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일기 - 코로나19로 봉쇄된 도시의 기록
팡팡 지음, 조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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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남겨진 안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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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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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정학경 지음, 미디어숲, 2021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는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의 위기 상황에서 한계를 극복하고자 용기를 내고 수많은 실수와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것들이 삶을 불행하게 놔두지 않도록 노력한 10 33명의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한 소년 과학자 '잭 안드라카'. 잭은 소중한 삼촌이 췌장암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안 돼 갑자기 사망하는 슬픔을 겪고 삼촌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병의 정체를 알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다. 전문가들이 어렵게 쓴 논문을 수 없이 반복해서 읽고 췌장암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단백질을 알아낸 후 연구실과 기자재의 지원을 얻기 위해 반복되는 거절을 무릎쓰고 200여 명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치열한 노력 끝에 기존의 방식보다 진단 속도가 168배나 빠르고, 거의 100퍼센트에 달하는 정확도를 보이며, 검사 비용은 30원 밖에 들지 않는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평범한 10대 였고 친구들로부터 극심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으며, 남과 다른 성 정체성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던 소년 잭은 이 모든 걸 극복하고 자신 안에 숨겨진 가능성에만 집중해 결국 성취해낸 것이다. 남과 비교해서 열등감에 괴로워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말에 위축될 수도 있는 시간에 그는 오히려 자신의 목표와 사명에만 집중했다. 잭은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이라고 안 될 이유가 뭐가 있어요?
여러분이 위대한 발명이나 치료법 개발의 주인공이 되지 말란 법은 없잖아요?
모든 행위에는 원인이 있고,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 있어요.
열의를 갖고 찾기만 하면 되는 거죠. (26)


위에 소개된 잭의 사례처럼 책에서는 발명으로 세상을 이롭게 했던 10, 불치병, 장애, 빈곤 등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희망을 전한 10, 황폐해 지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는 10, 짓밟힌 인권의 회복을 돕기 위한 변화를 촉구한 10, 차별과 혐오를 이겨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싸운 10,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한 10대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평범을 넘어 결과적으로 비범한 10대들의 이야기들이지만 작가는 그들안에 잠재되어 있는 영웅이 깨어나는 과정에 촛점을 맞춰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평범한 그들은 언제부터 서서히 달라졌을까요?
바로 한계를 극복하고자 용기를 내면서부터입니다.
수많은 실수와 엄청난 고통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것들이 삶을 불행하게 하도록 놔두지 않고
거기서 배움을 얻으면서 삶이 본격적으로 바뀝니다.
그들의 위대함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데 있습니다. (중략)
, 이제 주인공은 역경을 극복하면서 악당도 물리치고
그토록 원하는 것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의 돈, 권력, 명예만을 좇는다면 이들은 영우이 아니라
그저 더 힘이 센 악당일 뿐이죠.
영웅은 자기만이 아닌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돕고 보호자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안위만 생각하거나 큰 힘을
자신의 탐욕을 위해 쓰는 건 영웅이 아닙니다. (214 ~ 215)


꿈이 상실된 시대에서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 좀비가 되어 아슬아슬하게 학원과 집을 오가는 10대를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책을 본 후 그들 안에 잠재되어 있는 영웅을 알아 보지 못하는 사람이 10대 본인인지, 아니면 10대들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어른들인지 의문이 들었다. 10대들이 사는 세상은 결국 나와 같은 기성세대가 만든 것이라는 반성을 해본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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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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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등 사유 없음>, 장지웅, 이상미디어랩, 2020


올해 코스피 개장 4일만에 마의 3천 포인트를 뚫었다. 새해에 개인투자자 자금 14조원이 유입되었다고 한다. 하루에만 순매수 4조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동아일보 (2021.01.07.), 새해들어 역대급 14조 쏟아부은 동학개미단기 성적표는?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117/104953390/1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로 개인투자자의 주의를 요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YTN (2021.01.16.), 코스피 3천시대...동학개미의 주의할 점은?
https://www.ytn.co.kr/_ln/0102_202101160730389504


