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 어스 : 우주의 배신자

어몽 어스 : 우주의 배신자
로라 리비에르 지음, 테오 베르떼 그림, 유민정 옮김 / 빚은책들 / 2021년 12월

독특한 캐릭터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게임의 캐릭터였다니

그런데 그 캐릭터가 SF 미스터리 소설속에서 나온다는 것에 궁금증이 생겼다.

표지도 독특하지만 팬픽에서 시작했다는 소설이라 더 궁금증이 생겼다.

순시와 탐사가 목적인 우주선 스켈드에는 발디마르를 포함한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다.

어느날 우주선 안에서 살해된것 같은 시체가 발견이 되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사람들,

범인으로 생각되는 사람을 우주선 밖으로 방출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하고

그렇게 한사람이 방출이 되지만 또 다른 살해된 시체가 발견이 되고

우주선에 남은 승무원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살인자를 찾기 위해 서로를 감시하는데....

어몽어스는 아이가 친구들이랑 하는 게임이라고 보여줬을때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독특하지만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기억에 남기도 하는데

그 캐릭터들과 비슷한 다양한 색의 우주복을 입은 승무원이라는 것과

마피아를 찾는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살인자를 찾기 위한 방식이 비슷하기도 해서

독특하다는 생각과 재미있다는 생각을 같이 하게 된것 같다.

그리고 우주 바이러스라는 설정까지 지금의 상황과 비슷해서인지 더 집중해서 읽었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게임을 떠올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떠올리기도 하고

살인자를 찾기 위해, 자신이 살기 위해 한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정말 옳은것일까?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고 인간의 약함과 무서움을 느꼈던 것 같다.

선생님을 위한 참 쉬운 글쓰기

선생님을 위한 참 쉬운 글쓰기 - 업무가 빨라지고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 기술
안태일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1년 12월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처음엔 어려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황에 맞게 글을 써야 하는것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을 겪어봐서 그런지

알아두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것 같다.

특히나 교사들의 글쓰기는 얼마나 더 어려울까?

학교에서 오는 문자나 가정통신문을 볼때면 그런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다.

이책의 저자인 안태일 교사는 현재 고등학교 교사이며 꼼수 시리즈로 유명하다고 한다.

덕분에 꼼수 시리즈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저자는 책속에서 누구나 글쓰기를 잘할수 있는 쉬운 공식같은 방법을 알려준다.

간단한 단체 문자나 가정통신문, 생활기록부, 보고서등을 쓰는데 글쓰기는 중요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때가 있을것인데 그 방법에 대해 잘 알려준다.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해 머릿속에서는 복잡하게 엉켜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고민되고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

상대방이 알아보기 쉽고 공감할수 있도록 전할수 있는 글쓰기까지

다양하면서 꼭 필요한 글쓰기의 방법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을 위한 쉬운 글쓰기라고 하지만 알아두면 꼭 선생님이 아니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고

업무를 처리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그 덕분에 일의 능률을 올릴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가정통신문이나 선생님의 문자를 받으면서 왜 이렇게 썼을까?

답장을 어떻게 보내는것이 맞는걸까? 하는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고민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 이책을 보면서 조금 배울수 있었던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책을 선생님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흉가탐험대

흉가탐험대 - 양심이 깨어나는 시간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3
박현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2월

구미호식당, 수상한 시리즈의 작가인 박현숙 작가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얼마전 스파이 박물관을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고

아이와 함께 박현숙 작가의 책을 많이 읽고 있기에 읽어보게 된것 같다.

" 초록대문 흉가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중학생인 도수와 서린, 수민이는 유명 유튜버 닥터쌩의 흉가탐험대에 참가하게 된다.

겨울방학 세계사 캠프에 참가했고 캠프의 마지막 날,

반장이면서 인기 많았던 해초가 사고를 당했고 얼마뒤 초록대문 집에서 죽은채 발견 되었고

초록대문에서 영혼이 발견되었고 그곳을 탐험한다는 말에 참여하게 되었다.

유튜버 닥터쌩은 영혼과 대화를 하게 되고 그날밤 있었던 일을 추리하게 되는데...

그리고 흉가탐험대에 참여한 세명의 아이들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까지....

도대체 왜, 무슨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정말 그 영혼이 해초일까?

해초는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죽게 된걸까?

지금까지 읽었던 탐험대도 재미있었지만 흉가 탐험대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왠지 으스스한 느낌과 무슨일이 벌어질것 같은 긴장감이 들것 같아서 이기도 했지만

영혼과 아이들, 유튜버가 함께 비밀이 쌓인 흉가를 탐험한다니

궁금증으로 시작한 책이지만 재미있고 긴장도 되고

그래서 집중을 하면서 끝까지 읽었던것 같다.

사건의 범인, 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까지

어느것 하나 그냥 지나칠수 없었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놀랍기도 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어서와 스토킹은 처음이지? 덕분에 북로드의 타우누스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읽지 못하고 그냥 지나갔던 책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던 토비아스는 여자친구를 둘이나 죽이고

시체를 은닉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게 된다.

하지만 토비아스는 사건의 당일의 기억이 없고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는지 조차도 알지 못한다.

그렇게 감옥에 가게 된 토비아스는 1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를 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오지만 동네 사람들의 시선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중 알게 된 소녀 아멜리,

아멜리가 11년 전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보덴슈타인과 피아도 그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데....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인간의 잔인함과 무서움을 마주하게 된것 같다.

어떤 생각으로 살면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수 있는 것인지,

그렇게 하고도 양심의 가책조차 없이 삶을 살아갈수가 있는것인지 정말 어이없었던것 같다.

뒤늦게 밝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을 보상받을수 있는것도 아니기에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던것 같다.

누구에게나 일어날수도 있는 이야기,

그래서 더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

덕분에 이책을 읽으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그 시간을 견디고 지날수 있음에

대단하다는 생각과 앞으로의 시간의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던것 같다.

[100자평] 깨진 유리창

깨진 유리창 ㅣ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2월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작품을 한권의 책으로 만날수 있다니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