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 느리게 행복하게 걷고 싶은 길
이해선 지음 / 터치아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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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을 위해서 간단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우리집에도 간단하게 등산을 즐기다 보니 얼마전에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여행>이라는 책을 사서 보고 직접 지리산에 다녀오기도 했다.
때로는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얻게 되는 상처나 스트레스,,때로는 사랑을 잃음으로써 겪게 되는 아픔들,,그리고 건강의 문제 등등 이런 이유로 인해서 자연을 찾게 될때,,,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여행의 고단함도 잊게 해주고 상처받은 마음도 보다듬어 주며,,나는 대자연속의 한낮 미물이며,내가 가진 고민들이나 걱정거리들도 아주 작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제주 올레를 사진으로 만난다!

이 책은 세계의 오지를 찾아다니며 사람과 풍경을 기록해온 사진 작가 이해선이 제주 올레를 여행을 하고 난후낸  포토 에세이집이다,
얼마전 일박이일을 통해서 제주올레길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입소문이 나고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제는 '올레 폐인','올레꾼’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고 하니 지리산 둘레길과는 또다른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미리 이책을 통해서 사진과 멋질 글로 접할 수가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종달리 바닷가,,파도가 모래톱에 찰랑거리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당장 뛰어들어서 맨발로 모래톱을 거닐면서 찰랑거리는 바닷물과 바닥의 감촉을 발로 느껴보고 싶다,    ▲ 일주도로를 건너 중산간으로 접어들면은  온통 감귤과수원이라고 한다,,작가는 이렇게 이쁜 감귤 꽃 사진을 담아 놓았고 '오월의 올렛길은 향기의 길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책 곳곳에 거의 한페이지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가득하니 꼭 제주도 여행을 갈때면은 여행사에서 맞추어주는 그런 여행말고 배낭하나 메고 작가가 추천하는 올렛길을 꼭 걸어보며 이런 멋진 광경을 사진으로 말고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다,
큰엉 산책로(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절멱에 뚫린 바위그늘 같은 곳)를 걸으면서 숲과 바다가 어떻게 어울러지는지도 직접 보고 싶고 , 번듯한 간판도 없고 벽에 페인트로 '올레 상점' 이라고 적어 놓은 구멍가게 들어서 작가처럼 커피 한잔도 마셔보고 싶다,
그리고 대장금으로 유명해진 송악산 동굴로 가는 길목에는 드라마 ' 대장금' 주인공들이 표지판으로도 서 있다고 하니 구경하고 싶고 해안동굴에서 해뜨는 일출사진이 너무나 멋지게 보였는데 나도 직접 해안동굴에서 바다에서 해가 뜨는 일출광경을 직접 보고 싶어진다, 

작가는 총 14코스의 올레길을 소개를 하고 있는데 그외 과외 올레도 포함해서 총 15개의 올레코스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 두었다

▲ 올레길을 걷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책 뒷면에 총 15개의 코스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 두는데 웨에 사진 처럼 지도로 코스를 설명을 해 주고 있고 그 밑에는 <코스 경로>, <교통편>,< 숙박>,< 먹을거리> 이렇게 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버스편도 자세하고 숙박편에서는 찜질방을 포험을 해서 여러곳을 소개하고 전화번호도 나와있고 먹을거리도 마찬가지도 그래서 처음 제주 올레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요긴한 정보들도 가득하고,,또 책만으로도 충분하게 많은 사진으로 제주도를 한껏 즐길수가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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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걸
페터 회 지음, 박산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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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이후 가장  뛰어난 덴마크 작가로 칭송받는 다는 페터 회..
 나는 페터회의 작품을 이 책으로 처음 접했다,, <스킬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읽은 사람들이 상당히 독특한 문체를 가졌다고 하고 책도 상당히 독특했다고 했는데 직접 페터 회의 책을 접해보니 어느 한가지로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문체를 가지고 있었고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처음에는 상당히 난해하게 다가왔다,

