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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평점 :

" 어느 날, 나는 나에게 납치됐다. " 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어떻게 하면 나에게 납치를 당할수가 있는지에 대한 궁금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이야기일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시카고 교외에서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물리학 교수 제이슨,
그는 아들이 생기면서 과학자보다는 아버지가 되기를 선택했다.
" 뒤로 돌아. " 어느날 낯선 남자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런데 익숙한 생김새,,,, 저건 바로 나다....
기절했다가 깨어나니 병원이고 그들이 자신에게 알려주는 자신의 모습은 다른 사람이다.
그리고 강제로 입원을 하게 생긴 제이슨은 그들로 부터 도망을 치는데...
어떻게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을수 있지? 왜 그 사람은 제이슨을 납치한거지?
도대체 그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sf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책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중우주라니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기도 하고
나와 같은 얼굴을 한 나에게 납치가 되었다는 것이 끌리기도 했던 것 같다.
다른 우주에서 온 나라니 흥미롭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되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와 같은 얼굴의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상상을 하고 그로 인해 생길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니
살짝 머리가 복잡하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