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베르크의 늑대인간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ㅣ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5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7년 2월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은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이다.

사형집행인의 딸, 검은 수도사를 읽었고 거지왕, 중독된 순례자들을 읽지 못해서

다섯번째 이야기인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을 읽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궁금하기에 읽게 되었다.

사형집행인의 딸은 독일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소년 살인사건을 다룬 이야기이고

검은 수도사는 템플기사단에 대한 이야기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은 제목에서 처럼 늑대인간에대한 이야기겠구나

하는 짐작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사형집행인이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밤베르크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무엇인가에 의해 뜯겨진 사람의 시체를 보게 되면서

밤베르크의 숲속에서 나타난다는 괴물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늦은밤 밤베르크에 도착한 퀴슬일가는 그곳에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실종되는 사람들과 발견되는 시체들, 그리고 마녀사냥에 대한 것들과

괴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책을 읽는동안 내가 아는 중세의 유럽 모습을 상상하게 되기도 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하기도 하면서 무섭기도 하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쩌면 그럴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마녀사냥이라니,,,

그리고 가문의 이름아니 사람의 이름이 어렵기도 하고 헛갈리기도 했다.

그래도 처음 생각과 달리 앞의 4권을 읽지 않아도 5권을 읽는데 별 문제가 없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전혀 새로운 느낌이 들면서 긴장이 되기도 하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혹시나 읽고 싶은데 앞의 책들을 못 읽어서 어쩌나 하는 나와 같은 걱정을 한다면

그냥 읽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리얼 오사카 교토 PLUS 고베 나라

리얼 오사카 교토 PLUS 고베 나라 (분리형 가이드북)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장밀착형 여행서, 2017~2018년 최신판 ㅣ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3월

일본 도쿄로는 여행을 몇번 다녀온적이 있다.

그 여행이 너무 좋아서인지 일본으로의 여행을 계획한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첫 해외여행 지역으로 오사카를 생각하고 있어서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오사카는 우리나라의 부산과 비슷한 면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사카가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이 책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교토, 고베, 나라까지 일본의 간사이 지방이 담겨 있다.

간사이 지방을 여행할때 필요한 정보들이 잘 담겨 있어

이곳을 여행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 같다.

나도 물론 이곳을 여행하고자 해서 이책을 읽게 되었고 보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등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고 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책속에는 초보 여행자들이 가면 좋을 대표 여행지와 일본의 문화. 역사에 대한 이야기,

대중교통이나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하는 축제에 대한 정보와

여행자들이 가보고 좋은 곳이라 생각한 여행지도 함께 담겨 있다.

그리고 맛집과 쇼핑에 대한 이야기까지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까지 여행하는데

꼭 필요한 여행방법에 대해 잘 쓰여 있어서 이 책 한권을 들고 여행을 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하기 위해 여행지에 관한 정보가 담긴 책을 많이 찾아 봐서인지

이책을 보면서 간단하면서도 쉽게 알아볼수 있게, 그리고 잘 알지 못했던 곳으로의

여행방법까지 알려줘서 더 좋았던것 같다.

또 처음 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여행 준비하는 방법부터

숙소정하기, 좋은 숙소 추천과 교통패스 사용법까지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요즘에 맞게 책속에 QR코드가 있어 스마트 폰으로 스캔을 하면

그곳의 명소나 맛집에 대한 정보를 쉽게 볼수 있고 가는 길을 안내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처럼 잘 알려진곳이 아니라도

가까운곳에 시크릿 같은 곳을 알려주기도 해서 다른사람과 다른곳으로의

더 좋은 여행을 할수 있을것 같다.

에고라는 적

에고라는 적 - 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4월

에고란 것은 다른말로 자아라고 하기도 한다.

대학교 시절 열심히 들었던 수업에서 에고라는 말이 많이 나왔는데

그 단어를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

그럼데 이책에서의 에고는 프로이트가 말하는 의미의 에고가 아니라

포괄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에고를 말한다고 한다.

