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Night View 컬러풀 나이트 뷰 - 유럽.아시아로 떠나는 스크래치북 Colorful Night View 시리즈 1
스키아 그림 / 보랏빛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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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북도 이번이 3번째이네요

처음에 이런 취미도서가 나오고 깜짝 놀랬습니다,,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면서 긁으면서 밑그림이 나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시리즈의 처음인 [ 나이트 뷰 인 스크래치 북 Night View in Scratch Book - Landmark of Seoul : 펜 하나로 도시를 밝히다 ]를 해보고 반해버렸답니다

이어지는 시리즈도 해 보고 이번에 이 스크래치북이 3번째인데 나날이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한층 더 발전해서 나오는것 같아서 그런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우선 처음 스크래치 북을 접하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요,,,

한장한장 낱장으로 뜯어낼수 있는 작품중에서 마음에 드는 한작품을 뜯어냅니다,,그런다음 동봉되어 잇는 펜으로 밑그름의 회색부분을 긁어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동봉된 펜을 칼로 깍아서 좀더 뽀족하게 만든 다음 사용합니다,,중간중간에 나오는 찌꺼기는 부드러운 붓으로 살살 털어내시면서 하면은 더욱더 좋아요,,


바로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한장씩 뜯어서 회색부분을 긁어내세요 ^^ 

 

 

 

이번 시리즈에서도 책제목처럼 유럽과 아시아의 야경 12곳을 소개하고 있어요 ..


오스트레일리아_시드니 오페라하우스 Australia_Sydney Opera House
이탈리아_콜로세움 Italy_Colosseum
일본_도쿄 디즈니랜드 Japan_Disneyland
러시아_성바실리 성당 Russia_St. Basil's Cathedral
영국_런던브리지 United Kingdom_London Bridge
이탈리아_성베드로 성당 Italy_St Peter's Cathedral
프랑스_몽생미셸 France_Mint Saint Michel
중국_천안문 Chian_Tiananmen
프랑스_에펠탑 France_Eiffel Tower
인도_타지마할 India_Taj Mahal
헝가리_국회의사당 Hungary_Hungarian Parliament Building
프랑스_개선문 France_Triumphal Arch

 

 

저는 유럽과 아시아의 야경 12곳 중에서 영국_런던브리지 United Kingdom_London Bridge 를 골라서 스크래치를

해 보았는데요,,,

간단하게 런던브리지를 설명을 하자면은  런던의 템즈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로 1176년에서 1209년 사이에 만들어졌으나

 무너지고, 불에 타고 떠내려가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1973년이 되어서야 비로서 완공되어 현재의 튼튼한 외형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런데,,,,,,,,와!~~~~ 놀라운데요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긁는 느낌이 너무나 좋습니다,,,아주아주 부드럽고 긁어져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그리고 이전에 비해서 긁어서 나오는 밑그림이 심심하지 않고 문양이 있거나

색상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더 놀랍고 재미가 있네요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은 이전 시리즈에는

▼ ↓▼ ↓

이렇게 단순했던 밑그림에서 긁으면은 컬러풀하게 다양한 색감과 문양이 드러나서 훨씬 심심하지 않고

멋지고 재미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긁는 부드러움이 한층 좋아져서 쉽고 부드럽게 잘 긁혀요,,

그리고 더욱더 섬세해졌어요,,

 

 

 

 

짜잔~~ 완성입니다,,


너무너무나 재미있네요,,이전보다 지루함 없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번 시작하니 도저히 중간에 멈출수가 없네요,

이전보다 시간도 단축이 되었어요,,이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슥~~~~ 잘 긁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할 수가 있고요

무엇보다 긁으면 나오는 다양한 색감이나 무늬때문에 지루함이 전혀 없네요

다 해보고 싶습니다,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자꾸만 발전을 해서 나오니 이어지는 시리즈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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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적
이재운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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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의 최신작이라는 것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저는 굳이 굳이 따지고 들자면은 재미있게 읽었지만은 불호에 가까울 듯 합니다,,,

물론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기류들, 변종 바이러스 등장,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도 지금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날 것 만 같은 불안한 증세를 감안할때 뭔가 세상에 큰일이 일어날 것만 기분이 빠져있기때문인지 이런 책에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도 사실이고 저자가 이런 상황과 잘 맞추어 독특한 상상력으로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 선언을 바이러스와 적절하게 버물어서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 것처럼 보여서 그런 점도 특이했네요.

