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 - 행복한 영재를 만드는 똑똑한 운동 습관
정주호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주말이라고 오빠네가 놀러를 왔습니다

한 두달만에 보는 조카가 이번에 몰라보게 살이 쪄서 완전 통통족이 되어서 왔더라구요,,

보기에도 살이 올라 몸이 무거워 보이는데,,,조카가 살이 쪄서 고민이라고는 정작 조카보다는 새언니가 말하네요..

또래보다 좀더 키가 크고 날씬하면서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데요,,

조카더러 제가 운동좀 하고 많이 걷기운동을 하라고 하니 운동할 시간이 없답니다,,,초등학생인데 학교 다녀오면 학원을 가야하고

집에 돌아오면 7시경이 되니 걷기 운동을 하러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나요,,,

초등학생들의 요즘 생활이 다 이럴텐데요,,집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할 운동방법이 필요한 터에 이책을 만났네요

정말 절묘한 시기에 제가 딱 보게 된 책입니다


이책은 트래이너인 아빠가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운동을 만들어 주겠다는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사실 어른들 보다도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더 필요한 것은 아이들이라고 하네요,,근육, 연골, 뼈가 완전히 자라지 않은 아이들에게 더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그 방법을 모르고 있는 저에게 조카를 위해서 딱 필요한 책이네요,,


하루 10분 운동으로 10센치 더 크고 5Kg 날씬해진다.


이책에는 키 성장을 돕는 48가지의 운동과 체중 조절을 돕는 48가지의 운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 10분을 운동함으로써 키가 10센치 더 커지고 5킬로 더 날씬해진다고 하니 꼭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본격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앞서서 Part 1. 에서는 부모로써 꼭 읽어보아야 할 유익한 정보들이 한 가득입니다.


연필을 오래 잡으면 팔이 아프고 힘들어 하는 아이에겐 소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하는 달리기나 스트레칭 같은 전신 운동을 하면은 효과적이고 하고요,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오는 오후 10시 부터 새벽 2시까지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전거나 수영, 스케이트, 축구 같은 운동이 성장판을 자극시켜 키 성장과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요,,특히나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이나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꼭 하면 좋을 운동이네요

'살은 나중에 다 키기 된다 ' 말은 잘못된 상식이며 소아비만의 80% 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소아비만은 상당히 무서운 것이며 소아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막는 주범이라고 하네요

이외 차근차근 읽어보면 정말 유익하고 내 아이에게 도움을 줄 정보들이 한가득이라 본격적으로 운동에 들어가지 전에 필수적으로 읽을 부분인것 같아요



 


이 책의 활용법을 간단하게 숙지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Part 2 준비 운동 을 보면서 매일 매일 꾸준히 함으로써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기초 체력을 끌어 올리는 준비운동을 합니다.


 

 

 


 

이어 차례대료 Part 3 키 성장 운동 48가지와 Part 4 체중 조절 운동 48가지 그리고 Part 5 마무리 운동 까지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운동 동작들을 보니 어렵지 않아요,,한 자리에서 간단하게 할수 있는 운동으로 부모님이나 형제와 같이 할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처음부터 좀 난이도 있는 운동이 아니고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에 까지 점점 주차별로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운동이 달라집니다,, 요렇게 달라지니 지루함이 좀더 덜한것 같아서 좋으네요,,


 

Part 6 에선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식사 습관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이렇게 식단표를 제공하는데 키성장을 위한 식단표, 체중 조절을 위한 식단표,,따로따로 정리를 해 두고 식단표를 제공하고 있네요

보고 필요한 대로 따라하면은 좋을 것 같아요,, 


 < 키 성장과 체중 조절을 위한 건강 십계명 >은 잊지 않고 실천을 하면은 좋을 것 같아요,,

책의 크기가 큼직하고 안에 내용이 모두 사진으로 큼직하게 동장을 찍어서 보여주기 때문에 좀더 따라서 운동하기 편한 것 같아요.중간중간 < 체크 포인트 >가 있어서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정보도 제공하고 있구요,,