전능하신 하느님은 모든 이에게 음조를 점지해주셨고, 카스퍼는 그 음조를 들을 수 있다. (p11)

절대 청각의 소유자이자 일류 서커스 광대인 주인공 카스퍼.. 아이들 소리의 본질을 이해하는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음악으로 아이들을 치료를 해주고 돈을 돈을 번다

 사람들은 소리를 낸단다, 사람의 몸에서도 소리가 나지만, 생각과 감정에서도 소리가 나지. 우리 모두 그래. 난 동물처럼 그런 소리를 잘 듣는데,아이였을때 부터 그랬어. 그게 항상 즐겁지 않아, 그 소리를 차단할 수 없으니까, 사람들이 자고 있을때 소리를 차단하는게 제일 쉬워, 그때가 바로 세상이 가장 조용할 때거든, 하지만 그때도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 p189)

원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에 지친 카스퍼에서 고요와 정적이 찾아오는 순간을 맞이하게 하는  소녀가 있다,
그에게 침묵으로 다가온 소녀,.클라라마리아,.. 음악치료를 받으러 온 소녀 클라라마리아는  "난 유괴됐어요."  " 엄마를 찾아줘요. 그런 다음에 엄마와 둘이서 날 구하러 와주세요."라고 말한다
다른사람이 볼 수 없게끔 그의 손바닥에 꼭꼭 접힌 종이뭉치를 몰래 쥐어주는데 .. ,
그 안에 아이가 그린 지도,,카스퍼는 그날부터 그녀를 찾기 위해서 여기저기 들쑤시며 그녀의 행방을 찾는다,

카스퍼,,지금 그아이를 찾으러 다니고 있을때가 아니다,,도박 빚에 빠져 탈세를 한 카스퍼, 덴마크에서도 세금사기 혐의로 고소하려 하고 스페인에서도 소환장이 기다리고 있다,
소녀를 찾는 과정에서 갖은 위협이 있기도 하고 때로는 그녀를 찾는것을 그만두라고..돈으로 회유를 하기도 한다,,

소녀를 찾는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들,..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을 보호 해 주면은 자신이 가진 빚 해결을 해주고 죄를 면하게 해 주겠다는 미스터리한 수녀의 제안,,.받아들인다,
그리고 얼마후에 두 아이가 유괴.실종되는데 그중 한 아이가 바로 클라라마리아,,
그때부터 본격적인 카스퍼의 여정이 시작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카스퍼의 재능때문인지 카스퍼는 계속해서 음악으로 모든 것을 표현을 한다,
카스퍼가 추적을 해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캐릭터들,,그들도 각자의 소리를 가지고 있고 신체에서 일어나는 소리들,,아니면은 주변의 소리도 음악으로 표현을 많이 한다,
내가 클래식을 잘 몰라서 이렇게 음악으로 표현을 할때마다 정확하게 그 음악을 모르는 관계로 완전하게 빠져들수가 없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특히 우리가 듣지 못하는 세계 이면의 소리와 사람들의 감정까지 음악으로 표현을 하는데  클래식을 많이 알고 있는 독자라면은 이책을 이해를 하는데 조금더 도움이 될듯하다,
그리고 이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상당히 독특하다,,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때로는 모호하기도 하고 때로는  몽한적이기도 하다,
왜냐하면은 현실과 환상이 조금씩 뒤섞이는데 ,,이것이 카스퍼의 환상인지,,아니면 현실인지 잘 파악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동안 문장과 글이 설명 잘 해주는 그런 쉬운  글을 접하다가 오랜만에 가볍지 않고 독특한 문체와 서술,,그리고 철학적이기까지한  책을 맞이하니 한동안 적응이 안되고 진도가 잘  나가진 않았다,,그러나 위험한 순간에서도 던지는 캐스퍼의 재치넘치는 대사들,,유머 때문에 가끔 웃게도 만든다,
그리고 때로는 많은 수다속에서도 철학적인 말들을 툭툭 던지는데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케 만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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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
캐서린 호우 지음, 안진이 옮김 / 살림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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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주문,,마녀와 마법사,,이전 우리가 자랄때는 무서운 존재로 각인되었다,,그러나 요즘은 환타지 소설이나 영화가 많이 등장을 하고,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덕분인지 마법과 주문,,들은 신기하고 신비롭고 나도 한번쯤 배워보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
그러나 실제로 17세기때 마녀로 몰려서 죄없는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어떤 마녀에 관한 신비로운 이야기가 있고 뒤에 감추어진 우리가 잘 몰랐던 사건사고가 있었는지 너무 궁금했으면 사라진 책은 과연 마법의 책일지 궁금했다,
1692년 세일럼이라는 마을에서 마녀사냥으로 인해 19명이 교수형을 당했다..그리고 실제 이 책의 작가인 캐서린 호우세일럼의 마녀재판을 겪고 살아남은 엘리자베스 프록터와 처형당한 엘리자베스 호우의 후손이다.
그녀는 실제  박사과정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에 세일럼과 마블헤드 사이의 숲을 산책하던 중에 문득 이 소설의 줄거리를 떠올렸고 소설로 쓰면서 전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초반에는 정말 우리가 몰랐던 마녀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적어 놓아서 역사속의 마녀의 의미에 대해서 정확하게 공부할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17세기 미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세일럼 마녀재판의 진상을 밝혀보자.!

