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 - 공주, 건달 그리고 시골 소년 스타워즈 노블 시리즈 4
알렉산드라 브래컨 지음, 안종설 옮김, 랄프 맥쿼리.조 존스톤 그림, 박상준 감수, 조지 / 문학수첩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제가 아주 어릴때에 이 영화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드랬죠,,,와!~~ 여태 보아왔던 영화들과는 스케일 자체부터가 달랐고 그 세계관하며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이 완벽했죠.. 이어지는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대단했었는데 그러다가 12년후에 다시 시작되는 시리즈는 그동안 왜? 라며 궁금했었던 한가지 다스 베이더가 왜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시리즈로 보여주어서 어릴적부터 궁금했던 것들이 풀리었습니다.

[스타워즈 6 - 제다이의 귀환 ]12년후에 만들어진 시리즈 1.. [스타워즈 :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는 긴 세월만큼이나 기술력이 한층 발달되어서 와~~~ 그 영상이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그 어릴적에 보았던 1978년부터 1987년까지 만들어졌던 스타워즈 시리즈가 더 정감있게 다가오고 더 잼나게 다가오는 것인지~~~ 그래서 이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참고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순서를 집고 넘어가 볼까요?

 ( 개봉순서는 4.5.6 -> 1.2.3 이렇게 되는데요,,얼마전에 스타워즈 7 깨어난 포스가 개봉이 되었지요..

이야기의 순서는 1 ~7 이겠지만 개봉선서 대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이책은 스타워즈 노블시리즈의 첫번째 소설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인 - 새로운 희망 >에  공주, 건달 그리고 시골소년 ...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노블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네요

그러니깐 소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시리즈는 바로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졌던 스타워즈 시리즈 4편: 새로운 희망입니다,

영화속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소설이 아니라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영화에서 미쳐 보여주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레아공주, 한 솔로, 시골소년이였던 루크 가 각 장을 차지하면서 주로 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따라 들려주고 알투디투, 쓰리피오, 츄바카, 오비완 케노비, 다스 베이더 등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중요인물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얼데란의 공주이며 제국 상원의 의원인 레아공주는 제국국의 일급정보를 빼내는 임무를 맡아 '죽음의 별'이라는 암호명이 붙은 프로젝트의 설계도를 훔쳐내지만 다스 베이더의 우주선 디베스테이터호가 레아의 우주선을 따라잡고 점령하여 총격전이 벌어지지요

긴박한 상황에서 레아는 알투디투 로봇에게 프로젝트 설계도를 다운로드 시키고 '홀로그램'메시지를 남기며  오비완 케노비 장군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죠,,그리곤 다스 베이더에게 바로 붙잡힙니다.


이어지는 건달편에서는 밀수선 '밀레니엄 팔콘'의 선장이지 밀수꾼,사기꾼인 한 솔로가 루크 일행( 루크, 오비완, 알투디투, 쓰리피오)을 만나 레아공주의 고향인 알데란으로 데려다주다가 레아공주가 탄 함선에 끌려들아가 공주를 구해내고 탈출하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그러니깐 스토리는 4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어요

시골 소년 루크의 이야기도 큰아버지의 농장에서 일하던 시골소년이 이렇게 우주여행을 하고 제다이의 포스를 배우고 있는지 그 이야기가 들어있구요,,

책은 상당히 재미있네요,,,아이들이 읽으면은 참 좋을 것 같아요,,전체적으로 글자의 크기가 큰 편이고 이야기의 흐름도 영화의 큰 테두리 안에서 각각 인물의 심리묘사나 대화를 실으면서 영화의 이야를 들어내 쳐내면서 세세한 부분을 좀더 넣었달까요?

아직 어린 세대들이 스타워즈 시리즈를 영화로 만나기전에 먼저 이 노블 시리즈를 읽어보면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스타워즈의 오랜 팬들을 위해서  [스타워즈] 세계를 구현한 아티스트들의 일러스트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책 중간중간에 이렇게 일러스트가 있는데 아!~~ 너무 좋은 것 있지요,

제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대사 한마디 없이 삐~~삐~~~삐리리~~ 하는 알림음 뿐이였지만

저는 이상하게 이 알투디투 로봇이 가장 좋더라구요

알디디투와 씨리피오를 다시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고 또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면서 좋았던 대사들도 다시 만나 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 포스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포스의 밝은 면, 즉 제다이의 길은 희생, 깨달음, 자비, 연민의 감정과 이어지지.

