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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최인호 지음 / 씨스케이프(이맛돌)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정치도 별로 관심없고 정치인도 관심이 없다.
그런데 나라에 큰일이 터지고부터는 모르는것도, 관심이 없는것도
부끄러워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관심이 없었기에 그 사람들이 그런일을 할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긴 관심은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것인지?
그 후보로 나오려는 사람은 어떤 인물들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그중에 한사람 아주 파격적이면서도 놀라운 사람인 성남의 이재명 시장에 대해
조금이나 알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인터넷 뉴스에서도 많이 들어본 이름인것 같다.
성남의 시장이고 시원 시원하고 어떤 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랑 비숫하다는
그런 식의 이야기 였던것 같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이 있는 성남이 변방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그말의 뜻이 도대체 무었인지...
정치인은 다 비슷하고 거기서 거기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
이재명 시장의 발언은 조금 다르게 다가온것 같다.
이책은 작가인 최인호가 대권 후보인 이재명 시장에 대해서 그리고
청계광장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개인의 생각일수도 있는 책을 읽으면서 사람마다 다른 생각이 들수도 있고
이책 한권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도 안되고 그렇게 나의 소중한 한표를 줘서도 안되며
사람을 짧은 시간에 다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지금까지 그가 한 일들을
믿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이재명 시장을 알게 된것이 성남의 부채를 참 많이도 탕감을 했고
SNS에 관심이 있고 그것을 통해서 시원하다고 할수 있을정도의 발언을 하고
그렇게 정치인이면서도 보수적이거나 고지식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책속에는 이재명 시장이 청계광장에서 연설하는 것을 보고
최인호 작가가 감명을 받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의 말이 담겨 있고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 사상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정치인에 관심이 없고 지루하고 읽기 불편할거란 생각과 달리 읽으면서
모르던 사실들도 알게 되고 그렇게 대선 후보중 한사람에 대해서
생각할 것들이 생기게 된것 같다.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SNS를 한번 봐야갰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