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 런치의 앗코짱 앗코짱 시리즈 1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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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이야기를 제목이 다 망쳤다. 원제목인 ‘런치의 잇코짱’도 책 전체를 아우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 제목은 생각할 여지를 제공하지 않는가. 하지만 번역된 제목은 여지 자체가 없다. 그저 서술에 그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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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9-02-18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인 이야기가 일본의 문화예술에서 큰 자산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인간이란 결국 일하는 동물인데. 물론 이 책의 이야기는 직장인들의 현실보다는 판타지에 가깝다. 이리 쉽게 해결되는 일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이 판타지야말로 세상을 살아나가게 만드는 힘이 아니겠는가.
 
본격 한중일 세계사 1 - 서세동점의 시작 본격 한중일 세계사 1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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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처럼 오타쿠성을 드러내기는 어렵겠지. 그래도 대중문화를 이용한 흉내내기 놀이는 역사의 맥락을 이해하는 효과적인 방법. 그런 점에서 시대 설정이 중요하다. 근현대사를 다룬 것이 포인트. 상호 영향과 역학관계에 대해 알 수 잇다는 것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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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사회학 - 포스트모던의 새로운 신들
장이지 지음 / 서랍의날씨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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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이렇게도 읽을 수 있다. 오타쿠의 사회학, 혹은 오타쿠의 문법으로 읽는 문화콘텐츠.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문학 또는 인문학에 적용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다. 이는 문학/인문학 텍스트를 여타 문화예술 작품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인식이 확산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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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9-02-18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변화는 이야기론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일본 작품을 주로 활용했다는 점은 한계가 되기 쉽다. 국수주의적인 관점이 아니라, 일본의 콘텐츠 시장이 워낙 폐쇄적이라 보편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 불멸의 절도단 사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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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 이야기의 전개가 그림과 맞물려 있다. 추리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에 효과가 더욱 발휘되었을지도. 숨은그림찾기, 미로 탈출, 틀린/다른 그림 찾기 등등의 기법이 활용되고 있다. 캐릭터의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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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하지 말고 달려라 - 초고속! 참근교대 낭만픽션 6
도바시 아키히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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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어느 정도까지 각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 소재 자체를 그렇게 설정했지만, 곁눈질하지 않고 서사에만 집중해서 진행한 것은 분명히 장점. 독파력이 재미를 만든다. 사고보다 빠르게 전개되는 서사. 그러하기에 소설보다 영화에 가까운 것이 분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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