자! 그럼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해 볼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해원상생제를 지내는 영사 기하 일행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곧 이어 부산 한일해저터널 개통 이후( 요것만 보면 이 소설이 근미래소설이라는,,) 1000만 번째 차량!에게 축하와 기념품 증정 행사 진행중에 일본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버스 승객 모두가 사망한채 터널로 들어오는 버스로 인해서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발칵 뒤집어 집니다.

특히나 이상한 것이 그 버스에 탄 승객들도 또 버스에 접근하는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구급대원들이나 모두 버스에 오르거나 다가가면은 어김없이 잇다가 쓰러진다는 사실입니다,,, 바이러스때문일까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곧이어 경부선 청도역 열사사고와 부산 곳곳에서 이 이상스런 바이러스의 출연으로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그렇게 픽픽 쓰러져 사망하거나 깨어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생물학적 상상을 뛰어넘은 현상을 보이는 부산 바이러스,,,글쎄 바이러스라 하기에도 너무 이상한 점이 많이 보이는 이 증상을 과연 바이러스가 명해도 될런지,,,

그리고 이 부산 바이러스의 중심에 뜻하게 않게 있게 된 두 인물이 있습니다,

미친듯이 사랑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양가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헤어지게 된 두 사람  고북하와 윤희수..

국민안정처에서 근무하는 고북하와 라디오 '핫코리아' 기자로 일하고 잇는 윤희수는 이 부산 바이러스가 사건이 일어나기전 할미산성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영사 기하일행을 만나게 되고 곧 인개벽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자신들은 '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을 준비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줄여서 '하땅사'라고 하는데요,,이들은 오늘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서 다음 단계인 신인류로 변할 때가 되었다며 그들은 수련을 통해 다음의 신인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임이라고 말하죠, 그리고 ' 증산 강일순 '과 그의 '후천 개벽 선언' 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이후 윤희는 강일순에 대한 자료를 탐독해 가는데,,여기서 독자들이 많이들 몰랐을 증산 강일순에 대해서 윤희가 읽는 책의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그에 대해서 알려줍니다,,여기가 거의 책의 1/3이 될 것 같으네요

저도 그동안 증산 강일순 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책으로 그에 대해서 알게 되었네요..


윤희는 이후 벌어지는 부산 바이러스를 보면서 이번 일이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과 뭔 상관이 있음을 예감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고북하는 10년도 전헤 도를 닦겠다며 갑자기 출가를 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 부산 바이러스를 해결해야 한다며 부산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죠,,그리고 그 옛날 집안의 할아버지대의 이야기부터 희수와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부산 바이러스를 해결책이 있다면서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면서 내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 네가 해내야 한다~~말을 남기고 부산으로 떠나게 되는데,,,

과연 복하의 아버지나 복하가 부산 바이러스의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황금 부적을 찾아라~~~


바이러스가 이렇게도 상상력을 더할수 있군요,,, 사람을 죽이는 바이러스가 아닌 바이러스이 실체! 그렇다면 지구상에 그 많은 땅 중에서 왜 부산인지 그 이유도 후반에 다 밝혀지네요.

인류가 한층 진화를 한다면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이후의 신인류는 어떤 형태가 될지,,,그런 상상력이 이 책에선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과 만나 이렇게 신인류를 등장시키는군요..

바이러스는 괴질이 아니라 인간을 보다 한버젼 업시키는 ...( 스포가 될듯하여 말은 못하겠지만,,,이미 각 서점사에서 책정보에 다 적어 놓았군요 ㅎㅎ 궁금하시면 함 읽어보세요 )

