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사랑
쯔유싱쩌우 지음, 이선영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평소 책편식을 좀 하는 저는 로맨스소설 장르를 너무나 좋아해서 일반문학책을 안 읽고 있을때는 늘 로맨스소설을 읽고 있다고 봐도좋을 정도로 좋아하는 장르예요,,이번에 북폴리오에서 나온 [ 제3의 사랑 ]송승헌, 유역비 주연의 영화 <제3의 사랑>원작 소설이라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얼마나 재미가 있길래 중국 1000만 독자를 울리고 장장 7년 동안이나 베스트셀러일까? 거기다 영화까지 만들었으니,~~~아 궁금해궁금해~~ 자! 그들의 사랑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28살의 아름다운 변호사 추우는 최근 바람난 남편에서 버림받고 이혼녀가 되어 일에 파묻혀 바쁘게 살아가던 중 함께 살고 있는 여동생(추월)이 직장상사를 짝사랑해 자살시도한 사고를 겪으면서 분노를 하게 됩니다.

능력있고 아름다운 여동생이 어쩌다가 그런 사랑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결정을 했는지 도대체 그 남자가 뭐라고~~화를 내지만 병실을 찾아온 여동생의 직장상사 임계정의 태연하고 담담한 태도를 보고 더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짧게 나뉘어본 대화를 통해서 동생의 일방적인 혼자만의 짝사랑임을 알게 되지요.

동생을 설득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지만 사표 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로 임계정를 찾아가서 만나게 되고 또 이런저런 일로 자꾸만 만남이 이어지면서 ' 이 남자는 정말 마약같은 존재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생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만 같은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 남자 임계정은 홍콩에 곧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는 임자있는 몸..... 물론 재벌가의 정략결혼이지만 어찌되었던 예비 유부남,,,서로서로 끌리는 마음을 다잡고 서로 거리를 두려했지만 어떤 사건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한번 터져버린 열정은 더 이상 걷잡을 수가 없게 되는데,,,,


32살의 차림기업의 재무 책임자이자 이사장의 둘째 아들인 임계정,,,, 알고 보니 이 남자 참으로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더라구요,,재벌이라고 결코 다 부러워만 할 사항만은 아닌것 같아요,,배다른 형과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중으로 실상 가족들에게 의지할만한 사람 한명 없이 홀로 밤낮으로 일하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더라구요,,거기에 스마트하고 잘생긴 외모때문에 여자들은 끊임없이 일방적으로 사랑타령하면서 죽는다고 사살시도를 하지않나 돈과 권력에 기댈려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치대는지,,,여기다 조폭도 가만두지 않네요,,흑사회에서 차림기업 집안을 노려 납치 계획이 있다고 공한이 정보를 알려오고 , 새어머니라는 뒷배가 있는 형에게 밀리지 않을려면은 그의 집안보다 더 막대한 힘과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약혼녀와 미래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생의 단 한번의 사랑 추우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갈등과 고뇌 슬픔은 더 깊어만 갑니다.


28살의 아름다운 외모와 스펙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라고 있는 추우,, 그녀는 최근 8년간의 인연이였던 남편의 배신으로 큰 상처를 받고 사랑의 약속을 믿지 않지만 자꾸만 자신의 심장을 두드리는 임계정으로 인해서 흔들립니다. 아름답고 순수하며 친절한 약혼녀가 있기에, 동생이 그를 짝사랑하고 있기에 ,,안되는 거라며 마음을 다잡아 그를 멀리하려 하지만 결정적으로 그 바쁜 사람이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법률 사무소 앞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 잠깐의 모습을 훔쳐보려고 그곳으로 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한순간에 단단한 벽이 무너져 버리지요,,그리곤 당장 그에게 달려가서 키스를~~~

모든 이성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그를 받아들이게 된 추우.... 한번 터져버린 열정은 더이상 걷잡을 수 없이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그 행복도 잠시,,,,그들앞의 놓인 현실은,,,,,


