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증
마리 유키코 지음, 박재현 옮김 / 박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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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기 전부터 나를 떨게 한 책이다.

처음엔 그냥 표지만으로 에로틱하기도 하고 강렬하기도 해서 눈이 가고

고충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읽을려고 한책을

고충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서 읽으면서의 느낌은 쉽지만은 않았다.

내가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것중에서도 단연 1~2위 차지하는 벌레,,,

그런 벌레가 몸에 생긴다... 그런것만으로도 무서워서

몇번을 읽다가 책장을 덮곤 했다.

파삭파삭파삭파삭~이라는 글과 함께 한동안 책을 읽지 못했다.

그리고는 다시 읽기 시작한 책... 쎄다 라는 말이 무슨뜻인지 알거 같다.

평범한 주부 마미,

아이의 입시 스트레스와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모르는 남자들과 프리섹스를 하게 되면서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간지럽기 시작하고 사각사각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고충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과정이 충격적이기도 하고 정말 이런것이 있는거야? 하는

혼란이 생기기도 하고 읽는동안 벌레를 상상하게 되고...

참 많은 경험을 하게 만든다.

호러, 공포 이런 종류의 책을 늘 피하는 내가 우연히 읽게 된 고충증...

그 황당하면서도 당황스러운 시간에서 벗어 날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것 같지만

충격적이긴 하지만 독특하고 신기하기는 하다는 생각이 들고

왜 그렇게 쎄다라는 말로 표현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아직도 파삭파삭파삭이라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느낌이...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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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대한민국에서 영어 두뇌 만들기 - 어딘가에 숨어있을 초보보다 더 초보를 위한
최민석 지음 / 렛츠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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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어는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다.

해도 해도 잘 안되고 이상하게 공부를 해도 외국사람을 보면

무섭기도 하고 피하게 되는게 현실이다.

나는 그래도 내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았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조금 되어서인지

이책이 눈에 자꾸만 들어왔다.

대한민국에 있으면서 영어 두뇌를 만들수 있다는 말이 믿기지 않지만

그 방법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그저 시험을 치기위한 영어라는 생각이 든다.

시험을 치고 나면 그 후엔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내아이는 영어를 공부하고 외국인들과 이야기도 가능해서

해외여행을 다닐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산다.

영어 학습 컨설팅이라는 것을 하는 저자가 영어학습방법과

초보자가 익혀두면 좋은 기본 문법이 담겨 있다.

문법을 학교를 다니던 학창시절때 배웠지만 왜 생소하게만 보이는지

그리고 흰것은 종이 검정색은 글씨라는 말이 자꾸만 떠오르는것이

다시 시작한 공부가 쉽지만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책속에 담긴 문법을 공부하는 방법과 표현하는 방법이 담겨 있어서

문장을 응용할수 있는 방법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은것도 있었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늘어야 하는것이 당연한데 왜 이렇게 늘지 않는것인지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책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해 봐야겠다.

그렇게 책 제목처럼 대한민국에서 영어 두뇌를 만들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영어책들이 있고 종류도 넘쳐나지만 비슷비슷하기도 하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늘지 않아서 포기 하려 하고 있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한번 더 용기를 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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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 네 인생이 너에게 최고의 놀이였으면 좋겠다 지콜론북 가족 에세이
강병융.강태희 지음, Fab 그림 / 지콜론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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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라는 제목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책이다.

아빠와 딸 사이는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라는것을 잘안다.

어린시절엔 아빠가 너무 좋고 아빠랑 있고 싶어 했지만 학창시절이 되고

사춘기를 지나다 보니 아빠와 소홀해지기 시작하고 서먹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내다 결혼을 하다가 보니 지나간 아빠와의 추억을 되새겨보지만

역시나 그렇게 많이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그래서인지 내 아이와 아빠의 사이는 나와 같지 않고 참 좋은 사이가

계속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이책을 만났다.

요즘 엄마와 아들의 여행책들이나 엄마와 딸의 여행책이 많이 있어서

그 책들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이렇게 아빠와 딸의 여행을 담은 그리고

그속에 담긴 서로의 이야기가 너무도 따뜻하게 느껴져서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울집도 이랬음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그들처럼 우리집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를 가진 부모님의 이야기여서인지 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는 그런 책이었다.

가족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책이고 가족과 함께라면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책인거 같다.

책을 읽는동안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 한거 같다.

내 아이도 아이 아빠와 이런 시간을 많이 가지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할수 있는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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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소식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한희선 옮김 / 비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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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연히 알게 된 책이라서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15년전 자살이던 사건이 자살이 아닌

살인사건이라는 것만으로도

흥미롭고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장도 잘 넘어가고 이 작가를 왜 몰랐을까?

왜 이제야 이책을 알게 된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시청 으로 날아온 제보...

15년전 자살이라고 결론을 내린 사건인

여교사 자살사건이 자살이 아닌

살인 사건이고 그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이 된 사람은

당시 고등학생 세명이었다는 조금은 충격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그 공소시효가 이제 24시간 남았다...

흥미로울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고

눈길이 가는것이 당연한것 같았다.

그리고 역시나 있어야 한다는 반전,,,,

그리고 따뜻하고 약간은 뭉클한 감정도 느낄수 있었다.

이 작가가 얼마전 알게 된 그림자 밟기의 작가라는것을 알게 되면서

그책도 얼른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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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잠든 밤, 엄마는 꿈을 꾼다
김진미 지음 / SISO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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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 끌려 지금의 나의 이야기일것만 같아서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두아이의 엄마인 작가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재한 에세이를 책으로 만들었다.

참 많은 일을 겪은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하고싶었던 일들을 떠올려 보았다.

항상 아이에게는 부족하고 못난 어미 같은 나의 마음이 혼자만의 마음이 아니라는것을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고 그녀의 연재 에세이에 관심이 많아졌다.

너무도 평범한 일상이라 생각되는 시간속에서 여자이자 엄마, 아내이자 며느리,

참 많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과 저자의 모습이 너무도 비슷해서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고 그것만으로도 나의 마음을 어루 만지기가 좋았다.

누군가의 딸로 태어나서 살아가다가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면서

그 시간들이 늘 불안하고 어렵고 힘들고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고 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음에

누군가의 위로가, 토닥임이 필요할때가 참 많다.

이책은 그런책인것 같다.

니가 힘든것을 나도 알고 있고 넌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것이다...

책을 통해 내가 잊고 있었던 꿈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고

그때는 그 꿈이 참 소중했는데 이젠 잊고 사는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잠시지만 우울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 꿈을 이룰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옆에서 나의 힘이 되는 가족들을 생각하고 나를 위로 하는 것 같은 글들을 읽고

내가 잊고 있었던 꿈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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