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체슬리 설렌버거.제프리 재슬로 지음, 신혜연 옮김 / 인간희극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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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전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몇년전 있었던 실화를

영화로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그 뉴스를 보고 놀랍기도 하고 가슴을 졸이기도 한 기억도 나고 해서인지

영화가 개봉이 되면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영화의 제목이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 이다.

2009년 1월 15일 유에스 항공 1579편 여객기가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직후 새떼와 충돌을 해서 두개의 엔진을 쓸수 없게 되고

그 상황에 허드슨강으로 불시착하는 일이 발생했다.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여객기에 탑승한 인원 155명 전원이 살아남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 생겼고 그 일을 허드슨강의 기적이라고 했다.

그 영화와도 같은 실화를 담고 있는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그 영화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도 함께 알게 되었다.

영화보다는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 편이라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책은 체슬리 설렌버거의 어린시절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체슬리 설렌버거는 4살때부터 비행기 조종사를 꿈꿨다고 한다.

텍사스의 간이 활주로에서 프로펠러 기종인 비행기를 시작으로

많은 비행기를 조종해왔고 그렇게 수많은 승객들을 책임 져야하는

여객기의 기장이 되기까지 했고 자신의 열정과 사명감으로 살아왔다.

그러다 2009년 1월 15일 허드슨강으로 비행기가 불시착을 하게 되었고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살아남는 기적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침착하게 대응해서 많은 사람들을 살렸지만 그가 받은 충격이나

상처, 상처를 치유한 것들까지 아무것도 알려진것이 없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사람들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면서 겪지 않아도 되는 일을 겪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면서 살아가곤 하는데

많은 사람들을 구한 사람이라거 영웅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하더라도

그날의 기억을 생각하면 그 순간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통해서 그저 많은 사람을 구한 한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그사람이 느끼게 되는 고통과 상처를 보게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영화는 또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그저 뉴스를 통해 알게된 한부분이 아닌

책을 통해 읽은 그 사람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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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스윗 데이 in 서울.수도권 -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데가 있었어?
이미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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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으면 나오는 대답이 늘 비슷하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 살다가 보니 한정 되어 있어서인지

아이는 늘 갔던 곳을 다시 가고 싶다는 대답을 한다.

그러다 조금 멀리 가게 되면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 있는 곳을

1박 2일 정도 여행 계획을 세워 움직이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어디를 가는것이 좋을지 늘 고민하게 되고

아는 부분도 한정이 되어 있어서 책의 도움을 받고자 할때가 많다.

이번에도 서울근교로 여행을 하고자 하는데

검색을 하면 늘 사람들이 가는곳이나 가봤던 곳만을 가게 되는데

뭔가 특별하고 독특한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도움을 받고자 한 책이다.

책속에는 혼자나 친구들과 함께,

아니면 가족들과 가면 좋을곳이 담겨 있다.

서울이나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갈수 있는 곳들의 코스와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나 좋은 까페, 그리고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요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진 핫 플레이스가 많이 담겨 있다.

힐링을 하기 위해, 일상에서 벗어나 쉬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곳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통해 힐링을 즐기는 방법,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자연을 즐기고 느낄수 있는 곳들,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수 있는 내가 원하는 곳들이 많이 있었다.

미술관이나 공원, 동네서점이나 까페,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길들...

아이와 함께 들려보고 싶은 많은 곳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그중에서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나 월정사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면서도 색다르고 해외여행이 아니라도

해외여행을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책을 보면서 이곳 저곳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생겨서

이번에 서울로 나들이를 가면 가보고 싶은곳이 많이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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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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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누구나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것 같다.

그리고 힘든 일상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면서

힐링이 되는 중요한것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하는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하고 쓴 책을 즐겨 읽는 편이다.

이번에는 너무 멀기도 하고 쉽게 갈수 없지만 매력적인 그곳,

한번은 가보고 싶고 가보면 좋을것 같은 그곳인 남미로의 여행책을 선택했다.

이책의 저자는 함께, 다시 유럽을 저자들이다.

한명은 기획을 하는 여자이고 한명은 사진을 찍는 남자라고 한다.

이들은 결혼을 하면서 집과 예단이나 혼수 대신에 아무나 할수 없는

하지만 꿈꾸는 사람들이 있을법한 414일간의 세계여행을 하게 된다.