처음 이책의 소개글을 볼때 동생이 사랑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그 여동생에게 문제가 많은,,,임계정을 송승헌으로 빙의해서 읽으니 그 남자의 모든 행동,말들이 너무 안쓰럽게 다가오더라구요

추우의 간혹보여주는 속물적인 모습은 좀 별로였지만 임계정의 모습은 모든것이 이해가 가고 안쓰럽게 다가오는,,아무래도 전 남주편애인것 같아요 . 일주일동안 세곳을 날아다니며 스무 번의 회의를 하고 100명도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매일 4시간도 못자면서 추우를 만나기 위해 보여주는 그의 행동은 넘 멋지더라구요.

우리나라 로맨스소설과는 캐릭터 설정부터가 약간 다르기에 결론을 풀어가는 방식도 다른것 같아요,,

 현실에는 없는 설정과 인연속에서 또 풀어가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풀어가니 해피가 아닌 새드가 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그렇게 둘의 안타까운 사랑이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가슴아프고,, 그럼에도 나도 이런 영원이 잊지못할 사랑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로설은 개취라지만 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그래서 영화로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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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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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표지와 통쾌한 제목...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만화에 <미생>,<송곳>이 있다면 소설에는 이책이 있다는 책소개글과 함께 일본 직장인들이 엄청나게 읽었다는 문구를 보고

아! 그렇다면 나도 읽어보자구~~ 하는 생각에 이책을 펼쳤는데요,,

첫 시작글부터 직장인이라면, 또는 직장생활을 조금이라도 했던 사람들이라면 100% 공감 갈 내용부터 시작되네요,,


6시에 알람의 소리에 기상해 이것저것 준비하고 지하철에 몸을 실어 직장에 도착하면 8시 35분 , 12시부터 한 시간의 점심시간 이후 상사의 퇴근 눈치를 보다가 먼저 퇴근을 하면 이것저것 마무리하고 9시 좀 넘어 퇴근해 집에 도착하면 10시가 훨 넘은시간, 씻고 이것저것하다가 보면은 12시를 훌쩍 넘게 되고 ,,,대부분 이런 시간의 반복이겠죠?


치열한 입사경쟁속에서 원하던 직장에서는 떨어지고 그나마 중소기업에 겨우 입사하여 영업직을 뛰고 있는 입사 반년차 아오야마 다카시.. ​녹초가 되어 간신히 집에 도착해도 몇 시간 뒤에는 또 시도 때도 없이 버럭 고함을 지르는 직장상사에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업무가 기다리는 회사에 가야 한다. 이런 회사인 줄 몰랐다~~, 그만두고 싶다~~를 내내 마음속으로 내깔이면서도 어쩔수 없이 또 아침이면은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로 지하철로 향해야 하는 사회 초년생 아오야마..

일요일에는 데이트를? 데이트를 개뿔!!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은 고사하고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도 연락이 조금씩 뜸해지는 마당에 여자친구 만들 시간은 없다, 일요일 단하루만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게으르게 지내고 싶은 것이 요즘 그의 바램,,,

이런 아오야마에게 자신이 아닌 전임자의 실수까지 덮어써서 거래처에 엎드려 빌 기세로 사과하고 돌아가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완전히 무너져 버린 아오야마는 ,,, 이대로 선 채로 잘수 있지 않을까? 이 상태로 정신을 잃는다면 승강장에 떨어질까? 그러면 내일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되려나? 하는 생각을 하며 떨어진다~~~ 하는 생각이 들쯤,,,,,,선로 위로 크게 기운 자신의 몸을 누군가가 엄청난 힘으로 휙~~ 잡아 당겨 자신을 구해낸 한 남자를 보게 되는데,,,

내 또래 인듯한 남자가 활짝 웃으며 " 야, 오랜만이다! 나야 야마모토 !" - 20 하고 말하는데,,,정작 아오야먀는 야마모토? 누구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요..

