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론 -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
이한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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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론, 이한우 지음, 쌤앤파커스, 2020.


<군자론>은 공자의 <논어> 등을 바탕으로 리더, 즉 군자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논어> 등 경서를 오랜 시간 반복하다 보니 혼자의 능력이로 경서를 읽어가는 힘이 생겼고, 그렇게 <논어> 이해하면서 기존의 해석과는 다르게 새롭게 해석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여러 번역본을 비교하며 저자만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군자론>은 부제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처럼 공자가 말한 군자는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어떻게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역사서와 철학서를 읽는 이유는 단지 당시 시대를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역사와 철학을 통해 오늘을 바라보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공자 사후에 이루어진 해석은 해석하는 시점의 시대상이 반영될 것이다. 오늘날에도 당연히 오늘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해석되다 보니 과거와는 다른 해석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옳고, 그리고,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닐 듯 싶다.


리더가 되라고 권력을 주었더니 군주가 되고자 할 경우 교만해지고, 그로 인해 새로운 길로 인도해줄 스승 같은 신하가 가까이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지적은 몇 년전 우리의 눈으로 목도한 상황이어서 공감이 간다.


리더가 되라고 했더니, 군주로 군림하고자 했던 지도자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불행해 질 수 있는지 우리는 목격했다. 공적 권한을 사사로운 이익을 쌓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사태를 목도했다. 그 리더에게 새로운 길을 인도해줄 스승과 같은 신하가 가까이 갈 수 있는 여지가 없었다는 것은 개인에게도 불행이지만, 공동체에도 불행이었다.


군주란 그 나라의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권력을 장악한 사람이다.
이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 교만이다.
이만하면 되었다는 어설픈 만족감이다.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려 하지 않는다.
귀찮고 번거롭고 지겹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는 더 이상 나아가려 하지 않는 지도자에게는
새로운 길을 인도해줄 스승과 같은 신하가
가까이 갈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사실이다.(37)


<논어>를 완전히 깨친 저도, 완독한 적도 없어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철학서가 아닌 교양서인 만큼 <논어>를 잘 몰라도 쉽게 이해될 수 있게 쓰여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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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2
김아로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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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김아로미 지음, arte, 2020.


샐리는 브라운의 절친으로 작은 체구와 귀여운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는 대쪽 같은 성격부터 기원을 알 수 없는 괴력까지, 무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고 한다.


새해에 세운 계획을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샐리도 새해를 맞이한다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 다만 새해가 작년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내일과 모레가 오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한다. 오늘을 충분히 즐기는 삶만큼 행복한 삶이 있을까 싶다.


새해도 딱 작년처럼만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샐리는 생각했다.
내일도, 모레도 딱 오늘만 같으면 더 바랄 게 없을 만큼,
오늘 하루가 충분히 행복하면 좋겠다고.(35)


아무리 생각해도 난 늦게 자는 게 좋아!
이 밤이 넘 좋아서 자버리기 아까워.”(101)


샐리, 우리 다음 계획은 뭐야?”
사실 샐리에게 다음 계획 같은 건 없었다.
하지만 샐리는 마치 6개월 전부터 큰그림을 그려 놓았던 것처럼
태연한 표정으로 이 즉흥 여행을 진두지휘해 나갔다.(137)


샐리와 라인 친구들을 지켜보면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 목표가 없는 삶은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깨게 되고, 직장생활은 늘 좋을 수만 없고,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힘들 수도 있음도 대변해준다. 또한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열과 성을 다해야 하면 부담되고 즐기기 어려운 일이 되어버리는 마음도 대신 전해준다.


모든 직장인 친구들은 월요일부터 마치 신기루를 좇듯
주말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월요일은 믿을 수 없이 힘들고,
화요일은 기가 차게 힘들고,
수요일은 무념무상으로 힘들고,
목요일은 한시름 놓은 것 같은 기분이지만 기본적으로 힘들고,
금요일은 엉덩이가 자꾸만 들썩거려서 힘들었다.(109)


호불호씨가 내린 오싹한 저주의 시작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취향에 안 맞는 것을 억지로 강요당하는 저주였다.(
)
저주에 걸린 이들은 극도로 예민해졌다.
모두 자신의 저주가 제일 고통스럽다면서
상대의 고충에 공감해주지 못했다.
그렇게 점점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 갔다.(157~158)


