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지 않을 자유 - 행복한 비연애생활자를 위한 본격 싱글학
이진송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연애하지 않을 자유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난 연애도 했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지만

연애만 하고 싱글로 사는 그 삶이 부러울때가 있기에

이책에서 말하는 연애하지 않을 자유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거 같다.

다른사람들은 다 해봤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수 있는것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난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시간이 있기에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살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행복한 비연애생활자를 위한 본격 싱글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말을 하고 있지만

연애를 하지 않고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좋을거 같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것은 늘 어디에나 있는 오지랖 넓은 사람들에게

더이상 타인의 삶에 개입해서 훈수를 두지 말라고 따끔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나는 결혼전에는 30살이 되는 나이에도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바로 낳지 않는다고

아이가 하나인데 더 낳지 않는다고

아이와 터울이 많이 생기고 니나이도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는 말도 안되는 타인의 오지랖에 아주 강하게 한마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것을 해준 책이라 읽으면서 뭐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

작가는 연애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사람의 가치가 연애를 중심으로 말하는 것에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길을 보내고 무시하는

지금의 사회에 따끔하게 말한다.

아~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연애를 하지 않고 나자신을 위한 시간을

그 시간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는 꿈같은 상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바로 떠나는 아이랑 국내 여행
이수진 지음 / 니들북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여행은 늘 설레임이었다.

더욱이 여행은 어떤 사람이랑 가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기에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다르다. 아니 달랐다.

혼자하거나 둘이 하던 여행이 아이가 생기면서 셋이 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그 여행의 중심이 휴식이나 관광에서

그냥 아이의 위주로 하는 여행으로 바뀌어 있어지만

늘 같은 곳으로 같은 느낌을 받는것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가 나이가 한살, 한살 늘어감에 뭔가 아이를 위한 여행이기도 하고

아이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여행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싶어졌다.

그럴때 만난 책이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가면 좋은지를

도움 받을수 있는 책이라서 더 좋았던거 같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국내 여행,

여행을 할려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것 부터 어떤 것을 가지고 가는것이 좋은지,

그리고 응급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할수가 있는지와

어디를 가면 좋은지를 담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때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

늘 가는 곳이 아니라면 뭔가 두렵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갔다가 불편하거나

아이가 싫어 하거나 괜히 갔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괜한 걱정으로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특히나 여행을 그냥 그곳을 알려주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처럼 되어 있어서 뭔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반가웠다.

그리고 여행에 대한 책이니 만큼 고수들이 여행팁이 있고

계절별이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아이의 나이는 어떤지에 따라서

여행을 하면 좋은곳으로 추천을 해주어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의 시간을 위해 육아휴직 중인 신랑의 시간과

지금 아이와의 추억을 만들면 좋을거 같은 느낌이 드는 이시기에

이책 한권을 도움 삼아서 국내에, 아이에게 좋은곳을,

아이와 함께하면 좋을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도 너무 좋을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나무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 일본은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그 덕분에 많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한번은 여행을 통해 일주일동안 일본에 있었는데

그때 만난 사람들은 다들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나혼자이고 나를 알아보거나 나의 말을 알아 듣는 사람들이 없고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 일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두번째로 들어간 일본은

여행이 목적이 아닌 이곳에서 내가 살아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현실로

일단은 한번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한달을 넘는 시간을 살아본 곳이기도 하다.

솔직히 한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사람들에게 상처 받고 힘든일이 많아서

지치고 힘들어서 어디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서 쉬고 싶었다.

그때 생각이 났고 그래서 그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책속에서 열 일곱명의 작가들은 일본에 대해, 일본에서의 생활에 대해

그리고 평범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공감이 되는 것도 있고 새로이 느끼게 되는것도 있고

다른 사람이 보는 일본의 모습을 알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내가 보는 일본과 다른 사람이 그것도 작가라는 직업의 사람들이 본 일본의 느낌이

다가오면서 또 다른 느낌의 일본을 느끼게 되었다.

일본에서 살아본 사람에게 물으면 다들 먹는것도 볼거리도 다들 괜찮았다고 한다.

책속에서도 그렇게 이야기 한다.

지쳐 있는 사람들은 일본여행을 권한다고,,,

난 지금 너무 지쳐 있다, 그래서 일본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신을 위한 힐링
이재성 지음 / 소라주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임신을 당연히 쉽게 하는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던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계획 한다면 당연히 임신이 되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냥 내가 너무 쉽게 생각을 했던 것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결혼을 하기전 오랜 연애를 했고 결혼을 하고 일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초조해지기 시작했었다.

그렇게 아이를 가지게 되고 10달을 입덧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아이를 안았을때의 그 느낌은 말로는 표현을 할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책이 더 눈에 띄었다,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주기 위한 책이라는것이

나를 비롯해 나 같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책이라는것이 너무 고마웠다.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난임부부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임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것은 나만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의 저자인 이재성박사는 난임전문한의원을 운영한다고 한다.

한의원과 난임이라는 것이 왜 같이 들리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난임부부를 20년 가까이 보고 당담을 하고 치료해온 의사의 말이라서 그런지

뭔지 모를 안도감을 주는거 같고 위로하는것 같다.

난임인 환자들의 마음이 어떨지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들의 마음이 어떤지, 어떤 상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위로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쉽게 이야기 할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의사의 말과 나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거 같다.

아직도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를

줬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하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술이 있으면 어디든 좋아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오유리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술이랑은 인연이 없는 나에게는 이책의 제목이

뭔가 헉~ 하는 기분으로 다가왔다.

술을 아니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뭔가가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그게 나 일줄이야...

덕분에 일을 할때는 회식이라는 단어가 너무 싫었었다.

회식을 하면 자연스럽게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술을 마실줄 모르는 아니 마시면 안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두려움의

존재로 다가올수 밖에 없다는것을 많이도 느꼈기 때문일것이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졌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술은 기분이 좋을때도, 나쁠때도, 힘들때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다.

그러니 사람들이 그런 감정변화가 있을때 술을 찾는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내생각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회식자리에서 편집자 코사카이 미야코의 술자리에서

만취하여 한 실수에서 시작된다.

난 뭐랄까?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것이 맞을거 같다.

그 실수가 미야코에게는 어떤 영향을 주겠지만 술이 취해서

하고자 하는 말을 한것이 시원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책속의 이야기들속에는 뭔가 모를 허전한 마음과

심심한 일상들 속에서 술로 달래주기도 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을수 있는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누구나의 이야기 같기도 해서 공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속에 나오는 술들이 신기하리 만큼 가까운 존재로 다가왔다.

먹지는 아니 마시지는 못하지만 술이란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를 주는지

조금 아주 조금 알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