아무래도 토정비결의 작가이시다보니 이렇게도 상상력과 지식들이 묶여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독성도 좋고 재미있게 읽혔지만 그럼에도 저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정말 책같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하면서 읽기에는 좀 그랬네요,,그러나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책인것 같고 크게 공감하면은 아주 재미있게 다가올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찌되었던 이 책을 통해서 증산 강일순도 알게 되었고 후천 개벽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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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애인에게
백영옥 지음 / 예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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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과 책소개글을 얼핏보면은 로맨스소설 같았습니다,,그래서 평소 제가 즐겨 읽는 장르이고 해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책을 받고 책표지에 새겨진 문구를 보니 아~~ 이책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느낌아닌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펼쳐 첫장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책은 흔한 로맨스소설도 그리고 일반적인 가벼운 문학책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한문장 한문장 음미하듯 천천히 읽어야 했던 이책,,,,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책은 다른 여자와 살고 있는 남자를 짝사랑하여 그들의 공간으로 들어간 여자 정인과 그 남자 성주와 결혼하여 2년동안 살고 있다가 그 남자의 사랑이 끝나버려 가슴아픈 상처를 꽁꽁 싸메고 있는 그의 아내 마리, 그리고 그 남자 성주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 수영 ,,이렇게 3여자가 성주라는 남자를 중심으로 연결고리를 갖고 각자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주라는 남자를 짝사랑하기 시작한지 8개월 만에 그의 집에 와 있는 그녀 정인

정인은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가 아내와 2년째 살고 있는 집이 서브렛( 휴가나 기타 이유로 집을 비우는 동안 집을 렌트해 주는)으로 나오자 한 달 동안 렌트를 하게 되고 그가 스치고 만졌을 공간을 구석구석 살피고 맴돌게 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공간에서 그의 채취를 느낄려고 찾아든 공간에서 정인은 그의 아내 마리가 성주를 위해 뜨다만 스웨터와 그에게 쓴 편지를 발견하고 그녀의 아프고 절절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한해에 내리는 첫눈이 1월달인지 12월달인지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참 다른 성주와 마리,,,이 부부가 어떻게 처음 만남을 갖고 우연한 만남에 오고간 대화들 그리고 그들이 결혼을 하고 사랑을 하고 그러다가 그 사랑이 식어버려 이별을 하게 되는 그 과정이 마리의 이야기와 감성으로 들려줍니다.  성주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배신과 이별 , 상실과 고통을 겪는 2년의 시간이 3명의 여자중에게 가장 긴 만큼 책의 2/3는 마리의 이야기로 펼쳐지네요.


'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라는 말은 공감할 수 있는 말이긴 해도 옳은 문장은 아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건, 나와 별개의 문제일 수 있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해서, 너도 나를 사랑해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 자명한 사실에 사람들은 한 번 더 상처받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시에 나를 사랑하는 일, 이것보다 더한 기적을 나는 본 적이 없다. - 107


그가 사랑하는 여자 수영....

남들이 보기엔 성공한 독립 큐레이터에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결혼생활 10년,,, 그러나 실은 그녀는 '성공처럼 보이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으며, 끝없는 남편의 외도와 유산으로 인해 결혼이란 견디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이네요


" 결혼이란 건, 말하자면 앞으로 저 사람이 네게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온갖 고통을 주게 될 텐데, 그 사람이 주는 다양한 고통과 상처를 네가 참아낼 수 있는지, 그런 고통을 참아낼 정도의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이 될거야.

살아가는 동안 상처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어. 하지만 누가 주는 상처를 견딜 것인가는 최소한 네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선택해야만 해. 그러니깐 이 남자가 주는 고통이라면 견디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결혼해 "-244


인간은 각자의 사랑을 할 뿐이다.

나는 나의 사랑을 한다.

그는 그의 사랑을 한다.

내가 그를 사랑하고, 그가 나를 사랑할 뿐, 우리 두 사람이 같이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실을 깨닫자 너무나 외로워 내 그림자라도 안고 싶어 졌다. - 247


사랑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한 남자를 엮여있는 세 여자의 사랑을 들여다 보니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그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3여자 중에서도 마리의 글을 읽는 것은 저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었습니다,,그녀의 끝없는 고통과 상처는 책 읽는 저를 힘들게 했고 내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원망하고 질투하기 보다는 그녀의 상처도 엿보면서 그녀에게 자신이 성주를 향해 뜨다만 실로 풀어서 정인이 만들어준 스웨터에 아가용 모자 두개를 떠서 선물로 보내어주는 이야기에선 뭐라 할수 없는 감정이 밀려 오더라구요.


