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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혼자 여행 ㅣ 어쩌다 시리즈 2
최지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여행을 자유롭게 갈수 없는 요즘,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임을 느끼게 된다.
어쩌다, 혼자 여행이라는 제목처럼
나도 어쩌다 혼자 여행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낮선 환경에서의 경험은 때론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주고
그 힘으로 또 바쁜 일상을 보낼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한다.
책속에는 [사하라 사막]을 만든 마이클 폴린을 만나겠다는
꿈을 찾아 떠난 저자의 첫 해외 여행,
여행이라기 보다는 꿈을 찾아 떠나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방송일을 배우겠다는 다짐이었다.
하지만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돈을 잃고 영어학원도 제대로 된 학원이 아니었고
결국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살아가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마이클 폴린이 아닌 영화 각본 작가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다양한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자신의 시야를 넓혀갔다.
그리고 1000일 간의 세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니 멋진 경험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 여행을 선물이라고 표현하다니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많이 남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첫 해외여행은 어디였고 어땠었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다.
처음 여행을 하게 된것은 그곳에 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많은 것들을 알아보기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물론 작가님 처럼 많은 나라의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아닌 낮선곳에서의 새로운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던 시간은
지금 생각을 해봐도 기억이 선명할정도로 좋았던것 같다.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작가의 경험을 글로 읽으면서 이런 시간이 다시 왔음 좋겠단 생각과
지금은 자유롭게 떠나지 못해서 여행에 대한 목마름도 느끼기도 하고
혼자가 아닌 가족이 생겼기에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새로운 시간을 계획해보기도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