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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넥스트 라이프를 만들어 가는 12인의 엄마들 이야기
최혜미 외 지음 / 시즌B / 2022년 1월
평점 :

나도 아이의 엄마이기에,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눈에 띈 책이다.
책의 색과 표지도 눈길을 끌었지만 넥스트 라이프를 만들어 가는 12인의 엄마들 이야기라니
아이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읽어두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고 공감을 할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책이기도 했다.
책속에는 12명의 엄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12인의 엄마들,
내 아이에게 바라는 삶을 내가 살아보자고 결심한 엄마,
엄마라는 경력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엄마,
나답게 살아가고 싶은, 나를 잃고 싶지 않은 엄마들의 이야기까지
엄마들이 읽으면 이해가 되고 공감할수 있고 위로 받을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 내 아이가 어떤 삶을 살아가면 좋을까 생각하다 그런 삶을 내가 살아보기로 했다.
포기하지 않는 절실함으로 나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겪어내며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성장하는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오늘도 멋지게 성숙하고 있다. " (p34)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은 것들을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은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특히 많이 하게 되는것 같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새로운것들을 알아가게 되고 배우게 되기도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들을, 알고 있었지만 또 알게 된 새로운 것들을,
아이를 위해서 해줄수 있는 것들을... 알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나 아이를 만나고 경력이 단절되어 불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던 내 마음을
다른 엄마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했다는 것들을 알게 되고
새로운 길을 가기위해 노력한 그 엄마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할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늦지 않았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왠지 지금이라도 내가 뭔가를 할수 있을것만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