코니 굿윈은 하버드 박사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북아메리카의 마법의 역사에 대해서 명확하게 공부를 하게 된다,
여름내내 박사논문 자료조사를 해야 하는 코니에게 엄마는 외할머니가 남긴 세일럼 근방의 집을 정리를 부탁한다,
숲에 숨겨진 낡고 오래된 집에서 그곳에서 처음으로 두통과 함께 손에 잡힐듯 생생한 환영을 보는 경험도 하게 되는데,,집정리를 하던중에 성경책안에 숨겨진 열쇠와 열쇠기둥안에 숨겨진 양피지를 발견을 하게 되고 원통형으로 돌돌 말린 조그만 양피지 안에는 '딜리버런스 데인'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박사과정 자격시험을 준비할때 세일럼의 마녀재판에 대해서도 공부했지만 어떤 문헌에서도 ' 딜리버런스 데인' 이라는 이름은 없었다,
딜리버런스 데인에 대해서 알아보던중에 교회에서 파면당했고 그녀가 1692년 세일럼의 마녀재판과 연관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녀후손에게 남겨진 유산목록에서 성경,영수증대장 이라는 항목을 발견을 하게 되고 이 영수증대장을 추적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도움을 준 샘을 만나서 사랑도 하게 된다
그리고 코니의 주변에 이상한 위험인지,,누군가 세일럼의 집의 문에 불을 지르고 이상한 형상을 세겨 놓기도 하는데,,
그녀가 점점더 딜리버런스의 책에 가까워질수록  처음부터 이상하리만치 코니의 연구과제에 관심을 가지던 담당쿄수 칠튼교수는 본인의  연구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제자의 연구를 따로 뒷조사와 추적을 하는등 코니의 연구에 관해서 집요한 관심(?)을 가진다,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흡입력이 있고  책을 읽으면서 코니의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 환영이라던지 이상하게 코니가 딜리버린 데인의 후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마녀의 후손??

