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동행
미치 앨봄 지음, 이수경 옮김 / 살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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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 보면은 가끔은 쉽게 대답해줄수 없는  의문과 질문들이 있다,,
내 주변의 누군가에에 물어 보고 싶고 답을 듣고 싶은 질문들,,그러나 쉬원한 대답을 들을 수도 없고 그런 질문들을 쉽게 할수도 없다,,
나는 이책을 통해서 평소에 내가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들의 답을 보았다,,
한달에 약 20권가량의 책을 읽다보면은 대게 고만고만한 내용들과 재미들,, 가벼운 부담과 생각을 주는책도 있고 그리고 한두권정도는 책장에 고이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 꽂아두게 되는 책을  발견하게도 된다,
8년의 동행은 이전에 내가 읽고 책장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을 쓴 미치 앨봄(Mitch Albom)이 쓴 책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줄까 기대가 많이 되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루게릭병을 앓으며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대학 때의 노은사 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와 인생에 대해 나누었던 이야기라면은 이 책 <8년의 동행>은 자신이 어렸을 때 다녔던 유대교 회당의 랍비인 앨버트 루이스(앨봄은 그를 '(Reb.)'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부터 자신의 추도사를 써 주겠냐는 부탁을 받으면서 8년동안 그들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느낀 것을 책으로 쓴 것이다,
어쩌면 인생의 선배들로 부터 듣는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미치는 추도사를 하는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추도사를 한단 말인가?하는 고민을 하면서 죽은 뒤에 그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그에 대해서 좀더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그를 주기적으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대교 랍비 렙을 떠나서 인간과 인간으로써 그의 삶과 가치관에 대해서 그리고 믿음과 사랑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미치가 궁금했던 질문들,..
첫번째 질문,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십니까? 부터 시작을 해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시나요?? 왜 인간은 살인을 할까요?? 신이 존재한다는 걸 어떻게 아세요??, 행복해지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사람들이 죽음을 앞에 두고 제일 두려워하는 게 뭘까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말이 정말일까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토록 많은 악행을 저지를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렙의 대답을 듣고 있노라면은 정말 내가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답을 시원스럽게 해 주어서 나의 가슴속의 의문들이 조금 풀려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에 인상 깊었던 질문과 내용을 옮겨본다,

"신이 존재한다는 걸 어떻게 아세요?
우리는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고,  체세포를 복재하며, 이목구비도 바꿀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술로 성(性)을 바꾸기까지하지요. 과학은 지구의 탄생에 관해 많은 것을 설명해 주고, 사람들은 탐사용 로켓을 쏘아 올려 우루를 탐험합니다. 태양은 더이상 신비로운 대상도 못돼요. 그리고 과거 사람들은 달을 경외의 대상으로 숭배했지만, 이제는 달의 암석 조각을 지구로 가져오는 세상이예요. 그렇지요?그처럼 한때 신비로운 불가사의였던 것들이 풀렸는데, 대체 누가 아직도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알라를, 어떤 초월적 절대자를 믿겠습니까?이렇게 발절한 인류에겐 그런 존재를 믿는 게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 일이 아닐까요?나무인형 피노키오 아시지요? 팔다리에 달린 줄이 없이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피노키오가, 제페토 할아버지를 예전과 똑같이 눈과 마음으로 바라볼수 있을까요??"

" 과학이 결국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입증할 거라는 주장에 대한 내 의견은 다르네, 아무리 세포나 원자처럼 작은 부분까지 파고든다 해도 항상 그너머에는 인간이 결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남아있지. 그 모든 것을 존재하게끔 만든 어떤 힘 말이야, 그리고 인간이 아무리 멀리까지 날아가고, 유전자를 자유자재로 다루며,이런 저런 세포를 복제하고, 생명을 연장해서 150살까지 산다고 해도 어느 시점에 이르면 삶은 끝나게 되어 있어 그다음엔 뭐가 있을까? 생명이 다하면?"
생명이 다하는 지점, 바로 거기에 신이 계신다네." --------- 페이지 113~114