에고라는 적의 저자는 미디어 전략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자신의 인생중에서 성공을 하고 실패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서

살아가는 인생의 해답을 발견을 하였고

그 이야기들을 인생의 전환점에 자신의 책같은 책이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아쉬움으로 이책을 썼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대학교를 뛰쳐나와 메케팅 전략가, 베스트 셀러 작가로 성공하고

승승장구 한 자신의 모습속에서 성공하기 전까지 실패한 경험들이있고

그것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에고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가는길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다소 어려운 이야기이고 대학교 시절 강의를 듣는것 같은 느낌과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고 새로운 부분도 있었던 책이다.

에고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죽인다. 때로 우리 자신을 죽일수도 있다.

누구나 성공을 하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다 성공을 하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아무런 실패 없이 성공한것도 아닐것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 실패를 하고 그 실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본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의해 께닫게 되고 그것이 살아가는 시간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성공이 아닐까?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매는 파리 여행으로 부재 중

할매는 파리 여행으로 부재 중 - 젊은 언니의 유쾌발랄 프랑스 정복기
김원희 지음, 명난희 그림 / 봄빛서원 / 2017년 3월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에세이를 읽는것을 좋아한다.

특히나 요즘 들어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엄마와 딸,

그리고 할머니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더 여행에 대한 책에 관심이 더 가기도 한다.

그중에서 나이가 들어서 혼자 여행하고 그 여행의 이야기를 담아 놓은 책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기에 읽게 된 책이다.

50대 초반 곗돈으로 난생 처음 유럽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는 작가는

그 여행을 다녀온 후 60대가 되어 자유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여행을 담아둔 블로그가 인기 블로그되었고 이렇게 책으로도 만날수 있게 되었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동경하는 곳으로의 여행을 꿈꿀것이다.

나도 물론 그렇기도 하고 저자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저자의 평소 동경한 곳은 프랑스, 덕분에 이책을 통해 프랑스를 만나게 되었다.

유럽을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꼭 가보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새로운곳이고 유럽이라는 낮선곳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도전해 보라고도 알려준다.

그리고 책속에서 보게 되는 너무나 귀여운 그림들과 멋진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도 너무 재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것 같다.

여행도중 발생할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를

재치있게 잘 알려주기도 하고 여행지에서 겪은 이야기와 함께

그 여행지에서 겪은 고생들을 고생이 아닌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알려준다.

이 모든것이 연륜에서 나오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그리고 여행하는 곳의 모습을 꼼꼼하게 담아 기록하여 이책을 보는 사람들이

그곳에 여행을 하게 되었을때 도움이 되어 주기도 할것 같다.

인기 블로거라고 하니 나도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여행을 통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메르타 할머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메르타 할머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ㅣ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3월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이후 두번째 책이다.

연두색빛이었던 전편과 달리 연보라색의 책은 표지부터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노인 요양소에 갈봐에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고 범죄를 저질르던 노인들이

이번엔 라스베이거스로 간다는 제목을 보고는 너무 재미있을것 같았다,.

70~80대의 노인 다섯명이 답답하면서 열악한 노인 요양소가 아닌 감옥에 가겠다고

강도단이 된 책을 읽으면서 재미도 있고 생각할것들도 있었는데

이번엔 라스베이거스라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책을 읽기도 전부터 흥미롭고 기대되었다.

노인 강도단은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카지노를 털어서 좋은 일에 쓰려고 한다.

은행을 털기도 하고 우연히 다이아몬드를 줍기도 하지만

그것들을 이용해서 좋은일에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그 일들과 엮이게 되는 깡패들을 감옥에 보내고 경찰을 속이고

나쁜 변호사를 고발하기도 하고 이야기는 흘러 흘러 잘도 넘어 간다.

노인들이 나오는 것이고 그 노인들이 너무나 귀엽고 유쾌해서인지

책은 너무 잘 넘어 가고 이야기는 재미있기만 하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우리 나라와 같은 문제들을 보게 되고 그 또한

또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많은 문제들이 있고 그것을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그속에서 안좋은 사회문제들을 발견할때면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그것을 잘 해결해주면 괜히 시원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두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또 다른 이야기로 세번째 이야기도 나왔음 한다는 생각과

그 이야기속에는 또 어떤 모습의 노인들이 유쾌하게 그려질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