재미로 시작한 일이 열심히 해야만 하는 일이 되어버렸을 때
무언가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는 걸.
그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친구들과 별일 없이 노닥일 수 있는 여유를,
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일어나도 상관없는 무계획을,
한적한 오후에 즐기는 나른한 산책의 온도를 잃고 싶지 않았다.(214)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불확실한미래에는 정답이 없다. 샐리처럼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오늘 하루를 충분히 행복한 하루로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행복으로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고, 적당히 비스듬하게.
때로는 포기하고, 애써 견디지 않으면서.
그럼에도 샐리는 늘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오직 샐리라서.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그래서 가장 샐리다운 모습으로.(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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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 세상이 변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부의 진실
데이브 램지 지음, 고영훈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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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데이브 램지 지음, 고영훈 옮김, 다산북스, 2020.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은 미국의 금융전문가이자, 파이낸셜피스대학교에서 돈 관리 방법을 강의하는 데이브 램지가 자신이 겪고 깨달은 부의 법칙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램지는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해 백만장자가 되었으나, 잘못된 돈 관리로 인해 파산하고,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을 통해 다시금 백만장자가 되었는데, 그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소명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개설해 많은 사람들의 재무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으며, 책을 통해서도 전하고자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을 펴냈다고 한다.


저가가 이야기하듯 이 책에는 기발한 돈 관리 방법이나, ‘획기적인 투자법을 소개하지 않는다. 또한 복잡한 수식이나 마법 같은 방법도 없다. 7가지 법칙은 램지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이 책을 통해 영감을 얻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이 7가지 법칙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돈 관리 방법을 바꾸려면 먼저 나부터 변해야 한다’(9)


재무 원칙은 경기가 좋을 때든 나쁠 때든
언제나 효과가 있어야 한다’(15)


우리가 7가지 부의 법칙을 시작한 이유()()
단순히 빚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라,
풍요로운 자산을 쌓아 품위 있게 은퇴를 맞이하고,
자녀에게 유산을 남겨주되 내 인생도 충분히 즐기는 것이다.
이 즐거운 목표를 향해 여정을 계속하자.(225)


먼저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듯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돈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상식을 깨야 하고, 돈에 대한 무지를 깨닫고 배움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건강한 돈 관리를 위해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에 대한 무지는 건강한 돈 관리를 막는 첫 번째 장애물이다.()
두 번째 장애물은 남을 의식하는 체면치레용 소비다.(123,126)


돈에 대한 무지를 극복하는 방법
첫째, 창피해하지 말고 당신이 재무 전문가가 아님을 인정하라.
돈 관리에 관해서는 배워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둘째, 이 책을 끝까지 다 정독하라.
셋째, 돈에 관해서 평생 동안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125)


일단 당신은 현실 부정이라는 장애물을 뚫고()
부채와 돈에 대한 잘못된 신화를 바로잡았고,
돈에 대한 무지를 배움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봤으며,
건강한 돈 관리를 위해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배웠다.(
)
이제 본격적으로 부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7
가지 실전 운동을 시작할 차례다.(136)


그렇다면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은 무엇일까? 램지는 7가지 법칙을 실행함에 있어 단계를 뛰어넘지 말라고 당부한다. 또한 자신이 유리한데로 해석하여 이용하지 말고, 첫 단계부터 차근차근 실행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7단계에 이를 수 있고, 비로소 풍족한 삶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풍족한 삶을 만드는 7가지 부의 법칙
1.
최소한의 무기 비상자금 모으기
2.
가장 강력한 적 눈덩이 빚 갚기
3.
몇 개월은 끄떡없을 여유 비상자금 완성하기
4.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노후자금 마련하기
5.
당당한 부모를 만드는 학자금 마련하기
6.
자유를 향한 마지막 관문 주택담보대출 상환하기
7.
즐기고 투자하며 부자가 되는 축복 누리기


첫 단계인 비상자금 모으기는 매달 예산서를 작성해 지출하고, 각종 연체금을 정리한 후 비상자금을 마련하라고 한다. 비상자금이 없이 대출금 갚기를 우선할 경우, 병원비, 차량수리비 등 갑작스레 돈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또다시 대출을 받아야하는 머피의 법칙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상자금을 먼저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예측이 가능한 모든 일은 예산으로 관리해
예기치 않은 추가 지출을 막아야 한다.(153)