반면에 어두운 면 즉, 시스의 길은 증오, 공포,분노 질투와 연결된다. 너는 자기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해. 그렇지 않으면 감정이 너를 다스리게 될테니까 "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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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유아마인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워낙에 좋아하다가 보니 독자들을 유혹하는 글귀만 봐도 사실 혹! 합니다.

이책은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에 전세계 13개국 수출!! 에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는 작가가 썼다는 말에

그만 너무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특히 이책은 앞으로 시리즈가 이어져 나올 책으로 부부형사인 로레인 피셔 경위와 아담 스콧 경위가 등장하는 시리즈물의 첫 번째 작품 이라는 소개글에,,그렇지~ 내가 시리즈물에 첫번째를 읽어줘야지~~ 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사실 이책의 리뷰를 읽으려는 독자님들에게,,,,책 뒷면의 문구 자체가 스포가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냐하면.... 대반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스포일러 금지!".....라는 문구인데,,,이 문구 자체가 스포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심하게 드네요,,그리고 이책을 읽을려고 하시는 분들은 다른분들의 리뷰를 읽어보지 말고 그냥 막바로 책을 읽기를 권해드립니다,,리뷰 읽으면은 책읽는 재미가 반갑될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로 아동 보호부서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클라우디아 해군 소령인 남편 제임스와 그의사별한 전처의 쌍둥이 아들들을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던 중 그렇게나 바라던 아이까지 임신을 한 상태로 완벽한 임산부이지요.

해군인 남편은 한 번 바다에 나가면 몇 주에서 몇 달씩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클라우디아는 곧 태어날 아기와 두 아들을 함께 돌보아줄 유모를 구하고 있던 중인데 그들 부부앞에 주인부부의 마음과 애들을 요령있게 다루며 그자리에서 바로 유모로 채용되는 뭔가 수상한 유모가 나타납니다,

책 초반부터 이 부유한 모간-브라운 부부앞에 나타난 유모 조 하퍼의 마음속의 다짐을 보니~~ 어? 이 여자 처음부터 뭔가 수상한데~~ 하는 마음이 독자들 마음속에 안들수가 없네요,,

한편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살인사건이 발생을 하는데요,,그것은 바로 임산부가 아주 처참하고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입니다.

새면대 위의 망치와 부엌칼, 욕조안엔 이십대 초중반의 젊은 임산부와 배에서 강제로 끄집어 낸듯한 아기의 모습에 현장에서 20년을 구른 로레인 피셔 경위 마저도 이런 현장은 난생 처음이였던거죠,,

네,,,앞서 말한 앞으로 시리즈를 이끌어 갈 부부형사인 로레인 피셔 경위와 아담 스콧 경위 등장입니다..


이야기는 매 장이 바뀔때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들이 1인칭으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완벽한 임산부 클라우디아, 뭔가 수상한 유모 조 하퍼, 그리고 강력 범죄 수사국의 로레인 피셔 경위. 이렇게 3명의 여인이 1인칭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죠..

산달이 다가오면서 뭔가 알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오는 클라우디아 그리고 완벽한 유모인데 자신에게는 이상하게 뭔가 꺼림직하게 다가오는 것이 단순 호르몬때문에 신경과민인것인지,,,,  뭔가 이집에 들어온 이유가 유모 일자이외에 뭔가 더 있을것만 같은 비밀스러움 수상함의 유모 조, 남편과의 문제, 반항하는 딸아이 사이에서 임산부를 공격한 사건은 이어져 벌어지고 사건과 가정사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로레인 등 ~~ 이야기는 묘하게 독자를 이끌어가면서 과연 범인은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마구 샘솟게 하네요


그런데 바로 여기서,,,책 뒤의 표지 문구가 바로 스포일러 일수 있다는 것이 여기서 저의 책 읽는 맥을 끊게 하더라구요

책을 보면 내내 독자들에게 이 사람이 혹시 범인???하면서 마구 의심하게 만들고 묘하게 몰아가는데,,, 

대반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니 그럼 지금 한껏 의심이 가는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말일텐데~~ 하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어느정도 범인을 예상했는데 제가 예상한 범인이 맞더라구요,

만약 리뷰를 안 읽고 책 뒤쪽의 문구를 안 보았다면은 저는 엄청나게 놀랐을 것 같아요,, 아니 ~~ 범인이 이 사람이라구??~~

하면서요,,,그러나 저는 이 문구를 보았기때문에 제가 의심한 사람은 일단 범인이 아니겠구나~~ 그럼 이 사람밖에 없는데? 너지? 했더니 정말 그 사람이 범인이더라구요 ....흠~~~~


