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7년 1
정찬주 지음 / 작가정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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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삶을 재조명하다!..

이순신의 7년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위인을 한명 뽑으라면 저는 세종대왕에 앞서 이순신 장군을 뽑습니다.

책과, 영화, 드라마를 통해 보아온 이순신이라는 위인이 없었더라면 과연 우리나라가 지금의 모습으로 존재할지 의문이 들 정도인데요,, 이순신의 삶과 임진왜란에 관한 이야기는 볼때마다 저를 울컥하게 만들고 두 주먹 불끈 쥐게 만듭니다

이 책은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삶을 보여준다고 하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죠?

[ 이순신의 7년 ],,,,책 제목답게 이책은 선조 24년 ( 1591 년). 전라 좌수사로 부임해온 47세의 이순신이 1598년 노량 해전에서 최후를 맞기까지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새로운 시각으로 써내려온 책이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47세의 이순신이 판옥선 전투 전술에 능통한 77세의 정걸을 통해 부서진 판옥선들을 수리하고 비밀 전선인 거북선을 제조하게 되는 일, 그리고 여러종류의 화살을 만들라 명하고 방비 태세를 점검하는 점고 등 왜구의 침략에 앞서 미리미리 대비하는 일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맹선에다 한 층을 올려 판옥선을 만들은 정걸, 그런데 여기에 또 한층을 올린다면 수군들이 비바람을 맞지 않고도 전투를 할 수 있는 전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떻게 디자인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차에 나대용이 거북선을 제조의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네요,,바로 구례 화엄사 주지인 '지운대사'님이 ' 전선을 맹글라믄 돌거북 모냥을 참고허라'라고 조언을 나대용에게 했다는 것이지요,,이 말을 듣고 옳다거니 하면서 이순신은 본격적으로 비밀 전선인 거북선을 제조하게 됩니다.

또 주역에도 능한 이순신 장군은 주역점괘를 풀어보니 미구에 큰 난리가 날 것 같다는 결과를 얻고 왜적이 반드시 크게 침략할 것 같다는 짐작으로 미리미리 임진왜란을 준비하는 과정이 1권에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 난중일기 >도 임진년 첫날을 기록하면서 쓰기 시작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개전직전의 상황을 세세히 묘사하는 중간중간에 과거의 이야기와 현제의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요,,

이순신 개인의 이야기와 더불어 나라에 충성하며 왜적들과 싸우다 목숨을 바친 많은 장군들의 이야기, 승려, 천민들의 이야기가 어울러져서 들려주네요,,

작가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외에 모든 오고가는 대사들은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쓰여졌는데 대부분 아산과 남해에서 보낸 이순신이니만큼 실제로는 아산 사투리를 썼을 것이라는 것으로 바탕으로 이렇게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실 사투리가 너무 어려워 처음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서 천천히 읽게 되었는데 이것도 자꾸 책을 읽어나가니 점점더 쏙쏙 잘 들어오더라구요,,나중에는 이렇게 사투리로 말하는 이순신이 상상이 되어서 핏! 웃게도 되고 확실히 더 인간적으로 다아오더라구요.

2권에서는 700척의 외선이 부산포에 쳐들어와 부산진 전투를 시작으로 동래성 분투, 옥포해전, 합포해전, 적진포 해전, 그리고 당포 해전을 앞두고 이야기가 끝을 맺네요,,

왜적과 싸울 의지조차 없는 어리석고 겁많은 수사(관리)들이 있는가 하면  목숨걸고 성에 남아 싸우다 숨진 진정한 장군들과 승려, 천민들의 모습들이 그려져서 책 읽다가 울컥울컥하게 만들었고 또한 제가 가장 찌질한 조선왕으로 뽑는 선조는 궁을 버리고 파천을 떠나는 모습, 그리고 무능력한 조정 대신들의 모습에서는 역시 또 따른 의미로 울컥하면서 책을 읽어내려갔네요 .


전체적으로 이전 다른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소설 보다는 확실히 사투리를 쓰는 인간적인 이순신의 모습이 조금더 가깝게 다가와서 책 읽는 재미를 더하네요

앞으로 이어지는 3권의 이야기도 상당히 궁금합니다,,기왕 읽기 시작한 책이니 3권까지 다 읽어나가야겠죠?

