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논문 -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지적 수집품
산큐 다쓰오 지음, 김정환 옮김 / 꼼지락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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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하면은 따분할것 같고 전문적이라 일반인들이 읽기에 어려울것 같아서 거부감이 먼저 드는데요

그런데 이상한~~~~ 이라는 글자가 붙었을뿐인데 괜시리 호기심이 마구 샘솟습니다.

이상한 논문이라~~~ 도대체 어떤 주제를 가지고 논문을 썼길래 이상한 논문이라 할까? 하는 호기심에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제 예상대로 이상하고 야릇한 논문들이 13편이나 있네요,,그리고 재미있습니다.


책을 펼치면은 저자의 머리말이 있습니다,,이 머리말을 읽어보면은 저자는 누구이고 왜 이런 이상한 논문을 가지고 책을 쓰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부터 저는 빵 터져버렸네요,,

저자는 14년동안이나 대학을 다녀서 일본어학에 석사박위를 따냈으며 지금은 코미디언 겸 대학에서 강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학도서관에서 자신의 연구와 관련된 논문을 찾다가 논문잡지에 실린 이상한 제목의 논문을 보고 빵터져 그후 본격적으로 이상하고 진기한 논문들을 찾기 시작을 했다고 하네요,,. 저자가 빵터진 논문제목은요,, < 귀인의 딸을 키우는 법>,<" 뭘 불평하는 거야!" 의 짜임에 대해 > 등등의 제목의 논문이요,,,ㅋㅋ 귀인의 딸을 키우는 법,,,이라니,,,


암튼 그후 진기한 논문을 수집하게 된 저자가 이책을 통해 13편의 기이하고 이상야릇한 논문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고 그 제목들을 보고서는 저는 또 빵~~~ 터졌는데요,,

불륜남의 머릿속, 가슴의 출렁거림과 브래지어의 위치의 어긋남, 여고생과 남자의 눈, 고양이의 치유 효과, 하품은 왜 전염되는가?, 공원의 경사면에 앉은 커플을 관찰하다,,,등등 13편의 목차들이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목차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어서 저는 제일 호기심이 생긴 < 불륜남의 머릿속 > 부터 펼쳐 읽었는데요,,

들키지 않는 불륜을 연구한 이 논문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혼애 연애경험이 있는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다시 조건에 맞는 6명을 추려서 그 6명을 상대로 연구를 했더라구요.ㅋㅋ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에베레스트에 등정한 것도 모자라 다시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기는 수준의 기적 (49)이라며 엄청 부러워했는데 읽으면서 ,,참 혼외연애가 원만한 가정생활로 가는 영양제라니,,,흠,,,했네요

예상외로 생각보다는 재미있지 않았네요,,


그 다음 호기심을 자극했던 < 여고생과 남자의 눈 > 생각외로 다른 내용이였어요.

여학교에 다니는 여학생과 남녀공학에 다니는 여학생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한것인데 읽다가 푸하하~~ 하고 한참을 웃었네요,,,남자들은 여고에 대한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저자가 실제 여학생의 학교안의 실태를 알고서는 이게 무슨 소리야? 여학교는 정말 그런단 말이야? 소중한 내 꿈을 부수지 말아줘!~~ 하며 경악한 일들은,,사실 제가 여고를 다니면서 너무나 평범하게 하던 일들인데요,,

학교에 가서는 교복치마를 벗고 체육복 바지로 갈아입는다건가 하는,,,, 그런데 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들이 하루 종일 교복을 입고 생활한다고 하네요,,알게모르게 남성의 존재에 영향을 받아 무의식중에 여성스러워진다는 결과가 나왔더라구요

논문을 쓴 저자는 이렇게 변화는 여학생들엑게 사적인 분노를 느끼며 혈기 넘치는 눈문을 썼더라구요 ,,ㅋㅋ 재미있었어요


한편 한편 읽다가 보면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단순하게 재미있는 논문이 아니라 그런 이상하고 진기한 논문을 쓴 연구자들의 열정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주행 중의 브래지어 착용 시의 유방 진동과 어긋남의 특성 >을 볼때 이게 왜 궁금할까? 이런 것이 논문주제가 되나? 제목이 참으로 오묘하다~~ 등등 이렇게 느낄텐데,,,연구자는 나름 조깅 열풍으로 달리기를 하는 여성들이 남몰래 불편해하고 고민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 여성들의 고민의 원인을 해명하고자 연구했다고 하네요 ㅎㅎ