이책 많은 분들이 별5을 주더라구요,,미스터리 추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단 리뷰 읽지 말고 그냥 막바로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

재미있었어요,,그러나 저 문구를 보지 않았더라면 훨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범인의 입장이 좀 안쓰럽고 얼마나 많은 바램과 상처를 가졌으면 그런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런 생각도 좀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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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도한 항아리 2
라혜원 지음 / 고즈넉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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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 (지킬 수, 살 생..생을 지키다) : 사당지기의 딸로 꽃미남 능창군에게 홀딱빠져 팬클럽까지 만듬, 활달하고 용감씩씩하고 당찬 아까씨~

백함 : 내 도도한 항아리, 누군가에 의해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채 오랫동안 항아리 속에 갇혀 버린, 수생의 도움으로 복수를 하고자 함,

능창군 : 수려한 용모, 고귀하고 너그러운 마음씨까지 완벽한 사내 그러나 왕이 될 수 없는 ,,, 무인보다도 궁마술에 능하며 재지 또한 뛰어남, 그의 화려한 용모때문에 여인네들이 가슴앓이 좀 하는,,,


1권후반에 능창군이 수생에 대한 호기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면서 뭔가 알콩살콩 로맨스가 시작되나 했더니 2권은 시작부터 아주 독자들의 피를 쫄이게 만드시네요,,바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백함과 수생에게 큰 시련이 닥칩니다.

1권 후반에 편사대회에서 날아오는 활로부터 수생을 구하기위해 몸을 던진 백함은 그 화살에 맞고 어둠속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혼백을 잡아들려는 착혼꾼과 맞닥드리게 됩니다,,

( 체탐꾼: 선계에서 파견되어 인간의 몸속에서 살면서 그의 일생을 기록하여 인간선악을 감시, 착혼꾼 : 자신(체탐꾼)들이 맡았던 혼백을 잡아들이는 일을 )

죽은지 7년이 되도록 아주 이승을 머무는 백암을 제 원한을 갚기 위해 세상을 어지럽힐지도 모른다며 백함의 혼백을 빨리 잡아 들이라는 차사의 명령으로 수생의 품에 항아리 그속의 백함에게 착혼꾼과 까마귀가 마구 달려듭니다

오~~ 2권 시작부터 아주 흥미진진하고 조마조마하고 둘앞의 시련이 만만치않네요,, 수생이 꾼 꿈을 통해서 7년전에 백함이 죽었던 상황이 펼쳐지면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게 되면서 범인에 대한 실마리가 잡혀 들라는 찰라 착혼꾼에 의해 백함의 혼령이 그만 ~~~ 안돼~~안돼 수생의 외침과 함께 저의 외침도,,,,이럴수가 이러면 안되는데,,,,능창군보다도 더 독자들에게 수생에게 정이 들어버린 백함,,,,아직 범인도 왜? 라는 이유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채 이리 가 버리시나요? 하면서 한껏 슬플때,,,,

무녀에 의해~~무녀가 만든 가력한 부적의 힘으로 ~~~~ 새로운 반전을 만드네요,,,


2권은 무료 560페이지 가까이 됩니다,,그런데 책장은 1권보다 더 빠르게 흘러갑니다

아주 그냥 술술 읽힙니다,,너무 궁금해서 백함이 어떻게 될지, 범인을 알아내고 원수를 갚을지~~ 그리고 수생과는 또 어떻게? 능청군은 또 어떻게? 하면서 마구 책장을 넘겼네요,,

이쯤되면 능창군이라는 인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너무나 익슥한 군이름입니다,,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역사속에서 능창군이 어떻게 살다 갔는지,,어렴풋이 기억이 났고 검색도 해 보았네요..ㅠ.ㅠ


2권에서는 능창군이 수생을 아주 많이 사랑하게 됩니다,,그리고 염원도 하게 됩니다, 그녀와 함께 어느 산골에서 촌부로 살고 싶다고요,,,소설속에선 이루어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함에 대한 저의 애정과 수생의 애정이 너무나 깊어 이 책속의 3남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느정도 예감도 들었네요,,