10여 년의 취재와 철저한 고증 으로 탄생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역시 책 중간중간에 여러 장군들이 남기신 시와 글,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주옥같은 말씀들이 더 깊게 와닿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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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손뜨개 인형 - 코바늘로 뜨는 나만의 동화
문주희 지음 / 황금시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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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손뜨개 인형 : 코바늘로 뜨는 나만의 동화

​손뜨개책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언제나 신간이 나올때마다 일단 장바구니에 투척을 해 놓는데

이번에 손뜨개 카페 끌림에서 서평이벤트를 진행하길래 또 냉큼 응모를 했죠,,

그런데 떡~~~ 하니 당첨!!!!!

이렇게 따끈따끈한 책이 제품으로 왔습니다

책보고 만든 제 무민 어때요?

크기가 엄청나서 뜨느라 2틀을 꼴딱 들었네요,,


사실 무민이는 하마처럼 생겨서 하마로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그런데 하마는 아니구요 .

하얗고 포동포동하며 주둥이가 커서 하마를 닮은 트롤이라고 하네요.

핀란드에 있는 무민의 골짜기에 살면서 친구들과 함께 많은 모험을 한다고 해요

이미 만화로도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너무나 좋아하는 캐릭터인것 같아요

 

자! 그럼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해 볼까요?

 

 

 

 

무민(Moomin) , 스노크메이든(Snorkmaiden), 무민 마마(Moominmamma)
무민 파파(Moominpappa), 스너프킨(Snufkin), 미이(Little My)
 해티패티(The Hattifattener), 스팅키(Stinky)
 

입니다.

아공아공 귀여워요


좀더 큰 사진으로 살짝 구경하실래요?

 

 

스키타는 무민입니다..

 

 

무민의 여자친구 스노크메이든 입니다

금빛 앞머리가 상콤하니 귀엽네요 ^^

 

 

빨간 스트라이프 앞치마를 두른 무민마마

저 까만 핸드백속에는 가족들이 필요해하는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답니다 ㅋㅋ

 

 

무민의 가장 무민파파

검은 모자와 지팡이가 무민파파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하네요

은근 멋쟁이셔 ~~

 

 

고독한 방랑자 스너프킨

 

 

미이의 언니 밈블이예요

와~~~ 요 캐릭터 마음에 들어요

로맨스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무민 골짜기의 사랑꾼이라고 하네요 ㅋㅋ

표장도 살아있고,,,

딱 제 스타일이네요

 

 

무민골짜기의 대표적인 악당 스팅키 입니다

딱봐도 너 악당처럼 보여 ㅋㅋ

근데 은근 너 귀엽다~~

 

 

 

 

[ 무민 손뜨개 인형 ]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요,,

제가 보기에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상세하게 찍어서 만드는 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어요

각 캐릭터마다 모든 과정을 이렇게 사진을 한장한장 수많은 사진으로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손뜨개의 초보들에게 정말 쉽게 설명을 해주네요


자! 그럼 저도 무민이를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요..

뜨기를 하는 것은 쉬웠지만 일단 크기가 엄청나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저는 제가 새용한 실이 조금 굵은 관계로 실제로 무민의 크기가 25센치 정도라고 하는데

제 무민이는 훨씬 더 크게 나왔네요,,

 

 

 

 

요기까기 만드는데 이런저런일과 함께 뜨느라 2틀이 걸렸네요,

그럼 조립 고고 ~~~

 

 

짜잔~~~~ 완성입니다,

책하고 같이 한컷을 하니 책 크기와 같더라구요

무민 캐릭터를 다들 좋아하셔서 인형도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던데 이렇게 손뜨개로 내 손으로 만드니

그 재미가 쏠쏠하네요

이미 조카가 예약을 해 놓은 상태라 조카에게 선물로 갈듯합니다..


초보도 뜨기 쉽게 설명을 너무 자세하게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모두를 사진으로 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니 초보도 도전을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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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1 - 노희경 원작 소설
노희경 원작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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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작가인 노희경작가님..