이 이야기는  오래된 마녀가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는  마법책일지도 모르는  책을 추적하는 과정과 아울러서 좀더 많은 독자들에게 17세기에 행해졌던 마녀사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문헌에서는  계몽주의 이전시대에 미지에 것에 대한 두려움을 사회적 약자들에게 전가하는데 마녀사냥이 이용이 되었다고도 하고 또  세일럼의 마녀사냥만 보더라도 영악한 아이들의 거짓말과 연극으로 인해서  수많은 약자들( 과부, 가난한 사람들..)이 희생된 비극이기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이 책은 실제로 일부식민지 이주민들에게는 마법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던 형태는 아지만은 현실이였다고도 말을 한다
주술과 간단한 병을 고치는 것으로 실제로 마법은 조금 의미가 다른 형태로 존재했다고도 했다,,
이책을 통해서 잘못랐던 역사의 슬픈이야기를 접할수가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고 신비롭고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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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아이, 몽텐
니콜라 바니어 지음, 유영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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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적에 7살초까지 시골에서 자랐다,,그런데 아직도 나고 자란지 몇년밖에 되지 않은 시골의 우리집의 모습이 ,,골목의 모습이,개울가에서 개구리 잡던모습이,,겨울에 얼어붙은 강가에서 썰매타던 모습이,,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연을 오빠들이 눈이 내린 논밭에서 연달리기 하던 모습이,,신기하게도 기적처럼 내 기억속에 생생하다,,부모님과 오빠들은 다 잊어버린 어린시절의 시골의 모습이 나는 그렇게 어린나이였음에도 아주 생생하게 모든것이 마치사진을 보듯이 선명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다,(정말로),내가 생각하기에도 신기할만큼...
그래서인지 언젠가 나도 나이가 더 들면은 시골에 내려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그래서 이 책 눈의 아이, 몽텐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옷과 모자에는 눈이 내려 굳었고 볼은 추위에 볼그데데해져 있지만 이 아이의 미소는  너무나 행복해보이고 사랑스럽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여행의 고단함도 잊게 해 준다.
그리고 그것이 주는 위안이나 감동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 . P63

이 책은 프랑스인 탐험가 니콜라가 아내 디안과 18개월 된 딸 몽텐과 함께 캐나다 북쪽 로키산맥을 거쳐 알래스카까지 때로는 말을 타고 때로는 개가 끄는 썰매를 타고 탐험한 약 일 년정도의 특별한 기록이다,
이 책을 읽을때 처음에는 겨울이 되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속에서 아직 기저귀도 떼지 않은 18개월을 몽텐을 데리고 여행을 감행하는 부부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책을 읽을 수록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말을 배우고, 기저귀를 떼고,,걸음마를 떼고 자연속의 동식물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몽텐의 모습을 보면서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의 환한 햇살속에서 몽텐의 즐거운 옹알거림을 들으며, 동화같은 풍경을 감상할 줄 알았던 여행은 처음부터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여전히 이어지는 궂은 날씨, 거기다가 걸핏하면 사라진 말들을 다시 몇시간에 걸쳐  찾아서 돌아오는 반복, 지도에만 존재하는 길들, 비로 인해서 불어난 건널수 없는 강들,,식량을 먹어치운 울버린들,,그리고 최악의 동물 회색곰,, 이런 난관들에 부딪치지만,
몽텐은 어떤 악조건속에서도 칭얼대지 않고 씩씩하다,,
손수 지은 통나무집에서  겨울이 깊어지기까지 몇달 그곳에서 머물면서  도시문명과는 다르게  동물과 인간과 대자연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조화로운 삶을 발견해간다.  니콜라의 딸을 사랑하는 모습이 솔직한 글속에 녹아 들어서 부모로써 남편으로써 책임감과 사랑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접할수가 있어서 그것도 좋았다.  



이들가족의 듬직한 동반자인 오춤(개)은  몽텐의 친구이자 보호자이다,,그리고 니콜라가 회색곰과의 숨막히는 사투를 벌일때 용감하게도 오춤은 주인의 위험을 직감을 하고 자신의 목줄을 끊고 회색곰에서 달려와 시선을 끌고 덤비고 해서 니콜라에게 접근하는 회색곰을 따돌렸고
그의 목숨을 구했다,,그리고 항상 10분이상 니콜라가족과 떨어지지 않으면서 보호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오춤,,정말 멋졌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몽텐과 오춤이 함께 하며 교감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어쩌면 이렇게 인간과 자연,,그리고 동물들,,이렇게 서로 조화롭게 공존해야 하며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 옳을 것인데,,,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고 발전하면서 자연을 훼손시키고 동물들도 살아갈 자리를 잃게 만드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이 책을 통해서 숨막히는 자연의 아름다움도 보았고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고 자라는 몽텐의 모습을 보면은 행복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금광을 캐기위해서 때로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 점점더 아름다운 자연이 위협당하는 현실도 보였다,

