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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떠나보내는 시간 - 쓰면서 치유하는 심리처방전
김세라 지음 / 보아스 / 2016년 10월
평점 :
천천히 책을 폈쳤다.
상처를 떠나 보내는 시간... 이라는 제목에 뭔가 나를 위로하는 것 같아서이다.
책속에는 16개의 설문을 통해서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나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파악하는 것과
그것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과 또 다시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책속의 이야기와 영화 속의 이야기를 예를 들어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삶을 사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상처 받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남에게 상처주시 않는 방법을 제시해주니 이책을 읽는 동안
내안에 상처받은 부분을 다시 들여다 보는 시간을 만날수 있었다.
사람은 자기에 대한 연민이 클수록 많은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사람으로 인해 받은 실망이나 상처는
내 자신이 나를 너무 많이 연민하기 때문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해야 치유할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자신의 상처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알아야지만 그 상처를 마주볼수 있고
그렇게 해야 치유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고 한다.
누가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알수 있을까?
나도 사람과의 사이에서 겪은 일들로 인해 상처를 받아봤고
그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지만 그건 그저 그순간을 지나고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괜찮아졌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나같은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상처를 받으면서 살고 그 상처로 인해 아파하고
그 상처를 떨쳐버리기 위해 노력한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그 상처를 들여다보고
조금은 마음에 남아 있던 상처가 줄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상처를 떠나보내는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 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나와 다르지 않음에 위로 받기도 하는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