자신을 초등학교 친구라고 말하는 야마모토..그런가? 하며 갸우뚱,,, 그렇게 같이 그날밤 술한잔 기울이며 이것저것 이야기 나누고 한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던 아오야마는 그날 이후 주말마다 야마모토를 만나면서 그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야마모토가 이것저것 영업직에 어울릴만한 작은 조언들을 해주는데 패션, 헤어스타일, 자신감 있게 상대방과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요령 등등 야마모토의 말대로 따라서 하니 기분이나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그에따라 직장에서도 자신감이 넘쳐 일이 술술 잘 풀려 영업 성적이 조금씩 오르게 시작하면서 일하는 것이 즐거워 지기 시작하는데,,,

그런 그에게 큰 위기가 찾아오고 또 나를 바꿔준 사람인 야마모토는 진짜 야마모토가 아닌 그의  실체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초반에는 직장인이라면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회초년생들이 겪는 사회생활의 어려움 냉험함과 괴로움이 아오야마를 통해서 크게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나오네요,,, 자신의 인생에 갑자기 등장한 야마모토로 인해서 큰 도움을 받고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최악의 사태로 내몰려 어느새 회사에서 있으나마나한 존개가 되어 버리는데요,,,그런 상태에서 뜻밖의 야마모토의 실체? 의문?을 갖게 되면서 그를 파헤쳐 가는 부분에서는 미스터리한 부분에 독자들도 긴장하게 만듭니다

이후는 아오야마가 깨닫게 되면서 나름 통쾌하고 훈훈하게 잘 마무리 되지만 저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왜? 왜? 자신을 그렇게 물먹이며 일을 배앗고 도둑질 해간 선배에게 한마디 하지 못하는지,,오히려 감사합니다, 선배를 그렇게 만든 것도 저때문이겠지요,,하는지,,,상당히 답답했네요

제목처럼 직장을 그만두면서 직장 상사에게 따끔하게 외치는 말은 상당히 통쾌했지만 선배에게도 따끔하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마디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자가 이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결국 책속의 글귀에서 아오야마 엄마가 아오야마에게 해준 말이 아닐런지..

-- 괜찮아. 인생은 말이지 , 살아만 있으면 의외로 어떻게든 되게 되어 있어..- 171


 문장이 쉽고 내용도 어렵지 않게 쉬운 말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서 술술 잘 읽혀집니다

야마모토의 실체도 뒤에 밝혀지는데 ,,, 그것도 좋았구요,, 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다가와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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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비는 날아가 버렸다
손신희 지음 / 청어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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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 23세~ 35세이후, 금오국 최고의 무가로 꼽히며 대대로 뛰어난 장군을 배출해낸 정릉 이씨 가문의 마지막 하나 남은 도련님, 오래전부터 집안끼리 맺은 정혼녀 여희를 내 나비라 부르며 사랑하지만,,,,,,,,

초란 : 19살~~19살이후까지, 이산에게 나비대신 목련이라 불리워짐, 소국인 연해의 대감댁 아씨,

여희 : ~29세이후까지, 황제의 명령으로 이산대신 경원군에게 시집을 감


황자들끼리의 오랜 제위 다툼 끝에 황제에 오른 금오국 황제 조영...

왕권 강화라는 명목아래 끊이지 않는 피바람을 일으키는 그의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최고의 무가 정릉 이씨 가문을 눈엣가시다,  계속해서 전쟁터로 내돌려져 죽음으로 몰고넣어 이제는 정릉 이씨가문엔 마지막 하나 남은 이산 뿐이지만 매번 승리하여 살아 돌아오니 이것또한 눈엣가시거리이자 골치거리이다.

이산이 살아돌아와야 하는 유일한 이유인 산의 나비인 정혼녀 여희...

내 나비, 내.... 사랑스러운 여인,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어 주는 ,,,,나의 나비 - 11


사비족을 완전히 소탕하고 몇년만에 돌아가는 이산은 수도가 코앞인 귀환길에서 이번엔 타국으로 원정을 떠나라는 황제의 교지를 받고 절망하는데 더 깊은 절망이 그를 기다렸으니.......오늘이 바로 내 나비 여희의 혼례일이란다.

