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 9
마츠다 나오코 지음, 주원일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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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감탄이 먼저 나오는 이야기. 전문지식을 알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일의 가치를 인정하고, 노력을 응원한다는 사실이 큰 장점. 일본 문화콘텐츠에서 두루 나타나지만, 그렇다고 클리셰 수준에 한정되지 않는다. 무조건 새롭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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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 지음, 최민 옮김 / 열화당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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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역사는 서로 연관되는 지점도 많고, 그와 관련된 분야도 다양하다. 매우 흥미로운 견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할 분야. 활용 여지도 크고, 확산 가능성이 크다. 미술 작품을 상품과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고 설명한다는 것이 포인트. 유화, 누드, 광고, 보여주기 등의 접근이 참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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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그림책 - 그림책을 선택하는 바른 지혜 행복한 육아 2
마쯔이 다다시 지음, 이상금 옮김 / 샘터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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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견해지만, 여전히 타당하고 인상적이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그러하기에 동감의 여지가 크다. 기본에 충실하고, 보편적인 상식을 지키고 있는 저술. 그렇기에 현재 상황이나 유행을 반영하기는 어렵다. 분명한 약점이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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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문학
최경원 지음 / 허밍버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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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관점에서 본 인문학. 가장 핵심적이고 동감했던 부분은, 인문학을 도구로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사실 지극히 당연한 논리인데, 현장에서는 이 기본을 잊는 경우가 많았던 듯. 디자인, 회화(서양화) 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된 것도 유익했던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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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살면
이노우에 히사시 지음, 정수윤 옮김 / 정은문고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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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 피해. 알고는 있지만, 심리적인 거리가 먼 소재다. 물론 그 슬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역사적 가치를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스스로 피해자로 인식하는 태도가 싫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그러나 권력자와 민중은 구별해야 한다. 잘못은 위정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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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9-02-1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히로시마. 원폭 피해. 알고는 있지만, 심리적인 거리가 먼 소재다. 물론 그 슬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역사적 가치를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스스로 피해자로 인식하는 태도가 싫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 그래, 너희가 힘들고 슬펐겠지. 그래서 어쩌라고? 너희들이 일으킨 전쟁이 아닌가. 당신들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업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가시지 않는다. 지금도 여전히.
- 그러나 권력자와 민중은 구별해야 한다. 잘못은 위정자에게 있다. 물론 민중에게도 방관의 죄가 있겠지만 그 이상 가혹하게 다루지는 말아야 한다.