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나이트 레베카 시리즈
오사 라르손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내가 스웨덴 소설을 읽은적이 있는지를 생각해 본 책이다.

처음 만나는거 같은 스웨덴 책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함께 이기도 하고

표지와 약간의 줄거리가 끌리는 책이기도 했다.

이책의 전작인 블랙 오로라의 표지를 보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나랑 인연이 되지 않아서 읽어보지 못했고

이번에 만나게 된 화이트 나이트를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한밤중인데도 해가 지지 않는 스웨덴의 백야기간에

여성운동가이자 야생 늑대 보호에 앞장서는 목사 밀드레드가

사슬에 묶여 십자가에 매달린체 죽음으로 발견된다.

세무변호사로 일하는 레베카는 교회에 갔다가 죽은 목사가 남긴

서류를 정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형사에게 알리고

죽은 목사의 주위사람들에게서 여러 문제점을 알게 되고 경찰에 협력한다.

화이트 나이트의 앞권인 블랙 오로라를 읽고 읽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굳이 읽지 않아도 무관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의 레베카 시리즈의 2권인데

왠지 모르게 시리즈가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 시리즈가 나오면 또 읽게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우선 블랙 오로라는 빠른 시일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나게 된 스웨덴 소설의 출발이 좋은거 같아서 반가웠고

새로운 책을 또 만나게 되고 만나게 될거 같아서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있고 싶은 남자 - 말 못 한 상처와 숨겨둔 본심에 관한 심리학
선안남 지음 / 시공사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남자와 10년이 넘는 시간을 만나고 살아오면서도

그 사람이 무슨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늘 어렵기만 하고

그 사람과 소통이 안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도대체 남자들의 마음은 어떤지,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도 알수가 없는것인지

늘 고민하게 되고 어려움을 겪어서인지 알고 싶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 혼자 있고 싶은 남자이다.

이책이 끌렸던 것은 오해받기 쉬웠던 남자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여자도 모르지만 남자 자신들도 모르는 마음의 본질을 들여다 본다는 말이

서로가 모르는 마음을 읽을수 있고 아니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이 갔던거 같다.

책속에서는 어른이지만 아니 같은, 쓸쓸하기까지 해 보이는 남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고 알수 있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서로 이해할수도 없을것이고 그것이 힘들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남자들의

마음을 만날수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더 신기한것은 이책의 저자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것이다.

작가는 남자의 마음을 들여다 본것일까? 어떻게 이해할수 있었을까?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제일 가깝다면 가까운 남편의 마음도 모르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그래서 자꾸만 어긋나는것 같고 포기하는것이 많다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기에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다,

남자들이 알게 모르게 받는 상처가 있고 그것으로 인해

오해나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다 보니 말수가 적어지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 보다 그냥 따라한다는 느낌도 받기도 하고

그것들이 자꾸만 불만이 되기도 하는 악순환을 하기도 한다는 것,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기도 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남자와 여자는 함께 살아가는 사이라는 것을,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살아가는 것이

함께 하는 좋은 삶을 살아갈수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남자들의 마음을 알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 본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남편의 마음이 어떤지 한번 더 들어보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 보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무원 합격 자신만만 공부법 - 57세 도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절대 공부비법
권호진 지음 / 길위의책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나의 20대 초반은 늘 학원, 도서관, 집이었다.

20대 초반에 즐길수 있는 일들은 하지 못하고 늘 똑같은 생활을 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만큼 안정적인 직업이 없다는 생각에 하던 공부는

나의 3년이라는 시간을 가져가 버렸다.

그때 이런 책이 있었음,,,

아마도 금방 합격을 하거나 포기를 하거나 둘중하나를 하고는

시간을 그만큼 아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공무원 공부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는데 그 책들중 몇권을 읽었지만

다들 비슷, 비슷한 이야기들 뿐이고

뭐하나 결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책을 만나지는 못했었다.