평소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극본 노희경이라는 말이 있으면 일부러 찾아서 보게 만드시는 노희경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 그래서 2014년 여름 , 그 더위에도 티비를 켜고 찾아봤던 드라마가 < 괜찮아, 사랑이야 >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흔한 사랑이야기를 넘어선 뭔가 묵직한 주제, 대사 한구절한구절이 명대사가 되는 깊이있는 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더 드라마에 빠져들었고 마지막 2회는 눈물을 흘리면서 울고 웃으면서 시청을 했던 드라마인데요

그래서 이후 < 괜찮아, 사랑이야 극본 드라마 에세이 >도 구매해서 소장하면서 장면장면 하나를 포토로 되새기며 그 감흥을 이어갔었는데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극본 드라마 에세이도 좋았었는데 이제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드디어 원작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너무나 반가운 소식인데요

저는 원래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책으로 접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지라,,,, 이미 아는 내용이지만 활자도 만나는 즐거움이 또 있는것 같아요



서정적인 사랑이야기를 독특한 추리소설로 풀어내 나오는 작품마다 영화화되어 대박흥행을 이어온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장재열.. 그러나 11년 그날의 사건으로 그날 이후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는 절대 잠을 잘 수 없는 어린시절 과거의 트라우마, 상처, 죄책감이 저 마음 깊숙이 자신도 알지 못하는 곳에 도사리고 있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남자이죠,,

정신과 전문의 3년차 지해수.. 누가봐도 성공한 전문직여성이지만 해수가 8살때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에 지능은 2살이 되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엄마와 아빠 친구인 김사장 아저씨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불안 장애와 관계기피증이라는 마음을 병을 앓고 있는 해수.. 이 둘이 생방송 토크쇼에서 첫만남을 이루어진 이후 서로 사랑하며 상처를 치유해가는 힐링드라마였죠..


왜들 그렇게 모두 저마다의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는지,,,

드라마 등장인물 모두 그렇게 각자가 가진 상처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재열의 형인 재범의 상처가 참으로 안쓰럽게 다가왔더랬죠,,드라마 후반도 웃고 울면서 보았는데 책으로 읽으니 더 직접적으로 감정이 와닿아서 드라마 볼때보다더 오히려 더 울게 되는 것 같아요,, 어김없이 2권 후반에서는 저를 울게 만드네요.

활자로 읽으니 몇년전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장면 하나하나가 영상으로 떠오르면서 더 몰입이 되어서 책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주옥같은 명대사들도 책 읽으다가 나오면 줄을 긋고 메모를 해 두면서 책을 보았네요 .


노희경 작가님이 전문적인 소설가는 아니라서 인지 글은 상당히 쉽게쉽게 풀어나는 문장입니다.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간단하고 알기 쉬운 문장들이라서 두권이지만 하루에 금방 다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네요...

내 인생의 드라마로 뽑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드라마에 속하는 < 괜찮아, 사랑이야 >를 이렇게 원작 소설로 만나니, 책 읽는 내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읽을 수가 있었네요,,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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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바느질 - 처음 만드는 20가지 패브릭 소품 첫 번째 시리즈
홍유정 지음 / 책밥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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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따따해지고 이제 바늘잡기에 손시리던 계절이 지나가고 딱 바느질 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네요.

집에 있을때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책을 읽던지 손뜨개질을 하던지 아니면 바느질을 하던지,,,,뭐든지 손에

잡고 쪼물딱거려야만 하는 저에게 손바느질의 즐거움을 선사한 책 한권이 도착을 했습니다

손뜨개 카페인 < 스마일러브 손뜨게> 카페에서 책서평이벤트를 응모했는데 딱 제가 당첨이 되어서

이렇게 책이 제품으로 왔네요 ^^


번째 바느질  : 처음 만드는 20가지 패브릭 소품


저: 홍유정

출판사 : 책밥

 


처음 만드는 첫 번째 바느질 책 답게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소품들을 만드는 방법이 아주 쉽게

설명을 잘 해  두었네요,,

책앞페이지에 이책속에 수록되어있는 소품들을 쭉 살펴보니...

파우치, 북커버, 에코백, 필통, 에이프런, 주방장갑, 티코스터, 블랭킷, 커튼, 쿠션, 티슈 커버, 핀쿠션,

오너먼트, 캔리폼, 액자리폼

이렇게 다양한 20가지의 패브릭 소품들이 있네요

 

 

 

 

총4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Sewing 1 Daily 에서는

납작 지퍼 파우치 / 북 커버 / 스트링 파우치 / 에코백 / 필통...