수생이 그렇게 바란 백함은 이미 죽은몸이고 능창군 또한 역사가 스포이니 참 가슴아프게 후반이 전개되네요

수생도 울고 백함도 울고 능창군도 울고 저도 찔끔거리고,,,, 어찌되었던 아주 짧은 에필속에서 그렇게 또 만남이 이어질거라 생각하니 그나마~~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애초에 기대했던 상큼 발랄 통쾌한 뭔가 그런 로맨스와는 조금 어긋났지만 항아리 속에 갇힌 영혼과의 계약으로 맺어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 재미있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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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도한 항아리 1
라혜원 지음 / 고즈넉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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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생 (지킬 수, 살 생..생을 지키다) : 사당지기의 딸로 꽃미남 능창군에게 홀딱빠져 팬클럽까지 만듬, 활달하고 용감씩씩하고 당찬

백함 : 내 도도한 항아리, 누군가에 의해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채 오랫동안 항아리 속에 갇혀 버린, 수생의 도움으로 복수를 하고자 함,

능창군 : 수려한 용모, 고귀하고 너그러운 마음씨까지 완벽한 사내 그러나 왕이 될 수 없는 ,,, 무인보다도 궁마술에 능하며 재지 또한 뛰어남, 그의 화려한 용모때문에 여인네들이 가슴앓이 좀 하는,,,



왕실의 사고역활을 하는 여러 궁방중의 하나인 수진궁은 일찍 세상을 떠난 왕손들의 혼령을 모시며 제사를 지내는 제향궁이기도 합니다. 귀신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귀신들이 한 많은 귀신이라 했건만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나 처녀귀신, 총각귀신이 되었을 왕손들의 혼령을 모셔두는 곳이니 예부터 수진궁을 둘러싼 괴담도 많았다고 하지요

뭔가 음기가 가득한 밤.. 겁없는 처자 수생은 귀신들에게 소원을 빌어 이루어졌다는 뜬소문을 믿고 자신의 능창군을 향한 이 마음을 귀신들에게 부탁하려고 몰래 수진궁 안 사당으로 숨어 듭니다.

'근연' 이라는 염원을 담은 두 글자를 자신의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어 글을 쓰고 알수없는 주문을 외지요,,그리고 이상한 푸르스름한 기운이 흐르는 항아리에게 노크 3번으로 소원을 비는 의식을 끝을 냅니다

소원은 바로바로 감히 꿈꿀 수도 없고 넘볼수도 없는 사내 능창군, 그분과 가까이 연을 맺개 해주세요~~~ 라고요,,


아~~ 그런데 염원을 담은 종이가 알수 없는 불길에 타들어가면서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고 동시에 불꽃도 이는데,,,그 놀라움에 그만 당황하여 항아리를 박살내고 마는 수생,,,,이일을 어찌하리요~~~놀라 도망을 치지만 그후 수상한 기운이 수생의 주변을 맴도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가운데 장터에서 수생인 이동 상인에게 자신이 깨어먹은 항아리와 똑같은 항아리를 발견하고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밤 드디어 귀신이 수생의 앞에 나타나 따지고 듭니다.

" 내가 네 소원을 들어주면 너도 내 소원을 들어줘야지, 그게 공평하지 않느냐." - 135


원한을 갚는 일을 도와주면 그리고 연모하는 능창군과 가까이 연을 맺어주겠다는 말에 냉큼 귀신인 백함과 계약을 하고 맙니다..

1권에서는 이런 협정으로 묶이게 된 백함은 수생의 행동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약때문에 동거아닌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참 아기자기 재미있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백함이 왜 죽어서도 영혼이 항아리 속에 머물면서 떠날수가 없었는지 그 연유를 수생에게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독자들은 한껏 궁금해지지요,, 누가 왜? 무슨 이유로 백암을 죽였는지요,,

백암이 그토록 사랑했던 정혼녀 소아는 어떻게 되었으며 소아도 그 일에 연관이 있는지 한껏 궁금해지더라구요.


1권에서는 모든 여인네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능창군의 분량은 크게 많지가 않습니다,,그러다 후반에 가서 능창군이 활터에서 열리는 편사 대회에서 음모에 빠지는 것을 수생이 도와줌으로써 본격적으로 수생을 향한 능창군의 관심이 슬슬 발동하게 되네요..

1권에서 많이 돋보이는 것은 역시 우리의 여주 수생이라는 캐릭터인데요,,,감히 바라볼수도 없는 상대인 능창군을 짝사랑하여 요즘 말하는 팬클럽도 모집하는등 아주 하는 행동이 귀엽고 당차고 그렇네요

글 배우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내가 가르쳐줄께! 하고 꼬드겨 능창군을 흠모하는 아들을 모아 함께 정보도 공유하고 능창군을 향한 시도 짓고 등등 팬카페,팬클럽 등의 활동을 하는 수장이지요,,

이런 상큼발랄한 매력이 점점 눈에 들어오게 되는 능창군이 호기심이 아니 생길수가 없죠,

더 읽고 싶은데 1권은 약 380페이지 정도네요,,2권은 약 560페이지 정도 되니 그 궁금함에 얼른 2권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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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마리아 못된 마돈나
박초초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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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로맨스소설을 즐겨 읽는 저는 책제목과 함께 책소개글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너무나 다른 한 여자, 그녀들을 사랑하는 유학자 영방과 일본인 교이치.

