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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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다산북스, 2021


부자는 단지 돈이 많은 사람을 지칭하지 않으며,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부자가 아닌 사람들과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돈을 화폐로 바라보느냐, 아니면 자본으로 바라보느냐의 시각차가 부자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이다.


부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부자가 바라보는 돈은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스스로 증식을 하는 자본으로 바라본다는 것인데, 이는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밝힌 자본의 속성과 같다. 교환가치와 사용가치 외에 자본은 스스로 증식하는데, 이 증식된 가치가 어디에서 오는지 밝힌 것이다. <부자의 그릇>에서는 증식된 가치의 원천이 어디인지까지 이야기하지 않지만, 부자는 투자를 통해 자본을 증식시키고자 노력한다고 이야기한다.


부자가 생각하는 진짜 리스크는()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한전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73)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43)


관점의 차이와 함께 스스로 돈을 담을 그릇, 즉 돈을 운용하는 경험이 커질수록 더 많은 돈이 모인다고 이야기한다. 돈을 대하는 태도와 돈을 사용하는 행태에 따라 부자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종합해서 나를 비춰보니 부자의 속성은 보이지 않았다. 투자와 노력이 아닌 투기와 운으로 명목상 부자가 되길 꿈꾸고 있는 나만 보였다. 수중에 돈이 생기면 충동적으로 소비하려하는 등 부자가 아닌 사람들과 같이 행동하는 내가 보였다.


돈이란 건 말이지, 참 신기한 물건이야.
사람은 그걸 가진 순간에 선택해야 돼.
쓸까 말까, 쓴다면 언제 무엇에 쓸까?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충동적으로 써버리지, 지금 필요하니까 지금 쓰는 거야.(31)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32)


집이나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지.
그것들 모두 2년쯤 지났다고 생각해보게.
그러면 중고나 구형이 되어서 2년 전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지금 돈을 더 지불하는 쪽을 택해.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 거야.
정말로 물건의 장단점을 보고 고르는 게 아니란 말일세.(35)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38)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라고 했다. 부자의 관점과 돈을 대하는 태도, 가치를 분별하는 하고 신용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과 다른 내일을 기대하며, 어제와 다른 지금, 여기, 오늘을 살고자 다짐한다.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도 줄어들기에 부자가 될 기회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실패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 마음에 도전할 용기를 심어준다.


가치를 분별하는 힘이란,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을 의미해.(
)
투자() 돈을 빌려준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비슷하지.
다만 빚은 계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반제액이 정해진 걸 가리키고,
투자는 반제액에 상한이 없는 걸 가리켜.(108)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신용이야.
신용이 돈을 낳으니까 말일세.(
)
그 사람의 신용()() 바로 투자 대상의 지난 경력이야()
그 사람의 과거,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가 더 중요하지.
여기서 핵심은 설령 실패한 경험이 있어도 괜찮다는 거야.
스스로 곰곰이 잘 생각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신용이 된다는 걸 잊지 말게.
(108~109
)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거야.
,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75)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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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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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 늦다면 실패할 기회도 줄어들기에 부자가 될 기회도 줄어든다.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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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의 플랜B -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의 비밀
나희선(도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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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의 플랜 B>, 나희선, 웅진지식하우스, 2021


어떤 일을 하든지 플랜 A대로 되지 않는다. 물론 플랜 B대로 되지도 않는다. 계획은 어쩌면 틀리라고 있는 것 같다. 인생도 플랜 A대로 되지 않고,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겨 계획을 수정한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계획을 달성하는 방법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도티의 플랜 B>는 유튜브 구독자 245만 명을 보유한 도티TV 운영자이자 MCN 샌드박스의 대표이사 나희선(도티)의 에세이다. 1세대 크리에이터로써 척박한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오늘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에서 겪은 플랜 B’의 이야기이자, 인간 나희선이 만들어갈 플랜 B’ 이야기이다.


나는 유튜브가 경쟁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카테고리나 소재를 쓰는 콘텐츠가 많아지면
그 자체가 하나의 붐을 이루어
결과적으로 모두 동반상승하는 효과가 있다.(49)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니 끝까지 해보는 거다.
뚜렷한 확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도전해보는 거다.
무조건 성공이 보장되는 일이라면 너도나도 다 하려 들 테고,
그러면 우리에게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가 도전해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이런 마음으로 버텨냈다.(68~69)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결핍이 있다.
그 결핍을 회피하거나 그것 때문에 좌절하기보다는
다른 장점을 계발함으로써 극복하고자 할 때,
결핍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 된다고 믿는다.
내 결핍이 가능성이 된다는 사실을 개달으면
결핍은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81)