책은 일반책들보다는 진도가 상당히 느리게 읽혀지더라구요,,,

문장 하나하나가 다시금 읽어보게 하는 글이 많았고 3여자의 감성속으로 빠져들다보니 한없이 아프고 상처입어 빠르게 읽혀지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문장들이 아주 깊이가 있어서 메모도 하고 두번 세번 읽어보게 되는 글이 많아서 왠지 책을 다 읽고 나니 제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해져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아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나 지금 사랑에 빠져 둘다 서로를 사랑하는 기적의 순간에 있는 분들이니 모두 한번 읽어보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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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1 - 진수완 대본집
진수완 극본 / MBC C&I(MBC프로덕션)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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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읽느날 드라마를 평소 즐겨 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 킬미 힐미  Kill me Heal me > 인데요..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정신 질환인 '해리성 주체장애'(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남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그의 여러가지 인격, 그리고 그런 인격을 생기된 이유와 과거의 숨겨진 비밀과 상처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였지요,

여기에 가슴아픈 로맨스까지 펼쳐지고 남주에게 6개의 인격이 더 드러나면서 아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면서 간간히 주는 코미디적 요소가 또 어찌나 재미가 있는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오죽하면 저까지 흠뻑 빠져들었을까요?


이렇게 작품성 있고 시청률 높은 인기작의 대본들은 드라마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구할려고 상당히 노력을 해도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킬미 힐미의 극본가인 진수완님이 대본집으로 책을 발간을 했네요,,

저 또한 드라마 작가를 꿈꾸거나 연기자가 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작품의 대본집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소장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이렇게 책으로 출간이 되어 나오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가 어떤 대본으로 연출되어 드라마로 만들어지는데 텍스트로는  어떻게 표편이 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너무나 좋으네요,,ㅎㅎ

 

 

 

책은 총 1,2권으로 나뉘어 있어  20회의 드라마에서 한권당 각 10회분으로 나뉘어 대본집이 실려 있네요.

그리고 세심하게도 신경을 쓴 점이 보이는 것이 드라마를 혹시나 못 보았거나 보았더라도 살작 잊어버리신 독자들을 위해서 본격적인 대본집에 들어가지 전에 < 인물 관게도 >,< 등장인물 소개 >,< 대본집 용어 정리 >,'해리성 주체장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도현 : (N) 누구나 마음속에 어두운 지하실이 있다. 외면하고 방관하면, 그 어둠이 짙어진다. 용기 내어 내려가 불을 켜야 한다. 환자가 무섭다면 누군가의 손을 잡으면 된다. 당신과 함께라면 무섭지 않다. - 2권 마지막페이지( 20회 엔딩장면)



지성이 맡은 남자주인공의 차도현은 28세로 일곱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이지요.. 잘생긴 외모에 머리좋고 성격까지 젠틀한 완벽한 이 남자에게 옥의티가 있었으니 바로 어느날 신세기라는 섹시하고 거칠며 카리스마 넘치는 동갑내기 인격체가 나타나면서 그의 일상과 인간관계를 흐트러 놓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신세기를 너무나 좋아했답니다,,차도현보다도 더 좋아하는 캐릭터였는데 마지막에 이별하고 떠날때 드라마 보면서 꽤나 찔끔거렸습니다,,짜씩 끝까지 멋지더군요..


드라마를 만드는 대본은 어떻게 되어 있나? 상당히 궁금했는데 막상 대본집을 보니 의외로 아주 간단하더라구요.

이런 대본집을 보고 각 캐릭터를 살려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연출하시는 분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있게 본 장면이 대본집에서는 이렇게 표현을 해 놓았구나~~~ 하고 보니 참 신기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요즘 케이블에서 다시 < 킬미 힐미 >를 전편 재방송을 연속으로 해 주던데 그때 이 대본집을 각 회에 맞추어  펼쳐 보면서 비교를 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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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의 소개팅과 다섯 번의 퇴사
규영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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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줄어드는 책장이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읽은 책을 만났습니다,

처음 이책은 소개글이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어볼려고 했는데 책을 받으니 의외로 얇아서 금방 읽겠구나 했드랬죠,,

그런데 첫장을 펼치자마자 두 주인공인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글을 보고서는 푸하하~~ 대박,,하면서 저를 웃게 만들더군요

어찌나 세세하게 인물 설정을 하고 독자들에게 소개를 해 놓으셨는지....