처음엔 목차만 보고 논문으로 어떻게 이런 연구를 하지? 왜 이런 연구를 시작했을까? 이런 사실이 왜 궁금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한편한편 읽어보니 재미있고 음~~ 나름 연구한 이유도 있네? 하는 생각들이 들더라구요

논문이라는 제목때문에 어려울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너무나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옮긴이의 말마따나 세상은 넓고 이상한 논문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올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떤 논문이 나올지 기대되는 마음까지 드네요,,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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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 세계 불가사의편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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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즐겨 했던 놀이가 이제는 어른이 된 지금도 저에게 즐거운 취미생활로 다가오네요,,

점잇기&컬러링북,,,이책 시리즈 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작년에 점잇기&컬러링북 - 도시편 을 해 보았는데 너무나 재미있더라구요

처음이라서 점을 잇는데 실수를 하기도 했는데 이 책은 실수를 해도 티가 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제가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고 조카가 냉큼 자기가 하겠다가 책을 가져가버렸는데,,

이번에는 다음 시리즈 [ 세계 불가사의편 ]을 해 보게 되었네요..


자!~~ 그럼 점잇기 & 컬러링북은 어덯게 하는지 좀 살펴보면은요...

점잇기는 1,000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도안의 1번부터 1,000번까지 번호를 따라 순서대로 점을 이으면 됩니다.


1번의 점은 1번이 아니라 ★로 점더 진하게 표시를 해 주고 있으니 별을 찾으면 됩니다.

그리고 100번의 단위로 번호의 색상을 달리 하기때문에 좀더 찾기 편하도록 되어 있어요

점잇기북을 쫙 펼치면 처음엔 헉~~~ 1000 개의 점을 어떻게 다하지? 하는데

정작 하다가보면은 몰입이 확 되면서 아무생각도 안되는데,,,순식간에 다 하게 되어서

나중에는 좀더 하고 싶다는 아쉬움마저 들더라구요,



점잇기&컬러링북 도서는 총 4가지 시리즈로 도시편, 인물편, 명화편, 동물편이 있었는데 이번에 5편인 [  세계 불가사의편 ]이 추가 되었어요,

고대,현대의 미스터리한 자연 및 건축물을 퍼즐로 완성을 한 것인데요,,

이책에는 총 20개의 미스터리한 자연 및 건축물을 점잇기로 표현할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저는 영국의 스톤헨지를 처음으로 해 보았네요.


1번인 별부터 찾아서 시작을 했습니다,

아!~~ 점잇기를 할때는 절대로 자를 이용하면은 그 재미가 반감됩니다,

자를 이용하지 말고 그냥 쓱~~~ 쓱~~ 내 마음대로 그어주세요,

저도 자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그냥 그었어요,,근데 잘 됩니다,,

펜은 조금 굵은 펜을 이용하는 것이 더 멋지게 되더라구요

자!~~~~ 그럼 점잇기 고고~~~

 

 

500 번까지 딱 절반을 점잇기 한 모습입니다,

▼ ▼ ▼ ▼

 

 

짜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1000번까지 모두 완성한 모습입니다,

 

 

 

그럼 이책에서 할수 있는 고대,현대의 미스터리한 자연 및 건축물을 살펴보자면요,,


이스터 섬, 스톤헨지, 러시모어 산,알함브라, 만리장성, 골든게이트교, 콜로세움,

아마존 강, 바위의 돔, 앙코르와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그랜드 캐니언,

타지마할, 룩소르, 아야소피아, 치첸이트사, 페트롸, 그레이트배리어리프,

구세주 그리스도상, 노이슈반슈타인 성 ... 입니다

 

 