한창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라면 이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집안에서 즐겁게 운동을 하는데 하루 10분정도만 투자를 해서 내 아이를 좀더 건강하고 키크게 만들어 보는데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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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의 사랑 퓨처클래식 3
알무데나 그란데스 지음, 조구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그렇게 읽으면서도 스페인 작가의 책은 그리 읽어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책의 소개글을 보았을때 스페인에서 칭송받는 여성 작가중에서 위대한 성애 문학 여성작가로 사랑받는 작가가 29살에 쓴 첫 장편소설로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200만부 이상이 팔려 독자들이 읽었다는 사실에 오!~~그래? 하면서 저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춘기 어린 소녀 룰루가 어떻게 성애 눈뜨고 사랑을 이루어져 가는지 참으로 궁금했었는데요,, 우리에겐 영화 <하몽하몽>으로 알려진 영화감동 비가스 루나가 2000년도에 <룰루>라는 제목으로 영화로도 만들었다고 하니 더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다 읽고 난 지금은 뭐라 말 할 수 없는 충격으로 다가왔다는거,,,그것만 말해주고 싶네요,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사실 책을 읽기전에 소개글도 읽었고 에로티시즘과 문학의 결합이라는 말에 마음의 각오는 어느정도 하고 있었건만 첫 페이지부터 엄청난 충격을 주네요.

남성들간의 가학, 학대적인 행위가 펼쳐지는 영상을 보는 룰루의 모습부터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그리고 현재 룰루는 30세, 남편인 파블로는 42세로 현재 별거중이며 파블로는 룰루와 떨어져 살면서 제자인 어린 아가씨와 사귀고 있는 상태이지요,,,그러면서 이야기는 15살의 룰루에게 이 모든 관계가 시작되었던 어느날 밤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9남매 가운데 7번째로 태어난 딸 룰루는 가정에서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하는 존재로써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소녀이지요,,그런 룰루의 눈에 마르셀로 오빠의 절친인 파블로는 너무나 잘생겼고 너무 거대하고 지식이 많은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27살의 나이에 교수자리가지 얻게된 파블르를 별다른 희망 없이 짝사랑하게 됩니다.

오빠 대신 파블로와 콘서트를 보러 가게 된 그날밤 파블로는 15살의 어린 소녀 룰루에게 성적으로 유혹을 하기 시작하는데요,,의외로 자신의 뜻대로 잘 따라오는 룰루를 자신의 어머니의 작업실로 데리고 가 특이한 관계가 시작됩니다.

27살의 성인남자가 15살의 어린소녀를 그것도 친구의 동생을 그럴수 있는지,,,,,도저히 평범한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더라구요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네요,, 이후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파블로는 룰루를 성적 모험의 길로 이끌면서 자신에게 완전히 의존하게 만들어 버리는데요,,


비도적인 첫 관계부터 이야기는 점점더 파격적이고 노골적이고 너무 적나라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네요,,

저에겐 솔직히 말하면 읽는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마침내 룰루에게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왔던 사건이 일어나고 이후에 파블로와 결별한 룰루가 파멸로 향해가는 모습은 .......

와,,,,이 책이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사랑을 많이 받은 성애문학이라는 거군요,, 여성이 쓴 성애문학,,섬세한 묘사라던지 룰루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 점은 여성 특유의 표현이 잘 살아난것은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아직은 표현이 너무 적나라하고 너무 노골적이라.......

19금 딱지가 안 붙어 있어서 당황스럽고 문학상을 수상한 책이지만 그래도 19금 딱지는 붙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호불호가 갈릴만한 책이였던 것 같아요,,그리고 19금딱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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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소식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한희선 옮김 / 비채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에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시리즈는 거의 찾아서 읽어보는 편인데 큰 실망감을 주지 않을 정도의 만족감과 재미를 주어서 즐겨 읽고있습니다,

이책은 몽실북클럽카페에서 ​심폐소생책으로 뽑힌 책인데 그 재미만큼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책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2007년에 발생한 책으로 지금은 각 서점사에서 < 다시 읽고 싶은 책 - 정가인하>책으로 되어서 가격도 5천원대로 아주 저렴한 편이네요

다 읽고 난 지금은 아!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다가 후반에 독자들에게 반전을 두번 주면서 심쿵~~~ 하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자!! 15년전에 일어났던 살인사건,,공소시효까지 남은 시간 24시간안에 범인을 잡아야 한다.