공무원 공부를 준비하는건 아니지만 국가고시를 한번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지금 도움을 받고 싶었던 책,,,, 딱 그 느낌이다.

이책의 저자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열정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공무원 시험이 어떤것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를 하면

합격을 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고

첫 시험을 실패하게 되었고 그때 알게 되었단다.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발견을 했고

정말 그 다음해에 합격을 했다는 이야기... 정말 대단하다...

난 3년을 했는데.... 갑자기 이유 없는 좌절을....

누구나 시행착오는 하고 그 착오속에서 답을 찾는것이니

시간이 약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를 위로 하게 되었다.

저자는 57살이라는 나이에 공무원시험을 도전하고 합격했다니

그것만으로도 나는 용기를 얻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거 같다.

합격 비법을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어려운 것들이다.

공부, 숙면, 식사, 휴식 등 오로지 공부에만 몰입할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암기력이 중요한 공무원 시험에 방법을 만들어 암기력을 향상 시키고

각 과목별 공부법을 개발해서 공무원 시험에 대비를 하는것이 좋다는 것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이고 꾸준히 하는것만큼 좋은것은 없다는 말이기도 했다.

그리고 저자의 말중에 공무원 합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공무원 수험생들과 공유하고 그들을 공무원 합격이라는 목표에

도달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고 이책을 보면 다들 합격을 한다는것은 아니지만

나의 공부법을 찾을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수 있을것이라는것과

어떤것이 중요한지를 생각할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혼자만의 싸움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격려를 받을수 있다는 정도는 좋은것 같다.

어떤 시험이든 공부를 하다보면 어렵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성과가 나타나지를 않아서 답답할때도 있다.

그럴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내가 준비하고자 하는 공부를 할때 용기를 좀 얻을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서 고맙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술가게
너대니얼 호손 외 지음, 최주언 옮김 / 몽실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 볼수있을거 같아 좋고 표지가 너무 예뻐서 더 좋네요....
꼭 구입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어쩌다 이런 가족
전아리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가 가족인거 같다.

가족은 가까워서 함부로 하게 되고 그러므로 해서 멀어지기도 하는

그런 사이라는 생각이 든다.

옆에 있으면 든든하기도 하지만 때론 그 가족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기때문에 가족이 제일 어려운거 같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이번책을 읽으면서 또 많은 생각을 한거 같다.

저마다 개성이 있고 생각이 다른 그 가족들이 하나의 일이 생기면서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들어내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다.

김종욱 찾기, 간호사 J의 다이어리의 작가인 전아리의 신작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많은 책을 내고 인기도 있는 작가인거 같다.

내가 김종욱 찾기를 읽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또 어떤 책을 썼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하기도 한 작가이기도 하다.

가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 방식을 가지고 각자 살아가는 가족들이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처음 뭉치게 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울고 싶기도 한 내용이었다.

국내 최고 출판사를 운영하고 영화, 건축까지 많은 사업을 하는 아버지,

좋은 집안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라 늘 우아하게 살아온 어머니,

늘 계획적인 부모의 설계와 고품겸 교육을 받아온 첫째딸,

뜻밖에 탄생으로 성장하면서 늘 언니와 비교당해 온 둘째딸...

그런 가족들이 모인 식탁에서 첫째딸의 동영상을 찍힌거 같다는 고백하고

그 사건이 있어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모두들 뒤로는 그 동영상의 유출을 막기 위해 나선다,

그런 과정들이 너무도 잘 나타나 있어서인지 웃기기도 하고 울고 싶기도 하고

가족이 이런건가? 이런 가족이 또 있을까?

뭐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든 책이었다.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하리 만큼 잔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것을 가진 가족이 큰 사건 사이에서 진정한 가족으로 되어가는 방법과

그들만의 방식이 따뜻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막장 가족의 이야기라고 했지만 막장이라는 생각보다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읽는동안도 지루하지 않은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