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 동북아시아 편 세계 속 지리 쏙
김은숙 지음, 한상언 그림 / 하루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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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서 지리에 대한 것을 배우면서 세계 지리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고

특히나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지리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본적이 많았는데

우연히 알게 된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덕분에 가까운 나라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고 재미있어 하는것을 볼수 있었다.

주인공 선이와 아빠, 선이 동생인 윤이와 엄마는 여행을 떠난다.

중국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겪은 여행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 나라의 지리나 역사, 문화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어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나라에 대한 지식을 쌓을수 있고

아이에게 그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도록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그림뿐 아니라 실제 사진들이 있고 설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 너무 좋았다.

특히나 곧 여행을 갈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의 호기심이 커졌던것 같다.

일본의 지도를 보고는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가까운 나라인지를 알수 있었고

일본의 지도를 보고 어디에 어떤 지역이 있는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

우리가 여행을 갈곳이 어디 부근인지를 알게 되면서 더 기대를 하는것 같았다.

기차다 하면서 신난 아이를 보면서 신칸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속도가 아주 빠른 기차라는 것을 알려주니 놀라면서도 너무 좋아했고.

또 기모노나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고양이를 본적이 있어서인지 그 이야기가 나오자

아는 이야기라고 너무 신나하기도 하고 역장 타마의 사진을 보고 재미있어 하기도 했다.

책을 통해서 다른 나라에 대해 아는것도 좋은것 같고 그 나라의 풍경을 보고

실제로 여행을 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것도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선이네 가족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여행 계획을 함께 세우고 가보고 싶은것과 먹고 싶은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이책을 아이와 함께 본것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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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의 머리 없는 시체
시라이시 가오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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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인 도쿄의 시부야역에는 충견인 하치코를 기리는 동상이 있다.

세상을 떠난 주인을 오랜 세월 기다린 충견인 하치코를 기리기 위한 하치코 동상이다.

내가 일본에 여행을 가서 직접 보기도 한 그 동상이 사건의 배경이 되다니 신기했다.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은 저자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시라이시 가오루,

엽기적이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시라이시 가오루는 시체의 잘린 머리를 출근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약속장소로도 많이 이용하는 곳인 시부야의 하치코 동상에 머리를 올려 놓는다.

그리고 울려퍼지는 비명소리, 혼란한 상황이 되지만

정작 범인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살인마가 그것도 머리를 잘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둔 살인마가

너무도 평범하게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는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러다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 며칠이 지난 후 손가락이 이케부쿠로 공원에서 발견이 되고

시라이시 가오루는 용의자가 된다.

시라이시 가오루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

엽기적인 살인마인가? 평범한 회사원인가? 아니면 탐정인가?

많은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처음에 미스터리 탐정에 관한 이야기로 사건을 해결하는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

탐정의 이야기라고 쉽게 생각을 하고 책을 시작한 것 같다.

책을 읽는동안 아무런 생각을 할수가 없을 정도로 헛갈렸던것 같다.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한 책을 만나게 된것 같고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해서

많이 읽기도 하지만 이렇게 당황스러운 경우는 별로 없었던것 같다.

주인공의 행동도 이야기의 전개도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전혀 다르게 흘렀고

이런 책을 처음 만나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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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의 위로
조안나 지음 / 지금이책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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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게 된것은 추리 소설이 시작이었다.

그러다 책을 좋아하게 되고 요즘은 추리 소설보다는 에세이를 더 많이 읽는 편이다.

여행에세이를 주로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독서에 대한 에세이를 찾아보곤 하는것 같다.

그러다 알게 된 조안나 작가님의 책으로 인해 더 책에 대한 애정이 생긴것 같다.

무거운 책이나 어려운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조안나 작가님의 책을 통해

책에 대한 생각이 좀 많이 변화는 계기가 된것 같다.

처음의 시작은 지인의 추천이었고 그후로는 찾아보게 된것 같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독서는 참 많은 의미로 다가온다.

아이를 위주로 생활하는 나에게 아이를 재우고 난 후의 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한,

나로 돌아오는 시간이고 그시간을 책과 함께 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었다.

그렇다 보니 자는 시간이 아까워 깨어 있는 시간이 많고 그시간에 책과 음악을 통해

힐링을 하게 되는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책장의 위로는 잠 못 드는 당신을 망설임 없이 책장 앞으로 달려가게 하는 매력이 담긴

독서에세이라는 작가의 말이 와 닿는다.

늘 나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잠 못 들고 책을 읽는 나를 위한 책인것 같아서이다.

