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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가게 - 제19회 일본 그림책 대상 수상작
도키 나쓰키 지음, 김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평점 :

아이들이 읽는 책을 읽으면 상상해보지 않은 일들에 대해 상상을 해보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책도 기분을 살수 있는 가게라니,
어떤 기분을 살수 있고 그 기분을 어떻게 표현 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 무슨 기분이든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따분함을 느끼던 아이는 설레임이 필요하다며 투덜거리다
어느날 낯선 가게를 발견하게 되고 그 가게로 들어간다.
그곳은 ' 기분 가게 '
기분을 살수 있다는 신기한 가게에 들어가 기분들을 사기 시하는 아이,
스위치의 기분, 물고기의 기분, 세균의 기분 등 다양한 기분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의 기분을 사게 된 아이, 아빠의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다양한 기분을 살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된 것 같다.
한번도 상상해 보지 않은 기분들을 마주하면서 저런 기분일수 있겠구나
근데 작가는 어떻게 이런 기분을 상상할수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책속의 기분들 중에서 아빠의 기분을 사게 된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누군가의 기분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책을 통해서 상상력을 펼칠수 있는것도, 생각의 전환을 할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아이에게 배려가 무엇인지, 소통이 무엇인지, 관심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줄수도 있고
재미있는 책을 통해서 다양한 것들을 배울수 있는 시간을 보낸것도 좋았던것 같다.
나 아닌 타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가직고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수도 있었고
그것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을 공감할수 있다는 것도 배울수 있었던 것 같다.
다양한 기분들을 마주하면서 표현이 되지 않은 기분들을 생각했고
어떻게 표현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