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똑똑! 역사 동화
김영주 지음, 김다정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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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재미있게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푸른숲 주니어의 똑똑! 똑똑 역사 동화 시리즈의 책을 읽고 있는데

이번에도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역사 동화책을 보고는

역사에 관심있는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어보기로 했다.

 

왜 우리는 화랑이 되지 못하는 걸까?

능력이 있어도 골품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 당연한 걸까?

도대체 신분제도는 무엇이고 골품제는 무엇인가?

 

화랑이 되기를 꿈꾸면서 화랑놀이를 하는 성무는 육두품이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성무가 못마땅했던 진돌은 성무에게 " 육두품 주제에" 라는 말을 하고

성무는 자신의 신분이 육두품이기에 화랑이 될수 없음을 알게 된다.

화가나서 자신을 믿어주는 해강의 공을 산 아래로 차버리고 외톨이가 된 성무,

그런 성무의 앞에 최치원이 나타나고.....

 

" 이루지 못한다 한들 꿈이 사라지는 건 아니란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꼭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나는 믿는단다.

그리고 그 변화의 때가 비록 나의 시대에는 오지 않더라도 내가 한 노력들이 밑거름이 되어

너마 무진이, 해강이의 시대에 꽃 피울 거라고 믿는다. " (p84)

 

학교다닐때 배운 신분제도에 대한 공부를 했지만 까먹고 있다가

이번에 책을 보면서 신분제 사회를 살아가는 성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조금씩 생각이 나기도 했고 신분제도를 겪는 그 아이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신분제가 없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게 된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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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뒤의 소년 다봄 어린이 문학 쏙 1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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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책 표지에 눈길이 갔고 난민이란 두글자에 눈길이 갔던것 같다.

뉴스를 보면 나오는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안타까웠기에

이책속에서 난민인 소년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난민에 대해 아이에게 알려줄수 있기도 하고 아이의 생각을 들을수도 있을것 같았다.

 

" 난민인 게 뭐가 중요해? 아홉 살 아이일 뿐이야! 엄마 아빠와 만나게 우리가 도와야 해. "

어른들이 선택한 전쟁으로 인해 아홉 살 소년 아흐메트는 난민이 되었다.

목숨을 걸고 탈출하다가 바다에서 여동생을 잃었고 국경을 넘다 엄마 아빠와도 헤어졌다.

그렇게 힘들게 아흐메트는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이야기속에 나오는 주인공이나 친구들, 주인공 엄마, 담임선생님등 몇몇은

아흐메트를 피부색이나 국적, 상황을 따지지 않고 아홉 살 아이로만 본다.

어떤 사람들은 피부색이나 국적, 난민이라는 이유로 괴롭히기도 하고 멀리하기도 하지만

주인공과 친구들은 아흐메트를 돕고자 노력한다.

 

지금도 지구의 여러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난민이 되고 있다.

어른들이 벌인 전쟁으로 인해 아이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목숨을 잃거나

가족과 떨어지거나 살던 집이 없고 나라가 없어 다른 곳으로 가야하고

그런 사람들을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을 받으면서 살아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살아서 온 곳에서 난민이라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거나 경계의 대상이 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안타까운 일,

아이들이 무슨 잘못으로 그런 시선을 받아야 하는지,

얼마나 힘들고 비참할까 하는 생각들이 책을 읽고 나서도 머릿속에 남았다.

 

시리아 난민의 이야기라서인지 얼마전 뉴스에서 봤던 두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이가

해변에 죽은채 있는 사진을 보고는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책을 읽으면서 또 그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이들에게 더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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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 영업 기밀 - ‘우리 아이 이번에 초등학교 가요’라는 말에 책가방보다 먼저 사줘야 할 책
윤지선 지음 / 더디퍼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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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갈때 책가방보다 먼저 사줘야 할 책이라니 궁금증이 생겼다.

그만큼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는 것이겠지? 하는 생각과

중학생이 되는 아이에게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생활 가이드라니 읽어보면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친구를 사귈수 있는 입문 편을 시작으로

문해력이 필요한 1학년 수학, 생각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법,

자기 주도 초등 인간관계법, 학습태도가 좋은 아이의 장비발,

엄마와 함께 하는 초등생활 루틴, 선행보다 현행 심화에 집중하는 이유 등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항상 새학기가 시작하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이 아이의 새친구 사귀는것이다.