사랑을 위해 선택한 그들의 공존 방식! (책뒷면소개글).......이라니~~ 뭐지뭐지? 혹 내가 생각하는 그거? 하면서 책장을 펼쳤네요,,


1930년대 경성...조선총독부 외사과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는 교이치는 오랜시간 동안 한여자를 찾아 조선으로 오게 되었고 지금 그가 찾던 그녀가 연극 <청춘의 꽃마차>의 여배우이며 카페 '가디스'의 여급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그녀를 만나러 카페 가디스로 오게 됩니다. 자신을 에렌이라고 소개하는 여배우이자 카페에서 제일 잘나가는 여급 그녀는 그 옛날 그가 찾던 그녀와 매우 닮았습니다. 과연 에렌은 그가 찾던 시라렌( 이혜련)이 맞을까요?


유림 가풍의 대를 이은 유학자 영방은 성균관을 총독부가 개편한 유학자연구소인 경학원에서 유학의 정수가 담긴 '고금의 문학'을 강의하고 있는데 자잘한 업무때문에 고용하게 되는데 빼어난 미모에 한눈에도 요조숙녀로 보이는 연혜를 보고 반해 비서로 당장 고용을 하지요,, 그런데 알면 알수록 이 연혜라는 여인이 아주아주 영민한데다 온화하고 포용력도 넘치며 한결같은 상냥함으로 사람들을 대하는데다 화려한 언변력과 뛰어난 학식에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게 되죠,,그리고 곧 사랑에 빠집니다.


교이치와 에렌, 영방과 연혜.. 이 두 커플은 차츰 데이트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교이치는 에렌을, 영방을 연혜를 사랑하게 됩니다,,그리고 교이치는 알게 되죠 에렌이 그 옛날 일본에서의 그 사라렌임을요,,

그리고 동시에 이 두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뭔가 이상스러운 점을 발견하게 되고 교이치와 영방이 대면하게 됨으로써 알게 됩니다,,그들이 사랑하는 에렌과 연혜은 바로 한 여자라는 것을요,,

그렇습니다,,그녀는 최근 우리가 드라마에서 흔히 만나보았던 해리성 장애, 또 다른 인격을 가졌다는 것을요,,,,

어릴때부터 그녀를 알고 있던 교이치는 그녀의 주인격이 예련임을 알고 그녀가 감당 못한 큰 충격을 받아 여러 사람으로 분화되어 에렌이 나왔음을 예측하게 되는데,,, 이 두 남자 교이치와 영방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둘이 함께 그녀를 공유하기로,,,각각의 그들이 사랑하는 여인의 인격이 있을때 말이지요,,


이야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에린과 연혜, 교이치와 영방 그들의 주변에 있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가슴아픈 사연도 독립운동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이룰수 없는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그리고 각각 교이치와 영방의 곁을 왔다갔다 하는 그녀의 이야기도요,,그녀는 정확히 자신이 문제가 있음을 알고는 있지만 단순히 몽유병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이 두남자 그들이 그녀를 사랑하는 방식이 이런것일까요? 그녀는 모르게 각각 그녀를 소유하면서 공유하는 이 관계란.......

저는 궁금했지요? 그녀가 겪었을 그 충격적인 사건은 무엇인지요...책의 거의 후반에 교이치가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의 여인들, 그것도 이색적으로 아름다운 여인들이 겪었을만한 그런 아픔과 고통 비탄이 그 사연속에 있더라구요


사랑을 위해 선택한 그들의 공존 방식.....이 두남자 각기 나름대로 그녀를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하지만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은 다 독자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남자들이 진정 이 여인을 사랑했나? 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각각 다른 인격의 여자들과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세상에 들킬까봐 조마조마 하는 와중에 또 아이는 생기고,,,

책 읽으면서 전 좀 답답하고 슬프고 안타깝고 그렇네요,,진정 연혜(에렌, 이혜련, 사라렌)의 입장에서 생각은 해 보았는지.. 두 남자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이상하게 저는  그녀가 겪은 상처와 아픔이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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