그 후 가장 강력한 적인 눈덩이 빚을 갚아야 한다고 한다. ‘빚 목록을 작성하고 세금이나 압류되는 빚부터 갚고’, ‘규모가 작은 빚부터 갚음으로써 성취감을 얻음으로써 더 큰 빚도 갚아 나갈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치타에게 쫓기는 절박한 가젤의 심정으로 극한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눈덩이 빚 갚기는)
7
가지 부의 법칙 중 가장 따르기 어렵다.
가장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단계이며,
주변의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단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람을 약속한다.
남들의 반응은 개의치 말아라.(175)


절박한 가젤의 집중력, 극한의 인내, 안 쓰는 물건 내다 팔기,
초과근무와 부업을 통해 모두 없앨 수 있다.(197)


세 번째는 갑작스레 실직을 하더라도 3~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여유 비상자금을 마련하고, 그 후 노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노후 자금은 품위 있는 생활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돈’(231)으로 매년 세전 소득의 15%’를 투자하라고 한다.


노후자금이란 품위 있는 생활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돈인 셈이다.(231)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세전 소득의 15%’를 투자하는 것이다.(235)


노후자금을 마련한 후 자녀의 학자금을 마련하라고 한다. ‘학위는 절대 부를 보장해주지 않기에 무리하게 학자금 대출을 받지 말라고 한다. 자녀에게 빚을 물려주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샂상자금과 노후자금을 먼저 마련하고 학자금을 마련해야 어떠한 일이 생기더라도 학자금으로 모은 돈을 깰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 후 여섯 번째 단계로 주택담보대출이 있다면 이것도 상환하고 주택을 구입한다면 가급적 현금으로 구입하라고 이야기한다.


7가지 부의 법칙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지금은
주택담보대출을 완전히 상환할, 또는 주택담보대출 없이 집을 살 차례다.
(
)꼭 지켜야 할 사항()()
첫째로 1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로 받을 것,
둘째로 매달 상환액이 가계 소득의 25%를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281)


마지막 일곱 번째 단계는 즐기고 투자하며 부자가 되는 축복 누리기로 돈을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고, 그동안 이룬 부를 통해 자만하거나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잘 사용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미쳐 행복한 삶을 유지하라고 이야기한다.


돈을 잘 사용하는 방법은 단 세가지로 귀결된다()
돈은 즐기고, ‘투자하고’, ‘베풀때 잘 사용할 수 있다.(289~290)


통장에 두둑이 쌓이는 돈을 보며 우쭐한 마음이 들거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 듯 자만심이 생기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돈의 주인이 아니다.
그 돈은 당신을 돕는 대신 당신의 내면을 점점 갉아먹어
급기야 소진시키고 말 것이다.
아무리 큰 부자라고 해도
돈에 취해 물질의 노예가 되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없다.(311)


재미있게도 부라는 녀석은 본래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내면의 모습을 더욱 강화시킨다.
사악한 사람이 부자가 되면 부를 사악하게 쓰며 사회에 피해를 끼친다.
반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부자가 되면
부를 통해 그 따뜻한 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내보인다.(313)


이 책은 정말로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부채가 있다면 지출을 통제해 부채를 상환하고 투자금을 모아 노후자금을 마련하라 이야기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램지가 스스로 백만장자로써 스스로 증명한 방법이라고 하니, 이런 지극히 당연한 방법을 믿고 실천함으로써 최소한 빚의 굴레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적어도 내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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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1
콘덱스정보연구소 엮음, 이은정 옮김, 구시다 세이이치 감수 / 리듬문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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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 콘덱스정보연구소 지음, 리듬문고, 2020.


설명하지 못하면 아는 것이 아니다.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양서로 세계의 주요 정치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보통 한 국가를 이해하는데 있어 해당 국가의 역사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는 정치제도를 통해서도 해당 국가를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대륙의 23개국의 정치제도를 소개하고 있는데, 해당 국가의 인구, 면적, 기후, 종교 등 개략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각국의 정치체제와 선거제도, 그리고 해당 정치제도가 확립되기 까지의 역사도 다루고 있다. 정치제도를 그림으로 표현해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고 있다.