절망하고 분노하여 당장 혼례가 치러질 여희의 집에 찾아가지만 오랜지기이자 여희의 오라비인 운제의 내침과 뼈에 박히는 소리를 듣고 돌아서 나와 다시 구원군을 이끌로 연해로 출정하게 된다.

2년의 시간동안 연해에서 얄타족을 완전히 소탕하고 전쟁을 종식시키지만 금오국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연해에서 무기력증에 사로잡힌채 고통도 아픔도 느끼지 못하면서 술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이산,, 그런 그의 곁으로 내 나비를 닮은 목련같은 여인이 다가왔으니,,,

묵련인 양 한없이 단아한 자태, 볼수록 매력이 있는, 그리고 매우 닮았다, 내 나비 여희와~~~그립고 낯익은 향기까지 풍기며 여희와 매우 닮은 초란에게 연해에서 2년이 넘도록 지켜온 몸을 내어주며 초란을 안게 되는데,,,

그리고 그렇게 10년의 시간동안 초란과 함께 초야에 묻혀 시근은 그렇게 흘러가고~~~



초반 설정은 상당히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뭔가 애절하고 애잔하고 가슴 절절한 로맨스가 있을 것만 같은,,,그런데 읽을수록 너무나 시간이 빨리 흘러서 100페이지 안에 벌써 세월은 12년이나 흘러 어느새 이산의 나이가 약 35세, 여주인것 같은 초란은 29세,,

아무리 무기력증에 빠져도 그렇지 산간의 초가에 묻혀 술과 담배 잠으로 10년을 보내어 버리는 남주 이산은 ~~ 내가 원하는 남주상은 아니였네요,,

초란이  참으로 안쓰럽게 다가오더라구요, 자신의 이름으로도 불리워지지 않고 자신을 기생으로 알고  목련으로 불리워지는 초란. 

마음 한자락 내어주기를 10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다 그 기다림에 지쳐 이산의 곁을 떠날 결심을 하고 종적을 감추고서야 아!~~하는 목련이 떠나고서야 알게 되는 깨달음으로 목련, 초산을  찾아 드디어 산을 내려오는 이산,,,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러나 결코 초란을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그 이유는 수많은 음모와 배신 , 죽음을 노리는 어떤 검은 배후때문이지요,,

그 배후를 밝히고 쳐내고 하는 것이 이책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어찌보면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 보다는 뒤에 숨은 음모와 모략, 목숨을 노리는 숱한 사건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네요.

이산의 내 나비 여희,,,그렇게 초반에 잠깐 나오는 여조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 후반에 어쩌면 초란이보다도 더 비중이 크게 다가오더라구요,,무서벼~~~


저는 사실 남주 이산의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물론 개취이니 이런 남주 좋아하실 분들도 많으실것 같아요,,저는 오히려 여희와 정혼한 경원왕이 더 관심이 가고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더라구요,,,나중에 황제가 되는 경원왕,,, 

12년동안 여희에게 손끝하나 대제 않은 그러면서도 여희를 꼭 황후로 곁에 둘려고 하는,,,뭔가 더 궁금해지고 그랬네요 

아무튼 이산이 연해의 산속에서 죽은듯이 있는 10년간의 이야기만 넘어서면은 아주 책은 술술 잘 넘어갑니다,,그때부터 이야기도 빠리 흘러가고요,,다만 너무 오랜시간동안을 허송세월 보내어버려서 35살이 넘어서 이야기가 펼쳐지니 남주와 여주의 나이가 너무 많은 ㅠ.ㅠ 현대로설로는 딱 적당한 나이지만 사극로설로써는 나이가 좀 많은듯,,

남주보다는 초란도 여희도 여종 소람이도,,,,참 여자들이 개성 넘치고 당차고 당당하고 멋지구리했던 이야기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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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스윗
황유나 지음 / 예원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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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훈 : 스윗소프트웨어 대표, 선한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자라 모난 곳 없는 다정남, 계략남

정빈우 : 23세~ 29세, 랄라플라워 대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상처녀, 유리인형 같은 차가워 보이는 도도녀 



부모님 그늘아래 남동생과 행복하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장례식날 납골당에서,,

너는 내 배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다~~ 라며 하루아침에 엄마에게서 버려진 빈우..

