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SDGs

어린이를 위한 SDGs - SDGs가 왜 필요할까?
송지현 옮김, 아키야마 고지로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1월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 궁금해지기도 했고

자연에 대한 이야기인듯 해서 읽어보고 싶기도 했던 책이다.

그런데 도대체 SDGs가 뭘까? 하는 궁금증이 먼저 생긴 책이기도 하다.

S(Sustainable, 지속), D(Development, 발전) Gs(Goals, 목표들)

우리말로 하면 '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 라고 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빈부격차, 환경문제, 전쟁 같은 다양한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과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는 책이라고 한다.

세계에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있음을 알수 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고 굶어 죽는 사람들도 있다.

흙탕물 같은 더러운 물을 먹을수 밖에 없어서 여러가지 질병에 힘들어 하기도 하고

환경의 파괴로 인해 동물들이 사라지고 날씨가 변화하는 등의 문제도 생긴다.

특히나 지금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여러 문제들이 눈에 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전염이 되고 죽기도 하는 등의 문제와

백신을 맞고 백신에 의한 부작용을 겪기도 하는 등 생각해 본적이 없는 많은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기에 더 궁금해질수 밖에 없었던 책이기도 했던것 같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들에 대해 알게 되는것도

알고 있었지만 내일이 아닌것 같아 신경쓰지 않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지금까지 SDGs라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된것도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꼭 필요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기를 잘한것 같다.

지금까지는 관심이 없는 분야였지만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도

좋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선은 환경에 관심을 가져 보려한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1월

시를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나태주 시인은 알고 그의 책을 읽은 적도 있었다.

그리고 나태주 시인의 책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BTS의 노래 산문을 담고 있고

BTS의 노래 제목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는 제목의 책이라 눈길을 끌었다.

아니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 이 일곱 소년이 우리 곁에 있는 한, 우리는 너무 일찍 절망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어. "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오랜 시간 우연히 들은 BTS의 노래로

공감하고 위로받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하면서 그렇게 조금씩 쓰며든것 같다.

마음이 너무도 힘들었던 때, 우연히 듣게 된 한곡의 노래가 위로가 되어줄지 몰랐고

그후 계속 그들의 노래를 듣고 가사를 읽어보고 감동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좋하하게 된건데

그런 그들의 음악을 나태주 시인은 따뜻하고 사랑스럽다고 표현한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도 나에게는 그런 노래였는데...

그런 가사를 천천히 읽어보면 한편의 시를 읽는 느낌이 들때도 있었는데

나태주 시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던걸까?

그래서 이렇게 콜라보를 해서 책으로 만날수 있게 해준거겠지?

시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노랫말과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속에 담긴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하것도 좋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참 좋은것 같단 생각도,

그리고 평소에 즐겨 듣던 BTS의 노래들이 다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그 노래를 들으면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왠지 모르게 기분 좋게 느껴지기도 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재혼황후 6

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

광고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고 듣게 된 한마디로 이 책이 어떤책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웹툰으로 된 재혼황후를 보게 되었는데 이번엔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웹툰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줄것 같아서 기대가 되는책, 재혼황후 6권을 만나게 되었다.

소비에슈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라스타가 낳은 자신의 딸이라고 생각했던 글로리엠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라스타의 죽음, 라스타가 그동안 벌여온 많은 범죄들까지....

서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그녀는 얼음 마법과 카르멘 공작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소비에슈는 나비에의 황후 시절 그녀를 후원한 치료 마법사 에벨리를 서대제국에 보내고

혼수상태였던 나비에게 깨어날수 있게 도와 준다.

웹툰으로만 보고 소설은 앞부분을 조금 읽은것과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1권부터 읽는 것이 아니라 최신간인 6권을 읽어도 되나? 살짝 고민이 되기는 했다.

그런데 우선 읽기시작하면서 이야기속에 몰입하게 되고

이제까지 싫어했던 소비에슈가 불쌍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안됐다는 생각도 들었고

드디어 라스트가 벌을 받았구나 하면서 통쾌하기도 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웹툰과는 또 다른 매력이 소설에 있음을 알게 되고

조만간 1권부터 정주행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6권의 뒷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

과연 재혼황후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궁금증에

뒷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극여우 리사

북극여우 리사 ㅣ 책 읽는 샤미 13
명소정 지음, 이솔 그림 / 이지북 / 2022년 1월

아이가 방학동안 읽기에 좋을것 같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하얀 북극여우가 주인공인 감동적일것 같은 책,

그리고 아이가 읽는 책 읽는 샤미 시리즈의 책, 함께 읽어보기로 했다.

리사는 북극여우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나 동물원에서 살았다.

그런 리사가 고향을 찾아가기로 결심을 하고 동물원을 탈출한다.

편하게 지냈던 동물원과는 달리 세상은 리사에게 위험하기도 하고 고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리사는 여러 사람과 여러 동물들을 만나면서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과연 리사는 동물원을 탈출해 고향에 갈수 있을까?

" 그래. 그러니 너는 고향에 가기 전에 선택해야 해.

사람과 여우 사이의 경계에서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고향으로 돌아가 다른 여우들 사이에게 살아갈 것인지. " (p122)

솔직히 아무렇지 않게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생각한것 같다.

아니 당연히 그곳에 있는 동물이라 생각하고 그 동물을 보기위해 갔던것 같다.

리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들이 그곳에 갇혀 살아가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책을 읽으면서 리사의 입장에서 리사가 겪는 일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자신들이 생활하는데 편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살아가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동물들을 동물원에 가두거나 죽이기도 하고

그렇게 멸종위기의 동물들이 늘어나면서 더 보기 힘들어지고

왠지 이책을 보면서 자꾸만 반성하게 된것 같다.

나부터 자연보호나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져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깨진 유리창

깨진 유리창 ㅣ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2월

" 그따위 학교는 이쪽에서 때려치워 주겠다.

어차피 애정도 뭣도 없었고 내 인생에 도움도 되지 않았다. "

요즘같이 학교안에서 폭력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더 관심이 생긴 책이다.

그리고 여섯명의 작가님이 학교를 배경으로 여섯편의 단편을 담은 책이라니

여러 작가님의 다양한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학교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이들 사이의 문제, 선생님 문제, 성적, 입시 등

아주 현실적이기도 하고 피할수도 없는 꼭 마주해야 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좋은 학교를 가고 싶은 마음,

그렇게 부추기고 있는 것 같은 부모들, 아무렇지 않게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모습들,

그속에서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지나칠수 없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그냥 지나칠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내가 학교를 다닐때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자꾸만 변해가는 환경들, 예전과 다르게 변해버린 선생님이란 존재들,

그속에서 친구보다는 경쟁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 아이들, 상처받는 아이들의 모습,

가슴이 아프면서 살짝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남의 일이 아닌 내일이 될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여섯분 작가님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학교의 모습을 보게 된것도,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깨닫게 되는것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어른이 아이들을 위해 그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자라날 아이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살짝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