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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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식당의 작가님의 책이라 기대되고 표지와 내용에 자꾸만 시선이 가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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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다 아세안 - 난방비 무서워 떠난 동남아 10국 방랑기록
감성현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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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가 무서워 동남아로 떠난다니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부러웠다.

요즘같이 칼바람이 불고 추워서 밖으로 나가기가 싫고

이불안이 제일 따뜻하다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이때,

이렇게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을 만나다니...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자신의 작업실을 집주인도 몰래 월세를 놓고

떠나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그런 생각을 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다.

저자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동남아로 떠난다.

10개의 나라, 50여개의 도시를 돌아다니고 그 속에서 찍은 사진과 자신의 글을

이 한권의 책에 담고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부럽다, 떠나고 싶다, 얼마나 좋을까? 등의 생각만 들었던것 같다.

책속의 여행은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게 특별한것도 없는 여행이다.

하지만 그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와 진심이 느껴지고

처음 보는 풍경들에 마음이 뺏긴다.

사진을 볼때마다 정말 이곳에 내가 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괜히 훌쩍 떠나고 싶은 나의 마음을 자꾸 건들렸던것 같다.

그 덕분에 용기를 얻어서 나도 여행을 계획할수 있게 되었던것 같다.

좋은 숙소는 아니지만 가성비 좋은 숙소를 발견하고

여행을 하면서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모금, 그 모습에 나도 덩달아 행복했던것 같다.

그 기분을 알기에, 그리고 나도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기에 그랬던것 같다.

나도 조만간 떠나볼것이다.

그것이 추운 겨울을 피해 떠나는 여행은 아니지만

내가 정말 이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싶어졌고

그 여행을 하면서 나도 이책속의 사진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느낀 감정을

내가 찍은 사진을 통해서도 느껴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볼까 한다.

나의 여행세포를 건들어준 이책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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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J. 라이언 스트라돌 지음, 이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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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놀라운 미각이라는 것이 있을까?

처음 이책을 읽어보고 싶었던것은 표지가 눈길을 끌어서이다.

책을 본 순간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고

그속에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표지를 보고 처음엔 요리에 대한 맛있는 글들이 있는걸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책은 요리책이 아닌 에바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에바는 한 세대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적인 미각을 가진 소녀이다.

레스토랑의 셰프인 아버지와 소믈리에를 꿈꾸는 어머니 사이의 외동딸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에바를 남겨두고 집을 떠난다.

에바의 아버지는 남겨진 에바를 정성을 다해 돌보며 맛있는 음식들을 해주면서

에바를 키우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죽게되고 에바만 남겨진다.

다행히 삼촌 부부가 에바를 데려다 키웠지만 엉뚱한 에바를 이해하지는 못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과 따돌림을 받게 되고

에바는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야만 했다.

책을 읽으면서 책 두께를 보고 처음엔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이야기는 엉뚱하기도 하지만 그 소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이겨내고 멋진 셰프가 되어 가는 모습에

감동 받기도 하고 그녀의 엉뚱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재미있어서 웃기도 했다.

특히나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혼내주는 장면을 읽으면서 통쾌하기도 하고

에바가 커가는 과정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책을 읽기전에는 요리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에바의 이야기를 통해서 깨달은 부분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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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그 변화의 시작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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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환경인 초등학교에 가서

새로운 친구나 선생님과 같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하게 될 아이를 위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럴때 우연히 버츄프로젝트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보다 아이에게 더 필요한 엄마이고 싶어서, 그리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싶어서,

또 아이의 새로운 환경을 위해, 이책을 읽고 많은것을 해주지는 못하지만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버츄라는 것은 힘, 능력, 위력, 에너지를 상징하는 라틴어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그저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왠지 어려울것 같고 무엇을 말하는 지를 잘 모를 것 같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화를 내거나 아이를 혼낼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럴때 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저 화가 나고 아이의 행동을 혼내야 하는 그 순간에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고

그일만 생각하게 되고 그후에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에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런 선생님이 아이의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그런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했다.

아이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에게 아이들 또한 사랑으로 보답을 한다.

버츄프로젝트는 단지 너그러운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를 믿게 하고

자기 주도성을 회복하게 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도 존중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

이책을 읽으면서 참 바람직 한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조금 더 노력하는, 좋은 엄마가 되고, 좋은 인생의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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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부터 정리하라 -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사소한 일들
윌리엄 H. 맥레이븐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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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부터 정리하라는 제목을 가진 이책은 미 해군으로 오랜시간을 복무한 저자가

인생에서의 교훈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다.

그는 2014년 졸업식 축하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이 너무 궁금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연설에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텍사스 대학 졸업식에서 윌리엄 맥레이븐 제독이 연설한 것을

궁금한 마음에 검색을 해서 들어 보았다.

그의 연설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의 말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기초훈련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실제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가 제시하는 10가지 교훈이

왜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받게 하는지를 알것 같았다.

솔직히 자기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책을 읽기전에는 반신반의 했었다.

이책을 읽은 사람들이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고 감동도 있다고 하는 말에 의심을 했었다.

자기계발서가 재미있으면 얼마나 재미있겠어?

감동적이면 얼마나 감동적이겠어?

하지만 이책을 읽는 순간 무슨뜻인지를 알것 같았다.

자신의 경험한것들을 자신의 주위사람들이 겪은 것들을 이야기하는것이

감동적이지 않을수 없을것 같았다.

그의 진심이 담겨 있으니 진심이 와닿을수 밖에 없을것 같았다.

"용기란 놀라운 자질이다.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용감한 자의 앞길을 막을수는 없다.

용기가 없다면 다른 사람이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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