 두번째로는 미국의 러시모아 산을 시작해 보았는데요


이전시리즈도 이미 해보았고 이번시리즈에서도 2번째로 하는것이라서 엄청나게 속도가 나네요

틀리지도 않고 쓱쓱 잘 됩니다

점잇기 숫자가 줄어들수록 아깝게 느껴질정도로 저는 재미있네요


아이들에게는 집중력을 키워줄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권해요

어른들이 하기에도 엄청나게 재미있다는거~~~

좀더 숫자가 많고 복잡한 점잇기북 시리즈가 계속 이어져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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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블라인드
라그나르 요나손 지음, 김선형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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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3개의 미스테리 사건! 북유럽 느와르와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한달에 도대체 추리소설을 몇권이나 읽어내는지,,,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소개글만 보고도 마구 읽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슬란드가 낳은 천재 작가,북유럽 느라르의 정석( ​책띠지문구)이라니~~~ 거기다 그누구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라고 떡하니 문구가 적혀있더라구요,,오냐~~ 그럼 다년간의 미스터리추리소설을 읽는 내가 범인과 결말을 예측해주겠다~~~으허허허허~~ 하는 맘으로 읽기 시작을 했는데,,,결론은 책제목처럼 스노우 블라인드 입니다...

왜 책제목이 [ 스노우 블라인드 ] 인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안개낀 아이슬란드의 작은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인 동시에 사건에 대해서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마치 스노우 블라인드와 같아서 책속에서 범죄를 수사를 하는 경찰들이나 책을 읽고 있는 독자인 저로써도 어림짐작으로도 범인은 너일것 같아~~~ 라고 할만한 인물을 찾지 못했어요

등장인물 들 모두 조금씩 다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모두다 용의자는 아닌것 같고,,,, 그래서 더 긴장하면서 읽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후반의 몇십페이지는 정말 숨을 죽이고 읽었네요,,모든 조각들이 다 짜 맞쳐서 들어가면서 허걱!~~~ 그랬구나,,,,생가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에 본 <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이 책 읽는 내내 떠올랐습니다,,,온통 눈으로 덮인 곳에서 쏟아지는 폭설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겁이 덜컥나는 그 영상들이 떠올라 책 읽으면서 대입되면서 몰입이 더 잘 되었네요

너무 사설이 길었죠? 간단하게 내용을 적어보자면은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 13살 이후 유년기부터 험한 세상에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하면서 살아온 아리 토르 24살의 경찰대생입니다. 2년전 아름다운 의대생 크리스틴을 만나 사랑에 빠져 막 함께 살기 시작한 요즘 취직이라는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데요,,그러다 아이슬란드 북부 해안가의 작은 어촌 도시인 시클루 피요두르 에서 경찰직 제안를 받고 여자친구와는 의논도 하지 않고 쫓기듯 수락하고 말죠,, 

눈덮힌 북방의 오지, 격리된 시클루 피요두르 마을에 도착하자 눈으로 덮힌 산들이 그를 압박해 오는듯한 공포와 어둠만이 그를 반기는 듯한 느낌을 받지요,,,너무 작은 동네라 모두가 서로를 잘 아는만큼 뒤에서 말도 많아 새로운 아리 토르를 탐색하기 바쁜 시선들 또한 피곤합니다. 경찰서장 토마스는 말하죠,,여기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문을 잠그어 둘 필요도 없다고요..


가장 심각한 사건이 고기잡이 배에서 어떤 선원이 다리가 부러진 사건이 유일한 이곳에서 한때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했던 작가로 마을 최고의 유력인사인 흐롤푸프가 극단에서 술에 취해 계단에서 실족사 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어 얼마뒤 눈의 천사처럼 눈밭에 윗통을 벗은 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한여자를 발견하는 사건이 잇다라 일어나게 되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온통 사건사고로 피빛으로 얼룩지지요

사건을 무조건 덮을듯 종결하려는 경찰서장과 달리 아리 토르는 자신의 육감이 살인사건이라고 말하는데,,,,,,

전혀 무관한듯한 사건들이 시시각각 복잡해지면서 아리 토르가 새롭게 캐낸 정보들과 얽혀 아주 흥미진진해집니다

그러나 정작 이렇다할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도 없고 마치 사건은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의 날씨와 같은 상황이죠,,

그런데,,,,그,,,런,,,데,,,,막 경찰대를 졸업한 24살의 신입인 아리 토르가 결국  해내네요,,

수 많은 조각들이 맞춰들어가면서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이 풀리고,,,놀랍게도 몇십년전에 이 마을에서 벌어졌던 의문의 죽음과 덴마크에서 벌어졌던 미해결 살인사건까지 얽혀들어가는 상황,,,,,와~~~~~ 이렇게 연결이 되는군요,,

마지막 몇십페이지의 아리 토르의 활략은 대단했어요,,,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리 토르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대화를 나누고 했던 그 오고가는 대화속에서 아주 예리하게 캐치를 한 것이 나중에 수 많은 조각들을 맞추는 역활을 하는것 같아요,

사실 초반, 중반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등장과 각 인물들 하나하나의 설명이 많아서 굳이 왜 이런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굳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우리는 읽어야 하는가? 생각했는데 그 모든것이 후반에 퍼즐을 맞추기 위한 고리들이였네요.