1990년 12월 8일.. 관할 경찰 강부와 기자들의 망년회가 한창인 이때 15년 전 여교사 자살 사안과 관련된 타살 의혹이 농후하다는 한통의 제보가 경시청 앞으로 날아오면서 남은 공소시효까지 24시간 안에 범인을 잡아야만 하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됩니다.

15년전 여교사 자살 사건이라 함은,,,,,15년 전 여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교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옥상에 남겨진 구두속에 남겨진 쪽지의 유서때문에 실연으로 괴로워하다가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제보에 의하면 제자인 남학생 세 사람이 범인이며 이 제자 3명은 '루팡 작전 '이라는 걸 한다고 심야에 학교에 숨어들었다가 옥상에서 여교사를 밀어 떨어뜨려 살해한 것 같다는 제보였던 거죠

이에 당시 제자 3명으로 지목된 남자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심문되어 15년 간 봉인되었던 기억들을 풀어 놓는데요..


수사과에서 강력범 수사 제4계 넘버2의 '자백받기'의 프로 테라오 형사에 의해 우선 연행되어온 자동차 세일즈맨 기타 요시오에 의해 15년전 그날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등학교 3학년 가을,, 불량 학생으로 싸움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3인방 다쓰미, 기타, 다치바나는 마지막 기말고사를 앞두고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하다가 시험문제를 빼내자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곤 훔치는 일이니 괴도, 항상 모여드는 아지트 루팡카페의 이름을 따서 작전명 ' 루팡 작전'이라고 이름짓고 학교에는 어떻게 숨어들어갈 것이며 시험지를 넣어놓두는 교장실 금고 열쇠와 열쇠를 넣어두는 곳하며 교무실 열쇠 하며 이런것들을 어떻게 훔칠지를 걔획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작전은 성공했고 기말고사 첫째날,둘째날, 세째날까지 시험지를 잘 훔쳤고 대망의 마지막 날의 시험지를 훔치러 갔다가 이 악동 3명은 여교사의 죽음에 관한 어떤 일을 겪게 되는데요,,

요것이 아주 아주 재미있게 전개되고 흥미진진합니다.  기말고사 시험지 탈취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불량 학생' 3인방, 7년전 후추에서 일어난 삼억 엔 강탈 사건의 용의자인 카페 루팡의 주인, 부스스한 백발과 구깃구깃한 백의를 휘날리며 매일밤 교내의 문단속을 하러 학교를 순회하는 수상한 임시 화학교사, 지나치게 성실한 성격과 신경질적인 목소리 탓에 교내에서 인기가 형편없는 음악교사, 그리고 그날 사망했단 글래머 영어교사 미네 마이코,,,,가 불량 3인방이 풀어놓은 기억속에서 얽히고 설키는데,,,,

과연 누가 범인인지? 모두 조금씩 다 의심스러운 가운데 공소시효는 째깍째깍 줄어드는 가운데 진짜 범인과의 두뇌싸움을 이기고 남은 시간안에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시험지 탈취 마지막 날, 교장실의 금고를 열었을때 그곳에서 나온 것은 캭~~~~ 경악할 만한 것이였네요

갈수록 이어지는 의외의 전개에 흥미진진함을 더하는데 좀처럼 범인을 예측 할 수가 없어서 그것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의외로  죽은 여교사의 실체가 밝혀지고 어느정도 이제 책이 마무리 되면서 ... 그거다~~~~ 어째서 빨리 깨닫지 못했을까?

범인은 너~~ 하는 순간에 ,,,독자들에게 반전을 주네요,,몇페이지 남겨 놓고 이어지는 반전에 ,,,이 사람이? 하면서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래 ~~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재미는 바로 요맛이지? 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악동 3인방의 엉뚱하고 묘한 매력이 참 재미를 더하네요,,참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가격도 착한 책이니 이 책 안 읽어본 독자라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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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도시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13
문지혁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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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성을 위한 테이크아웃 소설 시리즈 ‘은행나무 노벨라’시리즈 열세 번째 소설이 나왔습니다.

P의 도시...책을 받아보고 페이지수가 적어서 놀랐는데 노벨라 시리즈가 원래 이렇네요,,,책은 읽고 싶은데 바빠서 시간은 없고.

트랜디한 중편소설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맞추어 나온 소설이 노벨라 시리즈더군요..

