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ceylontea 2003-11-30  

지나가다... 문득...
안녕하세요?
작년 요맘때는 무척 추웠었는데... 올해는 윗옷 하나에 외투 하나정도면 견딜만 하네요...
매일은 아니어도 가끔 조유식님 서재에 들르는데... 방명록의 글들을 보며... 저도 한때는 그랬지만... 알라딘의 사장님으로서만 보고 남긴 글들뿐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깁니다...
그냥... 서재를 갖고 있는 알라딘의 서재주인으로 만나뵙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ceylontea 2003-12-15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코멘트가 잘렸네요...
1,2분후에 티백 건져내고 마시면 된답니다.
신랑이란 흔히 하는 농담으로 '맛을 봐야 맛을 알지.' ^^
이렇게 쓰니 마테차 판매사원 같네요... ^^

오타.. 월요일이면 오타가 더 심하네요.. ㅠ.ㅜ
아이-> 아니

즐거운 연말되세요.

배바위 2003-12-13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르헨티나의 마테 차라니... 그건 또 무슨 진귀한 물건인가요? 맛이 어떻던가요?

ceylontea 2003-12-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귀찮아서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네요.
어제... 아르헨티나의 마테차를 주문했습니다.. 새로운 차에 대한 도전이랄까요?
흐흐...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이 오늘,내일쯤 올 것 같네요.
맛을 보고 와서 다시 이야기 해드릴께요..
그러고보니... 사무실에.. 차종류만도 장난이 아니군요...
제 서랍이 찻장 같아요...
원두커피,홍차,국화차,장미차,율무차,홍삼엑기스에... 티백으로 하나 남은 허브차... ^^ 마테차까지 오면 찻집을 해도 되겠군요..

배바위 2003-12-01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환영입니다. 사장은 어쩔 수 없는 사장이긴 하지만... 제 서재에 관한 글도 대대적으로 환영합니다. 저도 책 이야기, 음악 이야기, 사는 이야기, 노는 이야기, 먹는 이야기, 사랑하는 이야기, 그리고 승패를 가르는 이야기...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처럼 애매한 계절엔 무슨 차를 즐겨 드세요?

ceylontea 2003-12-15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 몸에 좋고 살도 빠지는에서 살도 빠지는에 혹해서 샀는데요.... ^^
예르바 마테(Yerba Mate)라고 불리는 남미의 허브라고 하네요... 이래저래... 녹차보다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음.. 오리지널 마테차는 걍...제가 느끼기에 쁘얼티라고 중국차 비슷한데... 쁘얼티 좋아하는 사람은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쁘얼티는 발효차이거든요...
그냥 맹맹해요... ^^
그리고 마테차중 전 민트가 그나마 제일 나은 것 같더라구요.
민트는 향이 무척 강해서 서랍 열때마다 향이 나더라구요... 민트는 페퍼민트 허브차 드셔보셨으면 그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제가 글재주가 워낙 없어서 맛을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오렌지는 좀 오리지널보다 역겨운 것 같기도 하고.. 차이는 아직 안마셔봤어요.
3box(20티백) 샀는데.. 이벤트 기간이라고 2box 더 와서 너무 좋아했었지요.(사실 이벤트 기간인 것도 모르고 샀었거든요.)
티백 하나면 하루종일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경제적인면에서)
티백 하나로 5번은 우려 마실 수 있다 하더라구요.
아니면 1리터짜리 물에다 티백 하나 담갔다가 1,2분 후 티

배바위 2003-12-1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쁘얼티라 하심은 보이차를 말하심인가요? 보이차가 발효차이니.. 보이차는 저도 마시는데... 그 맛 비슷한가보죠? 좌우간... 마테차! 도전해보겠습니다.

ceylontea 2003-12-16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차..맞아요..
음... 지금 보이차 얻어와서 마셔봤는데요... 차이가 있긴 있네요... ^^
보이차가 발효차라 그 느낌이 좀 더 강하고... 색도 보이차가 더 붉은 반면... 마테차는 노란에서 초록으로 바뀌네요.

음... 현재는 루이보스티인가도 주문을 했는데... 이건 제 딸에게 줄려고요..
딸아이 혼자 먹기는 한 번 끓이는 분량이 많아서 저도 마셔볼라구요...
루이보스티는 오면 마셔보고 다시 올께요...
그런데... 제 둔한 혀가 각각의 차들의 미묘한 맛을 다 감지해낼 수 있을지 모르겟네요....

