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타로 한국추리문학선 11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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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표지에 마담 타로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칼과 저울 모양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던것 같다.

한국추리문학선 열한번째 책으로 처음 만나보게 된 작가의 책이라 더 궁금했다.

새로운 작가의 첫 작품을 읽을때 항상 설레이고 기대를 하게 되는것 같았다.

 

어느날, 동생이 살해당한채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동생이 살해당한 방법은 예전에 엄마가 죽은 모습과 같은 모습으로

타로카드에 있는 모습이다.

장검 열개가 등뒤에 꽂힌채 엎드린 모습의 소드 10 타로카드의 모습,

엄마는 아빠가 살해했다고 했는데...

 

하지만 죽었다는 동생은 내동생이 아닌 내 동생의 신분으로 살아온 전직 텐프로,

그럼 도대체 동생은 어디로 간걸까?

그리고 타로카드의 모습으로 죽인 살인범의 정체는?

엄마를 살해한것은 아빠가 아니었던것인가?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책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같이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생각을 정리하고 추리하기 시작했던것 같다.

도대체 범인이 누구일까? 동생은 살아있는걸까? 그럼 어디에 있는거지?

여러가지 의문이 생기고 점점 결말을 향해 이야기를 집중해서 읽었던것 같다.

 

타로카드의 등장이 새롭게 느껴지고 동생을 찾기 위해 경찰을 그만둔 주인공의 활약,

어머니의 살인범인줄 알았던 아버지,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는것 등

한권의 책속에서 여러 추리를 하면서 책을 읽어나가다 결말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좋았다.

이렇게 재미있을줄이야,,,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로도 만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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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 과학력이 샘솟는 우리 주변 놀라운 이야기 과학하는 10대
신방실.목정민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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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아이의 교육이나 아이에게 도움되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고

추천을 받게 되는 책들도 많았다.

그러다 재미있게 과학을 알아갈수 있고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을 보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크게 4장으로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가 있다.

거울의 반사와 굴절, 자석의 이용, 다이아몬드의 구조, 손 소독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곰팡이의 역할, 갯벌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뼈의 모든것, 외계 생명체까지

다양하고 교과에 연계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행기가 어떻게 뜰수 있는지는 비행기를 볼때면 늘 궁금했는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이아몬드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 한데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보석이 되는지

갯벌 체험을 가봤지만 갯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갯벌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되는것,

어른이나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공룡등의 화석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만날수가 있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알수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주변에 과학에 대한 것들을 알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쌓여가는 과학지식이 있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과학이라는 것이 재미있는것이라는 것을 알려줄수 있고 알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 주위에 어떤 과학이 숨겨져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 과학에 관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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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표재명 지음, 박정원 엮음 / 드림디자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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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여행을 갈수가 없다.

그래서 자주 읽게되는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

그중에서 또 한권의 눈길가는 책을 만났다.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라는 제목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여행을 하고 싶지만 할수 없는 상황에 그곳의 풍경을 만날수가 있다니 책만봐도 설레였다.

 

" 돌아가신 아버님이 덴마크 유학 시절 보내주신 엽서를 모아

아름다운 책 한 권 만들어 볼까요? "

 

책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쓴 사람은 고 표재명교수이고 책으로 펴낸이는 며느리인 저자이다.

197840대 중반의 나이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교수로 가게 된 표재명교수,

키에르케고어의 고향이던 코펜하겐 에서 1년동안 머물면서 그곳의 멋진 풍경을 담은 엽서를

아내, 큰아들, , 작은 아들 네가족들에게 보냈고 2016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큰 아들 부부가 그 엽서를 5주기 즈음에 책으로 펴내기로 약속했고

2019년 큰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며느리가 책으로 만든것이 이책이라고...

 

책속에서는 코펜하겐의 풍경과 함께 가족을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글을 만날수가 있다.

뉘토어 생가, 키에르케고어 연구소, 뉘하운 운하 거리, 프레데릭스 교회,

아씨스텐스 교회묘지, 왕립극장까지

직접가서 그 풍경을 언제 볼수 있을지 아니 못볼지도 모르는 풍경들을

책속에서나마 마주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낮선곳에서 보내온 엽서라니,

그속에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담겨 있고

남편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수도 있었고

키에르케고어가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사상가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 멋진 엽서들을 보는것만으로도 이책을 읽기를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마음을 담은 글들을 읽으면서 그 글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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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박희종 지음 / 메이드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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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했다니 연예인이 산다? 라는 문구만 봐도 눈길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 같다.

평범할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특별할수도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을듯 하고

왠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정말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기에 더 궁금해졌던것 같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직장인인 준호는 타운하우스를 매입하게 되고

이사를 했다니 옆집에 준호가 어린시절부터 동경하던 밴드 ' 트러스트'의 리더 강하준이 산다.

지금은 중년이 되었지만 활발하게 활동도 하고 있는 연예인,

준호는 하준과 형 동생사이가 되고 그 덕분에 다른 연예인과도 친해지게 되고

타운하우스에 이사 온 지 겨우 3일만에 평범하던 준호의 삶이 조금씩 변하게 되는데....

 

나도 예전에 상상을 해본적이 있다.

내 옆집에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살고 있고 그와 이웃사촌사이로 친하게 지낸다면?

왠지 상상으로만 끝이 나고 드라마에서나 나올 이야기겠지만 상상을 해보면 즐겁다.

흔하다고 생각할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쉽게 일어날수 없는 이야기지만 일어나면 좋을것 같다는 상상을 하게 되는,

솔직히 실제로 이런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면

가까이에 가보지도 못할것 같지만 옆집에 산다는 생각만으로도

많이 설레일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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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이상하든
김희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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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의 기준이 뭘까?

우연히 보게 된 표지가 자꾸만 눈이가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얼마나 이상하든이라는 제목에 왠지 울컥하게 되는 건 왜인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기도 했던것 같다.

 

강박증을 가진 편의점 시간제 알바생 정해진,

공항에만 가면 공황 발작을 일으켜 7년째 영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마크,

곧 사라져버릴 우체통을 지키고 싶어 매일 편지를 넣는 초등학생 김다름,

수녀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배우지망생 안승리까지

다양한 사정을 가지고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날수가 있었다.

 

" 심심하고 쓸쓸해서 그러는데, 저랑 놀아줄래요? " (p69)

 

잘 알려져 있거나 읽었던 적이 있는 작가의 책만 읽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새로운 작가, 국내 작가의 책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작가의 책을 많이 만나고 있는 편인데

이번에도 좋은 작가의 책을 만난것 같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트라우마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나 또한 요즘 잠을 통 잘수가 없어서 불면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그냥 지나갈수가 없었던것 같다.

사람들은 평범하기보다는 무언가에서 뛰어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하지만 나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를 위로를 받게 된것 같다.

다른것 같지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을 통해서 위로받을수 있는 책이라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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