그 여행을 하면서 느낀것과 머릿속에 남은 기억들로 첫번째 책을 썼고

이번에 두번째 책으로 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를 써 냈다.

남미...

남미라는 말만으로도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하는 그곳을 여행하다니

지구의 반대편이라고 할정도로 쉽게 갈수 없을 만큼 먼곳인 그곳을 여행을 하다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과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곳이 남미구나....

내가 생각을 하던곳과 다르고 이런곳도 있구나...

하면서 놀라워했고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함도 모를 정도로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형식이나 틀에 박혀서 쓴것이 아니라 뭔가 책에서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들이 들려주는 남미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라는 말 말고는 떠오르지 않았다.

처음 세계여행을 계획할때 남미, 북미, 유럽을 4개월씩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남미의 매력으로 인해 남미에서는 7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는 말에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왜 그랬는지 알수 있을 정도였다.

사진속에 담긴 그곳의 모습은 너무 좋아보였다.

자연의 매력과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사진속의 자유로움이 좋아보였다.

그리고 두사람이 여행을 하면서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자

이곳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가보고 싶지만

아마도 책으로 밖에 그곳을 여행할수 없겠지

하는 생각이 들자 아쉽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설레이는 여행을 한 느낌이 들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고

내가 아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알게 된것도 좋았다.

아마도 나는 또 다른 남미 여행을 한 책을 찾아서 읽어볼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은 남미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떠오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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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기도
오노 마사쓰구 지음, 양억관 옮김 / 무소의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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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표지가 너무 이쁜 책이라서 그런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책이 읽고 싶어졌다.

제목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나에는 도쿄에 살다가 아들 케빈을 데리고 바닷가의 작은 마을로 돌아왔다.

사나에는 캐나다인 프레데릭과 동거를 하고 몇년만에 아이를 얻었지만

케빈의 아버지는 아들이 태어나고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혼자서 캐빈을 키워야 하는 사나에는 바닷가 작은 마을로 돌아왔던 것이다.

사나에의 엄마에게 들은 소식으로

밋짱언니의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말에

예전 생각을 또올리기도 하는 사나에의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함을 느꼈다.

사나에의 기억속의 밋짱언니는 같은 동네에 살고 밝은 기운을 주는 존재였다.

그런 밋짱 언니에게는 감정표현도 없고 말도 느린 아들 다이코가 있고

그런 다이코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그런 밋짱의 9년전의 말을 떠올리는 사나에에게는 그리움이 떠오른다.

자신에게는 밝은 느낌을 안겨준 언니이기도 하고 그립기도 한

밋짱의 아들의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사나에의 모습,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펼쳐지지만 그 이야기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표지를 보면 뭔가 잔잔하고 고요하면서 밝기까지 한 이야기일거라고 상상을 했는데

거기다 9년전의 기도라는 제목에서 뭔가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다소 내가 상상했던 내용과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는것 같아서 신선하면서도 조금은 당황스러웠던것 같다.

사람들의 이야기,

여러 이야기들에서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가 연결이 되어 있고

그 연결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정보가 없이 읽어서인지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였지만

나름의 잔잔한 감동이 담겨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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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가게
너대니얼 호손 외 지음, 최주언 옮김 / 몽실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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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가 너무나 이쁘고 눈길이 가는 책이다.

판타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책이 술술 넘어가서인지 읽기도 좋고

재미있다는 생각도 함께 들어서 다른 지인들에게 추천을 하기에도 좋았다.

마술가게의 첫번째 이야기인 목소리 섬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케올라라는 사람은 정말 게으르고 별로인 인물이다.

그런 케올라의 장인인 칼라마케는 몰라카이의 현자라고 알려진 마법사이다.

늘 빳빳한 새돈을 사용하고 그것으로 값을 치르는 칼라마케가 궁금한

케올라는 증기선이 들어오는 날 칼라마케를 찾아가고

그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경험이 다소 황당하고 신기하기까지 한 공간이동이라니

공간 이동을 해서 간곳이 목소리 섬,,,,

그 순간 목소리섬이라는 제목의 이유를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마법사 장인이라는 사람도, 그들의 이야기도,

정말 순간적으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런 섬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케올라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판타지 동화라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었다.

뒤에 다른 이야기들도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지고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노란 마술가게 책이 너무 이뻐서 조금씩 아껴 읽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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