머리숱이 작아서 폭이 넓은 가르마가 콤플렉스인 우영과 등드름이 콤플렉스인 구월이~~~ㅋㅋ ..

내 이책은 32살의 동갑내기 두 친구 우영과 구월이의  자취집을 중심으로 그녀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직장 생활 7년차인데 통장 잔액은 약 3천만원이 전부에 퇴사 경력만 무려 5회,,여기에 또 슬슬 퇴사 준비를 하고 있는 퇴사장인 이우영과 얼굴 이뻐, 몸매 착해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라는 좋은 직장에 성격도 좋아 그런데 사귀는 남자들 마다 족족 사귄지 2주를 넘어가면 잠수를 타거나 하면서 그녀를 차버려 소개팅 횟수가 100번을 넘어선 소개팅 만렙의 김구월이 함께 살고 있는 자취방으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첫장에 오고가는 첫대화부터 너무 적나라하고 너무 솔직해서 와~ 요거요거~~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해도 막상 함께 같이 살면은 의외로 맞지 않는 것들때문에 알게모르게 삐치게 되고 틀어질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두친구 우영과 구월이는 참으로 서로에게 잘 맞는 찰떡궁합이네요,,

요리와 설것이는 우영이, 청소와 빨래는 구월이 몫으로 집안일도 분담으로 불만없고 서로의 외로움이나 고민거리가 있을땐 술한잔 나누면서 위로도 해 주는 아!~~ 요런 친구는 인생의 축복이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매주 소개팅을 하고 새로운 남자에게 매번 고백받아 사귀다 2주 후쯤엔 그 남자들에게 차이는 구월이,,,아니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더 웃긴건 구월이를 거쳐간 남자들은 모두 1년 안에 결혼에 골인을 한다는 이상한 징크스의 소유자라는 것이죠,,우영의 말마따나 '듀오'보다 성혼률이 높을 것 같단 말이죠,, 어떤 폭탄의 남자라도 자신을 좋아해주면 일단 사귀는데 또 어떤 폭탄의 남자라도 구월을 찬다는거죠,,그러고선 어떤 폭탄의 남자라도 결혼에 곧 골인을 하는 참으로 알수 없는 징크스의 구월이,,

무매력덩어리 구월이라는데 제가 보기엔 넘 매력적인데 알수 없는 남자들의 마음이랄까요?


반면 우영은 요즘 한창 결혼하고 싶은 남자친구가 있네요,,그런데 이 남자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아서 속으로만 속이 타죠,,

부모님이 한평생 다투는 걸 보고 살았으면서도  대머리에 코주부에 한 등이하는 돌하르방 같은 남친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우영이, 그리고 또 6번째 퇴사 준비를 하는 그녀의 이야기에 첨엔 그냥 좋은 직장 다니지? 했는데 책 후반에 여러번 퇴사를 하게 된 이유를 알게 부터는 우영이 화이팅~~~ 하면서 마음속으로 우영이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함께 살면서 울면 토닥여 주고 응원해주면서 살아가는 두 친구의 모습이 참 이쁘게 보입니다

이렇다할 뚜렷한 결말은 없지만 어딘선가에서 그럭저럭 자기일을 하면서 잘 살고 있을 것만 같은 , 우리 주변의 너와 나의 모습이 아닐런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재미있었습니다,,깨알같이 터지는 유머스러운 둘의 대사들이 또 가끔 툭툭 던지는 말에 철학적이기까지 한 그런 말들이,,,

그냥 단순하게 재미있는 글 이라는 것을 넘어서게 하네요

아! 작가님 좀 길게 적어주시징,,더 읽고 싶어요~~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쉽게 만든 그런 책이였네요,,

일과 사랑에 지친 모두들에게 다들 그렇게 고민하고 살고 있다는 그러니깐 모두 힘내자는 그런 위안과 마음의 여유를 주는 책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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