중반까지는 별3.5 아니면 4점 정도이다가 후반에 저를  허걱! 하게 만들어 주었기에 4.5 점 드립니다

아이슬란드 작가와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책은 좀 생소했는데 ,,,,온통 눈으로 덮히고 눈이 쏟아지는 풍경을 상상하면서 읽으니 더 재미있게 다가왔네요

인터스텔라, 트랜스포머, 스타트렉, 오블리비언, 다크월드, 윈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등의  다양한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나라인 아이슬란드... 요즘 여행지로도 인기 많다던데,,,책을 읽고 나니 한번 여행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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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글쓰기 - 마음을 움직이는 글 어떻게 쓰나
김갑수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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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저는 글쓰기는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어릴적부터 저는 글쓰는데는 재주다 없는듯 하였고 나름 그림을 그리는것은 남들보다 좀더 나았던것 같은데요,,

책읽기를 좋아해서 책도 나름 많이 읽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늘 책을 읽고 간단하게 리뷰를 남기는 조차 좀체 쉽게쉽게 글이 술술 풀리는 적이 없으며 남겨놓은 리뷰 또한 남들보다 뛰어난점도 전혀 없고 그냥저냥 보통인것 같습니다

나름 감성은 풍부해서 같은 책을 읽어도 더 깊게 와닿고 공감도 잘되어 책속 내용에 푹 빠져들지만 책을 읽고 난후의 나의 생각과 느낀 감상을 나의 문체로 표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이책 제목을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 나도 글씨기를 잘 하는 법을 배워서 할수 있다면 좀더 나은 글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책의 저자인 김갑수씨는 독보적 팟캐스트 [민심이 갑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소설가 겸 인문학자인데요,,그가 말하는 명쾌한 글쓰기, 진보적 글쓰기, 마음을 움직이는 글 어떻게 쓰는지는 한번 책을 통해 배워볼까요?


책을 읽기에 앞서 저는 진보적 글쓰기란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했는데요,,들어가는 글에서 알려주네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글로 자기 자신은 물론 공동체의 삶에 기여하는 글쓰기. 이런 글쓰기를 진보적 글쓰기라 명명한다,.(6)


이런 진보적인 글쓰기를 할려면은 우선 우리 주변의 긴요한 가치들에 대해서 짧은 글위주로 글쓰기를 하고 동서양의 철학과 문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다음으로 전문적인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글쓰기를 권한다고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음,,,,,저같은 사람에게는 어렵네요,,

저자는 일반적인 글쓰기, 논리적인 글쓰기, 서사적인 글쓰기, 진보적 글쓰기를 위한 핵심 쓰기자료,, 이렇게 총 4부로 나뉘어 강의를 들려줍니다. 각 부마다 <알아두어야 할 것들> 에 대해서 들려준다음 그 글쓰기를 잘 할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과 다른 문학들을 예를 들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좋은 글의 요건 세 가지로 주제의 명확성, 표현의 명확성, 생각의 깊이 라고 말하는데요,,

이 각 요건 한가지 한가지당 다른 문학의 글을 예를 들면서 또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그래서 좀더 명확하게 들어오는것 같아요

그러나 결국 최상의 가치 있는 글이란 ' 자기 목소리를 내는 글' 이다라고 합니다,

자기 목소리,,,,역시 자기 목소리,,나의 생각과 주장을 나의 문체로 표현하느것,,,이것이 바로 자기 목소리가 아닐까요?

어떤 책 한권을 읽고 리뷰를 적을때 그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의 글과 문체로 표현하는것,,,쉬운듯 하면서도 역시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합니다,,나만의 개성이 살아있고 창조적인 글쓰기 역시 이런 글이 최상의 글이군요,,


그리고 저자가 들려주는 < 글쓰기 16계 > 준첵은 여러번 다시 읽고 또 읽어보게 되네요,,

16계 준칙만 잘 지켜도 좋은 글의 기본은 하는것 같은데 ..ㅎㅎ 글을 쓰는데 필요한 저자가 들려주는 지침들을 읽다보니 쉽게도 다가오고 또 어렵게도 다가옵니다.