 인간이 흙을 멀리하면서 점점더 악해진다는 뭐 그런 비슷한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연과 멀이져가는 삶속에서 오랜만에 자연과 더불어서 순리에 적응하고 자연을 통해 행복해 하며 살아가는  특별한 한 가족의 삶을 통해서 많은것을 보고 느낄수가 있어서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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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조선을 사로잡다 - 일제 강점기 연예인이 된 기생 이야기
신현규 지음 / 어문학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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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기생하면은 웃음과 술을 파는 일반여인네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간 여인들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다,,거기다 외장을 끓어않고 바다로 뛰어던 논개를 절개를  떠올리고 , 조선시대의 시인 겸 명기(). 시() ·서() ·음률()에 뛰어났으며, 숨막히는 아름다운 용모로 더욱 유명했던 황진이 정도가 내가 기억하는 기생의 정도였다,
그리고 기생에는 명기와 창기로 나뉘우며 명기는 예술,,음악이나 시,서를 하는 기생이고 창기는 몸을 파는 기생쯤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기생의 나쁜 이미지는 식민지 침탈 과정에서 잘못 왜곡된 오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예술, 예악문화를 성적대상으로 전락을 시켜서 우리문화를 말살하려는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어쩌면 기생에 대해서 그동안 잘못 알고 잘못 배우고 잘못 생각한것도 상당히 있을 듯 하다,
조선의 전통 기예의 육성과 계승을 담당하던 ‘기생’은 일제 시대의 근대화를 거치며 차츰 그 자취를 감추어 가고 1930년도 일제에의해 ' 강제된 근대'를 강요받으면서 우리민족은 근대라는 개념에 여전히 극복의 대상이였다,


바로 이 시기에  우리나라의 연예인의 효시가 되는 기생들이 전통 예악 문화의 계승자이면서도 요즘 현재의 연예인처럼 방송, 음악 ,CF, 행사 도우미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놀라웠던 몇가지 사실은 1922년 메이저리그팀들은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인 야구를 전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려는 시도에서 전세계를 돌면서 시범경기를 보여주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일본을 거쳐서 드뎌 우리나라에서도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오게 되고 시범경기도 펼친다,
그리고 명월관에서 명월관기생들은  검무와 승무외에 다양한 예술을 보여주는데,, 메이저리그팀원들 예전에는 전혀보지 못했던 춤이라고 우리 옛예술을 극찬했다고 한다,

그리고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조선의 특산품으로 기생을 출품하려고 했다고 하니 기생은 조선 문화의  홍보대사였던 셈이다,,이런 사실이 정말 놀랍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기생의 활략이 그만큼 대단햇다는 것을 보여 주는것 같다,
초창기 영화에 출연한 배우도 기생출신의 영화배우가 중심이였고,  광고모델로 등장한 것도 기생이였다,
그리고 평양출신의 대중스타로 유명한 기생 '왕수복' 은 레코드라는 대중매체를 통해서 '유행가의 여왕'으로 등극하고 10대 가수여왕이 된다,

기생이 음악기생, 무용기생, 극단 여배우, 대중가요 가수, 화초기생, 항일기생 등으로 분화되어 사회의 각 분야에서 신여성으로서의 놀라운 활약상을 펼친다.

독립운동 물결에 선봉으로 선 기생들의 모습, 사회·노동운동가로서 투쟁한 기생들의 모습들,,그리고 , 신여성의로써 자유연예론을 펼치지만 기생이라는 편견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한 슬픈사랑들도 나와서 좀 슬프게 다가왔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고 그동안 기생의 이런 활약상에 대해서 다루어 보여주는 것이 거의 없어서 이런 근대 대중문화계를 뒤흔든 기생의 활약상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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