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남자 나란여자

너란 남자, 나란 여자 - 사랑하지만 가끔 미치게 만드는
덩훼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지금 생각하면 남자랑 여자는 달라도 너무 다른거 같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아서 싸움이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다른거구나 하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다.

독특하게도 이책의 저자는 정신과의사이자 커플 심리치료사라고

그 덕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았다.

연애할때부터 결혼을 하고도 참 많이도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남자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할때도 참 많이도 싸우고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덕분에 결혼을 하지 못할뻔 했지만 그 시기를 잘 넘겨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그 갈등들이 줄어들지 않음에 힘들어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싶어했고 궁금해 했기에

더 이책이 반가웠던 것 같다.

저자는 갈등이 최고조로 달해 이별을 하려하는 커플들을 상담하면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를 기반으로 해서인지

자꾸만 싸우고 있는 커플들에게 행복해지는것에 대한 방법을 들려준다는것이

나에게도 많은 문제점이 있고 반성을 하게 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다.

물론 정말 어렵다는 생각과 왜 그런거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많지만

그렇게 서로 다름을 알고 이해하면 다툼이란 것도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뭔지 모를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거 같다.

사람과 사람을 만나다 보니 많은 일들과 감정들로 인해 상처 받게 되기도 하는데

그 시간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때문에 힘들고 속상한 사람들에게는 조언이 담겨 있는 책이여서

조금씩이나마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아이를 임신했어요

첫아이를 임신했어요! - 임신에서 출산까지 ㅣ 토리짱과 함께 시리즈 1
콘도우 아키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6년 3월

첫 아이를 낳은것이 5년이란 시간이 지나서인지

이책이 너무 궁금하고 재미있을것 같아서 보고 싶었다.

더욱이 만화로 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재미가 있고 공감도 되는 책이었다.

토리짱과 함께 시리즈의 1권으로 첫아이를 임신하면서 부터 출산을 하고

아이의 육아를 하는 것을 만화로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그때 그때의 상황에 대한 팁을 알려주기도 해서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보면서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것이

완전 공감 100배였다.

열달이라는 임신기간을 보내는 콘도우 아키의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만화로 솔직하게 알려줘서 임신을 원하거나 지금 아이를 가진 임산부가

읽으면 도움이 되고 위로도 되고 공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을 했을때 느낀 감정이나 입덧을 하던 때의 이야기도

임신하고 있는 한달 한달의 변화와 함께 초보 엄마로서의 모습이 담겨 있고

그 상황속에서 웃프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그리고는 토리짱 이 탄생하기까지 진통을 겪는 모습과 그것을 대처하는

간호사나 의사분의 모습을 보고는 그래 저랬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병원에서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는 시간이 되었고

임신부터 시작해서 출산을 하고 육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화를 통해서 나의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것도 좋았던거 같고

토리짱을 키우는 2권의 책도 너무 궁금해졌다.

귀여운 그림과 현실적인 이야기와 추억할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던건 정말 좋은것 같다.

언니의 유학특강

언니의 유학 특강 - 화려한 30대를 꿈꾼다면 20대의 치열함으로 무장하라!
조맑은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5월

여행을 좋아해서 일수도 있고 다른 나라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일수도 있다.

해외를 나가보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과 다른 느낌을 받아서인지

이곳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대학생활을 할때 다른 나라에 가서 살아가면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지금도 그생각은 변하지 않고 새록새록 떠오르기는 한다.

하지만 역시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는

쉽지 않은 아니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생각중 하나가 아이를 나같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 얽매여 사는것이 아니라

지금 보고 살아가는 이곳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고 더 넓은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겪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민이나 유학을 고민하게 되었지만 잘 알고 있어야 하기에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의 유학 특강은 서른이라는 나이의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기 유학을 떠난 시절의 이야기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지금의 자신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자신이 터득한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이야기 한다.

조기유학이 좋다, 나쁘다의 이야기들을 들을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맞는것인지

판단하고 어떤 길로 갈것인지 결정을 하는것은 본인들의 일이다.

어쩌면 먼나라의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지금은 먼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닌 지금 내가 있는 현실의 이야기임을 느끼게 된다.

유학을 떠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것이 중요한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그냥 이야기가 아닌 저자의 경험이 담겨 더 읽기도 편한거 같다.

저자는 말한다.

인생을 변화시킬 세마리의 토끼를 답아야 한다고...

그것들은 외국에서 생활을 시작하는데 겪는 대화법이나 공부법

그리고 시간 활용법이라고 말한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를 발판삼아

아이의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더 늦기전에 나를 변화시킬 무엇인가를 위해

유학이라는 방법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먼저 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읽음으로서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을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김미경의 인생미답

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이책의 저자인 김미경이라는 작가를 난 스타강사 김미경으로 먼저 알고 있었다.

스타강사 김미경,

방송에 나와서 너무도 시원하고 이런 저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것을 보고

같은 여자로서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듯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기도 한 김미경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런 김미경이 이번엔 강한 이야기가 아닌 작지만 소소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와 언니의 독설로 유명한 그의 책을 읽을때면

참 많은 꿈을 꾸었던 지난날의 나를 생각하는 시간과 함께

나에게 해주는 말인거 같아서 공감이 되고 힘이 되기도 했다.

그런 책을 쓴 저자라서인지 이책이 마음을 끌어당긴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에는 공감할만한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이쁜 그림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다가 보이는 이쁜 그림들을 보면서

한번 더 눈길을 머무는것 같다.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그 이야기들을 읽으므로해서

또 한번 위로를 받게 되었다.

난 이책을 통해서 무엇을 알고 싶었던 걸까? 하는 생각을 하니

아마도 아파하고 힘들어 한 지금의 시간을 살아가면서 나의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을 바랬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쉽게 찾아지지 않은 답을

이책에서 찾았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위로를 받은것은 확실한거 같다.

나를 사랑하는 법, 그것을 배울수 있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책이다.

연애하지 않을 자유

연애하지 않을 자유 - 행복한 비연애생활자를 위한 본격 싱글학
이진송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연애하지 않을 자유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난 연애도 했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지만

연애만 하고 싱글로 사는 그 삶이 부러울때가 있기에

이책에서 말하는 연애하지 않을 자유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거 같다.

다른사람들은 다 해봤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수 있는것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난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시간이 있기에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살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행복한 비연애생활자를 위한 본격 싱글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말을 하고 있지만

연애를 하지 않고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좋을거 같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것은 늘 어디에나 있는 오지랖 넓은 사람들에게

더이상 타인의 삶에 개입해서 훈수를 두지 말라고 따끔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나는 결혼전에는 30살이 되는 나이에도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바로 낳지 않는다고

아이가 하나인데 더 낳지 않는다고

아이와 터울이 많이 생기고 니나이도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는 말도 안되는 타인의 오지랖에 아주 강하게 한마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것을 해준 책이라 읽으면서 뭐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

작가는 연애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사람의 가치가 연애를 중심으로 말하는 것에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길을 보내고 무시하는

지금의 사회에 따끔하게 말한다.

아~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연애를 하지 않고 나자신을 위한 시간을

그 시간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는 꿈같은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