지구 상에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그 나라들이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듯 정치제도도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대통령제도 수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도 있고, 대통령에게 권한이 집중된 국가도 있지만, 수상과 대등한 관계인 분권형 대통령제(프랑스)를 채택한 국가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연방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의원내각제는 의회에서 수상(총리)를 선정하는 정치제도인데, 명목상의 군주가 존재하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국가(영국, 일본 등)도 있고, 의원내각제이면서 대통령도 있는 정치제도(독일)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절대군주제나 중국의 민주집중제, 스위스의 참사회제라는 정치제도들도 소개하고 있다.


정치는 복잡하고 무거운 주제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를 통해 한 국가의 정치제도를 이해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결코 무겁지 않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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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장 - 나와 세상의 부를 연결하는 법
천영록.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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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장, 천영록/제갈현열 지음, 다산북스, 2020.


<부의 확장>은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의 창업자이자 누적 300만 뷰를 돌파한 유투버 천영록 대표가 선물업션 트레이더로, 그리고 수백억을 운용하는 핀테크 기업 대표로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전에서 익힌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는 책이다.


부의 확장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
혼자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
주위에 있는 자원들을 찾으려 노력한다.
-
무엇이 자원인지 분별하려 노력한다.
-
어떻게 자원이 될 수 있을지 판단하려 노력한다.
-
찾은 자원들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배치하려 노력한다.

- 자신의 분야에 머물지 않고 바깥으로 확장하려 노력한다.(31~32)


단언컨대 부자들은 내일의 나를 사랑한다.
미래의 자신과 심리적으로 친하다.
투자란 내일의 나에게 선물을 보내는 행동이다.
오늘만큼이나 소중한 내일의 내가 행복할 수 있도록 말이다.(39)


실패라 부르는 수많은 것들을 성공이라 생각하는 자세,
하고자 하는 목표치에 대해선 결코 겸손해하지 않는 태도 이 두 가지가
당신의 길을 함께 걸어갈 신발 한 켤레가 되길(276)


단지 돈을 많이 버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지 않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부, 즉 자산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하며, 스스로 부에 대해, 자산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금전적 자유를 통해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는 실천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자신에게 가치 있는 일을 선택할 권리가 생기고,
하기 싫은 일을 안해도 되는 권력이 생긴다.(
)
내 삶이 다른 사람에 의해 흔들리지 않을 액수는 얼마일까?(49)


부를 확장하는 방법은 자신만의 무형자산을 세상의 유형자산에 연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무형자산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자기개발 등을 통해 기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형자산에는 개인의 임금을 결정하는 기술과 남의 돈이지만 자원일 될 수 있는 신용’,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그리고 지속가능한 권력을 주는 절제이 있다고 한다.


부의 연결을 준비하는 최소한의 시작은
자리 미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것은 돈만이 아니다.(
)
나의 삶은 늘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것,
그것으로 연결의 가치 확장은 시작된다.(45)


무형자산으로써 기술의 가치, 즉 거머쥐는 돈의 크기는 타인의 고마움에 희소성을 곱한 만큼(97)이며, 신용은 남의 돈이나 자원을 빌려 쓸 수 있는 무형의 한도’(106)라고 한다. 신용은 자산이 없더라도, 유산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의 자원으로 자산을 만들 수 있는 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핵심’, ‘무형자산의 꽃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작은 신용도 저버리지 않고 쌓아야 비로소 큰 신용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무형자산으로서 기술의 가치 측정
거머쥐는 돈의 크기 = 타인의 고마움 X 희소성(97)


늘 하던 대로 계산 없이 한 우물을 파서는 안 된다.
인생은 당신이 지금 몸담고 있는 직장에 다닐 시간보다
무조건 몇 배는 길기 마련이다.
당신이 원하는 부가 언제까지 직장의 월급봉투에서
생겨날 수 있을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언젠가 회사를 나와 당신의 맨몸만으로 세상과 부딪혀야 할 때가 왔을 때,
세상과 맞서 싸워 이길 강력한 무기가 당신의 손에 쥐여 있어야 한다.(103)


낙관주의자는 사과가 저절로 생기기를 기대하는 사람이고,
긍정주의자는 사과나무 아래에서 사과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이다.
나아가 사과를 떨어뜨리려고 막대기를 준비하는 사람이다.(132)


부자가 되는 세 가지 요소에는 원금, 전략, 시간이 있다.(147)