버스에서도 식당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주변에서 주식이야기가 들린다. 한 일주일 전 퇴근길에 탄 버스에서 전화통화로 지인과 주식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오늘 하루 얼마를 투자해 얼마를 벌었고, 최근 어떤 주식을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고, 어느 회사에 호재가 있으니 내일은 얼마를 투자할 것이라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였다. 슬쩍 돌아보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의 청년이었다. 그리고 몇 정거장 후 그의 맞은 편에서 또 주식이야기가 들려왔다. 역시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너도 투자하라는 이야기였다. 그도 30대정도였다. 중간중간 작전과 세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주식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고, 잘하지도 못한다. 성공스토리보다는 실패스토리가 더 많다. 작전주를 통해 일확천금을 꿈꾸지도 않는다. 작전의 거대한 판에 개나 소나 끼어들게 할 세력은 없다고 믿기에, 그런 호재는 나에게 오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너도 나도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면 살 때가 아니라 팔 때라고 믿는다. 그래서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그리고 주식에는 일절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주가급등 사유 없음>은 제목만으로는 현재의 주가급등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것 같았다. ‘세력의 주가 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이라는 부제와 같이 세력에 의해 주가가 급등하는 패턴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존재해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세력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 호기심이 일었다. 정확히는 세력이 남긴 흔적을 보고, 향후 세력의 개입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기술적 분석과 차트를 통해 주가 부양 세력을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 개인 투자자가 많은데, 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 전자공시를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과거 차트를 보여주며 오랜 투자자의 감으로 썰을 푸는 여느 책과는 달랐다. 세력의 근거 없는 낭설이 아니라, 세력이 활동하며 남긴 공시 자료를 통해 세력의 패턴을 찾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불확실한 확률적 요소로 차트와 이벤트를 쫓아다니면서 매매하면 결국 잃게 된다.
전자공시를 통해 주가 변동의 개연성을 찾고 투자자 스스로
향후 흐름에 대한 면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25)


세력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기 전 공시에 나타나는 신호들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매도 매수 타이밍에 대해 전하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해 사전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나 최대주주변경, 전환사채 발행,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해 저가에 충분한 지분을 매집한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전자공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세력이 어떤 패턴으로 활동하는지 상세히 전하고 있다. 저가 매수 후 주가 부양이라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도 현재가에서 저가 유도 후 매집해 현재가까지 부양하는 방법까지 전한다.


경영권을 가져가는 최대주주변경은()
순수한 M&A적 요소와 과정이 녹아들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더 필요하다.
반면에 경영권을 가져가지 않는 최대주주변경은
노골적으로 주가 부양만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다.(76)


보통 무기명식 무이권부 사모전환사채의 발행 목적을 운영자금 조달로 공시하는데,
해당 공시 이후 20일 이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면 세력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최대주주변경 공시가 나왔을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볼 수 있고,
경영권이 바뀌면서 거래량이 많이 터지는 시점을 매도 타이밍으로 이해하면 된다.(101)


CBBW를 발행한다고 해서 전부 세력주인 것은 아니다.
핵심은 (
) 흐름 속에서 기회비용에 집착하는 세력의 통일성이 드러나느냐에 있다.
무기명식 무이권부 사모전환사채혹은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와 같은 교통정리,
즉 통일성이 보이는 가운데 전환가액 조정 이벤트 역시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그 주기를 살펴야 한다.(103)


창업주가 최대주주인데 지분율이 낮다면 언제든 M&A 이슈로
주가가 상승할 기회가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224)


투자에 있어서는 뭐든지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알고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꽤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실제 시장에서 이러한 흐름이 있는지 찾아보고 모니터링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빚투가 아닌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함은 잊지 말아야 겠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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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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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에 나타난 세력의 흔적을 찾아서...‘모르고 당하거나, 알고 이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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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 플라스틱 먹는 애벌레부터 별을 사랑한 쇠똥구리 까지 우리가 몰랐던 곤충의 모든 것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 지음, 조은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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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 조은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20


여름에 매미가 울 때 즈음 아이들이 잠자리채와 채집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곤 한다. 서울 한복판의 아파트 단지에 얼마나 많은 곤충이 있을까 싶어 괜한 노력을 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도시에서 곤충은 우리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로 구분하지 않는다. 파리, 초파리, 모기, 거미, 개미, 노린재 등은 벌레로써 벌레로써 박멸해야 하 대상으로 바라본다. 한 여름 멀리서 들리는 매미 소리는 생의 마지막을 위한 처절한 투쟁가로, 때로는 암컷을 유혹하는 그들의 세레나데로 들리는데, 우리집 열린 창문의 방충망에 붙어 울어대면 소음에 지나지 않아 털어내기 일쑤다.


