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머무는 순간들 - 소소하지만 소중한 행복을 배우다
무무 지음, 이지연 옮김 / 보아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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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런 저런 큰일들이 아닌 소소한 일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아주 작을수도 있는 소소한 일들이지만 그 일들이 특별해 지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들을 담고 있는 책, 그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소한 것들로부터의 위로, 사랑을 배우다 등으로 잘 알려진 무무작가님의 책을 만났다.

에세이를 좋아하지만 요즘같이 어수선한 분위기나 힘든 시간을 보낼때는

더 에세이를 읽게 되는것 같다.

요즘 내가 딱 그런시기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보다도

에세이에 빠져 있는 시간들이 더 많음을 느낀다.

그렇게 너무나 만나고 싶던, 제목도 너무 좋은 행복이 머무는 순갈들을 만났다.

소박하지만 따뜻함이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책...

책속에는 소소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속에는 가족간의 사랑도 있고 우정, 남녀간의 사랑, 열정등이 있고

그속에 우리의 마음에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역시 이책을 만나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시간도 있고 즐거운 시간도 있다.

늘 즐거운 시간만 있을수는 없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보내느냐에 따라 감정은 달라진다.

그것들을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

난 행복하고 싶다. 행복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 아니라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순간도 행복일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먼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찾을수 있는것이라는것도...

평범한 일상속에서 하는 말들이 행복임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크고 멀리 있는 행복이 아니라

작지만 소박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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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크라시 - 4차 산업혁명 시대, 스스로 진화하는 자율경영 시스템
브라이언 J. 로버트슨 지음, 홍승현 옮김, 김도현 감수 / 흐름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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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크라시라는 단어도 생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것도 생소하다.

스스로 진화하는 자율경영 시스템...

이라는 말만으로도 어려운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없었고 산업혁명이라는 것도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기업경영이나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그리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나와 직접적으로 부딪히는것이 아니라서

그렇게 그쪽 분야엔 아무런 생각도 없었던것 같다.

그렇게 읽게 된 책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아니 그저 책을 이해하려고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가 나에게 설명을 해주는듯이

~ 읽어나가서인지 머릿속에 남는 내용도 있고

알지 못했던것들을 알수 있는 기회였기도 하다.

요즘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이고

자율경영 시스템이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소매기업을 비롯하여

세계 1천여개의 영리, 비영리 조직이 선택한 홀라크라시가

주목을 받고 있고 그것이 자율 경영 시스템이라고 한다.

기업이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리자를 없애고

모든 구성원이 권한이나 책임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회사 운영에 참여 하는,

그로 인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일처럼 할수 있게 되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를 위한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좋은것이니 열

심히 한다라는 것이 좋은것 같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한없이 쉬운것처럼

책을 처음 받아들고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에 겁부터 먹기는 했지만

그저 소설같은 책과 같은 느낌으로 읽어내려다가 보니

알지 못했던 지식이 남기도 했다.

아직도 4차 산업혁명이나 하는것들은 모르겠지만 자율경영 시스템이라는것은

조금이지만 알것 같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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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육아 - 하루 11분 그림책
최은경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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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가 좀 커서 육아책을 읽는 일이 줄어들었다.

아니 거의 읽지 않는다는것이 맞는것 같다.

그런데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 짬짬이 육아였다.

짬짬이 육아라는 제목이 아닌 하루 11분 그림책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와서이다.

아이도 유치원을 다니면서 오전에서 오후시간까지 유치원에서의 사회생활을 한다.

그리고 그동안 나도 엄마로서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집안일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가 유치원을 마치고 돌아오면 오로지 엄마의 나로 돌아간다.

아이와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집에 들어와 아이를 씻기고 밥을 먹고

잠들기 전에 한두권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생활을 하고 있다.

솔직히 늘 책을 읽어주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자는 워킹맘이다.

워킹맘이라 그림책으로 육아를 배우고 두 자매를 키운다고 한다.

아이와 한권의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하루 단 11.

저자는 이시간이 짧아서 더 귀한 시간이라고 했다.

그말에 동의 하기에 이책이 더 와 닿았던것 같다.

그렇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한다니...

책속에는 40여권의 그림책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림책을 통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지혜를 얻기도 했다는

너무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뿐 아이라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을 감정이나 누군가 느낄수 있는 감정,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육아를 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도 하다.

책속에 담겨 있는 그림책 중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도 있지만

처음 알게된 책들도 많았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그림책들을 아이에게 다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도서관에 검색을 하고 서점에 데리고 가서 책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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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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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 봐도 눈길이 가고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그림책을 만났다.

보자 마자 울 아이가 너무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아이는 이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다고 했다.

그리고는 바로 앉아서 책을 다 읽으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것 같이 이야기를 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이의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것 같아서이다.

노란 우산에서 나온 그림책이다.

작가가 5년이라는 시간동안 마음에 담아둔 판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한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판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가 읽으면서 흥미롭게 생각하고 새로운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매력도 있다.

판다의 목욕탕이라는 제목과 같이 이야기는 판다들이 들어가는 목욕탕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아빠와 엄마, 아기 판다가 이야기를 하듯이 쓰여져서 더 읽기가 쉬운것 같았다.

귀여운 판다들의 이야기, 엄마는 여탕을 가고 아빠와 아기판다는 남탕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상상도 해본적이 없는 판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고 그림책으로 만들수 있는지 작가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너무 귀엽게 그려진 판다, 그리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이야기,

아이는 책을 다 읽고 나서 " 엄마 판다가 사실은... " 이라는 말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안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했다.

그리고 전혀 몰랐던 판다의 모습에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신난다는듯이 웃었다.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림책을 많이 읽는 요즘이지만 이책은 추천하고 싶다.

이런 상상력을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도 너무 즐거워 하는것 같아서 이다.

몇장 되지 않고 글도 많지 않은 그림책이지만 내용은 풍부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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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누가 돌보지? -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엄마들의 마을 공동체
C. J. 슈나이더 지음, 조은경 옮김 / 서유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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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몇년을 보냈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이라기 보다는 해야 하는 일을 직업으로 해서 일을 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다보니 일은 그만두게 되었다.

그런데 일을 할때보다 더 지치고 힘든 하루를 보낼때가 많았다.

나뿐 아니라 육아를 하는 사람들은 그런 기분을 느낄때가 많을것이다.

엄마는 누가 돌보지라는 제목을 보고는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책의 저자는 세번째 아이를 낳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고

그렇게 홀로 세 아이의 육아를 하면서 지내게 되었고

혼자 육아를 하는 사이 지쳤고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만 외로운것도

자신만 힘든것도, 지친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이미 알고 있었을수도 있지만 비슷한 환경의 엄마들과의 이야기로 통해

자신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던것 같다.

그렇게 엄마들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책을 썼고 내가 눈길을 줄수 밖에 없었던 이책이 나왔다고 한다.

남자들에게는 어떻게 보이고 들릴지 모르겠지만 엄마들의 공동체라는 것은

거창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것이다.

그저 옆진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고 나와 똑같은 연령의 아이를 키우는 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서로의 힘든 점을 이해하는것이었다.

그리고 같이 모여 또래 아이들의 육아를 함께 하기도 하고

먹거리를 만들어 아이들을 먹이기도 하면서 집에만 있는 시간을 활용해

작은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내 아이이고 너무 이쁘지만 혼자 그 아이를 케어 하는것이 힘들수도 있다.

그 육아로 부터 오는 외로움이나 무거움 짐 같은 느낌,

그것들을 서로 이해하고 위로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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