그리고 또 다른 한명의 목사의 삶도 계속해서 책에 등장하는데 디트로이트의 낡고 허름한 교회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노숙자들을 보살피며 그들을 좀 더 나은 삶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흑인 목사 헨리 코빙턴(Henry Covington)이다,
어릴적부터 헨리의 삶은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어릴적부터 쥐들과 함께 잠을 잤고 늘 쥐가 무서웠다.
어머니는 가정부였고 아버지는 마약상이였다 .헨리는 젊은시절 온갖 죄를 저질렀고, 10계명을 전부 어긴사람이였다.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때문에 감방살이를 했지만 출소하고 나서도 또 감옥에 가야할정도의 나쁜 짓을 한 그였였지만 인생의 후반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서 남들보다 훨씬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헨리,,
헨리와 렙은 살아온 삶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다,,그러나 미치는 이 두사람을 보면서 '믿음'이라는 불빛을 의지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점에서, 그리고 타인들을 돕고 사랑과 희생을 실천을 하고 살아가는 삶에서 두사람의 놀랍도록 닮은 점을 발견을 하게 된다,

렙은 행복의 비밀?은 만족할 줄 아는 것.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서 자신이 받은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것들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아는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신도들에게 마지막 남긴 말씀. " 부디 서로 사랑하십시오. 대화를 나누십시오. 사소하고 하찮은 것들 때문에 관계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을 조용하게 가슴속에 담아본다,,
또다른 시간에 여러번 읽을때마다 또다른 깨우침으로 나에게 다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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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룡박사의 비밀노트 -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공룡탐험 이야기
고든 볼크 지음, 닐 리드 그림, 임종덕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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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공룡에 대해서 엄청나게 관심이 많다,,특히 여자아이들은 공룡을  안 좋아할 거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6살날 다현이만 보더라도 나보다도 더 공룡이름을 많이 알고 특징도 다 알고 있는데 이미 <한반도의 공룡>시리즈를 다 구매를  해서 읽었고 그외 각자기 공룡퍼즐부터 색칠공부 심지어 공룡 종이접기까지 구매를 해서 하고 있으니 요즘 아이들은 정말 공룡을 좋아하는것 같다
이 책 <어린이 공룡박사 비밀노트>는 기존 공룡에 관한 책에 비해서 상당히 재미가 있다,,좀더 쉽게 풀어서 설명을하고 이야기를 전개를하는 것이 너무 학문적이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은 너무 좋을 책이다,
그리고 요 책표지에 있는 공룡홀로그램,,4개의 공룡의 모습이 변화를 하니 너무 재미있다,
이 책은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공룡탐험 이야기다. 주인공 그레이는 이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싶어한다, 과학과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그레이,,, 아빠는 군종복사로 전쟁터에 나가 계시고 쌍둥이 언니 두명과 톰이라는 10살짜리 남동생이 있다,, 여름별채 뒤 오두막의 오래된 상자안에 아주 밝고 예쁜 녹색빛이 나는 크리스탈을 발견을 하게 되는데 지투성이인 아빠의기계의 홈에 이 크리스털을 꽂아보니 기계가 작동을 하게 된다,,그 아빠의 기계는 바로 타임머신이였던 것이다,
이때부터 그레이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고고~~~~~~~~~~~씽~~~~~~그레이는 나중에 아빠에게 보여줄려고 시간여행에서 보고 겪은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을 하는데 그렇게 해서 < 그레이의 비밀노토>를 만들게 되고 일기장에 생생하게 기록을 한 것을 로 우리가 훔쳐 보는 샘이다,
공룡하면은 내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인지 영화에서 본 쥐라기와 백악기만 알고 있었고 내가 아는 공룡이름도 티아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 (얼굴에 뿔두개가 있는 초식공룡),알라모사우루스(목이 긴 초식공룡) 정도였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약 2억 3,000만 년 전 < 트라이아스기> 이때가 공룡이 처음으로 지구상에 등장한 시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레이는 참으로 용감한 소녀인것 같다,,쥐라기로 떠난 여행에서는 알로사우루스에게 쫓겨 도망가다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거대한 공룡의 똥위에 떨어져서 목숨을 구하게 된다,,그리고 여차저차해서 동생 톰과 애완견 브루노도 함께 타임머신을 타게 되고 같이 여행을 하게 되면서 점점더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통래서 놀랄만한 사실 하나를 알았다,,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시조새는 우리가 사는 시대의 새들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깃털을 몸에 지닌 작은 육식파충류 라는 것이다,