 

 

Sewing 2 Kitchen 에서는
풀 에이프런 / 하프 에이프런 / 주방 장갑 / 티코스터

 

 

Sewing 3 Living 에서는
파이핑을 사용한 블랭킷 / 파이핑을 사용하지 않은 블랭킷 / 커튼 / 지퍼 있는 쿠션
지퍼 없는 쿠션 / 티슈 커버

 

 

Sewing 4 Reform 에서는
단모환 핀쿠션 / 백도선 핀쿠션 / 오너먼트 /
캔 리폼 / 캔버스 액자 리폼 ... 있습니다,

 

 

 

 

첫 번째 바느질 책인만큼 바느질의 초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바느질 재료들을 알려주고 설명도 되어 있구요.

초보들은 잘 알지 못하는 파이핑, 웨이빙끈, 금속부자재와 스트링, 와펜,참장식,  등등

제가 몰랐던 여러가지 재료들이 있네요

몰랐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니 쏙쏙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역시나 원단과 바느질 방법이 아닐런지요

초보들이 선택을 하기에 가장 곤란하고 어렵게 다가오는 것이 역시 원단인데요

이책에서는 이 책에서 사용한 원단과 소품들에 어울리는 원단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들이 원단구입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그럼 원단을 구매했다면은 이후 해야 할일,,,선 세탁하는 방법, 원단 정리하는 방법, 제단하는 방법,

 그리고 바느질, 시접정리하는 방법 등 꼭 필요한 것들을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너무나 귀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책속에 소개하고 있는 20가지의 생활 소품중에서 저에게 딱 필요했던 몇가지 소품은 조금더 자세하게

소개하려 합니다.. 그중에서 저에게 가장 필요한 북커버...

저는 책을 많이 좋아하는데요,,,주로 집안에서 읽지만 책을 들고 외출을 할때도 있는데 그럴때

북커버가 없는 것이 상당히 민망하더라구요

하나 있어야 하는데~~~ 늘 생각만 했는데 북커버는 이렇게 만들면 되는군요,,


만드는 과정을 큰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책보고 꼭 따라서 북커버를 만들어 보고 싶으네요

 

 

스트링 파우치


아주아주 깜찍하고 앙증맞은 스트링 파우치,,

만드는 방법도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그 귀요미가 갖고 싶게 만드네요,,,

 

 

필통


실로 만든 태슬이 달린 필통입니다.

태슬 하나가 필통의 퀄러티를 높여 주는데요,,,이 실로 만든 테슬을 만드는 과정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태슬 만들기에도 도전을 해 보고 싶으네요

 

 

앞치마


레이스 달린 화려한 앞지마 보다는 저는 이렇게 간단하고 심플한 앞치마가 더 엣지있게 다가오네요

하이 에이프런 하기에 좋은 원단인 린넨이나 코튼 원단으로 만든 하이 에이프런,,

참 이쁘지요?

 

 

쿠션


새로운 계절, 변화를 주고 싶은 거실에 가장 손쉽게 변화를 줄수 있는 것이 바로 쿠션인것 같아요

폼폼이 달린 쿠션인데 폼폼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단모환 핀쿠션, 백도선 핀쿠션


요거요거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선인장을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원단의 자투리 원단으로 선인장을 만들어 장식하니

너무 좋네요,,핀쿠션으로 사용해도 좋고 장식을 해도 좋은 것 같아요



첫 번째 바느질 책이라서 그런지 책속에서 소개된 생활소품들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바느질 초보님들 겁먹지 말고 책 보면서 차근차근 도던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가장 저에게 필요한 북커버를 만들어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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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무라야마 유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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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의 책은  <천사의 사다리>를 사놓고 바빠 묵은지로 해 놓고 있는상태인데 이웃 책좋사들이 이 저자는 힐링책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이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는데 다  읽어난 소감은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마다의 상처로 가득하고 상실의 연속인 삶속에서 다시 날개를 펼칠수 있을지,,,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여기 상처받은 한 영혼이 있네요,,,

마후유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한 남자를 위해 자신이 용기를 내어 과거를 마주하고 극복할수 밖에 없을다고 결심을 한 후 그의 제안에 따라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됩니다,,이야기의 시작은 그런 마이휴가 정신과 의사 잭슨과의 상담을 하는 내용부터 시작됩니다.