초등 1학년에게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같은반이 되서 친하게 지내던 아이가 학교 밖에서는 모른척하고 지나가기도 하고

학년이 바뀌어 반이 바뀌니 또 모른척을 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제일 걱정되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학습에 대한 부분도 역시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다.

선행을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주변에서 선행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과

내 아이는 선행을 시키기보다는 현행과 복습을 중요시하고 있기에

내가 하는 방법이 틀린것일까? 선행을 한다면 얼마나 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어떤것이 아이에게 좋은것인지 늘 고민하게 되어서 책을 읽어보면 답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알수 있었고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알게 되기도 했고

부모로서 집에서 어떻게 해주는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것 같다.

그리고 초등 교사라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들에 힘을 얻기도 하고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부모가 되기위해 노력해야겠단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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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커플 브이로그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2
범유진 지음 / 폭스코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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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을 재미있게 읽어서 작가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표지가 예쁘고 왠지 귀엽고 설레이는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드는 이책이

같은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요즘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즐겨보는 브이로그에 대한 이야기라니

도대체 브이로그라는것이 뭐길래? 하는 궁금증도 생겨서인지 얼른 읽어보게 되었다.

 

인기 브이로거가 되고 싶은 모난이,

전남친은 이별통보와 동시에 인기 브이로거 몽몽과 커플 브이로그를 시작,

뻔뻔하게 모난이에게 모욕을 주는 전남친의 모습에

제대로 뿔난 모난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각오로 커플 브이로거가 되려하고

사촌언니의 도움으로 훈남인 인형을 소개받게 되는데...

분명 복수를 하기 위해 거짓 커플을 연기하는건데 왜 가슴이.....

 

얄미운 전남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시작한 가짜 커플 브이로그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이 생기고 타이밍을 자꾸만 놓치게 되는등

이야기를 읽으면서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타이밍의 중요성을 알게 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왠지 그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던것 같다.

 

요즘 아이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브이로그가 이런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십대 아이들 관심분야나 일상에 대한 것들을 담는 이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욕심이 생기게 되고 친구들과 사이를 멀게 할수도 있고

악플러들로 인해 상처를 받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걱정되는 마음이 생겼다.

 

몰론 좋은 면이 더 많다는것도 알겠고 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지도 알것 같았다.

그리고 책속의 주인공의 상황과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참 많이 몰랐구나 하는 생각과

이제부터라도 10대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져야겠단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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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현실 남매 책과 노는 어린이 1
류미정 지음, 이덕화 그림 / 맘에드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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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동생이 있는것이 싫다고 그냥 엄마, 아빠 사랑을 혼자 받고 싶다던 아이,

그런데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동생과 노는 친구들의 모습이 부러웠는지

새삼스럽게 이제서야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책,

세상에서 제일 얄미운 사이이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사이인 남매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아이가 이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지가 궁금했던것 같다.

 

공부도 잘하고 뭐든 잘하는 누나 단비,

그런 누나에 매일 비교를 당해야 하는 동생 단우,

단우는 누나 단비가 너무 얄밉고 그런 누나를 외계인이 데리고 갔음 한다.

매일 싸우는 단비와 단우...

 

책을 읽으면서 완전 공감할수 있었던것 같다.

아이를 위해 읽으려 한 책인데 어렸을때 나와 동생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엄마랑 삼촌도 이랬는데 라는 말을 많이 한것 같다.

늘 얄미웠던 동생, 잘못하든 잘못하지 않든 늘 혼나는 건 나,

내가 원한 동생도 아닌데 왠지 손해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어린시절,

서로 끝장을 볼것처럼 싸우다가도 서로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와

서로의 편이 되어줬던 기억까지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났다.

 

그래서였을까?

단비와 단우의 모습을 보면서 이해도 되고 안타깝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예전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아이도 재미있어 하고 신기하기도 하면서 책 덕분에

아이가 원하는 동생에 대한 마무리를 잘 정리할수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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