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서정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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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그리지도 못하고 그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보는것은 좋아한다.

그리고 그림에 담겨진 이야기와 그 그림을 그린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프리다 칼로도 내가 좋아하는 화가중 한명이고 조금이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프리다 칼로에 대해 더 알수 있는 책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읽어보고 싶었다.

 

멕시코의 부유한 가정의 셋째 딸로 태어난 프리다 칼로는 의사를 꿈꿨다.

그녀는 모든것을 가진 사람이었다.

아름다운 외모와 지식, 완벽한 남자친구까지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버스 사고로 인해

많은 수술을 했고 고통을 겪었고 장애도 가지고 사랑에 배신도 당하는 등

그녀의 인생이 변해버렸다.

그렇게 그녀를 위로한 것이 바로 그림, 그림을 통해 그녀는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와 함께 모르는 그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멕시코의 유명한 천재 화가인 그녀, 그녀의 삶을 바꿔버린 사고, 그리고 그녀의 노력,

그것을 통해 요즘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위로가 되어 준 책이다.

왠지 내가 지금 힘들어 하는 일들이 계속되지 않을것 같고

노력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의 그림을 통해 위로를 받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유명해서 알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의 그림뿐 아니라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그림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던 것도 있고

역시 이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그림이 있고 재능이 있고 그 그림을 통해 느낄수 있었던 것까지

그녀의 인생을 통해서 느끼는 것이 많았던 것 같아서 넘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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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를 쫓는 모험
이건우 지음 / 푸른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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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몇번은 먹게 되는 돈까스에 대한 책을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

그저 맛있으니까, 간단하니까, 외식을 하기에 좋으니까 먹게 되는 돈까스였는데

돈까스에 대해 알수 있는 책이라니 살짝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기도 하다.

왠지 알면 재미있을것 같고 돈까스를 먹을때 생각이 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돈까스에 진심인 일본어 번역사인 저자의 돈까스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돈까스를 쫓는 모험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할만큼 돈까스에 진심인것 같았다.

돈까스 종류와 소문난 맛집, 자신이 방문한 돈까스집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돈까스에 대한 인문학적인 지식까지 담겨 있는 에세이로 독특하지만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작가가 다녀온 서울, 경기 지역의 돈까스집중 29곳을 담아놓기도 했다.

 

돈까스는 아이나 어른이나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서 자주 먹게 된것 같다.

음식을 먹으면서 그 음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어서인지

돈까스라는 친숙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책이 신기하게 느껴졌고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지 궁금증도 생겼던 것 같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가서 먹었던 돈까스의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지만

그맛을 가진 집을 찾을수 없기에 추억속에만 담아뒀는데

책속에서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부터 왕돈까스, 일본식 돈까스까지 다양하게 만날수 있었고

옛날 맛을 내는 경양식 돈까스집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다양한 돈까스가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고

이렇게 돈까스에 진심이라니 하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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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프린세스 탐정! 2 - 금빛 드레스 도난 사건 오늘부터 프린세스 탐정! 2
폴라 해리슨 지음, 강한 그림, 최현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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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공주를 좋아하고 공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에 눈길을 주는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공주와 탐정이 함께 있는 책이라 호기심에 1권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기도 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2권이 나온것을 알게 되었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화롭던 라바니아 왕국에서 또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번에는 다이아몬드 왕관이 없어지더니 이번에는 드레스가 사라졌다.

금빛이 나는 비단으로 만든 드레스, 드레스의 주인은 사라진 드레스로 인해 화가 났고

드레스를 만든 양장점은 난감하기만 한데...

공주인 릴리와 하녀인 제시가 금빛 비단으로 만든 드레스를 찾기위해 나서는데

과연 두사람은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할수 있을까?

 

1권에서는 사라진 다이아몬드 왕관을 찾아야 했는데 2권에서는 금빛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

왕관도 드레스도 역시 공주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기도 해서인지 책속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읽어가면서

몰입할수 있었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할수 있었던 것 같기도 했다.

 

공주라고 하면 예쁘게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오늘부터 프린세스 탐정은 공주라는 이미지를 바꿔놓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독특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날수 있는 책이라 좋았던 것 같다.

그저 예쁘기만 한 공주가 아닌 머리까지 똑똑하고 모험을 즐길줄 아는 공주,

아이에게도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것 같기도 하다.

덕분에 아이와 함께 이번 책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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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료하는 당신만의 물망초 식당
청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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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줄수 있는 식당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같이 힘든때 주위의 누군가에게 쉽게 할수 없는 이야기를 할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에게는 말을 할수 없지만 왠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

그럴때 찾아갈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이 바로 내가 원하는 그런 곳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1 밎춤요리 전문 레스토랑 금귀비정찬의 사장 금귀비, 그리고 그의 딸 문망초,

건강이 안좋은 엄마를 대신해서 가게를 이어 받으려 하는데

엄마가 망초에게 건 조건은 간이 식당의 손님 7명에게 서명을 받아올것,

하지만 간이 식당의 컨셉은 편식 식당이고 손님의 편식을 개선해야 하는데....

과연 망초는 엄마로부터 가게를 어어받을수 있을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 담겨 있는 손님들의 이야기와 그속에 담겨 있는 음식에 대한 기억을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 마음을 치유해주는 식당이 있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런 식당이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식당이라는 공간, 음식,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속에는 용기, 슬픔, 변화, 용서, 당당함, 용감, 사랑까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감정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했지만

감동적이고 누군가의 상처를 알아주고 보듬어 줄수 있는 것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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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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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해결되는 도깨비 식당입니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세번째 이야기, 1, 2편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당연히 3편도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고민들을 가지고 올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던 것 같다.

 

도깨비 식당의 주인 도화랑, 도화랑의 음식을 먹으면 고민이 해결된다.

고민이 있는 4명의 주인공들, 수전증을 가진 한의사, 만년 2등인 높이뛰기 선수,

전교회장이 되고 싶은 아이, 계속되는 불행을 인해 힘들어하는 아이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먹는 음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런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민이 있고 그 고민을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을때가 있기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것을 해결까지 할수 있다니

흥미롭기도 하고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만들수 있는지 감탄하기도 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좋아하고 같이 읽는 이유중에 하나는 기발한 상상력 때문이다.

예전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런일이 있을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답을 찾기 위해 고민을 하는데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 해결책을 찾게 되고

어려운 순간을 극복할수 있다는 것이 대리만족으로 느껴져서인지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런곳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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