완벽한 시작을 꿈꾸며 미루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라는 이야기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준다. 로또에 당첨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로또를 사는 것이듯, 성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도전하는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저절로 원하는 성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완벽한 시작을 꿈꾸며 미루기보다는
가볍게 시작해서 무겁게 이어가는 편이 낫다.(177)


이미 펼쳐진 길을 남들보다 더 빨리 가는 것만이 성공이라 여기며
거기에서 뒤처졌다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모르는 채
끌려가듯 취업 시장을 떠도는 친구들도 많다.(111)


구독자가 50만 명이 되면 50만 명 규모에 맞먹는 고민이 생기고
100
만이 되면 ‘100만 구독 채널에 맞먹는 고민과 부담이 또 생긴다.(239)


도티의 장래 희망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에 어릴 적 친구의 꿈이 떠올랐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내 학창시절에도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대부분은 직업으로써의 꿈을 이야기했다. 어느 날 한 친구는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꿈을 묻는 질문에 직업으로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당시에는 비웃었지만 살다보니 좋은 직업은 가질 수 있어도 좋은 부모는 쉽게 될 수 없음을 깨닫는다. 도티를 통해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의 꿈을 꿀 수 있음을 깨닫는다.


이제는 명사가 아닌 동사의 꿈을 꾸고 싶다.
나를 하루하루 충실하고 즐겁게 살아가게 해주는 것은
목표가 아닌 꿈, 동사로 이루어진 꿈이다.(116)


계획을 세워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데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하기는 더 어렵다고도 하지만, 이는 계획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계획을 실천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다.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되지 않아 자책과 좌절감으로 살아가기 보다 계획은 계획일 뿐 언제나 상황은 변한다고 인식하고, 플랜 A에 올인할 게 아니라 플랜 B, 플랜 C, 플랜 D로 유연한 계획을 세우는 건 어떨까 싶다.


꿈으로 향하는 길이 험준한 산악길이든, 굽이굽이 돌아가는 99고개길이든,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든, 쉼터 없는 길이든, 목적지를 향해 걷는 순간은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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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의 플랜B -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의 비밀
나희선(도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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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꿈이 아닌 동사의 꿈을 꾸는 도티의 인생 플랜 B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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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일기 - 코로나19로 봉쇄된 도시의 기록
팡팡 지음, 조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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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일기>, 팡팡, 조유리 옮김, 문학동네, 2020


눈을 뜨니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 천지다. 언젠가 분명 빛이 비출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과 이제 영영 빛을 볼 수 없다고 믿는 것은 큰 차이가 있지만 오늘은 첫 날이니 분명 빛이 비출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간을 가늠할 수 없지만 하루 정도의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여전히 암흑 천지다. 여전히 빛이 비출 것이란 믿음과 영영 빛을 볼 수 없다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 아직은 빛이 비출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또 하루가 또 하루가 한 달이 지난다. 한 달 후에도 선택지는 같다. 그래도 빛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인가? 장담할 수 없다.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지금의 고통은 참을 수 있다. 끝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드는 순간 지금의 모든 것은 공포가 될 것이다. 희망이 없는 삶이기 때문이다.


우한. 중국 내륙의 인구 천만 명의 대도시라고 하지만,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몰랐던 도시다. 코로나로 인해 나쁜 이미지가 드리워진 것도 사실이다. 독감처럼, 메르스처럼 두서달의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1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여전히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다.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모기 때문에 방충망을 열지 못하듯 아무리 갑갑해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다.


<우한일기>는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이 봉쇄된 이후를 기록한 일상이다. 작가 팡팡은 SNS를 검열하고 통제하는 중국 정부에 맞서 뉴스 매체가 전하지 않는 살아있는 진짜 뉴스를 전하고 있다. 거대 뉴스 매체보다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가 진짜 뉴스를 전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 인구 천만의 도시가 봉쇄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본적도 없다. 가능하다고 믿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이 되었다. 인구 천만 우한은 봉쇄되었다. 그리고 작가 팡팡은 그 하루 하루를 빠짐없이 기록했다.


<우한일기>의 하루 하루 일상은 지루할 수 있다. 천만의 거대도시가 멈춘 상황에서 하루 하루를 기록한 것이기에 따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일상이 되기 이전에 인류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남긴 유일한 기록이라 인류기록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21세기 펜데믹 세계대전을 기록한 <우한일기>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기록한 <안네의 일기> 같다. 지역을 넘어 오늘의 현실을 맞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전해지면 좋겠다.


코로나19() 전 세계에 교훈을 주었고 전 인류에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그 교훈은 바로, 우리가 이렇게 오만해서는 안 되고
잘난 척해서는 안 되며 자신을 천하무적이라 생각해서도 안 되고,
작고 약한 것 예를 들면 바이러스의 파괴력을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20
)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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