마테차 마셔보시고... 잉... 이건 영 설명하고 틀리네 하심 어쩌죠?? --;
제가 있는 마테차 나눠드리고 싶은데... 운송료가 더 들겠죠?? 히히...
 


Smila 2003-11-29  

수많은 작은 방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 영원은 작은 방에서 익어간다.'
소중한 것들은 떠들썩하고 화려한, 모두가 눈여겨 보는 곳에서만 탄생하진 않겠지요.

수많은 작은 방들을 영구 임대해주신 알라딘, 고맙습니다.
 
 
배바위 2003-12-0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글귀네요. `영원은 작은 방에서 익어간다.` 책과 음악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조그만 공간에서 마음의 `영원`을 가꿔나간다면 뿌듯하고 벅찰 것 같습니다.
 


sooninara 2003-11-21  

마이페이퍼가 주는 고민..
어제 갑자기 번쩍이는 불빛에 무엇에 쓰는 것인지 탐색해보니..
참 대단한 요술방망이였습니다
능력이 안되서 개인 홈페이지도 없는데 개인서재에 홈페이지 기능까지..
-이러면 알라딘없이 못사는 중독인이 될거같은데..-

고민은 어떻게 제마이페이퍼를 꾸며야할까하는것과
다른분들의 마이페이퍼를 읽고 리플달다보면 밤꼬박 새야할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걱정으로 앞서는군요..
이는 저뿐만이 아닌 모든 서재폐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랍니다^^

전에 감짝놀랄 일이 기다린다고 한글을 읽은거 같은데..
마이페이퍼이야기였군요..
알라딘 사장님에게 감사드리고 싶어서 들렸습니다..
사장님 방문토탈수가 제서재와 비슷한것이 기분이 좋네요^^

서재구경 자주 오겠습니다..방문자수좀 올려드릴께요^^
 
 
배바위 2003-11-2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알라딘이 참신하고 유용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기쁜 일이 또 있겠습니까. 마이페이퍼와 더불어, 그 너머에 계시는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십시오.
 


낯선바람 2003-10-17  

와하하 정말 알라딘이 좋다, 힘난다!
음반을 하나 사고 싶은데 뭘 살까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책방주인은 이런 공연을 봤다'라는 마이리스트가 보였다.
그 옆에 있는 이름은 엥? 이거 진짜 책방주인이야?
코멘트를 빼곡히 적어놓은 그 리스트는 환상이었다.
그리고 알라딘 사장님도 리뷰 쓰고 리스트 만든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역시 알라딘이야~ 오후 내내 꿀꿀하던 기분이 싹 가시고
오늘 하루 한 건 했다는 뿌듯함! 왠 한 건?^^
뭔가 아주 중요한 걸 알아낸 양 신나서 그럼, 서재도 있나? 하고 들어갔더니
이런~ 방명록에 무수한 발자국들... 벌써 다들 알고 있잖아?! 하하하
알라딘 사장님, 서재 잘 보고 갑니다. 알라딘 만세!!
 
 
배바위 2003-10-2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해바라기처럼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에 갓 피어난 작은 해바라기들은 정말 순수한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사하죠... 리스트 만들고 코멘트 다는 것은 무척이나 재미있는 일인데 좋은 말씀까지 들으니 이거야말로 일석이조네요.
 


ceylontea 2003-10-17  

알라딘 멤버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교육은 4일짜리 오프라인 교육이라 졸다가 듣다가(교육은 무척 좋았습니다.. 강사님도 훌륭하시고... 근래 보기드물게 교육받기를 잘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겨우 시험까지 보고 교육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알라딘에 들어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일단 비어 있을 '나의서재'에 들어와서 알라딘 책방주인님이 남기신 방명록 보고.. 알라딘 메인으로 다시 돌아가 확인하고 부랴부랴 이리로 달려왔습니다...
음... 가을산님이 먼저 다녀가셨더군요..
감사합니다.. 저의 무례한 요청을 이렇게 빨리 들어주시다니요.. ^^
다시 곧 정말로 빠른 시간내에 돌아와야죠.. 흐흐...
그리고... 메일도 다시 드리겠습니다.. ^^

(P.S) 일본어 서적은 없네요? 일본어서적도 사고 싶은데... 이것도 알라딘에서 취급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