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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김윤태 지음 / 북오션 / 2022년 10월
평점 :

달달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 읽어보고 싶었다.
우리가 다시 만날수 있다면 이라는 제목과 예쁜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미스터리 로맨스라는 장르라고 해서 또 한번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장르가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소미는 보육원에서 갓난아기 때부터 자랐고 외로운 아이였다.
석태는 아빠와 둘이서 사는 아이였다.
둘은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데이트를 하면서 함께 했다.
그러다 석태가 잠깐 나간 어느날,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으로 이별을 하게 되는데....
그들이 다시 만나서, 다시 사랑을 할수 있을까?
" 소미야, 너와 나는 언제나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서로 만날 수 있다면... 나는 단지 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을 뿐이다. " (p253)
석태의 이야기와 소미의 이야기, 그리고 석태, 소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린시절부터 힘들었던 만큼 두사람의 사랑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읽었는데
왜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해서 또 아픔을 겪어야만 하는지,,,,
읽으면서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뭔가 막힌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열아홉이라는 나이에 알콩달콩 사랑을 해도 모자를텐데
그들에게 다가온 시련과 이별의 그림자, 그리고 그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집중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고
IT개발자였다는 작가의 이력과 이 소설까지 김윤태 작가님의 다른 책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