왼쪽:시조새이다,
이 책은 바로 이렇게 생생하게 많은 그림으로 공룡의 모습과 설명을 해주고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서 좋다
모두 그레이가 공룡을 관찰을 하고 노트에 그린 그림으로 색칠을 한것이다,
한시대의 여행을 끝낼때마다 한페이지에 그 시기의 공룡들을 정리를 해 놓은 것이 아주 좋았다,  크기를 비율적으로 해 놓아서 공룡들간의 크기를 한눈에 비교해볼수 있고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아주 특징적인것 같다,
그레의의 모험심과 관찰력 덕분에 아주 재미난 스토리로 우리는 공룡과 과학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즐길수가 있어서 기존에 너무 딱딱한 공룡이야기에서 좀더 신나고 즐거운 모험이 가득한 공룡이야기를 즐길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장점이 아닐런지,,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은 강추 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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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금지된 비밀일기
리자 아쥐엘로스 지음, 이수지 옮김 / 다른세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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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일기라고 하니 내가 중학교시절에 읽었던 영국의 어떤 소년이 쓴 < 비밀일기>라는 책이 생각난다,
그때 베스트셀러였고 친구들사이에서 모두 돌려가면서 영국의 소년의 일기를 훔쳐보는 것이 정말 쇼킹했고 좀더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영국아이의 삶이 많이 부러웠다,,( 근데 지금 인터넷서점에서 그 책을 찾아보니 나오지도 않네,,ㅎㅎ)
내가 중학교시절에 티비에서 소피마르소가 주연한 라붐시리즈를 방영을 해 주었는데 정말 우리들 사이에서 소피마르소는 로망이였다,
너무나 이쁘고 다른나라의 소녀의 삶을 훔쳐보며 동경하고 그들의 파티문화와 자유로운 이성교제 등등 특히 라붐1에서 발레시간에 머리를 올린 소피의 모습은  여자인 나도 설레이게 할 정도로 이뻤었던것 같다, ( 네 아이디가 sophie*** 인것도 이때의 영향이다,)
이 책은 2009년  소피 마르소가 신세대 엄마 역할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영화 < LOL >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집필되어서 나온 책이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자체는 영화와 같지만은 주인공 롤라의 1인칭 시점으로 일기장에게 적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것이니 우리는 그녀 롤라의 일기를 훔쳐보는 샘이다,
 
"엄마가 나를 오랫동안 수유한 건 알아.
그래도 그렇지! 이제 그만 탯줄을 끊어 !"


 어릴적 읽었던 비밀일기도 약간 쇼킹했지만 이 책 <엄마에게 금지된 비밀일기>는 정말 쇼킹했다,
이미 내가 청소년기를 너무 멀리 지나왔기때문인것인지,,아니면 프랑스의 사회적인 문화와 청소년들의 삶을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아니면 내가 너무 보수적인것인지 ㅎㅎ 암튼 청소년들의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나 질투,,학교생활,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 등등 몰래 훔쳐 보는 것이 재미도 있지만은 가끔씩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서 보여지지 않는 것들( ? 아니면 내가 모르고 있던간에..?)이 갑자기 훅하고~~나올때는 정말 쇼킹했다,
그러면서도 또 세계 어디를 가나 그또래 아이들이 하는일,,,,성적 나온것을 숫자 바꾸어가며 조작한다던지,,아니면 MSN 메신저를 통해서 서로 채팅하며 수다떨기도 하고 때로는 나이를 속여 가면서 알지도 못하는 상대와 채팅하는 모습들은 ,,,,나를 미소짓게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역시나 청소년들이 갖는 갖자기 고민들,,남자친구문제,,섹스문제,,그리고 학교성적문제와 요즘 부쩍 늘어가는 이혼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그런 감정들과 각각의 부모들의 이성적인 관계에서 오는 고민들이 롤라의 일기장에서도 고민으로 내내 주된 내용이다,

