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기 - Natural Life, 24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추억
김예빈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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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쉽지 않기에 다른 사람이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읽으면서

대리만족 아닌 대리만족을 하곤 한다.

그렇게 항상, 언제나 꼭 한번은 떠나고 싶은 유럽의 여러나라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만났다.

이책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다섯곳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모습이나 여행이야기, 그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또 여행 에세이이면서 여행을 할때 알아두면 좋은 명소나,

맛집, 여행팁이 담겨 있기도 하다.

인천에서 출발해 핀란드로의 여행을 시작으로 덴마크까지 여행을 보면서

나는 언제쯤 이풍경들을 직접 보고 작가님과 같은 감정을

조금이라도 느껴볼수 있을까였다.

특히나 내가 꼭 가보고 싶던 곳인 영화속 카모메식당과 보고 싶은 장면인 백야,

그림속 작품 같은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과 박물관섬, 네모난 궁전,

푸른온천, 블루라군과 빙하로 둘러싼 풍경들, 레이캬비크 보물섬까지,,,,

특히나 아이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안데르센 마을, 레고랜드를 보고는

이책을 읽고 있는 지금 이책을 들고 그곳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가슴이 급하게 뛰었던것 같다.

두근두근....

언젠가는 가볼수 있을지 모를 그곳의 풍경을 책으로 보고 작가가 격은 이야기나

작가의 이야기를 읽을때 상상으로나마 내가 그곳에 있다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 식당을 가기도 하고 하는 모습에

다들 여행하면서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러 나라의 다양한 모습들과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날수 있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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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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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인간이 선택할수 있는 삶의 돌파구는 무엇인가?

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책 뒷면에서 보고는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이렇게 의미심장한 문구를 달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렇게 처음 만나는 작가의 첫책을 만나게 되었고

문구만큼이나 강렬하고 무언가를 담고 있는듯한 표지를 보게 되었다.

백년만에 찾아온 이상기온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열대야를 보내는 마을,

그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

루크가 자신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총으로 살해하고 '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사건 현장에 남은 갓난 아기와 그 아이의 울음소리뿐...

루크의 부모는 아들이 자살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되고

루크의 친구이자 연방 경찰인 포크에서 오래전 거짓말을 한것을 알고 있다는 메세지와

장례식장에 참석하라는 메세지를 보내고 그렇게 오래전 떠난 고향을 찾게 된다,.

20년전에 있었던 사건에 의한 곱지 않은 시선을 마주하게 되고

루크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20년 전의 사건도 함께 재조사하게 되지만

고향의 사람들은 그것을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

그렇게 사건을 파헤져가는 가는동안 사람의 무서운 면모와 자꾸 마주하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무관심,

그리고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 하는 것이었다.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들 속에 저마다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있다니

주위를 다시한번 둘러보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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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명화 2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3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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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아이의 책을 고르기 위해 서점에 갔었다.

그곳에서 아이의 컬러링북을 고르면서 보게 된것이 이 스티커 아트북이라는 것이었다.

요즘 컬러링북이나 추억의 인형놀이, 틀린그림찾기 등과 같은

어른이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거나 힐링을 필요로 할때 뭔가 집중을 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완성작품을 보고 성취감이나 자신감을 느낄수도 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책을 보고는 그저 감탄을 한것 같다.

스티커를 하나 하나 번호에 맞게 붙이면 하나의 작품이 완성이 된다.

그것에서 오는 성취감이 큰것 같다.

특히나 그림이나 예술감각이 없는 나로서는 내가 해도 조금만 집중을 하면

하나의 완성품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게만 느껴진다.

스티커를 붙여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완성할수 있다니 도대체 누가 생각해낸것인지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것 같다.

이책은 스티커 아트북-네이처, 스티커 아트북-명화에 이은 세번째 책으로

스티커 아트북-명화2 이다.

한국인들도 알만한 명화중에 눈에 띄는 작품들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다.

솔직히 명화에 관심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는것 보다 모르는것이 많았지만

옆에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든 스티커를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수 있는것이 너무 좋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림에 소질이 없고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할수 있어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 누구나 한번쯤 도전을 해봐도 좋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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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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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이뻐서 눈길이 가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을 이번에 또 만나게 된것이 4월이 되면 그녀는 이란 책이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 표지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연애라는 감정을 느껴본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지금,

이책을 만나니 왠지 사랑이라는 것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지만 가슴떨리는 사랑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이책의 저자는 얼마전 영화로 보았던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가와무라 겐키,

그리고 그는 너의 이름은, 분노, 악인, 전차남등의 흥랭작 프로듀스이기도 하다니....

영화가 개봉을 하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첫사랑에게서 편지가 도착한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시점, 그렇게 이야기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대학교 3학년 사진부 동아리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이 된 하루와 후지시로

서로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면서 사랑을 하던 그때 한순간의 일로 멀어지게 되고

각자 사랑을 하게 되고 그렇게 연애와 이별을 반복하던 어느날 편지로 인해

또다시 상황이 변하게 되고...

그렇게 순간순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그런 감정들을 느끼면서 책을 읽어 내려간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도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감정들을 알것 같고 그 모습들이 눈에 보이는 것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었다.

역시 표지속의 장면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맞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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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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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악인, 타이베이의 연인들까지 요시다 슈이치의 책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는 그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보게 되었다.

그리고 판타지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미스터리 판타지라고 하니 궁금하기는 했다.

" 그때 바꿨으면 좋았을 거라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아무도 지금 바꾸려 하지 않는다. "

이 말이 정말 너무 와 닿아서인지 이책이 자꾸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파트로 나눠어져 있고

그 속에 주인공들의 일상이 담겨 있다.

다 연결이 된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계절별로 되어 있는 이야기속에서의

주인공들이 약간의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아키라와 아유미는 금술좋은 부부이지만 아키라는 아유미 몰래 바람을 핀다.

그리고 어느날은 집앞에 누군가가 쌀과 술을 두고 간다.

그 이유로 부부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기도 하는 이야기와

아쓰코는 도의원 남편이 있는데 성희롱 발언으로 곤란해지고

아쓰코 자신은 남편을 믿지 않더라도 남편의 편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아쓰코의 이야기,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인 겐이치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렇듯 아무런 연결점이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7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는 이야기로 서로를 연결하고 있다.

생소한 방식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한편 한편 읽을때는 서로 연결이 된것이 맞나?

단편인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다 읽고 보면 연결이 된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요시다 슈이치의 책이라서인지 기대를 많이 했다.

미스터리 판타지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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