남동생 영우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정리해버리다시피 모질고 독하게 내칠수가 있는지 ,,, 무서워라~~

다정하고 따뜻했던 엄마에게서 버려지고 기댈 곳 하나 없이 홀로 남겨진 빈우는 업친데 덮친격으로 짝사랑했던 선배, 그러나 분명 선배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었던 정민에게서 조용히 버리려진 격으로 정민과 아는여자선배의 결혼소식을 듣게 되면서 상처입고 마음의 벽을 쌓아버리는데,,,


6년후.... 며칠동안 새벽마다 운세동 골목을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로 시끄럽게 하던 노란 헬멧의 빈우와 빈우에게서 우유와 신문을 그독하는 도훈은 비온 뒤의 새벽 도훈앞에서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여러개하는 빈우와 매번 마주치는 도훈은 빈우가 랄라플라워 홈페이지 의뢰를 도훈에게 하게 되면서 일로나 사적으로도 얽히게 되는데,,, 얼굴도 모르는 노란 헬멧이 시도 때도 없이 떠올리고 있는 도훈과 매번 마주칠때마다 먼저 말을 걸어오는 도훈이 신경쓰여 괜히 쌀쌀맞게 대하는 빈우.... 내가 보기엔 인연이니 그리도 자주 마주치지~~ 암


" 피가 섞이지 않으면 언제든 남이 될 수 있어요. 같이한 세월이 얼마든, 함께한 시간이 얼마든 그 시간쯤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람은 그렇게 ,,,,,,, 잔인하죠." - 200


" 난 전력 질주로 뛰어가 네 옆에 서고 싶은데 넌 자꾸 오지 말라고 하지. 그래서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 이제 참는 거 그만했으면 좋겠어.: - 196


도훈과 빈우가 인연이긴 인연인가봐요,,6년전 납골당에서 빈우가 버려질때 그 모습이 안타까워 손을 내밀려 다가간 도훈과의 첫만남,,물론 둘은 기억 못하지만요 ㅎㅎ 성품이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 어른들에게 잘하고 다정한 다정남 도훈이 빈우에게 하는 행동은 정말 달달합니다. 은근 계략적으로 아주아주 천천히 다가가면서 도움을 주는 모습이 멋지구리~~~

매일 새벽 보급소 앞으로 출근시켜주러 데리러 오고 귀찮지 않을 정도로 말을 걸어주고 관심가져 주는 도훈에게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스며들어 도훈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도훈의 전략! 좋았쓰요~~

남편이 죽자마자 빈우를 내친 엄마의 사정도 나중에 밝혀지지만 그래도  버려진 빈우가 너무 가슴아파 책읽다가 눈물 찔끔했네요.

빈우와 조건 좋은 여자와 저울질하다 빈우가 가장 힘들게 무너진 그때 버려놓고 지금와서 이러는 정민과 그 아내 서진은 어우~~ 진상 진상 개진상,


도훈의 아버지,  아들 놀리는 것도 잼났는데,,

네 아침은 아직 안녕하냐? 그 안녕이 영원할 것 같으냐? 팔딱팔딱 힘 좋을때 어서 장가 가라~~ 하면서 수건 하나 달랑 두르고 나온 아들 수건 잡아 당기시는 아버님~~~~~


오랜만에 다정남의 잔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네요,,그래도 후반쯤에 여주땜에 눈물도 찔끔 흘리고 (나름 감상적이 되어서리) , 다정한 시부모님들 밑에서 다정하고 절륜한 도훈과 함께 행복하게 살 빈우의 모습이 그려져서 므흣하게 웃으며 책장을 덮었네요,