다 읽고 난 느낌은 노벨라 시리즈 답게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진행이 되며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과 함께 충격을 주는 개성이 강한 소설이더라구요,,,참으로 재미잇게 읽었네요,,


아내가 사라졌다...... 72시간 안에 그녀를 찾아야 한다.


앞으로 나아갈 방법은 공부밖에 없는 가난한 고학생인 오지웅은  뒷배가 든든한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한 후 지금 아내와 함께 뉴옥으로 유학을 와 있는 상태입니다. 어느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내가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내를 드디어 입을 땝니다,, 샌트럴파크에서 조깅을 하다가 강간을 당했다고요,,,히스패닉 애들 두명한테요,,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을지도 모르고 또 어떻게 해 달라고도 원하지 않으며 그냥 해 줄 것 없다고 말하던 아내가 사라졌습니다.

정확히 사흘 후면 장인과 장모가 일년만에 첫 방문을 하러 뉴욕으로 오게 되는데,, 남은 시간은 72시간 안에 아내를 찾아야 합니다.

아내의 책상 후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잇는 잡동사니 속에서 발견 된 책 한권 < 아이 러브 뉴욕 >....

그 관광가이드북 안에는 아내의 의외의 모습이 포스트잇을 통해서 발견되는데요,,아내와 만남을 이어온 P 는 도대체 누구이며 아내는 지금 어디로 간 것일까요? 누구와 같이 있는 것일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게 남편인 오지웅이 아내를 찾으로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각 장,,,1 교수 Professor,  2 파트너 Partner ,3 추적 Pursuit ,4 징벌 Punishment ,5 목사 Pastor.... 이렇게 P로 시작되는 각장마다 1인칭으로 이끌어 가는 화자는 달리하면서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뒤로 갈수록 이야기는 점점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1장에 있는 강간이라는 소재는 실은 작은 이야기에 불과했고 ( 실제는 강간미수이고요 ), 각 장이 더해갈수록 드러나는 사실은 그 충격을 더해만 가다가 저는 5장 목사 부분에서 가장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었던 목사 이희광이야기인 5 목사 Pastor 에선 수진과 평화와 목사의 관계가 밝혀지는데 정말 헉! 하고 깜짝 놀랐네요,,

남편 몰래 같은 교회 동갑내기 청년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던 아내 미혜 이야기부터 오!~~ 있을법한 사건인데 했는데  미혜가 만나오던 교회 청년 평화의 이야기부터는  좀더  입체적으로 그들의 사연들이 모여 만든 거대한 이야기는 사랑과 이별, 복수, 용서, 죽음 등 참으로 거대하네요..

재미있었습니다,,장편 못지않네요,,오히려 장편보다도 더 나은것 같아요,,

짧은 시간속에서 책속으로 한없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개성넘치는 이야기엿고 마지막에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도 해 보게 되는 이야기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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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아내 뒤엔 다른 남자가 있고 다른 남자 뒤엔 다시 다른 여자가 있다. 아직도 내 마음속에서 다 지워지지 않은 어떤 여자가.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은 나 때문이기도 한 것인가. - 94


세상 사람들에게 고통을 전해주기 위해 신이 선택한 사자인 내가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했음을 알려주는 빛나는 트로피들. 그 맨 위에는 한수진과 한평화가 있고, 맨 아래에는 황종필의 이름이 있다. 이 이름들은 그들이 영원한 고통의 세계에서 안식을 취하게 될때까지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여행자들을 맞을 시간.

나는 그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펜을 찾아든다. 그리고 책을 펴서 오지웅과 강미혜의 이름을 적어 넣는다.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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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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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너무나 좋아하다보니 이책의 소개글만 보고서도 이책을 읽고 싶어서 좀이 쑤셨지요

더구나 작가가 2011년 제15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하고,, 소개글에 ' 그 사람은 우리 아빠가 아니예요.

전혀 보르는 사람이에요."~~~ 라고 하며 소녀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니,,,아니 그럴수가~~ 정말 소녀의 아버지가 아닐가?