나도 이전에 중학교때 내 일기장에게 롤라 처럼 안녕 일기장아,,라며 인격을 부여해서 친구처럼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일기장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항상 일기장에서 보내는 편지를 적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나는 일기를 적으면서도  내 일기장에 조차도 롤라처럼 전적으로 솔직하지 못했다,,누군가 내 일기를 꼭 볼것만 같은 불안감때문에서였다,
그리고 또 실제로 롤라의 일기장을 엄마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엄마의 걱정때문인지 참을수 없는 궁금증 때문인지 읽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딸과 엄마의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속에서 화해와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어서 좀 찡하기도 했다,
17살 프랑스 여자아이의 깜찍발랄 때로는 쇼킹한 그녀의 사생활과 고민들을 훔쳐 보고 싶은 분들은,,일단 눈높이를 맞출 각오를 하고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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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에 관한 예언 살림 펀픽션 3
요시카와 에리 지음, 이수미 옮김 / 살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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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전에 모사이트에서 회원들 상대로 재미로 한 설문에 참여를 한 경험이 있다,,바로 ' 점 ' 에관한 설문이다
결과를 몇개 옮겨보면은 ●점을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 (27.4%), 그냥 재미로 (40.2%), 좋은 말을 들으면 마음의 위안이 되어서 (13.1%) 궁금증 해결방안(9.8%)..
●점을 볼 때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결혼 (21.2% ), 직장(10.5% ),금전운 (47.4%),학교진학(4.4%)..
위 설문에서도 보듯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점을 100%신뢰는 하지 않는것 같다,,그러나 자신의 애정운이나 결혼에 관해서 답답할때 어느정도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하고, 내가 바라던 답이 나올때는 살짝 실제로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특히나 20대 후반이 여성이나 30대의 여성에게 있어서 결혼만큼 크게 다가오는 것이 없으며 실제로 점을 보며 가장 많이 물어보는것이 아마도 결혼에 관한 것이 아닐까?한다,,이책의 주인공 리카처럼 나도  결혼에 관한 어떤 키워드(? 예언?)를 받는다면 나도 살짝 그 예언에 얽매여 맞는 상대를 찾아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주위에 38이라는 키워드가 꼭 들어맞는 사람을 찾아라!~
진짜 38의 상대를 찾아내고야 말테다,그리고 결혼하고야 말리라!~
인생의 황금기를 살고 있는  26살의 예일대를 간호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간호사 히라사와 리카..이러저러한 사정이 자신의 유약함을 극복하고 싶어서 인도의 호스피스에서 자원봉사를 활동을 한다,,일본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여행에서 인도의 정글에 홀로 남겨지게 되고 목숨을 구해 준 남자 하야세 류지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인도에서 우연히 길을 걷던중,인도의 국회위원이 보증할만큼 훌륭한 점쟁이가 리카가 29세에 '38'과 관련된 남자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내용은 이렇다,<< 몸콩이 길쭉하게 생긴곰, 신사 기호를 뒤집어 놓은 듯한 문자, 그리고 숫자 38 >>사랑에 빠진 류지는 유부남임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데,,앞으로 남은 3년후에 29살에 과연 그녀에게 정말 운명의 남자는 나타날까?