그럼 어떻게 무형자산을 유형자산으로 바꿀 수 있을까. 먼저 부는 완제품이 아니라 원자재로 우리에게 온다고 한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고 한다. 일단 옵션이 주어졌다면 옵션에는 마이너스가 없으니 무조건 받아들이고 도전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나의 가치와 요구를 상대방의 욕망에 연결하는 협상이 필요하고, 이러한 협상은 상대에게도 이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바꿔줄 기회는 항상 완제품이 아니라
원자재의 모습으로 당신 앞에 나타남을 기억하라.
5,000
원짜리 제품이 되느냐 5억원짜리 작품이 되느냐는
오직 당신의 해석으로 결정된다.(158)


또한 리스크를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투입해서 리스크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임져야 할 일이 많을수록 성장할 수 있기에 리스크는 최고의 성장 동력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행동으로 옮김 수 있는 ‘1초의 결심이 필요하고, ‘1초의 결심이 인생을 바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남이 정한 메뉴에서 선택하는 것은 진정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니, 남들이 정해준 길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한 길에 열정을 다할 때 진정으로 금전적 자유와 선택의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성장하고 싶으면, 책임져야 하는 일이 많을수록 좋다.()
위험을 무릅쓰고 책임을 짊어질 수 있는 기회는 마다하지 말고,
오히려 자기 스스로 그런 자리를 찾아다녀야 한다.
리스크란 그 자체로 나를 성장시키는 최고의 동력인 셈이다.(192)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창업가이자 투자자 중 한 명인
피터 틸은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당신만의 주장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당신만의 독특한 통찰은 무엇이냐는 것이다.(198)


1초만 결심하라. 유혹이 당신에게 손을 뻗을 때마다 1초만 다르게 생각하라.
그 순간부터 당신의 운명은 달라진다.
당신이 만든 1초가 모여 3년 후의 당신을 바꾸고,
10
년 후의 미래를 바꾸고,
20
년 후에 당신이 서 있는 위치를 바꾼다.(220)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결정하는 것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다.
중국집 사장님이 정한 메뉴라는 정해진 결과 값 중 하나를 고르는 것뿐이다.
남이 만들어준 길에서 벗어나 자신이 정한 선택에 혼을 쏟기로 결심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한 자유의지다.(221)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작은 시작을 팀원들과 함께 시도해보는 것,
갈등과 기록을 통해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

이것이 당신에게 제안하는 네 번째 행동이다.(264)


짐 캐리가 배우가 되기로 선택했던 순간의 이야기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좋은 영감을 준다.


짐 캐리는() “나의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고
회계사가 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 집은 망했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전 깨달았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선택했음에도 충분히 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때 전 결심했습니다.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하든 망할 가능성이 있다면
최소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망하자고 말이죠.”(216)


마지막으로 부를 확장하는 6STEP으로 1) 연결체를 만들고, 2) 거인의 어깨에서 시작하며, 3) 경청으로 배움의 6단 기어를 장착해 4) 연습과 상상 없이 작은 실전부터 뛰어들라고 한다. 그리고 5) 양보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한 분노와 6) 목표 앞에 겸손하지 않는 자세로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공에 이를 것이라 이야기한다.


부를 확장하는 6 STEP
1.
연결체 만들기
당신 스스로 하나의 연결체를 만들어라.
당신만의 팀을 만들 수 있다면
목표를 향한 강한 견인력이 될 수 있다.
2.
거인의 어깨에서 시작하라.
스승에게 배워야 하는 것은 질서다.
성공을 만든 삶의 규칙과 그것이 가져다 오는 막강한 힘을 배워라.
그 힘의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익혀라.
3.
배움의 6단 기어
좋은 대화는 블랙커피처럼 향기를 주고
잠들기 힘들게 한다는 말이 있다.
글이 없던 시절부터 우리는 대화를 통해
지식을 강화하고 삶을 성장시켜 왔다.
4.
연습과 상상 없이 하라.
작은 실전이라도 거기에는 실패할 경우의 불이익이 존재한다.
그것만으로도 임하는 태도는 달라지고 긴장감도 달라진다.
5.
분노 없는 성공은 없다.
양보할 수밖에 없어서 양보한 사람은
양보한 게 아니지 않은가?
6.
목표 앞에 겸손하지 마라.
자신의 목표를 낮고 협소하게 잡으면, 그 목표에 달했을 때 무기력해진다.
당신의 한계를 그 정도에 두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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