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케이크 도둑 퐁당퐁당 책읽기 1
소연 지음, 간장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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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악어 아빠를 재미있게 읽은 아이가 같은 작가 책이라고 궁금해 했고

표지에 있는 다람쥐? 청설모가 귀여워서 눈길이 갔던 책이기도 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게 된 책이다.

 

할머니와 단둘이 산속 마을에 사는 외로운 소미 앞에 나타난 청설모 츄츄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청설모 츄츄를 보고 놀라지만 친구가 생겨서 좋은 소미

먹으면 몸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마법의 열매,

그 열매를 먹고 몸이 작아진 소미는 청설모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놀러가게 되고

그곳에서 고양이에게 쫓기기도 하고 나무껍질로 만든 썰매를 타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 너지? 내 초코 케이크 도둑! "

케이크 하나로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함께 나눠 먹는 방법을 알기도 하고

친구랑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는 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는 모습이 뿌듯하고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아이가 읽는 그림책을 볼때면 그림도 예쁘고 스토리도 좋지만

그 안에서 아이가 배울수 있는것들이 많다는 것이 더 좋은것 같다.

이번책에서는 아이의 상상력이 풍부해지게 해주고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일들이 일어나는지

재미있는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알아갈수 있다는것이 좋았다.

그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에 눈길이 가고

아이책을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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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블랙홀 청소년 문고 21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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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일기와 여러권의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서 챙겨 읽게 된 윤자영 작가님의 책,

이번에는 아이들이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쫓는 건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아이가 추리하면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이책을 읽고 싶다고 하기도 해서

나도 궁금하고 아이도 궁금해하니 함께 읽을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난 냄새로 사람을 파악할 수 있거든. "

사람의 냄새를 맡아야 하는 코를 가져 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아이 선화

선화의 명랑하고 순수한 짝 주미,

송암고등학교로 전학 온 선화는 주미와 함께 교지부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송암고 3대 미스터리를 쫓기 시작한다.

선화의 기이한 능력과 자꾸 일어나는 사건들,,,,

단서를 찾기 위한 아이들의 노력....

 

10년에 한번 이사장 동상이 피눈물을 흘린다?

별관 3층에서 4층으로 순간이동하는 현상은 귀신인가?

비밀이 많은 경비 할아버지의 정체는?

 

책을 읽으면서 학창시절에 학교에 돌았던 괴담? 비슷한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어느 학교나 그런 이야기는 있는것 같고 책속의 학교에서도 3가지의 미스터리라니

왠지 궁금증이 생기고 끌리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상처를 가지고 있고 그 상처를 이겨내려 노력했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추적하면서 보여지는 모습들까지 멋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들의 노력과 모습이 뿌듯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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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끝판왕 - 선생님이 들려주는 교육학 이야기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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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다닐때 교육학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부전공을 하기는 했지만

자꾸만 바뀌는 교육 정책 덕분인지 뭐가 뭔지 알지 못하겠고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다시 교육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교육학이라고 하니 배웠지만 잊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를수도 있고

내가 알아두면 좋은 교육 정보들도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책들은 많다.

그리고 관심이 있어서인지 읽기도 많이 읽었고

지금도 눈길이 가는 책은 읽어보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눈에 띄었고 중. 고등 학생들의 교육 관련 진로에 대한 궁금증이나

내가 알고자 하는 새로운 교육 정책에 대한 문제나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책속에는 교육의 목적과 가치, 공교육의 미래, 학습이론, 교육과 사회로 나눠

18개의 작은 파트로 나눠 면접 문항이나 교육 과정, 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

교육을 하면서 알아야 할것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고

아이들이 성장할수 있게 도와 줄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고 아직은 시간이 있지만 고교학점제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지, 어떻게 도와줄수 있는 것인지 등 알고 싶은것이 많았고

교육자로서의 꿈을 꿀수도 있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얻고 싶었고

예전에 공부하던 기억을 떠올려 조금씩 공부라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솔직히 학교 선생님을 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선생님이 있을까?

선생이 아닌 스승으로 기억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가 지금까지 몇번의 선생님을 겪었지만 부모인 내 기억에도 남는 선생님이 없어서인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고 걱정도 되고 그런 마음이라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좋은 스승을 만나기를, 그리고 혹시나 모를 미래에 내 아이가 교육쪽 일을 하게 된다면

좋은 스승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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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7
주니어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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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청소년 소설을 많이 읽고 있는데 주니어김영사의 청소년 문학은 또 처음인것 같다.

주니어김영사의 청소년 문학 17번째 책이고 열 여덟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니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하고 제목인 보조개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도흠은 엄마에 대한 삐뚤어진 생각으로 복수를 하고 싶어한다.

엄마에게 복수하고자 엄마의 케어를 받고 있는 학생인 다경을 망치려고 하고

다경이와 연애를 시작하는데 도흠의 생각과는 달리 다경이에게 진심이 되어가고

다경이의 보조개가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자꾸만 눈길이 가는데....

 

" 다경이 웃을때면 순한 아이처럼 보여서 심장이 철렁거렸다.

깊게 패인 보조개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 ( p122)

 

처음엔 그저 열 여덟의 첫사랑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속에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지쳐하는 부모의 모습도 있고

입시로 인해 고민을 하는 자녀의 모습도 있고

여러 인물들의 사연들을 마주하고 사건들도 일어나고 하는 등의

처음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들을 만날수가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엄마에 대한 삐뚤어진 생각으로 시작한 연애를 한다는 것에

조금 걱정이 되고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스스로 찾아가고 느끼는 감정들과 진심들을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도 볼수 있고

그 성장하는 과정에 주위의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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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의 사람들 -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들의 9년간의 재난 복구 기록
가타야마 나쓰코 지음, 이언숙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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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라고 하면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영향을 받기도 하고

그 사고로 인해 재난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 된 사건이기도 해서인지

그 최전선에서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책의 저자는 도쿄 신문 소속의 기자이고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취재를 하기 시작해서

9년간 작업자 100명과 인텨뷰를 했고 140여 회의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일지를 연재했다.

그속에는 재난복구를 하기 위한 과정과 그 복구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지만 오염과 같은 나라의 문제도 기록으로 담고 있다.

 

2011311, 일본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 3, 4호기가 폭발을 했다.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 사고의 현장으로 간 저자는 상상도 못했던 장면들을 목격하고

사고가 발생한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수습을 하고 있는 상황,

언제 수습이 끝이 날지도 모르는 그 사고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럴수 있는건가? 할 정도로 놀라웠다.

사고는 일어났고 그 사고의 복구를 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고농도의 방사능이 있는 그곳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자 또한 취재를 하는 중 가족력이 없는데도 인후암 선고를 받았다니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복구를 하기 위해 힘쓰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어서, 알게 되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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