리카의 운명의 남자는 뉴규???
점쟁이로부터 예언을 들은지도 어느새 3년이 흘러서 리카의 나이도 29살,,,3년동안 리카는 유부남 류지와 일년에 몇번 만나는 데이트를 계속하면서 불륜관계를 이어간다,,그리고 그녀주위에 속속들이 38과 관련된 남자들이 나타나고 눈에 띄기 시작을 하는데,
올해 38살이 된 류지,38송이 장미를 들고 와 고백하는  제약회사 영업맨 옛 애인 아쓰시, 38번째 입사지원자  바람둥이 사사키, 한국과 북한의 국경지대 북위 38도 38선의 전사 승제,..
우선 리카는 요즘 젊은세대를 대표를 하는듯 성에 대해서 상당히 개방적이다,,어쩔때는 헤프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메달린다고 한번 자고, 술김에 처음 만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이제부터 자신의 부하가 될 사람인데 첫날에 바로 자버리고,,그리고 류와는 3년째 불륜이며,,예언의 키워드에 쏙 들어맞은 승제와도 물론 ㅎㅎ,,,그러나 이런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리카는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능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심성이  따뜻한 사람이다,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질 정도로.. 때로는 책을 읽으면서 나도 도저히 이해 불가할 정도로 자신을 희생하며 남의 죄도 스스로 뒤집어 쓴다,,(요건 좀 이해불가)
나는 리카의 연애를 훔쳐보며서 과연 리카의 운명의 남자는 누구인지 찾아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가 있었고 워낙에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글도 재미있어서 아주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갔다, 지루할 틈이 없다,
한마디로 29살의 리카의 생활은 파란만장하다,,연애도 파란만장,,사건사고도 파란만장 거디가 단순한 러브스토리에서 벗어나  적절한 사회의 문제점도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 가면갈수록 추리소설을 방불케하는
반전도  있어서 이 책의 재미를 훨씬 더한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놓치지 마라,,반전이 있으니,,특히 우리나라도 안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저출산문제와 급속도로로 진행되는 초고령화,.. 거기다 안락사의 문제점까지 다루고 있어서 다시한번 안락사의 문제도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은 리카이 엉뚱발랄한 행동때문에 나를 웃게도 만들었고 안락사의 문제나 환자의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는 눈물도 흐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굳이 리카가 찾아간것도 아닌데 왜 점쟁이는 리카에서 결혼에 관한 예언을 해 주었을까?
그것은 29살의 리카의 삶이 정말 파란만장하게 전개가 되기때문에,,미리 엉뚱하게 다른곳에서 헤메고 사건사고에 휘둘리지 말고 좀더 쉽게 자신의 짝을 찾아라는 생각에 알려 준것이 아닐까?그러나 어쩜 그런 예언(키워드38)때문에 그녀의 삶이 더 파란만장하게 연결이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이책의 마지막 2페이지 때문에 과연 운명의 짝은 있는 것일까??리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너무 궁금하게 다가온다
자, 어떻게 할래? 히라사와 리카?끝 (계속? ) ==▶요거요거 궁금해서 미치게 만드네,,어쩜 선택은 독자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한마디로 재밌당 받아랑 별 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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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마쓰오카 세이고 지음, 김경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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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신’ 마쓰오카 세이고가 전수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독서법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나는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했다,그러나 책을 살 형편이 안되었기때문에 나는 용돈을 모아서 작은 문고판책을 구매를 해서 초등학교때는 읽었고 중학교때는 친구에게 책을 빌려서 세계고전문학을 읽었는데 그당시 <테스><제인에어><폭풍의 언덕>을 읽고 친구랑 같이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말을 하는것을 즐겨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때는 시험을 앞두고도 책이 읽고싶어서 시드니셀던의 책시리즈라던가 < 싯타르타>< 앵무새 죽이기>등등을 읽고는 했는데 그때는 시험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불안해 하면서 독서를 했던 생각이 난다.
대학때는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책을 많이 읽지를 못했다,,,디자인과라서 내내 과제를 제출을 하느라 그림 그리고 색칠하고 과제하느라 바빠서 전공과 관련한 책 이외에는 소설책을 구매를 해서 읽은것이 몇권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최근들어서 다시 독서에 빠져 있는데 이전에는 한달에 몇권 몰아서 읽다가 전혀 한달에 한권도 읽지 않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한달에 4권부터 시작을 해서 그 다음달은 10권,,이제는 평균 한달에 20권이상을 독서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는 내내 의문이 들었다,,나는 재대로 된 독서를 하고 있는것인지,,,,내가 너무 편식하면서 독서를 하는 것은 아닌지,,좀더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를 해야 하는것은 아닌지,,그리고 책을 읽고 간단하게 느낌을 적을때 왜 남들처럼 멋진 서평을 적지 못하는지,,,그런 문제점에  있을때 이 책,, <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나에게 좀더 올바른 독서의 길과 창조적인 책읽기를 제시를 해 줄것 같아서 평소에는 어렵게 다가와서 잘 읽지 않으려는 이 책을 선택을 해서 읽어보니 전혀 어렵지도 않았고 나의 독서패턴이라던지 앞으로 독서방향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 주었다,,