책속에는 잠들지 못하는 이유에 따라 그때 읽을면 좋을 서른 일곱권의 책을 담고 있다.

왜 그 이유들이 다 내 이야기인것만 같은지, 설레이기까지 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나를 외롭게 할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을때,

세상에 혼자 버려진것 같은 기분이 들때,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을때 등

지금 내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책을 한꺼번에 한권을 다 끝내고 다른 책을 시작하는 내가

책을 읽다가 덮어두고 다른 책을 읽고 또다시 이책을 찾는 반복된 행동을 하게 된것도

그저 이책을 통해 위로 받는 느낌을 받아서 이다.

조안나 작가님의 다른 책을 지인에게 추천 받아서 구입을 해 책장에 두었는데

지금 이책을 다 읽고 나니 조안나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책은 달빛책장이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해서 이미 절판이 된

달빛책방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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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걸스 3 -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 스파이 걸스 3
앨리 카터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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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동화책도 많이 읽지만 청소년 소설들도 많이 읽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렇게 만난 책이 스파이 걸스 3편 이다.

스파이 걸스라는 제목을 보고는 스파이 이야기? 아이들이 탐정이 되나?

등의 궁금증이 생기면서 책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부잣집 소녀들을 위한 학교라고 알려진 갤러허 아카데미,

그런데 그곳은 알져진것과는 다르게 최고의 스파이들을 배출하고

체육시간에는 무술을 가르치고 과학시간에는 최첨단 화학 무기를 가르치는

비밀 스파이 학교인것이다.

주인공인 케미는 첩보 작전 중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갤러허 아카데미 교장을 엄마로 둔 학생으로 14개국 언어를 하고

일곱가지 방법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는 스파이로 길러지고 있는 대단한 학생이다.

어느날 부통령으로 출마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던 메이시에게

정체를 알수 없는 괴한의 납치 위협을 받게 되고

그것을 안 케미와 친구들이 메이시를 지키기 위해 악의 존재를 파헤치게 된다.

그러다 학교 설립자와의 오랜 악연이 있는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악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요즘은 아이들 책이 참 재미있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달았다.

쉬우면서도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기도 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권의 책을 다 읽어버리게 된것이다.

그리고 상상도 하지 못한 행동들과 말들로 재미있기도 하고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했다.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스파이라는 것이 소재이고

그 속에서 재미있는 사건들과 만나게 되고

아이들의 우정의 모습과 이성 친구와의 사이 이야기까지

참 재미있는 책을 만난것 같다.

이책이 스파이 걸스 3편인것을 보면

앞에 1, 2편이 있을것이니 그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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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 살인 사건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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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우연히 읽게 된 소설 '고백'을 시작으로 미나토 가나에의 책을 읽었다.

고백을 시작으로 미나토 가나에의 책들은 재미도 있지만 놀랍기도 했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면을 보여줬기에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그만큼 집중하게 된 것 같다.

그렇게 아주 오랜만에 만난 책이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이라는 이책이다.

고백도 그랬지만 이번 책도 영화가 있다고 해서 더 궁금했던것 같다.

화장품 회사를 다니는 미모의 여사원 미키 노리코가

시구레 계곡에서 칼에 수차례 찔리고 불에 태워진 사체로 발견이 된다.

그녀가 미인이라는 점과 참혹한 사체로 발견이 되어진 시체로

엽기적인 사건이라는 것이 SNS를 통해 퍼져나간다.

그녀가 다니던 회사가 백설 비누로 유명하였기에

일명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이라고 불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미키 노리코의 입사 동기인 시로노 미키가 지목이 되고

평소에 내성적이던 그녀가 지금까지 미인인 미키 노리코와 늘 비교가 되었고

상사였던 애인도 뺐기기도 했다는 이야기들로

범인으로 지목이 되게 되고 신상까지 털리기도 한다.

소설이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역시 SNS는 무섭다는것을 이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깨달았다.

사실인 부분도 있지만 거의 근거 없는 소문인데도 그런 이야기들이 퍼져나가서

그것이 사실인것 처럼 되고 언론조차도 무책임하게 그런 사실들을 기사화하는것을 보고는

참 어이 없지만 그것이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백을 읽으면서도 인간이 얼마나 무섭고 악한지를 알수가 있었는데

이번 책으로 사람의 무서움과 SNS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알게 된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미나토 가나에의 책인데 가독성도 좋고

이야기가 지금의 우리 현실과 비슷해서인지 더 집중이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또 한번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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