이책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몇번이나 읽어봐야 할 책 같습니다,

글쓰기가 여전히 어려운 저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어떻게 쓰는 것인지 , 나쁜 글쓰기를 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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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부상 - 인공지능의 진화와 미래의 실직 위협
마틴 포드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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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글의 딥러닝 시스템을 탑재한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었지요.

그간 1997년에 체스 챔피언을 IBM의 딥 블루가 이겼고 TV 게임쇼 < 제퍼디! >에서 왓슨이 승리를 했었지만 바둑이라는 것은 인간이 만든 가장 복잡하고 어렵다는 게임으로 무한하게 많은 경우의 수와 전략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이므로 인간이 기계에게 하나하나 입력한 정보로 이루어지는 대결에게 인간이 질리는 없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인지- 판단 - 계산 - 추리 등 인간이 할수 있는 모든 요소를 다 빠른 시간안에 사용한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바득을 지고만 사실에 전세계가 엄청난 충격을 먹고 말았습니다,,저 또한 이세돌 9단의 승리를 바랐기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요

그럼 우리들은 왜 이렇게 많은 충격과 당황스러움을 느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우리모두가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란것을 알았지만 그 ' 언젠가 '가 너무 발리 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 로봇의 부상 >...... 사실 이번의 바둑사건을 접하기 전까진 그렇게 심각하게 로봇에 관해 관심이 많지를 않았습니다

평소 저의 독서편식을 감안할때 이런책은 일년에 몇권 읽지 않는 책인데 갑자기 이책의 제목을 보고선 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그렇게 먼미래가 아닌 어쩌면 곧 일어날지도 모를 사태에 대한 미래보고서! 쯤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 읽고 난 지금은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분명 본격적인 로봇의 등장으로 좋은 일들도 있지만 또 파괴적인 동향이 더 많게 보이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가장 흔하게 바로 떠오르는 일은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고 고용시장과 경제 전반에 가할 충격이 엄청날 것이라는 예측이죠,,로봇의 등장으로 인한 사라져갈 여러 일자리들 , 기업들의 자동화 강화로 인해 임금정체와  실업자가 계속 생겨나고 불평등이 심화되는 현상, 줄어드는 고용 창출, 하락하는 노동력 참여율, 양극화와 갈등 등등의 기술진보로 인한 파괴적인 동향들이 책으로 읽으면서 겁이 나더라구요,

반면 급속히 노령화가 되어가고 있는 노동인구에게 농업용 로봇은 환영받을 좋은 점이지만 이것 또한 문제점들이 있으니 기계 수확이 가능한 농작물로 바뀌게 되니 문제점이 드러나구요,,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엄청난 것들을 제시하네요,, 방대한 양의 정보를 검색하여 까다로운 환자를 진단하는 진단툴이나 특정한 환자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의문을 제시, 가설을 탐색하여 답을 제시하는 인공지능은 환자의 생명도 구하고 동시에 불핗요한 비용과 불편을 없애줄 것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역시나 의료보험이나 기타 문제점이 또 있구요,,


기술 진보와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으로 경제, 법률, 의학 분야 등등에 일어날 많은 일들을 설명하고 보여주는 이책을 차근차근 읽다보면은 분명 한가지 사실은 기술 진보로 인해 실업자가 계속 생겨나고 양극화로 불평등과 갈등이 심화되는 데다가 근로자 대부분이 소득이 제자리이거나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사실 하나는 확실하게 보여지네요.

그리고  그런 미래를 향한 몇가지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는데요,,솔직히 대안은 별로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책을 읽어봐야 할 이유는 빠르게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혼란스러운 이때 저자가 문제를 제시하고 설명을 하면서 독자들의 시각을 트여준다고 할까요?

기계는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만 생각했던 이전의 우리들에게 인간만이 가지는 감각, 정서, 창의성, 감성을 가진 로봇들의 등장으로 미래가 많이 변할것이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를 조금 눈뜨게 해주는 느낌이였네요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였지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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