그녀는 때때로 어린시절의 악몽에 시달리고 제 연인인 랠리에게조차도 온전히 그 마음을 풀어놓지 못하는 한마다로 온전히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 사람을 믿지 못하는데요,,

그 이유는 상담을 시작한지 1년이 된 지금에서야 겨우 풀어놓은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가 자살을 하는 현장을 8살의 어린 나이에 목격을 하게 된 트라우마와 일본으로 돌아간 후 초등학교에서의 따도림을 받기 시작했고, 어머니가 모든 탓을 마후유 탓으로 돌리고 화풀이식의 체벌과 언어폭력을 행사한일,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무력감과 죄의식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거죠..

마후유 어머니의 언어학대는 책을 읽으면서도 경악할 정도로 그 도가 지나치더군요.

너란 아이는 어쩜 그렇게 못됐니? 너는 저주 받았어, 네가 아빠를 죽인거야, 너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모두 불행해진다니까. 너를 낳는게 아니었어, 너는 재앙의 씨앗이다...등등의 이런 말을 매일 듣는다면 그것도 사랑하니깐,,과 함께 이런 말을 듣는다면,, 자존감이 한껏 떨어지고 사랑의 의미를 잘못 받아들이고 누군가의 '사랑한다'는 말에도 거부감이 들것 같으네요.


더이상 견딜수 없었던 마후유는 미국국적을 선택하고 일본이 싫고 참을 수 없어서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제안의 일본인스러운 부분까지 싫어하게 되는데요,,그렇다고 뉴욕에서 그녀는 온전한 미국인으로 받아들여지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 거죠. 법적으로는 미국 사람인데 외향적 모습때문에 결국 일본 사람으로 사는 길밖에 없나 하는 생각에 답답한 그녀인데,,그런 그녀에게 자신보다 10살이나 많고 자신이 가르치는 교수이며 4살짜리 아들 팀을 둔 돌싱남 랠리는 그녀에게 먼저 다가왔고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해 그녀의 모든 아픈 상처를 가슴으로 보듬으며 사랑하게 됩니다.

두번 다시 혼자가 되고 싶은 않은 이유와 이 남자의 사랑을 놓치기 않기 위해서 마후유는 용기를 내어서 상담을 받고 과거를 극복하려고 노력중이죠,,,그리고 이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려 그토록 오랫동안 찾아 헤맨 행복 앞으로 다가가려고 하죠

그런데 막 결혼식을 끝낸 행복한 신혼부부앞에.. 결혼생활이 불과 1시간 만에 끝나는 비극이 또 찾아옵니다.

팀이 원하는 햄버거를 사러 들어간 매장에 강도가 들면서 총을 맞아서 랠리가 죽게 되는데,,,,이쯤되면 책 읽다가 저도 울컥!~ 화가 나더라구요,,

어째서 이런 불행이 또 마후유와 어린 팀에게 찾아오는 것인지,,,팀은 엄마에게 아기때부터 육체적 학대를 당하기도 했고 또 아동성애자인에 의해 발가벗겨져 사진을 찍히는 몹쓸 짓을 당하기도 했는데요,,그런데 이제서야 완벽한 가족을 만들어 행복시작인 순간에 그들에게 찾아온 이 불행에 책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울컥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마후유를 걱정하면서 떠난 랠리의 한마디 때문에 더 울컥을 했네요


" 부탁할께. 이 일로 자신을 몰아세우지 마. 절대........... 절대, 당신 탓이라고 생각하면 안돼. 절대. 누구도, 어쩔수 없는 일이었어.알겠어?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 거야. 그것은, 당신........당신 탓이 아니야." -167


본격적인 이야기는 랠리의 장례식을 위해 뉴욕에서 루트 66번 고속도로를 따라 애리조나까지의 여정길래 랠리의 고향, 그 광대한 목초지와 목장에서 인디언과  인디언의 정신세계를 만나면서 또 랠리의 배다른 형제 인디언의 혼혈인 브루스를 통해서 진정한 ' 나 ' 자신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가 있네요..

팀도 많은 상처로 한껏 움츠려 들어 오직 마후유에게만 껌딱지 같이 붙어 있다가 그곳에서 자연과 함께 마음껏 뛰어다니고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그토록 상처를 주었던 엄마를 만나러 갈 계획을 세운 마후유의 이야기로 끝이 나네요..

왜 이 작가분을 힐링소설을 잘 쓰시는 분이라고 다들 말하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으네요,,

한없이 불쌍했던 팀이,,, 비록 마후유와는 헤어지지만 이제는 상처받지 않고 광활한 목장에서 행복하기를 바래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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