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물건을 기억하라!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7
캐서린 비치 지음, 더컨 비디 그림, 김난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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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제목을 보고 많은것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이 담겨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표지를 보고 여행을 좋아하기에 모험가득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은 아이 덕분에 아이책을 많이 만나게 되고 읽는 편인데

그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책 출판사가 와이즈만북스여서인지

책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책은 와이즈만북스에서 나온 호기심 그림책 7번째 이야기이다.

표지만 봐도 알수 있듯이 세계여행을 하면서 10가지 암기 비법을 배울수 있는 책이다.

책속에는 각각의 여행지에서 모험을 하게 된다.

털보 아저씨는 여행지를 떠나면서 물건을 챙기기도 하고 읽어버리기도 하면서

북극을 탐험하기도 하고 사막을 여행하기도 하고 밀림을 탐험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에서 물건을 챙기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솔직히 읽으면서 내가 더 즐거워 했던것 같다.

책속에서는 여행을 하면서 10가지 물건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동시를 짓기도 하고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우스운 그림을 상상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이책을 보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낄수 있게 해주면서 암기를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아이와 게임을 하듯이 함께 책을 읽으니

아이도 나도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책을 읽고 나서도 기억을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 책을 보면서 기발하기도 하고 쉽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 알고 그 부분을 자극해줘서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책이 그런 책인것 같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것도 좋았고

아이가 책이랑 더 가까워 진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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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으로 살고 있습니다 - 책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나이즈미 렌 지음, 최미혜 옮김 / 애플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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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보게 된것은 표지 때문이다.

독특한 표지와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던것 같다.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사람이기에 이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책을 좋아하게 된것이 언제 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책 읽는 것이 좋고 책을 아끼게 되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더 좋아하게 될것 같다.

요즘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 많은데 난 아직도 종이책을 좋아하기에

책을 어떻게 만들어 지는것인지, 누가 만드는 것인지, 그 과정이 궁금할때가 많았다.

이책 속에는 책을 만들어서 나에게 오는 과정까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책을 통해서 내가 왜 종이책을 좋아하는지를 생각해 본것 같다.

글을 읽으면서 한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마지막 장을 읽고 덮는것이 좋고

다 읽은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보는것도 너무 좋은것 같다.

그래서 내가 책을 좋아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책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더 궁금하게 된것 같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책을 만난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한권의 책을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과 일들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고 읽었을뿐 책이 만들어지는것에 관심이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작가, 에이전트, 교정, 서체, 디자인, 종이, 활판 인쇄, 제본....

한권의 책이 만들어지는데는 참 많은 과정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함께 한다.

이제는 책을 읽으면 그저 책 내용뿐이 아니라

책을 만드는데 노력한 사람들의 모습도 떠오를것만 같다.

책을 깨끗하게 보고 소중히 다루는 편이지만

이책을 읽고 나니 더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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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밀 일기 작은 스푼
윤자명 지음,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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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밀일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던 책이다.

어린시절 엄마와 아빠가 맞벌이를 하셔서 외할머니의 손에서 큰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할머니라는 존재는 나에게 늘 따스하면서도 기댈수 있는 존재였던것 같다.

할머니의 비밀일기는 할머니도 딸이었고 여자였고 누군가의 아내이면서 엄마였고

그시간들이 다 지나서 지금 할머니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이고 뭉클한 책이다.

지금의 나를 뒤돌아보면 난 엄마의 딸이고 외할머니의 외손녀이자

한남자의 아내이면서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읽으면서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되지 않았던것 같다.

윤솔이네는 맞벌이를 하는 부모와 윤솔이, 윤솔이의 동생인 윤서가 살고 있다.

윤솔이네 엄마 아빠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봐주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사정에 의해

집안은 전쟁터가 되어 간다.

그런 상황에서 역시 기댈수 있는 존재는 엄마, 그래서 친정엄마를 모셔오게 되고

역시나 집안은 정리가 되고 자리를 잡아가지만 참 사람인지라

그 시간들이 익숙해지고 고마움이라는 감정보다는 이젠 불편함이라는 감정이 생기고

불평, 불만이 쌓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갑자기 없어지게 되는데..,,

얇은 책이라 금방 다 읽어버렸지만 책속에서 읽은 내용으로 반성을 하게 된것 같다.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고마운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고 있는것은 아닌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부모님 보다는 내 아이에게 신경을 더 쓰게 되고

그것이 당연하다는듯, 나도 부모님에게는 소중한 딸이기에 부모님은 나와 손주를 챙기시고

그 배려와 고마움을 당연하다는듯이 받은 시간이 반성이 되었다.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고 있는것들이 당연한것이 아니고 감사한것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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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가요?
가지무라 나오후미 지음, 조은아 옮김 / 북아지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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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가요? 이 한마디로 읽게 된 책이다.

원래도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힘들었지만 요즘 더 힘들어 짐을 느껴서

이책을 통해서 좋은 방법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날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왜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힘든지와 일찍 일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것이 좋은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늦게 잠을 자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잠을 푹 자지를 못해서인것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프거나 멍하거나 이불속에 가만히 누워 있고만 싶은

내 행동과 마음이 이책속에 들어 있는것 같아서 신기했다.

이책의 저자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수면 전문의 이기도 하다고 한다.

책속에는 잠을 부르는 15가지의 방법과 함께

자고 일어나면 상쾌한 느낌을 느끼면서 일어날수 있는 8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잠을 부르는 방법에는 미리 방을 조금 어둡게 하고,

시계소리나 냉장고 소리를 차단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음악을 틀거나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고, 자기 3사간 전에는 먹거나 마시지 말고,

매일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여기를 보면 내가 하지 않는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래서 내가 잠을 잘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든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책으로만 읽어서는 그 방법이 어떤것이고

정말 효과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사람에 따라 다르고 방법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요즘은 피곤해서인지 일단 베개에 머리가 닿이면 잠이 든다.

그렇다고 아침에 홀가분하게 일어나는것도 아니었다.

작가는 이책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일단은 해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이제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나의 아침이 상쾌 할것이니 좋은것이고

못 찾는다고 해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찍 상쾌하게 일어나서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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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박은지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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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표지에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있는 책이다.

솔직히 나는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동물들의 털에 약간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고

어렸을때 키우는 개가 사라진 후에는 동물들을 키우지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동물들과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동물을 좋아하면서도 무서워 하기에

살짝 갈등은 했지만 그저 책을 통해 동물들과 만나는 방법을 알려준것 같다.

이책은 반려동물과 함께한 작가들의 경험이나 사람이 함께 잇는 포토 에세이이다.

길고양이들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끄는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가 담긴 글들을 읽으면서 좋았던 책이기도 하다.

책의 띠지에는 길고양이의 수명은 고작 3년이라고 한다.

그 짧은 시간을 살아가는 고양이의 삶은 어떤걸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책속에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고양이들의 시간도 있다.

고양이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 그림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참 많은 일을 겪었을것 같은 눈빛을 하고 있기도 하다.

" 우리는 아마 이정도 거리가 딱 적당할 거예요.

난 그걸 본능적으로 알아요, 시시콜콜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것이 아니라,

알듯 말듯하게 그저 눈으로만 대화를 나누는 정도의 거리 말이에요. "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무심코 지나는 길에서 길고양이를 발견하게 되면

따스한 눈길로 한번 쳐다봐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아이와 길을 걷다가 길고양이나 강아지를 보면 아이가 겁을 내기에

좋은시선으로 본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내아이를 지키지 위한 시선이었다고 하겠지만 그들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이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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