아~~~ 궁금해궁금해~~~ 하다가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네요

이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은 ' 네 이웃을 의심하라'~~ 이 말이 깊게 와닿네요

아울러 요즘 뉴스만 틀면 들려오는 자신의 아이를 죽려 시신을 집안에 몇년동안이나 방치한 이야기들이나 어린 자식을 죽여 야산에 암매장을 하는 부모들의 이야기,,,그들이 실은 그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들이였다는 사실이지요,,만나면 인사를 건네고 오고가는 대화속에서 웃음을 건네던 그 이웃들이 이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아무렇지 않게 생활을 해오고 있었던 내 이웃일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니 더 이 이야기가 소름끼치게 다가왔습니다

자. 그림 크리피 속으로 가볼까요?


크리피 Creepy :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뜻이 변해서 '기분 나쁜 소름 끼치는 ', ' 공포로 인해 온몸이 털이 곤드설 만큼 오싹한', 섬뜩할 정도로 기이한'이라는 뜻으로 사용됨.


대학에서 범죄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범죄심리학의 전문가인 46살의 중년 다카쿠라는 아내와 둘이 한적한 주택가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30 년만에 고교 동창회에서 만난 노가미는 일때문이라면서 만나고 싶다는 전화를 걸어오는데요,,,

노가미는 형사가 되어있었고 8년전 < 히노 시 일가족 행방불명 사건>으로 떠들썩 했었던 사건에 대해서 재수사를 맡게 되었다면서 그에게 자문을 구하게 됩니다.

노가미와의 만남에서 다카쿠라는 노가미가 옆집 남자, 우리 집 주변을 조사하러 온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이어 노가미는 다카쿠라의 집 주변 환경이 예전 히노 시에서 행방불명 된 가족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말을 하기도 하죠,,

그런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정말 히노 시에서 행방불명된 가족도 뒤쪽에는 고령자 부부, 동쪽 옆에는 중년 부부가 살고 ,옆집남자 니시노의 집을 중심으로 앞쪽과 뒤쪽, 동쪽과 서쪽을 바꾸면 생활환경이 매우 유사하다는데 생각이 모아지면서 왠지 섬뜩함을 느끼는데요,,

형사 노가미와의 만남이후로 다카쿠라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을 합니다

다카쿠라의 집을 방문한 이후 종적이 끊어지고 행방불명이 된 형사 노가미, 앞집 노인 모녀가 살고 있는 집의 화재와 그속에서 발견된 머리에 총을 맞고 불타 죽은 세 구의 시체, 졸업 논문을 봐준다는 핑계로 남모르게 만나고 있었던 여제자 린코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일, 그리고 중학교 다니는 딸을 아동학대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옆집 남자...이 모든 사건들이 서로 뒤얽히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름끼치는 분위기 속에서 ....... 한밤중 문을 두드리며 ,,,,," 도와주세요....." 를 외치는 옆집 소녀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오는데요....​ 그리고 소녀는 말하지요,, " 그 사람은 아빠가 아니예요... 전혀 모르는 사람이이예요.." (- 130 ) 라구요..


 사실 소녀가 문을 두드리기 전까진 뭔가 기분나쁜 예감이나 소름 정도였다면 소녀가 다카쿠라의 집으로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수면위로 올라와서 흥미를 더하게 됩니다

그리고 옆집 남자의 그 무시무시한 행적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아하~~~ 이 사람이 누구이고 어떤 행적을 보였는지 밝혀지기 시작을 하지만 정작 범인을 잡을 수가 없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들면서 모든 것이 의문으로 남는 것이 책 중반까지네요..

편지 한통으로 인해서 옆집 남자의 신분이 밝혀지고 8년전의 < 히노 시 일가족의 행방불명사건>까지 사건전말이 추측가능하지만 정작 범인은 잡히지 않고,,,,,그러다가 그 편지로 인해서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충격과 반전을 주네요,,

존재감이 미비했던 인물이 그렇게 사건의 중심속에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내내 잔잔한 긴장감 속에서 읽었지만 범죄전문가라는 주인공의 활약이 생각보다 조금 미비해서 별점 하나를 깍았네요,,뭐 물론 후반에 가서는 사건의 실마리를 모두 알아내지만 사건의 중심에 있을때는 내내 범인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 조금 아쉬워서 별점 깍았어요..

90퍼센트의 진실과 10퍼센트의 거짓이 <거짓말의 원칙>이라는데,,,아하~~ 그렇군요,,,진짜 머리좋은 거짓말은 그렇게 하나 봐요,,

오싹한 표지만큼이나 평범한 내 이웃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일수도 있다는 그 오싹함을 주는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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