억지상황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잔잔물이 읽고 싶다면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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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도쿠 프리미어 - IQ 148을 위한 논리게임 슈퍼 스도쿠 시리즈 5
마인드 게임 지음 / 보누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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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학을 잘 못했었는데 그쯤되니 숫자만 봐도 뇌가 멈춰버리는듯이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지금 스도쿠를 이리 즐겁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닌텐도가 처음 나왔을때 저도 구매를 해서 닌텐도 게임속의 스도쿠를 하기 시작하면서 스도쿠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구 그후 스도쿠책을 한권두권씩 구매하면서 심심하면은 책을 붙들고 스도쿠를 풀기 시작했더랬죠,

이후 변형 스도쿠인 X자형 스도쿠, 사무라이 스도쿠(스도쿠 5개가 결합된 식으로 모양이 사무라이 옷 모양과 비슷하다고

 이름 붙여짐). 체인 스도쿠 등등 다양한 스도쿠를 하고 있지만 역시 기본 스도쿠가 가장 재미있는것 같아요

체인 스도쿠는 정말 어렵고 머리가 빙빙 어지러워서 포기를 했답니다

체인 스도쿠 푸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자! 그럼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 보자면은요,,,

스도쿠란? 숫자 퍼즐로, 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이루어져 있는 표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단 한번씩만 중복없이  

채워 넣는 퍼즐입니다.

한칸의 숫자를 넣기 위해서는  3 x 3칸의 작은 격자와 그 작은 격자 9개로 이루어진 전체 칸을 살펴보면서 그 칸에

 들어갈 경우의 숫자를 살짝 옆에 적어 놓으면서 시작하는 것이 요령이지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요즘 난이도에 따라서 잘 나와있으니 초급용 책으로 시작하면은 될것 같아요

저는 게임이나 스도쿠 어플에서는 난이도 상까지 다 풀었지만은 개인적으로는 중급정도는 된다고 생각을

해요,,그런데 이책 뭔가 제목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 슈퍼 스도쿠 프리미어 ] 라니~~~ 뭔가 마구마구 어려울것 같은 생각이,,,

도전!~~~ 고고를 외치면서 책을 펼쳤는데요,,,

 

 

 

 

 

역시나 초보들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반드시 알아야할 스도쿠 푸는 요령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몇페이지에 이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으니 반드시 꼭 읽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 다음엔 총 200 개의 스도쿠가 3단계의 레벨에 따라서 나뉘어져 있네요,,

001이 가장 쉽고 200번째 스도쿠가 가장 어렵겠지요,,

중급 정도는 가뿐하게 몇분안에 푼다는 자부심에 레벨이 낮은 것을 얕보았더랬죠,

기본으로 알려주는 수도 많아서 가뿐하게 풀줄 알았는데,,

왠걸~~~~ 낮은 숫자의 스도쿠도 생각외로 숫자가 꽉 막히게 되더라구요

다시한번 1부터 시작을 해서 찾아서 넣고 9까지 다시 돌아간다음 다시 1부터 시작을 몇번을 해서

풀었네요



이 스도쿠 책은 1785년 런던에 설립된 유럽 최고 신문사가 특별부록 마인드 게임에 연재하던 스도쿠 중

가장 수준 높은 것들만 엄선해 모았다고 합니다,

역시 슈퍼 스도쿠 프리미어~~ 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겠어요..


너무 쉽지 않아서 재미있고 풀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가격까지 착합니다,,

스도쿠가 치매예방에 좋다고 하지요,,,혼자 놀기를 잘하는 저는 책을 읽고 틈틈히 손뜨개 인형도

만들기 좋아하며 또 스도쿠 푸는것도 좋아합니다

며칠전에도 스도쿠 책을 두권을 구매를 했는데 ,, 짬짬히 스도쿠 풀면서 놀려고요

숫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는 스도쿠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용 스도쿠 책들도 요즘 많던데 어릴때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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