연달아서 있기때문에 한번에 묶어서 칠하다 보면은

금방 같은 번호의 색을 다 칠하고 말더라구요

엄청나게 집중해야 해서 눈을 깜빡이는 것을 잊어버려서 눈이 좀 아프다는 것이 단점인데,,,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눈을 자주 깜빡여 주면서 컬러링을 했네요 ㅎㅎ

저의 두번째 시작한 명화는 ,,,,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아담의 창조 > 입니다,, 이 책속에서 가장 간단한 것이지요

이 무엇이 보이니? 시리즈는 두권인데 이 책 명화갤러리편과 인물 팝아트편이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요 명화갤러리편이 더 취향이구요,,인물 팝아트편도 한번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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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델의 사생활 1
이지혜 지음 / 청어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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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일러스트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던 이지혜님의 [ 그 모델의 사생활] 입니다.

남주,여주가 모델인데 역시 비쥬얼이 장난아니지요? 책 읽으면서 일러스트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더 실감이 나더라구요

자! 그럼 그 모델의 사생활속으로 빠져볼까요?


강솔 : 26세, 18세에 모델계로 들어와 카리스마,무서운 언니로 소문이 자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모델,  눈짓만으로도 남자를 녹일 것 같은 아름다운 S 라인의 소유자, 마성의 여자, 뇌쇄적인 섹시모델......but.... 대외적으로는 시크하고 도도한 톱모델이지만 실상은 섹*는 커녕 키스도 못 해본 모태솔로, 거기다 약간의 자아도취가 끼가 있는 푼수데기 주접스럽기까지~~~~


박세준 : 24세?. 데뷔와 동시에 슈퍼루키 모델, 독특한 묘한 매력과 잘생긴 마스크의 분위기 미남, 냉미남과 꽃미남을 왔다갔다리하는. 약간의 계략남,


이태원의 한 부티끄 호텔 풀장을 통으로 빌려 연 파티에서 강솔은 요즘 모델계에서 가장 핫한 슈퍼루키 박세준 (일명 빡세)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가슴에서 뭔가가 쿵~~~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광란의 밤을 보낸 뒤 잠의 나락으로 떨어진 솔은 엄청나게 잘 생긴  칫솔?꿈을 꾸게되고 칫솔이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깨어나보니 그 칫솔의 정체는 ??? 맨질맨질 맨살로 잘생긴 얼굴로 솔을 내려다보고 있는 그 빡세,,박세준이였다.

아놔!~~~ 술김에 남자랑 밤을 보냈다는 거야? 나 처녀였는데?? 으허헉!~~~~순결을 잃었건만 기억나는 거라곤, 장생긴 칫솔뿐~~~ 내빼려는 솔에게 이제부터 당신을 책임지겠다는 세준의 말에 솔은 " 이 미친 니주가리 씨빠빠가!"~~~ㅋㅋ


초반 시작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특히나 솔과 솔의 절친인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인 한영의 오고가는 대화는 그야말로 책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는데요,,시크하고 도도한 솔과 달리 한영의 오밀조밀 인형처럼 이쁘게 생기고 여리여리한 외모에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지간한 욕쟁이 할머니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찰진 욕이 쏟아져 나오는데 ...욕이 어찌나 맛깔나고 찰지던지,,,기억도 안나는 첫날밤을 보내고 돌아온 솔을 향해 쏟아내는 말은 정말 독자들에게 묘한 즐거움까지 선사할정도로 욕이 매력적이네요 ㅋㅋ


세준과의 역사적인 밤의 진실은,,,,,한마디로 엽기였으니,, 술에 취하면 엽기 발랄 귀요미 폭발하는 솔이의 술주정에 한껏 반해버린 세준은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 없는 첫날밤을 날조하여 그녀를 압박해 들어갑니다.

좁은 모델계의 세계에서 계속 부딪치면서 솔을 약올리고 자극하며 성미를 팍팍 건드리는 세준으로 인해 촬영장에서라면 칼 같기로 소문난 강솔을 흐트러지게 만드는데요,,,연하남이지만 모델계에서 무서운 언니로 소문난 솔에게 누죽들지 않고 반말로 여유로복 힘있게 다가오는 모습에 솔은 매번 이성을 잃고 날뛰지만 말로는 절대 이길수 없는데요,,,그리고 세준에게 들이대는  빨간 주꾸미( 모모델 악조)에게 질투심도 느끼면서 뭔가가 시작하게 됩니다.

튀격태격, 밀고당기기를 하면서 드디어 허우대 멀쩡한 연애고자 강솔에게도 꽃피는 봄이 오면서 세준과 불타는 연애를 시작하는데요,,모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사고 속에서 사랑과 일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네요.


1권 후반부터 남조격인 영국 하이엔드 란제리 브랜드의 디자이너, 혼혈인 카스티엘이 솔이때문에 한국에 오면서 뭔가 삼각관계가 펼쳐지나 했는데 워낙에 세준이 질투도 심하고 넌 내여자~~라는 세뇌를 잘 시켜 별탈없이 지나가네요,,

악조의 행실로 큰 사건이 후반에 펼쳐지는데 요런 재미는 로설의 필수항목이지요,,

특히나 제가 관심갔던 캐릭터는 역시 솔의 10년지기 친구인 여리여리 인형같은 외모의 국어선생님 계한영이였는 초반 남자친구 제혁과 잘 사귀고 있다가 한영의 시원한 욕짓거리를 실제로 보고선 한영을 바로 차버리지요 ㅋㅋ


어떤 욕이였냐면........" 계수영, 이 태평양멸치호롤롤로 같은 새끼, 어디 감히 나의 사랑스러운 핑키에 손을 대고 지랄이야! 쌈장에 찍어먹어도 모자랄 노.....!" ( 337)


난 귀여운데~~ㅋㅋ요 성질머리를 감당할 남자도 만났으니,,요 커플 이야기도 책으로 나와도 될듯했어요,, 이런 한영과 10년동안 친구로 있었으니 솔도 욕을 배워서 인지 세준에게 니주가리 씨빠빠가~~~ 하는데 이 욕이 정말 귀엽게 다가왔어요 ㅋㅋ

두꺼운 책 두권이 순식간에 읽힙니다,,,나름 에필도 마음에 들고요,,프롤로그 만큼 아주 상큼하게 계속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나름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지루함없이 술술 잘 읽었어요^^

나름 세준의 꿈도 가족사도, 솔의 가족사도 거기에 악조가 버무려주는 행실에 그에 응당한 댓가도 나름대로 받고 ㅋㅋ ...

이책이 2015년 네이버 공모전 대상작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라는데 저도 초반에 웹소설로 읽었거든요,,

궁금하시다면 고고 ~~~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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