저자 마쓰오카 세이고 하면은 2000년부터 매일 한 권씩 독서 감상을 웹에 올리는 센야센사쓰(千夜千冊) 프로젝트를 1,300일이 넘게 전개하고 있는가 하면, 전 세계 도서 800만 권이 소장될 21세기형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인 웹 도서관 도서가(圖書街)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다독술의 대가이며 독창적인 독서의 세계를 이 책을 통해서 알려 주고 있다,,,이 책은 인터뷰식으로 진행이 되어 있어서 질문을 하면은 저자가 대답을 하는 식이라서 지루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다는 것이 특징인것 같다,
우선 우리는 잡지나 만화를 읽는 것을 독서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시선들이 많다,,그러나 저자는 잡지나 만화도 독서이며 다독을 위해서는 다양한 책으로 연습을 미리 해 나가야 하고 연습을 반복하면 머리는 언제나 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된다고 한다
독서에도 다양한 '취향'이나 '습관'이 있어도 좋고 그리고 훌륭한 독서는 어떤 것이다 라는 것을 미리 정해 두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잡지나 만화는 훌륭한 독서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버려야 하고 다양한 여러가지 책을 읽어도 좋고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가 당기는 책을 골라서 읽어도 좋고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서 읽는 책도 아주 유익하다고 했다,
또 저자는 다독의 기본은 분야에 국한되지 말고 마음에 드는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놀아 보는 것이고 ,연대기 노트( 읽고 있는 책에 연대가 나올때마다 그 내용을 연대기 노트에에 닥치는 대로 옮긴다)나 인용노트(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 나오면 옮겨 적는것)권하고 있다,
스스로 독서 취향을 만들어 가야 하며 그런 취향이 개성을 만들고 개성이 나만의 독서를 만든다고 한다
나는 책을 읽을때 작은 노트를 마련을 해서 그 책속에 좋은 문구나 중요한 문구가 나올때 노트에 페이지수와 간단하게 문구를 메모를 한다,
그리고 나만의 독서다이어리를 만들어서 읽은 책을 기록을 하고 한권을 다 읽고 나면은 블로그에 리뷰를 적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것이 나만의 독서방법인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하는 방법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마쓰오카는 직접 책에 메모를 하고 줄을 긋고 하는데 그것을 표시독서법이라고 한다,,왜 표시를 하면서 읽는게 좋은지,,그것은 하나의 책을 읽는데에 철저할수 있다는 점과 그만큼 집중하기 쉽다고 말을 한다,,그리고 저자는 반드시 한책은 두번이상을 읽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는데 그럴때 두번째 읽을때줄을 그어놓고 메모를 해 둔것이 읽는 속도를 엄청나게 빠르게 한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궁금했던 의문들이 상당히 많이 풀렸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독서의 방향에도  도움을 받았다,그리고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구절은,,



 "독서는 '독'이기도 하다"
책은 바이러스이기도 하고 '극약'이기도 합니다. 모든 책을 대증요법처럼 읽으려고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그런 독서는 불가능합니다. 독서란 원래 위험 요소를 동반합니다. 그것이 독서입니다.

따라서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이 자신을 응원해 줄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때로는 배신도 하고, 뒤통수를 때리기도 합니다. 부담을 지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 독서입니다.
그리고 그렇기때문에 독서가 재미있는 것입니다.  -----페이지 192
독서가 너무 어렵고 무겁게 다가오고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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