최근 곤충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새롭게 곤충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식품회사들은 단백질원으로써 곤충을 연구하고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먹는 곤충, 플라스틱을 먹는 곤충도 발견되었다는 뉴스였다. 곤충을 벌레로 바라보며 잃었던 동심도 함께 돌아오는 듯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가운데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플라스틱 먹는 애벌레부터 별을 사랑한 쇠똥구리까지 우리가 몰랐던 곤충의 모든 것이란 부제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곤충이 플라스틱으로 위협받는 인류의 구원투수가 될 것인지 궁금했다.


저자는 곤충의 생태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로서 모기가 무슨 쓸모가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이 거슬리는 곤충들은 자연에서 쓸모가 많고, 역겹고 불쾌한 생물일지라도 의외의 분야에서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치료하기 힘든 상처를 깨끗하게 해주는 검정파리, 플라스틱을 소화시키는 갈색거저리 유충 밀웜 등의 사례가 보여준다. 그는 많은 사람이 신기하고 놀라운 곤충들의 세계에 눈을 뜨길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고 하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신기함에 잃어버린 동심이 돌아오는 듯 했다.


곤충의 성은 알의 수정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는 여왕이 결정한다.
여왕만이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왕이 난자를 정자와 수정시키면 암컷이 되고,
유충 단계에서 받은 영양의 종류에 따라 일꾼 또는 여왕이 된다.
수정되지 않은 알은 수컷이 된다.(71)


초소형 가축은 공간, 먹이, 물이 거의 필요하지 않고,
대단히 빠르게 번식하며, 동시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효율적인 식량원을 제공하고,
최소한의 온실가스를 방출한다.(
)
(
추가로) 인간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로 곤충을 키울 수 있다.
양질의 식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139~140)


검정 파리는 상처의 감염 부위를 먹음으로써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
칭기즈칸이 출정을 나갈 때면 마차 가득 구더기를 싣고 다녔다는 전설이 있다.
병사들의 상처 위에 올려두면 치료가 빨라져 전장에 빨리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구더기는 여러 기능을 동시에 한다.
항생 물질과 상처의 산도를 바꾸는 물질을 분비해 세균 생장을 억제하고,
새로운 세포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을 만든다.
죽은 조직과 고름만 먹고 상처 주위의 살아 있는 세포는 건들지 않는다.(205~206)


아무리 곤충이 우리에게 도움을 줘도 벌레일 뿐이라 생각하더라도, 이미 딸기잼, 요거트, 주스, 빨간색 사탕, 화장품, 바니시, 향수 등에 곤충이 이용되고 있음을 알면 곤충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이다. 붉은 색을 내는 식품첨가제 E120은 깍지진디 암컷에서 얻는 염료이고, 바니시, 과일 광택제 등으로 사용되는 셸락은 깍지진디의 사촌인 랙깍지진디의 분비물로 만든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붉은 카민(코치닐) 염료는 깍지진디의 암컷에서 얻는다.()
카민은 강렬하고 진한 붉은 색을 내며 햇빛을 오래 쬐어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
(
) 오늘날 카민은 대체로 페루에서 나온다.
식품첨가제 E120으로서의 카민은 딸기잼, 캄파리(술의 일종), 요커트, 주스,
양념, 빨간색 사탕 등 붉은 색을 내는 식품과 음료에 많이 사용된다.
립스틱이나 아이섀도 같은 화장품에도 다양하게 쓰인다.(190~191)


이 작은 곤충(랙깍지진디)이 바니시, 페인트, 광택제, 보석, 섬유 염료, 틀니, 필링,
화장품, 향수, 전기 절연, 밀폐제, 공룡 뼈를 복원하는 데 사용하는 접착제,
그 밖에 식품 및 제얀 산업의 그토록 많은 분야에 쓰이는 물질을 만(든다.)(193)


우리는 곤충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한다. 곤충에게 우리가 필요 없지만, 우리는 곤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곤충은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 진화해왔고, 인간은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곤충에 의존해 진화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곤충의 생존은 인간의 지속가능한 생존에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수 에드워드 윌슨()
진실은, 우리는 무척추동물이 필요하지만 그들에게는 우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데 있다.
인간이 당장 내일 사라진다고 해도 세상은 거의 변화를 겪지 않을 것이다.
……
그러나 무척추동물이 사라진다면 인간이 불과 몇 달이나마 버틸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249
)


최근 기후위기로 지구가 인간에게 거주 불가능한 행성으로 변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인간이 스스로 멸종에 이른 유일한 종일 될 것이란 우울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화는 더디다.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말에서 무척추동물을 지구로 바꾸면 우리가 처한 현실을 더욱 선명해진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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